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데이비스
1. 개요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조연이자 장난감들의 주인. 성우는 존 모리스[1] / [2][3][4] → 김규동(4편, 어린시절), 김명준(4편)/이치무라 코우스케(1편) → 키타오 와타루(2편) → 오노 켄쇼(3편))
2. 작중 행적
2.1. 토이 스토리
장난감들은 주인인 앤디를 아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우디를 가장 좋아했고 방 안은 항상 카우보이 상품이나 장식이 가득했는데, 버즈를 얻은 후로는 우디를 잊고 버즈에 푹 빠져 방 안도 우주인 장식으로 가득 채워놓았다.[5] 그리하여 그가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장난감 1위의 자리는 버즈가 차지하게 되고 그 동안 앤디의 1순위 였던 우디는 하루아침에 2인자로 전락하고 만다. 이는 버즈가 우디의 질투를 사는 원인이 된다. 잠시 버즈를 편애하다 그 후 우디와 버즈가 동시에 사라져 버리자 너무나도 슬퍼하며 큰 낙담과 실의에 빠진다.
하지만 막판에 다시 버즈와 우디가 제자리로 귀환하자 크게 기뻐하고[6] 그 후로는 우디와 버즈 둘 중 하나를 더 편애하지 않고 둘 다 똑같이 아끼고 좋아하며 가지고 논다.
2.2. 토이 스토리 2
2편에서는 우디를 데리고 카우보이 캠프에 가려고 했지만 그와 노는 중에[7] 우디의 팔이 약간 찢겨져 버려 혹시나 데리고 가면 더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집에 놔두고 간다. 그 때, 우디는 찢겨진 팔 때문에 앤디에게 버림받는 악몽을 꾼다.
2편에선 제시와 불스아이, 피자 행성 외계인들이 일행에 합류해서 앤디의 집까지 오는데, 엄마가 자기 없는 새에 장난감을 사줬구나 하며 기뻐하며, 제시와 불스아이의 발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새 주인이 된다. 캠프에 다녀와선 자신이 직접 바느질을 해서 우디에 찢긴 팔을 꿰매어 고쳐준다.
2.3. 토이 스토리 3
3편에서는 대학에 가게 된 17살 훈남 청년이 되었다.[9] 장난감들은 앤디가 성장한 이후로는 계속 상자 안에 박혀있었다. 대학교로 가는 앤디는 추억이 쌓인 우디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락에 넣어두려고 했지만 엄마가 실수로 장난감들을 쓰레기로 착각하고[10] 그들을 버리게 된다. 앤디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한[11] 그의 장난감들은 햇빛마을 탁아소에 자신들을 기증해 거기서 새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곳에 감춰져 있었던 숨은 음모에 휘말려 끔찍한 고생을 겪게 된다.'''"그동안 정말 고마웠어."'''[8]
앤디가 자신들을 버린 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장난감들은 그들에게 닥친 모든 위험과 고난들을 다 이겨내고 랏소를 물리친 후 기적적으로 탈출하여 앤디의 집으로 돌아온다. 앤디는 이들의 처분을 고민하다 이들이 담긴 상자에 장난감들이 써놓은 포스트잇을 보고선 이웃 여자아이 보니에게 장난감들을 맡긴다.[12] 처음에는 우디를 맡길 생각은 없었지만[13] 보니라면 우디를 잘 데리고 놀아줄 것이라 생각하여 [14] 우디 역시 보니에게 맡긴다. 마지막으로 동심으로 되돌아가 보니와 함께 신나게 놀아준 뒤 모두와 작별하고 대학으로 떠난다. 그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어떻게 보면 앤디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보면서 나이를 먹어간 아이들을 표현한 캐릭터. 그것도 훌륭한 어른이 된 소년으로서 말이다.[15]
2.4. 토이 스토리 4
프롤로그 회상 씬에서만 등장한다. 우디를 잃어버린 줄 알고 빗속에서 우디를 애타게 찾아다닌다. 그 다음 씬에서는 3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학에 가며 보니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물려주며 퇴장한다.
3편에서 믿고 우디를 맡긴 보니가 예상대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앤디 입장에서는 참 서글픈 행동을 보여준지라 여러 사이트에서 3편의 이별씬을 개조해서 슬퍼하는 앤디가 양산되었다.
3. 여담
- N을 И으로 쓰는지 우디의 발에 자기 이름을 AИDY라 적어놨다. 다만 버즈나 제시, 불스아이의 발에는 N으로 적었다. 아마도 어릴때 글자를 헷갈려 잘못쓰다 약간 성장한후 정상적으로 쓴듯하다.
장난감들이 '앤디가 온다!!'하면 평범한 장난감처럼 쓰러지는 데에서 발안된 '앤디스 커밍(Andy is coming!)'이라는 영상도 있다. 사람들이 일상생활 하다가 '엔디스 커밍!'이라고 외치면 죄다 쓰러지는 플래시몹이 내용.
- 토이스토리 1편의 시작에서 계단쪽의 벽에 앤디의 사진들이 걸려있는데 묘하게도 앞니 두개 빠진 모습과 안경을 쓰는 모습이 있다. 앤디는 유아치가 여전히 있고 안경을 안쓰기에 앤디의 아버지의 어린 시절이지만 격세유전으로 거의 구분이 안간다는 설이 있다.[16]
- 위에 각주에서 설명했듯이 그의 장난감 우디는 1957년에 나온 장난감이므로 토이스토리 1편이 개봉한 1995년 기준으로 출시된지 무려 38년이 지난 골동품 장난감이였다.
- 앤디의 아버지는 설정 나이가 밝혀지지 않았다.[17] 다만 앤디의 어머니의 손에 반지가 없고 이사를 갈때도 크리스마스 파티나 앤디의 졸업사진 등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혼이든 사별이든 같이 살지는 않는듯하다.
[1] 놀랍게도 이전화의 어릴 적과 3편의 청년까지 그대로 캐스팅 되었다.[2] 오승윤과 우디의 성우 김승준은 타잔 그레이스톡을 맡았다. 오승윤은 어린 타잔을, 김승준은 어른 타잔을 맡았다.[3] 이쪽도 원판과 마찬가지로 3편까지 모두 캐스팅. 여담이지만 오승윤은 개봉당시 갓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매우 잘 맞는 캐스팅인 셈이다.[4] 2019년 6월 26일 그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제명되어서 취소선 처리.[5] 물론 후반부부터는 두 가지 장식이 한 방에 함께 섞여있다.[6] 우디와 버즈가 서로에게 윙크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7] 5분안에 준비하라고 하자 5분이면 한판 더 놀수 있다고 생각해 새로운 설정의 카우보이 놀이를 했는데, 세팅이 엄청나다. 상어함정, 원숭이, 수십명의 그린솔져에다가 버즈는 RC카에 태우고 점프대까지 세운다![8] 3편의 명대사로 자신의 장난감들에게 하는 작별인사이다.[9] 한국 나이로 따지면 대략 20살 정도이다.[10] 앤디가 우디를 제외한 장난감들을 검은색 '''쓰레기 봉투'''에 넣었기 때문이다.[11] 엄마와 대화하며 "이 낡은 장난감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을거에요. '''쓰레기'''(junk)라고요."라고 한 것 때문에 오해를 한 것인데, 앤디는 이걸 팔거나 누구에게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원하지 않을거라고 한 것이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었다. 엄마가 실수로 장난감들을 내다버렸을때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머리를 움켜잡으며 허탈해하면서 뭐라고 따지고, 엄마가 큰 실수를 했다는 듯 놀라 입을 손으로 가리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나중에 보니에게 맡길때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걸 보면 얼마나 그가 애착을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12] 이때, 신나게 장난감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묘사하는 모습에서 앤디가 장난감들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13] 우디는 대학에 가져갈 예정이었는데, 자신은 넣은 기억이 없는 기부 박스에 우디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순간 당황한다. 정황상 우디가 스스로 들어간듯. 앤디와의 캠퍼스 라이프 대신 장난감 동료들과 함께하는 쪽을 선택한듯하며, 지금까지 자신의 주인에 대한 우디의 충성심을 생각하면 상당히 심사숙고한 결정이었을 것이다.[14] 이 취소선의 의미는 토이스토리 4 줄거리 참고.[15] 실제로 어릴 적 1편부터 봤고, 어른이 된 후 3편까지 본 팬들 중에는 감정이 이입되어 눈물을 흘렸다는 감상평들이 많았다. 그도 그런것이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커온 팬들은 앤디와 나이대가 비슷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토이스토리 1이 개봉된 1995년에 태어난 아이들도 토이스토리 4가 개봉된 2019년 기준 만 24세로 이미 성인이 되었다!'''[16] 그리고 우디는 본래 앤디 아버지의 장난감이라는설도 있는데 우디가 레어템인데다가 우디와 그를 비롯한 카우보이 장난감은 1950년대 후반 ~ 1960년대 중반에 유행했다. 실제로, 2편에서 1957년에 나온 장난감이란게 밝혀졌다. 그후 4편에서는 아예 빌런인 개비 개비의 입을 통해 "너와 비슷하게 1950년대에 나왔다"란 대사가 확인사살을 해준다.[17] 토이스토리 1편이 개봉된 1995년 기준으로 앤디는 당시 아동이였으니 설정상 당시 만 6~7세 정도로 추정되며, 앤디의 아버지는 부자 간 나이차를 30살로 잡는다면 설정상 당시 만 36~37세 정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