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플럿코
1. 개요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선발 투수.
2. 커리어
플럿코는 대학교 때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생활하였다. 2010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6라운드에 지명되었으나, 캘리포니아 대학 진학을 위하여 이를 포기하였다. 이후, 2013년 플럿코는 자신의 팀을 대학 월드 시리즈로 이끌고 첫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대학 월드 시리즈 가장 뛰어난 선수' 상을 수상하였다.
2.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2.1.1. 2017 시즌까지
이후 2013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321번으로 인디언스에 지명되었고 계약을 한다. 그러나, 입단 첫 해에는 어깨 피로 골절 부상으로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였다.
2014년 싱글 A 레이크 카운티 캡틴스에서 데뷔하였다. 그리고 5월에 하이싱글 A 카롤리나 머드캐츠 팀으로 승격되었다. 그렇게 28경기에 등판하면서 7승 10패, 149.2이닝 144삼진 ERA 4.03을 기록하였다.
2015년 하이 싱글 A 린치버그 힐케츠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첫 8경기에서 49.2이닝 ERA 1.27로 활약하면서 더블 A로 승격되었다. 더블 A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9경기서 ERA 2.86을 기록하면서 2015년 전체를 27경기 2.39의 ERA로 마무리하였다. 이러한 훌륭한 성적을 바탕으로 팀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2016시즌 전 MLB Pipeline 선정 유망주 순위에서 팀 내 15위 유망주에 오르면서 자신의 높아진 기대치를 확인하였다. 스프링 트레이닝에도 초대되면서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시작은 더블 A에서였다. 더블 A서 13경기 ERA 3.27의 좋은 성적을 거둔 뒤 6월 16일에 AAA로 승격되었다. 트리플 A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9이닝 당 볼넷이 3점대가 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데뷔는 날아가는가 했다. 그러나, 9월 20일 팀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빅 리그에 콜업되었다. 그리고 9월 24일 불펜으로 데뷔전을 가졌고 1.2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3일 뒤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2이닝동안 2실점하면서 부진했고 그렇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지만 플럿코에게 상황이 좋지는 않다. 빅 리그 선발진이 클루버, 카라스코, 바우어, 살라자르, 톰린으로 잘 갖춰져 있으며 이 뒤로도 마이크 클레빈저, 라이언 메릿까지 플럿코의 자리는 애매했다.
결국, 2017년 플럿코는 단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 한 채 AAA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더욱이 트리플 A에서도 5점대를 기록하며 잘못 하다가는 메이저리그는 커녕 아시아 쪽을 살펴봐야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2.1.2. 2018 시즌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볼넷과 피홈런을 줄이면서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조시 톰린의 부진과 대니 살라자르의 부상으로 1년 반만에 5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하며 7.1이닝 6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 승까지 기록하였다.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다시 콜업되었고 5월 23일, 28일 등판해 3연승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해 나갔다. 6월 2일 마이너리그로 잠시 내려갔는데,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였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실상 보낸 첫 시즌은 17경기(12선발) 4승 5패 1세이브 76.2이닝 60삼진 ERA 5.28이었다. 땜빵 선발로 역할을 잘해주었지만 그 이상 성장하지 못했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트리플 A에서 14경기 ERA 1.70으로 활약하였으니 다음 시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2.1.3. 2019 시즌
'''대체 선발의 한계를 느끼는 시즌'''
'''조시 톰린 ver.2'''
팔뚝 부상으로 5월에야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그 사이에 코리 클루버, 마이크 클레빈저가 부상을 당했고 트리플 A서 몇 경기 던진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5월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5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 홈 경기에서 5.1이닝동안 12개의 피안타 그 중 4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첫 패를 기록하였다. 이후 이틀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다.
- 5월 성적 : 2경기 1승 1패 11.1이닝 1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5피홈런 ERA 6.35
5일 휴식 후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원정 경기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3승 째를 거두었다.
6월 19일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경기부터 6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경기까지 우천 순연, 부진 등의 이유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마이크 클레빈저가 복귀하였고 잭 플리잭이 나타났고 일정 상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4선발로 돌리기로 하며 결국 다시 마이너로 강등되었다.
- 6월 성적 : 5경기(4선발) 2승 0패 25.0이닝 25피안타 19탈삼진 2볼넷 5피홈런 ERA 4.32
7월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홈 경기에서는 7.0이닝 1실점으로 5경기만에 퀄리티스타르를 기록하였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의 멍예를 쓸 수 밖에 없었다.
7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 경기에 등판하여 5.1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트레버 바우어가 트레이드 되었고,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시즌 끝까지 로테이션에 남을 확률이 높아졌다.
- 7월 성적 : 3경기 0승 1패 17.2이닝 16피안타 6탈삼진 4볼넷 5피홈런 ERA 4.58
8월 10일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경기에서 6이닝동안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 부진하였고 시즌 3번째 패배를 기록하였다.
8월 15일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서 팀이 19점의 득점 지원과 함께 6이닝 3실점으로 5승째를 수확했다.
8월 21일 뉴욕 메츠 원정 경기서 6이닝동안 5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1경기 7승 5패 109.1이닝 ERA 4.86.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5~6선발 수준은 충분히 해주었다. 하지만 9이닝당 1.81개의 피홈런은 아쉬운 점.
3. 피칭 스타일
'''Scouting grades: Fastball: 50 | Curveball: 40 | Slider: 50 | Changeup: 60 | Control: 60 | Overall: 45'''[1]
제구력이 가장 큰 무기인 투수다. 양쪽 보더라인 코스를 잘 이용하는 투수로서 부족한 패스트볼 구위에도 상대 타자를 잡을 수 있다. 게다가 볼넷을 잘 내주지 않는다.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90~92마일에 최고 94~95마일 수준으로 평균 이하의 구속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보더라인 제구 덕분에 높은 패스트볼 비율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 주로 삼진을 잡을 때 하이 패스트볼이나 보더라인 바깥쪽의 패스트볼로 잡아낸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 평균 84~85마일의 체인지업은 우타자 몸쪽으로 살짝 꺾이면서 떨어지면서 타이밍을 뺏는 효과까지 낼 수 있다. 81~83마일의 슬라이더는 커터 성의 각도를 보이는 슬라이더와 크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구분할 수 있다. 2018시즌까지 커브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구종이었는데, 2019년 슬라이더의 위력이 줄어들자 커브의 위력을 키우며 써드 피치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만, 정직한 패스트볼과 특별한 무브먼트가 없는 변화구들은 홈런을 맞기 쉽다. 제구력 좋은 투수들의 특징 중 하나가 공격적인 투구로 볼카운트가 몰리지 않도록 하는 스타일인데 플럿코 역시도 이런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4. 2020 시즌
잭 플리잭과 애런 서발레에 밀려서 불펜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이크 클레빈저와 잭 플리잭이 무단 이탈로 마이너로 가면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첫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등판하였고 13.2이닝 3.95를 기록 중이다.
5. 연도별 성적
6. 이모저모
[1] 2016년 미드시즌 MLB Pipeline 유망주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