알레 하이네센

 

'''알레 하이네센
Arle Heinessen · アーレ・ハイネセン'''

'''OVA'''
'''DNT'''
'''후지사키 류 코믹스'''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 ??. ??. ~ SE ???. ??. ??. (??세)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 없음
'''최종 직책'''
공화주의 혁명 지도자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없음

어둠이 깊어지는 것은 동이 트기 직전이다.[1]

'자유, 자주, 자율, 자존'[2]

1. 개요
2. 주요 행적
3. 동상의 수난
4. 기타 미디어에서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골덴바움 왕조 출신의 공화주의자로 자유행성동맹의 모태가 되는 공화주의자들을 이끌고 장정 1만 광년을 이끌어 자유행성동맹국부로 추앙받는 사람이다.[3]

2. 주요 행적


다른 공화주의자 동료들과 함께 알타이르 성계의 유배 행성에서 은하제국의 폭정에 탄압받고 있다가, 그곳에서 이온 파제카스라는 아이가 얼음으로 배를 만들어서 물에 띄우고 노는 모습을 보고 이 유배 행성에 무궁무진하게 있는 드라이아이스로 우주선을 만들어서 탈출하려는 아이디어를 낸다. 그 전에도 우주선을 제작해서 유배 행성을 탈출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자재 조달 과정에서 들통이 나서 사람들이 대거 사회질서유지국에 끌려가는 것으로 마무리되곤 했었기 때문.[4] 그는 거대한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우주선을 제작하여 40만 명의 사람들과 함께 유배 행성을 탈출하여 신천지를 향한 기나긴 여정에 오른다.[5] 이 사건을 작중에서는 장정 1만 광년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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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센 자신은 장정 1만 광년 도중 사고로 이제르론 회랑에서 죽었다. 하지만, 그의 유지는 친구 응웬 킴 호아와 동료들이 이어나갔고, 약 50년에 걸친 탈주 끝에 제국의 탄압으로부터 안전한 성계에 도착하여 자유행성동맹을 건설한다. 자유행성동맹의 수도성 하이네센과 하이네센의 수도 하이네센폴리스는 그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본편에서는 사망한 지 300년도 더 된 인물이라 한 번도 등장하진 않지만 끊임없이 회자되며 민주주의이상을 상징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동시에 전제군주제의 위험성을 상징하는 루돌프 폰 골덴바움과 대립되는 성격의 인물인 셈.

3. 동상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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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졌지만,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자유행성동맹을 정복한 뒤 수도행성인 하이네센 거리에 세워진 거대 하이네센 동상에 대해, "알레 하이네센 본인도 이런 걸 좋아할 리가 없다"면서 동상 철거를 명령했다. 본래 라인하르트는 개인 우상화를 매우 경멸해서 제국 내 루돌프 폰 골덴바움 동상도 모두 철거했는데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동상에 경례를 필수적으로 하던 것을 어릴적부터 매우 싫어했던 기억이 있기에 "제국의 루돌프도 이런 동상을 세워서 우상화하더니만, 이게 루돌프 동상이랑 다를 게 뭐냐?"라고 부정적으로 봤을 가능성이 크다.[6] 그 자신도 하이네센에 대한 악감정이 없고 말이다.[7] 물론 동맹 시민들 입장에서는 분기탱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8] 오히려 하이네센의 무덤이나 기념관에 대해선 파괴하란 지시가 없었고 동상만 철거 지시가 내려졌다.
이보다 더 전, 제국령 침공작전이 시행될 무렵 통합작전본부장 시드니 시톨레 원수양 웬리의 대화에서도 하이네센이 등장한다. 참모회의 참석차 헬기 편으로 이동하던 중 시톨레는 동맹 최고평의회의 현실에 대해 "모든 결정이 저 밀실에서 이루어지지. 이래도 열린 정부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개탄하였다. 이에 양이 "건국의 아버지 하이네센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볼까요?" 라고 질문하자, 시톨레는 "울고 있겠지. 무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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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랑 도시를 내려다 보는 위치 때문인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거대 예수상이 모델이라는 이야기가 외국에서는 간간히 나온다고 한다.
제시카 에드워즈가 사망한 스타디움 학살 사건이나 아예 동맹이 망한 직후에 벌어진 하이네센 대화재 등에서 이 동상이 무심히 (하지만 감상자의 눈에는 슬프게)[9]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명장면이 있다.
동상의 모습을 보면 노년기가 아닌 중년기 쯤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동상까지 안 봐도 그가 죽을 때 OVA에서도 그 정도 나이였고 그의 뜻을 이어 사람들을 이끌던 비슷한 또래 친구인 응웬 킴 호아도 중년 나이였다. 그리고 50여년이 지나 호아가 백발 노인이 되어있던 모습을 봐도 알레 하이네센 사망 당시 나이는 많아도 40대 정도,적으면 30대 후반은 된 듯 하다. 외전에서는 엘 파실 전투 이후 양 웬리의 승진을 알려준 사람이 21세에 소령인 것은 운이 좋은 거라며 21세에 알레 하이네센은 유형지에 투옥된 것에 비하면 행운이라고 한 것을 보면 확실히 40대가 더 가까울 듯하다.

4. 기타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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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키 류 코믹스 판에서는 깡마른 몸(에 상의탈의)+가시면류관을 연상시키는 머리띠+장발 웨이브헤어 조합으로 단 1컷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스럽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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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행성동맹 최고평의회 의사당 내부에 있는 하이네센의 조각상.
한편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꽤 단단한 인상으로 등장했으며,[10]동상은 오른 주먹을 하늘로 치켜드는 포즈가 되어 보다 영웅주의가 강조된 모습이 되었다.

[1] 양 웬리와 율리안 민츠가 언급한 알레 하이네센의 명언[2] 알레 하이네센이 주창한 민주공화정치의 가치관.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 자유행성동맹 국장에 삽입된 단어이기도 하다.[3] 양 웬리 모살미수사건 이후 엘 파실 독립정부가 양 웬리의 내방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을때도 조안 레벨로가 "엘 파실 자치정부는 국부 알레 하이네센의 이상 아래 다시 돌아오라" 라는 성명을 냈다.[4] 탈출은 극히 어려웠다. 은하제국만이 인류의 유일한 국가인 현실에서 은하제국의 압제를 벗어나기 위해선 당연히 인류가 한번 가보지도 못한 미개척지로 가야 했는데 그럴려면 당연히 소규모 우주선 따위로는 절대 탈출할 수 없다. 이는 제국령이 워낙에 넓어 탈출을 하려 해도 소규모 따위로는 식량과 물 등을 넉넉히 챙기는게 불가능하기 때문[5] 당연히 드라이아이스 재질의 우주선으로 계속 가기는 무리였으니 중간에 소행성 지대에서 제대로 된 우주선을 만들었다고 한다.[6] 라인하르트의 말도 설득력이 있는데, 하이네센 본인도 제국과 그 제국을 세운 루돌프를 좋아할 리 없다. 그런 루돌프처럼 자신을 저렇게 거대 동상 세우고 우상화하는 것을 어이가 없었을 듯.[7] 오히려 동맹 정복 후 그가 잠이 오지 않는다고 읽은 책이 <자유행성동맹 건국사> 였다.또한 라인하르트는 자기 자신의 우상화도 원치 않아서 자신도 거대동상이니 추모비이니 공덕비이니 쓸데없는 거 만들어 돈낭비하지말라고 살아 생전 신신당부했다.[8] 다만 라인하르트는 동상 자체를 싫어한 것은 아니어서 루돌프의 동상 같은 거대 동상만 철거 지시를 내렸고, 제시카 에드워즈를 기리는 등신대 동상은 철거하지 않았다.[9] 그렇게 보일만도 한게 하나는 반민주적인 일이고 하나는 동맹의 몰락을 보여준 예시중 하나니까.[10] 역사 속의 혁명 지도자들을 보면 지력뿐 아니라 신체 능력도 튼튼한 사람이 상당히 많다. 게다가 하이네센은 제국의 강제 노역으로 다져진 몸을 가지고 있었을테니 건장한 체격을 가진 것도 개연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