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라(쿠베라)

 



사가라
Sag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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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수라
형태
아난타족
계급
나스티카
성별
여자 (변경가능)
외관
나이

여성형 - 15세 가량 (변경가능)
남성형 - 17세 가량 (변경가능)
속성
원천속성 暗 (어둠)
종족속성 地 (땅)
신체
여성형 153cm (굽포함 165cm) / 39kg (15세 기준)
남성형 173cm (굽포함 180cm) / 58kg (17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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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성격
4. 능력
4.1. 고유초월기
6. 평가
7.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주연.
아난타족 나스티카수라이자 종족의 3대 왕.[1] 속성은 종족속성 地(대지), 원천속성 暗(어둠).
이름의 어원은 팔대용왕 중 사갈라(사가라) 용왕에서 차용한 듯 하다. 팔대용왕과 별개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사가라의 이름 뜻이 '독을 지닌 이'라는 점, 사가라의 실수로 6만명의 아들이 모두 재가 되었고, 그 재가 엄청난 수의 뱀으로 변했다는 점에서 아요디아의 왕 사가라가 모티브라는 설도 있다.

2. 상세


보통 인간형의 모습은 왼쪽 그림과 같이 눈꼬리가 올라가 있고 뱀을 연상시키는 눈매를 지닌 적안에 짙은 청색의 장발트윈테일로 묶고 다니는 10대 중반의 소녀지만, 가끔 심경의 변화가 있을 때에는 오른쪽 그림과 같이 웨이브 진 머릿결을 풀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눈동자와 입 안을 인간형으로 바꾸지 못해서 홍채는 언제나 붉은색. 그리고 뱀눈이다. 이는 자신을 따라온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 4인방을 포함한 모든 아난타족 상급수라들도 마찬가지. 브릴리스 루인을 공격할 때 수라화된 눈은 흰자위 없이 빨갛고 세로동공이다. 입 안은 보랏빛으로 그려지며, 간혹 붉은색으로 그려진 것도 있는데 그런 장면은 단순히 작가가 정신줄을 놓고 그린 것이다.
인간형일 때의 신장과 체중은 여성형일 땐 153cm(신발굽까지 포함하면 165cm.), 39kg(외모나이 10대 중반 기준), 남성형일 때의 신장와 체중은 173cm(신발 굽까지 포함하면 180cm), 58kg(외모나이 10대 후반 기준)으로 작가 블로그에 의하면 원래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성별을 바꿀 수 있지만 남성형보다 약해진다는 이유를 들어 여성형은 대부분 서로 피하려 든다. 실제로 작중에 등장하는 여성형 나스티카가 남성형에 비해 얼마 되지 않는 편. 그런데 사가라는 여성형으로는 모든 능력이 남성형일 때보다 약해지는데도 불구하고 여성형을 더 선호하는 드문 경우다. 작중에서 거의 항상 여성형으로 나온다.
다만 여성형을 더 선호할 뿐, 남성형에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남성형일 때도 있지만 남성형을 취할 때는 진심으로 싸울 때나 여자 애인이 생겼을 때 정도이다. 여성형일 때는 보통 남색 계열 반바지와 코트, 신발을 신고 안쪽에 탱크탑을 입는다. 코트를 벗으면 쿠베라 노출 1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남성형에서는 짧은 짙은 푸른색 머리에 남색 계열의 바지와 코트, 안쪽에 조끼를 입는다. 뱀발이지만 거의 언제나 작화수준이 높은 편. 다양한 표정을 짓기 때문에 그리는 것이 즐겁다는 이유로 작가가 좋아하는 캐릭터다.
머리에 달고 다니는 리본은 사가라 본인의 수라형이 변한 게 아니라 아난타족의 누군가가 선물해준 거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사가라는 힌디어로 "바다"라는 이름이다. 또한 모티브가 된 존재는 팔대용왕 중 하나이자 해상용왕이라 불리는 "사갈라"인데 사가라는 바다를 생각나게 하는 짙은 파란 머리카락을 가졌다.

3. 성격


권력욕이 강해서 왕이 되기 전에는 이전 왕들과 같이 붙어다녔고, 간다르바는 이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
사실 사가라는 나스티카급 수라들 중에서는 강하지 않다. 더군다나 한 종족의 왕이 죽으면 그 종족에서 살아있는 수라 중 가장 강한 수라가 왕이 되는데 사가라는 종족 내 최강자가 아닐 뿐더러 2, 3인자는 더더욱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왕이 된 케이스이다.
수라들에게 한 종족의 왕이란 단순히 지도하고 통치하는 자가 아니라 자시들의 힘을 강하게 해주는 버프처럼 종족 전체에 더해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사가라보다 수 배나 더 강한 아난타족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살아있는데도 그보다 약한 사가라가 왕이 되었다는 것은 종족의 큰 손실이다. 그렇기에 다른 아난타족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만약에 사가라가 왕이 되면 우리 종족은 가루다족[2]의 밥이 될 거야!!"라고 말할 정도.[3]
그렇기 때문에 사가라의 세력에는 아난타족 나스티카수라가 아예 없다. 아난타족의 나스티카급 수라들 중 사가라를 왕으로 인정하고 따르는 나스티카는 바스키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는 언급이 나왔던 걸 생각하면 사가라를 따르는 이 중에는 나스티카급 수라가 아예 없을 가능성이 더 높다. 거기다 사가라의 측근인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들인 리아가라, 핀가라, 클로페, 클로체도 팬들 사이에서 모두 사가라의 자식들로 추정된다. 리아가라와 핀가라는 3부 126화에서 자식인 것이 드러났고 클로페와 클로체 역시 둘의 원천속성을 보면 둘 다 앞에 어둠속성인데 원래 원천속성이 부모에게서 물려봤는 것을 볼 때 앞의 속성은 아버지의 속성이기에 사가라와 같은 어둠속성이므로 이는 사가라가 남성형일 때 생긴 자식일 수 있다.
사가라는 왕에 대한 욕심이 많고 감정동조화를 의식해 자기 감정을 조절하는 등의 왕의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왕으로서 사적인 감정은 접어둘 줄도 알며,[4] 자기 편을 아끼며 매사에 솔선해 나서는 사가라이므로 만약 충분한 힘이 있었다면 동족에게 인정받는 좋은 왕이 될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냉정한 것은 아닌데 아테라 2차 침공 때 브릴리스 루인과 대치할 때 브릴리스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의여한 모습을 보여 그녀의 신경을 건드려 결국 죽이기로 정했을 때 신관의 죽음에 화가 난 아그니가 수라도에 가서 자기 종족에게 화풀이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 어차피 아난타족의 자신을 따르는 자는 없고 그나마 있는 바스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타크사카의 둥지에서 보내기 때문에 내 편은 없으니까 죽여도 된다고 생각했다.
1부 51화에서 아테라 공격을 계획할 당시 감정동조화에 의해 매우 난폭해진 상태의 간다르바족 하급수라들에게 당해서 상처를 입고 돌아온 아난타족 하급수라들을 보며 "어이! 거기 다친 녀석들 뭐야? 누가 그랬어?"라고 화를 내는 거나, 1부 67화에서 로레인 라르티아 일행이 화천의 곤을 가지고 신전으로 향하는 것을 봤을때

"저걸 신관에게 전하려는 모양이네. 저걸 갖고 우리 애들을 죽이려고? 그렇겐 안 되지."

라고 말하는 거나 게다가 1부 79화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아그니를 막아서려 하는 리아가라에게 아그니는 자신이 남성화해서 막을 테니 다른 아이들과 피하라고 하는 등 자길 따르는 이들은 여러가지로 잘 챙겨주는 듯 하지만...어찌 되었든 한 종족을 책임지는 왕인데 자기 편이 아니라고 "걔네들이 죽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라는 태도는 왕으로서 적절한 자세라 보기 어렵다.

4. 능력


1부~2부 얼어붙은 눈물 챕터까지의 사가라는 꽤나 약하게 묘사되었으며 실제로도 약했다. 첫 등장부터 나스티카 평균 이하로 약해진 간다르바 앞에 라크샤사를 대동하고 나왔으며 그마저도 간다르바를 도우러 나선 마루나를 이기지 못해 후퇴했다.[5] 아테라 공방전에서도 도시 파괴에 참여하지 않고 신관 확보라는 비교적 소극적인 임무를 맡았다. 그나마 인간계에서 쓸 만한 초월기라는 언급과 함께 사용한 초월기 자색의 비는 도시에 어느 정도 광역 피해를 주었지만 휘하 아난타족 라크샤사들은 그냥 맞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황상 리아가라는 혼자서 간다르바를 이기지 못하지만 사가라는 이길 수 있는 듯했다.[6] 2부 들어서 유타에게 두 번이나 죽을 뻔한 것은 덤.
이 때문에 사가라도 왕이 되긴 너무 약하다는 한 아난타족 나스티카의 언급과 더불어 사실상 나스티카 중에서도 평균 혹은 그 이하로 약하다고 인식되었고 실제로도 그랬다.[7] 하지만 사가라가 이렇게 약했던 것은 타라카에 의해 주력 초월기들이 전부 봉인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칼리블룸 공격 당시 신월의 문을 사용하던 카사크가 타라카를 죽이자 사가라는 봉인되었던 초월기를 전부 되찾았고 그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린드할로우 공략을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아그니를 맡을 사람이 필요해지자 자신 있게 아그니를 맡겠다고 하며 우려를 표하는 라크샤사들에게 손짓 한 번에 초월기로 산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린드할로우 공략에서 삼파티와 함께 유타에게 정신계 초월기를 걸며 어둠 속성 초월기로 우르바시[8]를 소환하여 아그니를 저지했다.[9]
소환사의 제약을 받는 아그니는 라크샤사 5단계와 맞먹는 힘을 가진 카사크와 동급이며 삼파티 등장 전까지는 카사크와 함께 윌라르브 투톱이었다. 그런 아그니를 자신 있게 막을 수 있다 선언한 시점에서 사가라는 약한 나스티카일 수 없다. 힘으로 막은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수단으로 아그니 등이 지키는 린드할로우를 공략했다. 2부 얼어붙은 눈물까지의 약한 모습은 인간계의 제약을 받는 데다 주력 초월기들까지 전부 봉인된 결과였으며 이후 공개된 초월기의 파괴력과 다양성은 사가라, 그리고 더 나아가 나스티카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사가라가 왕이 되긴 너무 약하다는 언급도 사실 왕으로서 약할 뿐이지 나스티카 중에서도 약한 것이 아니라고 재해석되었다.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론 사가라는 나스티카 중상위권이라는 평이 대다수이다.

4.1. 고유초월기


고유초월기
흑린
黑鱗/Black Scale

시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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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 조건

사용 속성
+
효과 설명
사가라의 수라화.
상세 설명
사가라의 수라화. 나스티카급 수라는 인간계에선 부분수라화밖에 하지 못하는데 사가라는 그 어정쩡한 모습을 싫어한다고 한다. 처음 부분수라화를 사용한 직후 외투가 사라져서 사가라의 방어력이 증가했다. 단행본 7권에서는 완전 수라화한 모습의 머리 일부분이 나온다.(84쪽)
고유초월기
독무[10]의 왕
毒霧/King of Toxic Mist

시전 이미지
[image]
시전 조건
인간형 한정
사용 속성
+
효과 설명
자신의 몸을 독무(독안개)로 만든다.
상세 설명
사가라의 고유초월기. 자신의 몸을 독무(독안개)로 만든다. 독무(毒霧)에 동화되어 스스로의 몸을 분해시킨 후 재결합한다. 남성형인 경우 바로 재결합하는 대신 독무와 동화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11] 독무 상태에서는 강한 독기를 띠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넓게 퍼져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일반적인 공격에 완전히 면역인 상태가 된다. 오직 초월기나 마법으로만 공격이 가능한데 그나마도 타켓지정 초월기는 사가라를 타켓으로 잡지 못하기 때문에 범위 공격이 아니면 통하지 않는다.
동화 상태에서의 위력과 면역 효과가 꽤 강력한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재결합하는 순간 기력을 제외한 모든 상태가 풀컨디션으로 회복되는 회복 효과도 있어 굉장히 유용한 초월기. 사실상 효과만으로는 아그니의 '화염동화'와 동위 호환이다.[12] 단점은 인간형 한정이라는 제한이 붙어있다는 것. 부분수라화(흑린)와의 병행도 안 되고, 100% 인간형이여야만 한다. 매우 강력하지만 인간형 한정이라는 제한이 붙은 고유초월기라는 점에서 마루나의 '심홍의 새벽빛' 과 비슷하다. 또한 이 초월기는 공격력이 상당함에도 공격형 초월기로 분류되지 않아 혼돈의 결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무래도 주된 효과가 몸의 분해에 있기 때문인 듯.
그 외에 공개된 초월기로는 우르바시를 소환했던 초월기, 유타를 조종하는 초월기[13]등이 있지만 대지 속성이 무력화된 지역에서 사용된 것이라 고유 초월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고유 초월기의 속성은 소유자의 속성을 따르기 때문.


5. 작중 행적




6. 평가


status
인간형(약화, 즉 인간계 내에 있을 때 ver)
육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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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속도
■■■■■■■■■■■■■■■■■■■■[15]
마법/초월기
■■■■■■■■■■■■■■■■■■■■[16]
status
인간형(수라도 내에 있을때)
육탄전
■■■■■■■■■■■■■■■■■■■■[17]
재생속도
■■■■■■■■■■■■■■■■■■■■[18]
마법/초월기
■■■■■■■■■■■■■■■■■■■■
판단력이나 공사 구분이 확실한 건 확실히 간다르바보다 낫다.[19] 아난타가 위험할 때 방관한 간다르바를 구해준 것이나 적대 관계인 가루다족과 협력해서 아난타 부활 계획을 이끌어내는 것을 보면 전략이나 판단 부분은 확실히 나은 편.
하지만 아무에게도 공감받지 못한다. 수라의 세계에서 왕은 가장 강력한 자여야만 하고, 이건 수라들의 기준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왕이 동족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 마루나는 간다르바를 강한 힘만 아니었다면 왕의 자질로서는 실격이라고 디스한다.
이 말은 뒤집어서 말하면, 공사 구분 못 하고 제대로 된 판단을 못 하더라도 강한 힘이 있다면 커버가 된다는 것이다. 사가라는 왕이 되기에는 너무 약했고, 제대로 된 절차가 아닌 편법을 통해 왕이 돼서 다른 나스티카들이나 라크샤사의 협력을 못 받았다. 나스티카들은 대놓고 왕으로 인정 안 하겠다고 하는데다 단행본 추가컷을 보면 다른 계급의 수라들을 동원도 못 했다.[20]
종합하자면 사가라는 왕으로서의 마음가짐과 감정조절은 명군이라고 할 수 있으나 힘이 전부인 수라의 세계에서는 암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 연인인 바스키의 묵인하에 전형적인 호가호위를 하고있다. 본인이 부담스러우면 바스키한테 안하겠다고 하면 그만인데 끝끝내 왕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것을 보면 동족들의 비판을 수용할 생각이 없는듯 하다. 상급수라들은 자신의 종족 자체의 입지가 좁아지므로 사가라를 비난한다. 게다가 하급수라들 입장에서도 사가라가 원망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나스티카나 라크샤사는 상급수라라서 성장기만 제외하면 먹힐 일이 거의 없지만 하급수라들은 다른 수라들과 약육강식적인 생존경쟁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21]
동족들의 지지를 못 받으니 쿠베라 죽이는 것도 부족한 병력으로 할 수밖에 없고, 결국 고생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고생을 해서 결과가 좋으면 그나마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볼수라도 있는데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 했는데 결과마저 망해버렸다. 그리고 사가라가 사라진 7년 동안 아난타족은 궤멸되었다.
사가라의 의도는 아난타족에게는 좋고, 본인 스스로 그 일을 하는 것도 좋았지만 동족에게 인정받지 못 하고 결과마저 망해버렸고, 동족까지 전멸해서 왕으로서는 실책이 크다.
역으로 따지고보면 사가라가 마나스빈이나 바스키만큼은 아니어도 아난타족 내에서 상위권 수준으로 강하기만 했다 쳐도 저런 단점들은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카레곰 작가도 사가라가 상위권 강자였다면 좋은 왕이 되었을 거라고 했었다.
하지만 이후 아난타 부활을 노리는 패로서는 상당히 어리석고 감정적으로 나서서 일을 잘 그르치는 편이다. 간다르바가 내내 우유부단하다면 사가라는 결정적인 순간에 감정에 휘둘려 일을 망치는 편이다. 1부에서 자기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약속을 깨서 브릴리스를 죽이려 한 것이 1부는 물론 2부의 패착이 됐다.[22] 게다가 아난타 부활을 코앞에 두고 아샤를 조롱하며 여유부리다가 아샤가 호티 비슈누로 부활을 취소하는 낭패를 겪는다. 또한 이미 기록대로 하다가 아난타 부활이 실패했고, 기존 기록이 올바른 영혼의 중요성에 대해 누락했음에도 3부의 기록을 의심조차 안 하고 맹신해서 학습능력이 의심될 수준의 지능을 보여준다. 게다가 적대 세력이었던 야크샤족, 중립 종족인 킨나라족과 손을 잡았음에도 아난타 사망시 방해하거나 방관했다는 이유로 감정적으로 이들을 난처하게 만든다.[23]

7. 기타


처음에는 작중 내내 악역에 가까운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에 인기면에선 주연 중에서 최하위이며 실제로 인기 투표에서 주연 10인방 중 10위권에 들어가지 못한 건 사가라와 브릴리스 루인, 이 2명뿐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나름대로 이런저런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보이고, 간지나는 장면도 여럿 있어서 나름 팬도 있다.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캐릭터.
패러렐 월드인 구배라의 일상에서는 ''씨가 실제로 있어서 그런지 이름이 그냥 가라이며, 머리는 반묶음으로 다니며 입 안도 붉은색이다. 구배라의 일상에서는 최마루도 얼굴의 빨간 무늬와 뿔이 없고(어깨교복을 입었지만 티가 안 나니 없겠고) 유타도 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 다만 혈색 도는 모습(만화에서 인간 흉내낼 때)으로 나오는 김건달은 앞머리카락이 오른쪽 눈을 덮는다.
주로 엮이는 커플링은 짝사랑했던 아난타나 옛 연인이었던 바스키, 마나스빈 등이 있다. 아난타나 마나스빈은 프로필을 보면 평소에도 남성형과 여성형을 오가는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사가라 여성형과의 노멀커플만이 주류인데 반해 정작 아난타가 죽은 직후에서야 여성형을 취했던 바스키와의 커플은 남바스키-여사가라, 여바스키-남사가라 둘 다 팬의 작품이 꽤 된다.
단행본 8권에 추가된 네컷만화에서 마나스빈과 함께 간다르바에게 무언가를 제안하러 갔다가 거절당한 후의 개그성 후일담이 나오는데, 마나스빈에게 메나카는 싫지만 샤쿤탈라가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스스로에게 회복술을 써서까지 몸 상태를 감추는 것은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메나카보다는 샤쿤탈라가 낫다고 말했으나 그 순간 샤쿤탈라가 "안녕하세요, 사가라 아줌마!"[24]라고 한 순간 무시무시한 얼굴을 하며 방금 전의 말을 번복하며 메나카보다 샤쿤탈라가 더 싫다고 말한다.
원래도 인간형이 미형이었는데 3부에 와선 이쪽도 외모에 폭풍상향을 먹었다.
작중에 안티테제 관계의 캐릭터 많은데, 사가라는 아테라 2차 공습에서 대립했던 브릴리스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 브릴리스는 대중의 선망과 존경을 받는 신관인 반면, 사가라는 약해서 동족들에게 외면당하는 왕이다.
  • 브릴리스가 과도한 기대 속에서 비교적 쉽게 신관의 자리에 올랐다면, 사가라는 비난을 받아가며 매우 어렵게 왕의 자리에 올랐다.[25]
  • 브릴리스는 아그니보다 도시를 우위에 두는 반면, 사가라는 동족 전체보다 아난타를 우위에 둔다.
  • 브릴리스가 소녀답고 도덕적인 성격이라면 사가라는 좀 더 현실적이고 냉철한 성격이다. 또한 브릴리스는 (그래야 할 처지긴 하지만) 타인 앞에서 가식적으로 포장된 모습을 보이나 사가라는 타인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거친 언행을 보인다.
  • 브릴리스는 붉은 머리카락에 여성스럽고 선한 외모라면, 사가라는 반대로 푸른 머리카락에 귀엽고 날카로운 외모를 가졌다.
또한 2부의 칼리블룸 습격편에서 대립했던 혼돈의 신관 테오 라칸과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태도나 지위면에서는 브릴리스와의 구도와 거의 일치한다. 외모 역시 사가라는 푸른 머리카락을 트윈테일로 묶었으며 적안이지만, 테오는 금발포니테일로 묶었으며 벽안이다.
이후 아샤와 사가라가 비슈누에게 아난타 부활과 관련한 계획을 들은 인물임이 밝혀지면서 아샤와는 공통되는 점이 많다.
  • 쿠베라 이름을 가진 자들을 죽이려 하는 것.[26]
  •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지만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서 일을 그르쳤다. 사가라는 비교적 공사 구분이 뚜렷하지만, 브릴리스가 하필 자신의 역린을 건드려서 죽여버리려 했고 그 결과 아그니가 소환됐다. 아난타 부활 의식이 끝났을 때에도 방심하면서 아샤를 놀려먹느라 난입한 아샤가 호티 비슈누 + 자폭으로 빅엿을 선사했다. 아샤는 라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일부러 리즈를 살려두는 길을 택했고, 브릴리스에 대한 감정 때문에 로레인을 확인사살 하지 않았고 이는 뺑소니로 이어진다.
  • 서로 각자 속한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가치관에 해당한다. 사가라는 약해서 주위 나스티카들이 왕으로서 인정 안 해주고 무시한다. 아샤는 힘을 얻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
다만 아샤는 자기 혼자만을 위한 마냥 이기적인 목적으로 행동하지만, 사가라는 그래도 동족과 아난타를 위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마나스빈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왕의 자리는 일단 한 번 정해지면 그 뒤에 다시 힘의 서열이 뒤집히는 것만으로는 바뀌지 않지만 사가라는 왕위 계승의 편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난타 부활에 성공해도 굳이 자살할 필요가 없다.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간다르바가 과거 인간학살 행적이 드러나면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데, 사가라는 작중에서 간다르바는 메나카를 만나기 이전에는 괜찮은 왕이었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물론 아난타족 입장에서야 아난타를 구출하려 할 때 지원요청을 쌩깠던 간다르바가 밉기야 하겠지만, 행성 단위의 학살 행각을 저질러온 과거의 간다르바를 호평하는 것으로 보아 사가라도 전형적인 수라들의 사고방식을 지닌 듯 하다.[27] 그런데 찬드라에 의하면 한창때의 간다르바는 같은 나스티카도 꺼리던 성격[28]이고 힘을 중시하는 수라들이나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본인의 동족 1,2,3인자에 대한 애정도 생각하면 힘을 매우 중요시하는 타입인 듯.[29]
인간형일 땐 붉은 부분이 눈밖에 없지만, 수라화를 좀 할 땐 한쪽 어깨 쪽에 붉은 비늘인지 돌기인지 모를 것이 크게 돋아난다.
[1] 초대-아난타, 2대-마나스빈.[2] 가루다족은 속성의 상성상 아난타족에게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3] 아난타족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바스키에게 "사가라는 왕을 맡기엔 너무 약해빠졌어!"라고 말한 것 등을 보면 아주 약한 나스티카인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오른쪽에 있는 사가라의 수라도 내 ver 인간형 스펙을 봐도 사가라는 적어도 왕이 되기에는 곤란한 중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로 추정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땐 결코 못 봐줄 정도로 약해빠진 건 아니지만, 왕이 되기에는 무척 부족한 듯.[4] 잊어버리기 쉽지만 지금 사가라와 동맹을 맺고있는 신 쿠베라는 사가라가 그토록 사랑하는 아난타를 비열한 책략으로 죽인 장본인이다.[5] 다만 이는 마루나가 라크샤사 최상위권으로 강한 탓이다. 간다르바도 인간계에선 마루나를 이기지 못한다. 그리고 사가라는 인간계로 넘어온 전력을 전부 동원하면 이길 수 있지만 서로 목표를 공유하는 와중에 그런 피해를 감수하고 마루나를 공격할 이유는 없다. 이는 마루나도 마찬가지.[6] 다만 핀가라 등 다른 아난타족 라크샤사들은 애매하다.[7] 나스티카 평균 이하로 약해진 간다르바보다 약했으니[8] 실제 우르바시는 아니며 초월기의 효과이다.[9] 하지만 인질로 삼고 있던 유타가 아니었으면 무저화에 당해 리타이어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그니는 무저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른 신들에게도 숨기고 있었다.[10] 여기서 '독무'는 '혼자 추는 춤'이 아닌, 독의 안개(毒霧)를 의미한다[11] 그리고 독무의 왕이 사가라의 고유초월기이기 때문에 사가라의 최초의 모습은 남성형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사가라가 남성형에서 더 강한 이유도 이 초월기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12] 굳이 비교하자면 종합적으로는 독무의 왕이 조금 밀린다. 화염동화 상태의 아그니는 범위기를 포함해 거의 무적이며 공격력과 이동속도도 상승하는데다 초월기의 제약도 없다. 그에 비해 독무 상태의 사가라는 독무로 공격할 수 있고 원래대로 돌아오면 완전 회복도 되지만, 스펙은 그대로에다 오히려 흑린이 막히므로 수라화 한정 초월기에 제약이 걸린다.[13] 공개된 정보는 '여성형 한정'이라는 것 정도.[14] 47 이상 48 미만[15] 415 이상 416 미만[16] 410이상 411 미만[17] 413 이상 414 미만[18] 420 이상 421 미만[19] 간다르바가 힘만 쌘 애새끼(...)라는 평이 어울릴 정도로 매우 감정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런 평가는 틀린게 아니다.[20] 다른 나스티카들이 너 하나 죽는 건 상관 없는데 우리 애들까지 끌어들이지 마라고 한다.[21] 하필이면 최강의 수라였던 아난타가 초대왕으로 군림하던 종족이니 더 비교가 될 것이다. 당장 아난타가 생존하던 시기의 아난타족은 수라 중에서 최강의 종족으로 패권을 손아귀에 잡았으나 2대왕 마나스빈 이후로 가루다족, 아크샤족 등과 관계가 역전되었고 사가라가 편법으로 왕에 오른뒤에는 그 수난이 정점을 찍었으니...[22] 만약 브릴리스를 공격하지 않아서 아그니가 소환되지 않았으면 2부 때 칼리블룸은 간다르바에 의해 수몰됐을 거고 쿠베라가 죽으면서 아난타 부활로 돌입했을 것이다.[23] 아샤의 마법에 갈갈이 찢기면서 타티아는 사가라의 의중을 파악했고, 차탄 역시 불만을 넌지시 내비쳤다.[24] 샤쿤탈라가 호칭을 정하는 기준은 그 누군가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말을 높히느냐 아니냐다. 즉, 간다르바에게 말을 높히면 "~언니, 오빠", 말을 놓으면 자동적으로 "~아줌마, 아저씨. 사가라건 우르바시건 마카라건 예외는 없다.[25] 저 두 가지 차이 때문에 사가라는 브릴리스를 '타고난 여왕'이라고 비유하며 거슬려하기도 했다.[26] 다만 아샤는 이미 많이 죽였지만 사가라는 1부 때부터 시작했고 무고한 민간인은 많이 죽였어도 정작 쿠베라 한 명 죽이지 못 했다.[27] 왕들이 인간을 사랑하는 야크샤족, 약자의 편에 서는 킨나라족을 제외하면 대부분 인간들을 벌레 취급하고 이들을 거리낌없이 죽인다. 심지어 자기들끼리 싸우는 것도 일상 다반사인 편. 그나마 이런 게 거의 없다시피 한 경우는 사가라 본인이 그토록 싫어하는 메나카&샤쿤탈라 모녀다.[28] 사실 1~2부에서도 이런 설정이 언급되긴 했었다. 전성기 땐 너무 잔혹해서 어지간한 나스티카들마저도 간다르바를 두려워했다고.[29] 수라들 내에서 힘이 워낙 중시되기도 하거니와 (특히 왕은 강하면 강할수록 왕에 의한 종족 전체 버프가 걸린다) 본인이 동족 내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강한 편이 아니다보니 강자 포지션의 이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도 해서 오히려 더 그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