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플리잭
1. 개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우완 투수다.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인디애나에서 나고 자라 볼 주립대학교에 입학해 1학년 때부터 25경기 85.1이닝 12승 2패 6세이브 ERA 2.11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대학 야구 뉴스에서 올해의 1학년 투수로 뽑혔고, 그 외에도 첫 해 미국 야구 코치 협회에서 뽑은 베스트 중남부 팀에 선정, 내셔널 대학 야구 기자 협회에서 뽑은 1학년 팀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학년에는 완전히 선발로 전향해 최종 성적 16경기 107.1이닝 5승 5패 ERA 3.26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도 활약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3학년에는 지난 2시즌과는 달리 4점대 ERA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플리잭의 잠재성을 알아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16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전체 326순위로 지명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2.2. 마이너 시절
2017년 로우 A에서 8경기 26이닝 1패 ERA 1.38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그 해 싱글 A로 콜업되 6경기 25이닝 1승 1패 ERA 3.60을 기록했고, 2018년은 하이 싱글 A에서 시작해 더블 A를 왔다갔다하며 26경기 144.2이닝 11승 6패 ERA 3.79의 성적을 기록했다.
2.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3.1. 2019년
더블 A에서 시즌을 시작해 6경기 37.1이닝 1승 1패 ERA 0.96 6볼넷 34탈삼진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곧바로 트리플 A로 승격되었는데, 트리플 A에서 3경기 20이닝 3승 ERA 2.25 1볼넷 22삼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페이스로 성장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덕분에 5월 28일 메이저에 콜업되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1실점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7탈삼진이라는 호투를 보여주며 데뷔 첫 QS+를 달성했음에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6월 7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5탈삼진으로 다시 한번 QS+를 달성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6월 12일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 2볼넷 6탈삼진으로 부진하며 2패를 기록했지만 6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5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불안이 있었음에도 7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2승을 수확했고, 6월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3승을 거두었다.
6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 3볼넷 4탈삼진으로 부진했고, 7월 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도 비로 인한 탓인지 2.2이닝 3실점 (2자책) 3볼넷 1탈삼진으로 부진하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트리플 A로 강등되었다.
7월 16일 콜업되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갑자기 쏟아진 비에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7월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2볼넷 6탈삼진으로 4경기만에 QS를 기록하며 시즌 4승, 7월 2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비자책) 2볼넷 4탈삼진으로 5승을 거두었으며, 7월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3볼넷 3탈삼진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 덕에 개인 3연승과 시즌 6승을 거두었다.
8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 2볼넷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비록 개인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8월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2볼넷 2탈삼진이라는 평범한 투구를 기록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8월 17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4.2이닝 5실점 (4자책) 1볼넷 5탈삼진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를 기록했다.
8월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 2볼넷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기록했지만 8월 3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1볼넷 4탈삼진으로 시즌 5패, 9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6실점 2볼넷 4탈삼진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를 기록했다.
9월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 2볼넷 5탈삼진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비록 마이크 트라웃이 없는 상대 타선이었으나 지난 두 경기의 부진을 딛고 일구어낸 완봉승이었다.
최종 성적 21경기 115.2이닝 8승 6패 EEA 3.81 40볼넷 88탈삼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깜짝 등장으로 안 그래도 강력한 클리블랜드 선발진에 깊이를 더해주었고, 이러한 활약 덕분에 시즌 중반에 트레버 바우어를 트레이드하여 빡빡한 페이롤을 비우고 부족한 곳을 메꿀 수 있었다.
2.3.2. 2020년
애런 서발레, 애덤 플럿코와 함께 4~5선발 경쟁을 시작해 서발레에 이어서 팀의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슬라이더와 커맨드가 지난 시즌보다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3경기 21이닝 1승 1패 ERA 1.29 2볼넷 24탈삼진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으나...
8월 11일 팀의 공식 성명을 통해 마이크 클레빈저와 함께 무단으로 숙소에서 이탈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에 팀은 클레빈저와 플리잭을 제한 선수 명단에 올리는 징계를 내렸고, 둘은 마이너 캠프로 강등되었다. 동료인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백혈병을 투병 중이고,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코로나 고위험군인 것을 생각하면 팀에 대한 배려가 매우 부족한 행동이다.
더욱이 SNS로 언론은 악마라면서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비난을 받았으며 올리버 페레즈는 플리잭과 클레빈저와 함께 시즌을 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내놓았다. 이후 8월 27일 클레빈저의 복귀가 확정됐음에도 콜업되지 못했는데,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아직 구단이 그에게 콜업의 기회를 주기에는 이르다고 이야기하였다.
8월 31일 마이크 클레빈저가 트레이드되면서 원래 그의 로테이션 순서인 9월 1일 등판 순서가 비게 되었고, 팀은 플리잭을 그 자리에 쓰기로 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10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하며 훌륭한 복귀전을 보여줬다. 상술한 사건만 없었어도 셰인 비버와 함께 사이 영 상 경쟁을 했을 페이스였기에 상당히 아쉽다.
9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기가 있었으나 실점은 솔로 홈런이 전부였고, 결과는 7이닝 1실점 4탈삼진으로 시즌 3승을 거두었다.
3. 플레이 스타일
패스트볼은 평균 93 ~ 95마일대를 형성하며 최고 구속은 97마일까지 나오는 파이어볼러로, 보더라인 제구가 되는 선수이기에 그 위력은 배가 되며, 패스트볼은 테일링이 강하여 살짝 투심성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타자 몸쪽으로 꺾이는 경향이 있다.
주무기는 85 ~ 87마일의 체인지업으로,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는 일반적인 체인지업과 다르게 공의 낙차를 이용하여 헛스윙을 유도해 우타자들을 상대로 요긴하게 쓰인다. 그 외에도 80마일 초반대의 낙차가 큰 커브와 80마일 후반대의 커터성으로 꺾이는 슬라이더도 요긴하게 쓰인다.
제구력이 굉장히 훌륭한 투수이지만 메이저에 입성한 후에는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가끔 영점이 안잡히는 경기는 볼넷과 사구를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다. 또한 디셉션 동작이 좋고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지만 뜬공 비율이 잦고 피홈런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ERA - FIP 차이가 큰 편이다.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그의 삼촌인 댄 플리잭은 1986년부터 2003년까지 통산 158세이브를 기록하고 올스타에 3번이나 선발된 좌완 마무리였고, 또 다른 삼촌인 조 플리잭은 1982년부터 1987년까지 6년간 마이너에서 활약했다.
6. 관련 문서
[1] 단축 시즌의 영향으로 연봉을 일할계산하여 수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