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매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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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해킹사태
3. 카피
4. 시스템
5. 그런데 워닝에는 안 걸려 있는가
6. 여담
7. 광고 논란?
8. 관련 문서


1. 개요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 (Life is short. Have an affair.)'''

애슐리 매디슨의 대표 문구. '''이 사이트를 적나라하게 요약하고 있다.'''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은 Ruby Life Inc.에서 운영하는 '''해외 간통 조장 사이트''' 중 하나로, 기혼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이트다. 기혼자들이 미혼자를 찾는 경우도 있고, 동성 커플이 간통을 하는 경우도 있어 미혼자나 동성애자도 가입대상이다. 캐나다에 서버를 두고 있다고 한다.
한국어 서비스 개시 전까지는 한국에서 접속이 가능했으나 한국어 서비스를 개설한 직후 (간통죄 폐지 전) 차단이 되어 한국에서 접속 불가능한 사이트가 되었다.[1] 그러나 2015년 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새로운 주소에서 다시 개시하고, 애드웨어를 뿌려대며 여기저기에 어그로를 끌고 있다. 네이버다음에서 '애슐리 매디슨'을 검색 시 성인 인증을 해야 한다.
회사의 규모가 꽤 큰지 NBC슈퍼볼 TV 광고를 하려고 시도하거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의 명명권 계약을 하려는 등 숱한 기행을 저지른 행적이 있다. 물론 NBC나 뉴욕 자이언츠/뉴욕 제츠,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 모두 거절하였다.

2. 해킹사태


2015년 사이트가 해킹되어 수많은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되었다. 해커들이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자 애슐리 매디슨에서 FBI의 수사를 요청하였는데... 이에 8월 19일 해커들이 9.7GB만큼의 유출된 정보를 다크 웹(Dark Web)에 공개했다.#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카드번호 결제 내역, 프로필 등을 공개했다고.
해커들이 분석한 결과 사이트의 대부분 여성 프로필들은 다 가짜이고, 90~95%의 모든 유저들은 다 남자라고 한다. 심지어 그 5%의 여성마저도 대부분 봇이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튜링 테스트 문서 참조. "애슐리 매디슨 회원 1만 명당 여성 3명뿐". 남성회원이 3천만 명이었고 그중 2천만 명은 온라인에서 활동한 흔적이 있는 반면, 550만 명 여성회원 중 활동한 흔적이 있는 회원은 2,500명도 안 된다. 남성 프로필이 과반이 아닌 곳을 찾는 게 로또 수준이다.
즉 해킹그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애슐리 매디슨이 수익을 얻는 방법은 있지도 않은 여성들의 사진과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서 남성들을 유혹해 무료로 가입시킨 다음, 일부러 피싱 메세지를 보내 크레딧 결제를 유도하고 돈을 챙기는 방식이었다. 또 해당 가입자가 조금이라도 낌새를 느끼거나 변심에 의한 사이트 탈퇴 또한 고의적으로 막아놓고 탈퇴 위약금이라는 명목으로 20,000원 결제를 요구한다. 심지어 이 탈퇴 위약금을 내고 정보 삭제를 요청해도(이것도 유료) 탈퇴 기록이 온전히 남아서 해커들에게 털렸다. 부랴부랴 정보 삭제를 무료로 바꾸었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
결국 자살하는 사람까지 나왔다. 덤으로 서양의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때아닌 호황을 맞아서 축제 분위기라고 한다.
결국 창업자 겸 CEO 노엘 비더만이 사퇴했다.#
이 와중에 애슐리 매디슨 이용 사실이 들통난 목사 등 교회 지도자 400명이 사직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저 400명이라는 숫자는 대형 교단 본부에 보고된 사례만 추린 것이고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korea.kr', 'go.kr' 'or.kr'으로 끝나는 이메일이 300명이 넘는다. 단, or.kr은 누구나 발급할 수 있는 도메인이다.

3. 카피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2](Life is short. Have an affair.)'''라는, 짤막하지만 그 문장에 담긴 병신력이 크나큰 임팩트를 주는 카피로 여기저기에서 쌍욕과 지탄을 먹고 있다. 한국 모 언론사에서는 '''인생은 짧습니다, 그만큼 가정을 잘 꾸리고 행복한 삶을 꾸려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을 마무리 기사로 쓰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의미로는 해당 카피가 진실이 되었다.

4. 시스템


시스템이 특이한데 가입 시에는 무료지만 탈퇴하려면 20,000원을 내야 했다. 하지만 해킹 사태에 의해 지금은 무료화 되었으며 그래도 기록은 남는다.

5. 그런데 워닝에는 안 걸려 있는가


기묘한 것은, 조금이라도 성인스러운 사이트는 죄다 차단해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유독 이 사이트는 차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간통죄가 있을 당시에는 차단을 하였으나, 간통죄 폐지를 계기로 차단을 풀어버렸다. 관계자에 의하면 "성매매 등과 관련한 불법 정보가 보이면 차단하겠으나, 그런 것을 발견하지 못하였다"라는 것이다.'불륜권장' 애슐리 매디슨, 찬반논란 '팽팽'

간통죄가 폐지되었으니 간통도 합법화되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형사상 처벌이 없을 뿐이지 간통은 이혼사유와 위자료 청구 소송 대상이다.[3] 정확하게 말하자면 계약위반에 가깝다고 보는 게 맞다. 따라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위와 같은 조치는 다소 여론과 동떨어져있다고도 볼 수 있다. 간통죄 폐지 자체가 개인의 성생활을 국가가 주체가 되어 처벌할 수 없다는 관점인데, 음란물 차단은 개인의 성생활임에도 국가가 제한을 거는 것이기 때문에 일관성이 떨어진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간통죄 항목 참조.

6. 여담



7. 광고 논란?


위의 사례와 같이 정말 OME를 부르는 비쥬얼의 여성들의 사진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한국어 광고는 누가 봐도 "이건 대체 무슨 뜻이지?" 라고 할 정도로 대충 번역기 돌린 투의 광고이다. 더 큰 문제는 야동 사이트를 많이 접속한 후 일반 사이트에 접속할 시 옆의 광고가 자동으로 애슐리로 바뀐다. 아무리 일반 사이트라 해도 엄빠가 보면 등짝을 후려칠 수도 있다.

8. 관련 문서


[1]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7조의7 제1항 제9호에 따라 범죄를 교사 또는 방조하는 행위는 정보를 유통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간통죄가 형법에 의해 범죄로 규정된 당시에는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2] 한국 사이트 공식 카피[3] 일례로, 간통죄가 폐지되고서 위자료 청구 소송은 도리어 폭증했다. 게다가, 심지어 형사처벌 대상인 폭행, 상해같은 것보다도 간통의 경우가 위자료 금액이 훨씬 더 많이 인정되는 편이다.# 범죄였던 것이 범죄가 아닌 것으로 바뀌는 것은 '합법화'가 아니라 '비범죄화'라고 한다.[4] 인생은 짧습니다. 근처에 있는 읭읭이와 바람 피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