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사이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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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N17년 3월 생. 란 사이로페와 라나 레이미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장녀. 할아버지를 닮은 갈색머리와 갈색 눈을 지녔고 눈은 아버지를 빼닮았다. 엄마를 닮아 제법 머리가 좋은것 같고 어휘나 말투가 7살 같지 않다.
2. 작중 행적
이름과 모습은 3부 4화, 부모님이 막내 이야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본편에 나온다.
3부 46화에서 연구실에서 과제하는데 막내인 림이 난리를 쳤다고 라나에게 이르면서 첫 등장. 라나가 가까이 있는 회복마법사를 부르라고 하자, 회복마법이 안 통한다고 한다. 라나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상황이면 괜찮은데, '호티 아슈윈스'의 특성 상, 난장판이 최상의 상태라 다른 방법으로 치워야 한다. 어질러진 연구실에서 과제를 할 수는 없으니 큰 할머니의 연구실에 가라고 하자 빈 손으로 가기는 눈치 보인다고 말한다. 선물을 사라고 금화 10개를 라나에게 받아 엘라인의 연구실로 과제를 하러 간다.
3부 103화에서 칸과 텐이 앤에게 과제를 떠넘기며 도망가자 앤이 다 같이 풀라고 내준 과제라고 항의한다. 쌍둥이들은 어차피 앤이 혼자 풀든 같이 풀든 똑같을 거라고 말하다 무언가에 부딛친다.
3부 104화에서 레니, 칸, 텐과 보호자와 함께 도시 밖으로 나갔다. 쌍둥이들은 모험이라면서 신났지만 앤은 길을 따라 걸으라고 잔소리질을 한다. 동생들이 보디가드의 마법이 쓰레기지만 힘은 세니 괜찮다고 떠들자 어디서 험한 말만 배워오는지 모르겠다며 탄식한다.
레니는 쌍둥이들을 보고 귀엽기만 하다고 하자 텐 ,칸은 신나서 누가 귀여운지 묻는다. 레니가 둘 다 귀엽다고 답하자 앤을 보고 레니 누나를 본받으라고 한소리 한다. 왜 레니는 누나고, 자기는 그냥 이름만 부르냐고 화를 내자 '예예 알겠습니다 '''앤 할머니'''!'라고 말해 화를 돋구는 건 덤. 결국 주먹싸움을 하다 텐, 칸이 울자 나름 달래지만 그들의 뒤로 브릴리스 루인이 나타나 아이들을 두고 가라며 제지한다.
3부 105화에서 란(?)이 브릴리스가 쓴 브하바티 아그니에 당하자 칸과 텐이 울며 아빠에게 가려는 걸 막고 도망치려 하지만 란은 무사했다. 아그니가 난입하여 일단 상황은 종료되고 아그니, 브릴리스와 함께 물의 신전으로 돌아온다. 란이 아이들을 데려간 이유는 유타가 그 중 중요한 영혼이 있어 누군가가 빼앗으려 미스티쇼어로 온다고 언질한 것 때문이라고.[2]
108화, 로레인이 엘라인 앞에 대뜸 나타나 앤, 텐, 칸을 죽이자고 하지만 아그니가 반대하고, 브릴리스가 태초로부터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바람에[3] 일단 무산된다.108화에서는 로레인이 사라졌던 7년간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보고왔다고 주장한다. 아난타 부활을 저지하려면 아난타에 적합한 영혼을 적에게 빼앗기면 안 되기에 아동살해라도 해야한다고 하지만 아이들 중 정확히 누가 그 영혼인지는 모르는 모양.[4]
109화, 왜 자신이 물의 신전에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브릴리스와 함께 과제를 하고 있다. 115화에서 텐, 칸이 브릴리스를 '브릴 누나'라고 부르자 너네 누나는 나고, 브릴리스님에게는 예의를 갖추라고 잔소리한다. 이에 쌍둥이들이 질투하는 거냐며 앤이랑 하는 과제는 핵노잼이라고 응수하자 쌍둥이를 양손에 하나씩 들어올린다.
122화에서 브릴리스에게 아테라가 걱정되냐고 묻는다. 라나에게 듣기로 아테라에 대한 사랑이 어릴 적부터 대단하였다는데, 아테라가 지금 위험하다는데 미스티쇼어에 있어 불안하냐고 묻는다. 브릴리스는 앤에게 앤이 걱정할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만다.
3부 132화, 침울해 있는 브릴리스에게 그리 걱정된다면 아그니와 함께 아테라로 가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려다 로레인 라르티아에게 입이 잡혀서 말을 끝맺지 못한다. 로레인이 본 미래로는 칼리블룸이나 미스티쇼어, 둘중 하나에서 아난타 부활에 적합한 영혼이 잡혔다고 한다. 멸망하는 결과밖에 없는 아테라를 지키겠다고 아그니를 보내느니 란의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고.
133화에서 큰할머니를 찾는다. 엘라인이 로레인과 아테라의 상황[5] 을 브릴리스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작당하는 것을 보며 앤의 표정이 나빠진다. 엘라인과 헤어진 로레인에게 아테라가 정말 괜찮냐고 묻고, 로레인은 들은 대로라며, 가족과 친구의 안전을 바란다면 브릴리스에게 함구하라고 한다. 그런 로레인을 보며 앤은 기부도 활발히 하며[6] , 사하 온의 오랜 약혼자이기 한 창조 마법사가 자기 안전을 위해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며 실망했다고 말한다. 로레인은 삭막한 표정으로 본인의 안전을 챙기려는 것으로 보이냐며, 네 멋대로 실망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런 말을 하려고 죽은 약혼자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조금 화가 난다고 말한다. 앤은 바로 사과하고 로레인은 아직 어리니 되었다고 말한다.
실망했다고 말하는 앤에게 로레인은 무언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앤의 엄마나, 앤이 존경하는 로레인의 약혼자같이 뛰어난 마법사들은 대부분 무언마법에 능하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남처럼 말한다며 로레인은 어떠냐고 앤이 묻자 로레인은 자신의 과오를 이야기한다. 자신은 무언마법사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었으나 7년 전에 아주 큰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야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무언마법을 멀리하다간 나름 인정과 선의로 베푼 행동들이 더 나쁜 결과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두번 다시 실수하지 않으리라 말하며 앤에게서 멀어진다. 로레인의 이야기를 다 들은 앤은 슬픈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말하지만 어째서인지 눈물을 흘린다.[스포일러][7]
3부 137화에서 엘라인과 함께 도시밖으로 나가려고 하고있었다. 앤이 동생들은 후안과 있는게 아니었냐고 하자 엘라인은 란과 도시 밖을 나갔을 때 처럼 극비리에 먼저 나갔다고 하자 그때도 제대로 된 이유는 못 들었다고 말한다. 엘라인은 나가보면 안다며 데려가려는 순간 로레인이 그 앞을 막아선다. 결국 둘은 대치하고 로레인이 무언마법과 브하바티 브라흐마를 사용해 엘라인을 구속시키자 이러다 죽겠다며 빨리 풀라고 한다.[8] 그 와중에 차탄[9] 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로레인은 하프가 아닌 상급수라인걸 눈치채며 앤을 데려가려는 것을 막기위해 쓰러트릴수 있을까 걱정하지만 생포하지만 못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138화, 도시에 침입한 사가라와 브릴리스 루인이 결계석 앞에서 충돌하자 피신한 물의 신관 후보들이 회복마법을 써 엘라인을 구하려 하지만 로레인이 엘라인의 사지를 왜곡하여 바위를 만든 덕에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로레인에게 마법을 풀라고 한다.[10] 로레인은 엘라인이 수라에게 조종당하는 상태니 구속을 풀면 안된다고 답한다. 신관 후보들은 로레인이 말하는 수라로 보이는 인물이 마법사의 보증을 받는 하프로 도시에 들어왔다고 아는 지라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마법사들은 앤에게 이상한 점이 있었느냐 묻고, 앤은 이상한 건 엘라인이 아니라 먼저 공격한 로레인이라고 말한다. 로레인은 상급수라를 상대하는 것이 앤을 죽이는 것보다 비합리적이라고 속으로 되뇌이면서도 인간들을 공격하는 차탄을 마법으로 막는다. 로레인은 앤에게 자신에게서 멀어지라고 말하며 다시 볼 때는 더 경계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라고 말한다.
3부 142화에선 브릴리스와 아그니의 대화 내용을 듣게 되고, 아그니가 이를 눈치채게 된다. 자기 때문에 곤란한 거면 안 들리는 데로 가있을까 하고 아그니에게 말하자 그는 괜찮으니까 이리 오라고 답했다. 나쁜 수라가 왔다며 울먹이자 아그니는 네 잘못이 아니고, 설명하지 않아도 되니까 애써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그녀를 진정시켰다. 그러자 앤은 로레인에게 자기가 못된 말을 들었다고 하며 아그니 품에서 울다 잠들었다. 작가 후기에 의하면 대화 내용보단 브릴리스가 신관이 신께 존칭을 안 쓰고 대화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3. 기타
- N17년의 모습이 2~3부 사이 휴재기간 때 작가블로그에 올라온 적이 있다. 추측해보면 태어나고 얼마 안지난 모습인 듯 하다.
- 순혈치곤 매우 튼튼한 편이다. 쌍둥이들은 파도에 휩쓸려 결계 부근까지 흘러가도 멀쩡한데다 하프랑 싸우고 돌아다니는데 앤은 그 둘이랑 아무렇지도 않게 주먹을 나눈다. 아예 한손에 쌍둥이를 붙잡고 들어올리기도...
[1] N23년 기준[2] 라일라와 엘라인은 사하나 테오의 영혼일 거라고 짐작하고 있다.[3] 브릴리스의 자의로 잃어버린 건 아니다. 로레인의 주장으로는 아샤 라히로의 소행. 당시 브릴리스가 목격한 자는 신도, 인간도 아니었다고 한다.[4] 로레인은 해당 영혼이 테오 라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약혼자는 낙원에 갔을 거라고 믿는다고.[5] 나스티카 카드루가 결계안으로 들어와 초월기로 도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으나, 그를 주시하던 찬드라가 발견하여 이동시켰다. 하지만 동시에 칼리블룸에 열렸던 타라카족이 쏟아져나오는 통로가 아테라 상공에 열려버렸다.[6] 로레인이 좀 수전노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1부에서 아테라 2차 침공 이후 시민들을 도우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자신의 상점에서 창조마법 특강도 매주 열고 있었다. 단행본에 따르면 라르티아가의 선조이기도 한 메리혼의 초대 대표의 이념을 실천하는 마법사라고 한다.[스포일러] 이 때문에 앤이 사하의 환생이라는 사실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7] 최근 라이트노벨들 제목을 패러디한 '''<행성최강인 내가 친구 동생의 딸로 환생한 건에 대하여>'''(...)라는 내용의 해당화 베댓이 압권.[8] 앤의 위치에서는 엘라인의 한쪽 손밖에 안보였으니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는듯 하다...[9] 물 속성 트리플 마법사를 조종하여 사가라와 함께 하프로 위장해서 미스티쇼어에 진입했다.[10] 엘라인은 매크로 회복마법인 '호티 아슈윈스 호티 쿠베라'를 사용하고 있어서 엘라인을 죽이려면 서른번 이상 데미지를 줘야 한다. 이 상황을 타개하려 로레인이 묘수를 쓴 게 '호티 아슈윈스'가 데미지로 판단하지 않게 창조마법으로 엘라인을 구속시킨 현 상황이다. 아슈윈스 트리플 중 가장 강한 엘라인의 마법도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데 부활마법이 자기 주력도 아닌 마법사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