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그레이스톡

 

[image]
어린 시절
[image]
청년으로 성장한 모습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Tarzan Greystoke.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인 타잔의 주인공.
성우는 토니 골드윈[1] / 김승준. 어릴 때의 목소리는 알렉스 D 린즈[2] / 해리슨 채드[3] / 오승윤.[4]
이 문서의 제목은 타잔 그레이스톡이라고 되어 있으나, 사실 그레이스톡이라는 성은 본편에선 언급 되지 않는다. 부모가 영화 시작한지 5분도 안 돼 죽어 버려서... 단, 이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장편 소설 타잔 시리즈에서는 영국 그레이스톡의 백작 존 클레이튼 2세와 그 부인 앨리스 클레이튼의 아들 존 클레이튼 3세라고 명기 되어 있다. 사실 타잔은 칼라가 붙여준 이름이고 그레이스톡은 인간 친부모의 성이니 둘을 조합하는 건 애매하긴 하다

2. 작중 행적



그레이스톡 부부는 배가 난파 될 때[5] 겨우 겨우 아기 타잔을 안고 탈출 하여 근처에 있는 어느 아프리카의 정글 섬에 표류 하게 된다. 그들은 통나무 집을 짓고 그 곳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하지만 사보에게 그의 부모가 살해당하고 혼자 남아 울고 있는 어린 타잔을 칼라가 구해 고릴라 무리로 데려 온다.(You'll Be in My Heart) 고릴라들과 함께 자라기는 했지만, 무리의 대장인 커책은 고릴라들과 너무 다른 생김새 때문에 타잔을 탐탁지 않게 여겨 자신의 아들로 인정 하지 않는다.
칼라의 품에서 아주 씩씩 하고 밝고 명랑한 소년으로 자랐지만 자신 혼자 다른 고릴라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우울 해 할 때마다 칼라가 항상 그를 위로 해 주고 감싸 준다. 터크 절친한 단짝 고릴라 친구가 있다. 다만, 터크는 고릴라 친구들 앞에서 타잔을 귀찮게 여겼다. 고릴라 친구들과 놀러 가는데 기어이 따라 온 타잔을 떼어내기 위해 "코끼리 털을 뽑아 오라"고 했는데 타잔이 '''진짜 뽑으러 갔다'''. 이후 타잔을 피라냐로 착각 했던 어린 코끼리 탠터와 친구가 된다.
어느덧 무럭 무럭 자라 아주 강인 하고 용감한 청년 타잔으로 성장한다. '''손발'''로 나무 덩굴 붙잡고 날아 다니기는 기본[6], 이끼 덮인 나무 줄기 위를 보드 타듯이 미끄러지는 장면들이 정말 장관이다.[7] OST 수록곡인 Son of Man에서 그의 성장 과정이 아주 멋지게 보여진다. 힘도 엄청 세져서 성체 고릴라들과 뒤엉켜 놀고 인간의 지성도 그대로 가져 긴 나뭇가지에 날카롭게 깎은 돌을 달아 만든 창으로 친부모의 원수이자 고릴라 무리의 큰 위협이었던 사보를 처치 한다. 늘어진 사보의 시체를 치켜 들고 울부짖는 장면은 단연 압권.
어느 날 아프리카에 고릴라를 연구 하러 온 제인포터 교수, 클레이튼을 보고 자신과 비슷 하게 생긴 이들에게 호기심을 느껴 주변을 맴돌다가 비비 원숭이들[8]에게 쫓기는 제인을 구해 준다. 그리고 이제껏 자신이 가족이라 여긴 고릴라와 다르게 완전히 자기와 똑같이 생긴 새로운 종족(?)이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그들을 만나 인간의 말과 문화를 배우게 된다. 그 와중에 제인과 플래그가 꽂힌다.(Strangers like Me)
그러다가 제인 일행이 영국에 돌아 가게 되자[9] 제인을 잃기 싫었던[10] 타잔은 친구인 터크탠터에게 부탁을 해서 커책을 유인 해 무리에서 떨어뜨려 놓고 제인포터 교수, 클레이튼을 고릴라 무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 온다.
하지만 결국 커책에게 들통나고 제인 일행을 공격 하려는 커책에게 헤드록을 걸고 제인 일행이 도망 갈 시간을 벌어 준다. 이 때문에 커책에게 '''"우리 가족을 지켜 달라고 부탁 했는데 결국 우리를 배신 하는구나."'''[11]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무리를 배신 했다는 자책에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다. 고릴라 무리와 큰 괴리가 생긴 타잔을 칼라가 갓난 아기였던 타잔을 처음 만났던 집으로 데려 가서 모든 사실을 밝힌다. 결국 타잔은 아버지의 옷을 입고, 제인을 따라 영국으로 떠나기로 하고 칼라와 작별을 한다.
하지만 배에 오르자 마자 클레이튼 패거리들이 제인포터 교수, 타잔을 억류 하고 고릴라들을 사냥 하러 간다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짐작 하고 있었던 (...) 일이 벌어지자 타잔의 곤경을 깨달은 터크탠터[12]가 타잔을 구하러 온다. 타잔은 다시 밀림으로 달려 가서 밀렵꾼들을 일망타진하여 물리치고 가족들을 구한 뒤 클레이튼과 싸워 이긴다.[13] 이 도중 커책이 클레이튼에게 중상을 입고 타잔은 커책의 유언[스포일러]에 따라 영국으로 떠나지 않고 밀림에 남아 고릴라들을 이끌게 된다. 그리고 제인 또한 그를 사랑 하게 되어 고향으로 돌아 가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타잔 곁에 남는다.

3. 여담


  • 타잔 2에서는 어린 시절 또래 고릴라들에 비해 느리고 약해서 무리에서 낙오 되고 칼라까지 자신 때문에 다치게 되자 상처를 받고 자신이 누군지 알기 위해 가출을 하기도 한다.
  • 타잔의 캐릭터 디자인은 인어공주포카혼타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의 캐릭터 디자인을 한 디즈니의 베테랑 애니메이터 글렌 킨이 맡았다. 말쑥한 남자 배우가 맡았던[14] 할리우드판 타잔의 이미지와는 달리 그을린 피부나 긴 머리, 튼튼한 체격, 직립 보행보다는 주로 네 발로 걷는 등의 새로운 해석과 표현이 매우 적절 하다. 더불어 몇 안 되게 키스 신을 리드 당한 (?) 남자 주인공.[15]
  • 타잔은 영국인에게 영어를 배웠는데 희한 하게도 미국식 영어 발음을 쓴다. 물론 제인 포터의 발음은 완벽한 영국식 영어 맞다. (성우가 런던 출신) 타잔이 동물들과 말 하는 장면이야 진짜 영어는 아닐 테니 미국식 영어라도 작품 내적인 허용으로 볼 수 있겠지만, 사람과 영어로 말 할 때 조차 미국 악센트인 게 난센스. 원래는 동물들과 말 하는 장면은 미국 악센트이고, 사람과 말 할 때는 영국 악센트를 쓸 계획이었는데는 성우인 토니 골드윈의 영국식 발음이 이상 해서 그냥 미국 악센트를 쓰기로 했다고. 영미권에서 연기 평가를 할 때 어느 억양인지를 매우 중시 하는지라 처음 작품이 개봉 되었을 때 이걸로 말이 많았다.
  • 타잔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아아~’하는 특유의 고함 소리는 타잔 성우가 아닌 클레이튼 성우가 녹음 했다.[16]

[1] 배우인데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악역 칼을 연기한 배우였다.[2] 나 홀로 집에 3의 주인공 꼬마 알렉스 프루이트를 맡았던 아역 배우다.[3] 타잔 2[4] 아역 배우 출신의 배우. 아역 배우 때 매직키드 마수리마수리를 맡은 것으로 유명 하며,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주인공인 히컵의 성우이다.[5] 정황상 폭풍우의 낙뢰가 배에 맞았는지 배가 불에 타고 있었다.[6] 미래소년 코난 못지 않게 발가락을 손처럼 자유자재로 잘 다룬다.[7] 타잔을 그린 글렌 킨이 아들이 보드를 타는 것을 보고 착안했다고 한다.[8] 여기서 오류가 있는데 우두머리의 얼굴이 맨드릴과 비슷 하게 묘사 되었다.[9] 고릴라를 연구 하러 왔는데 볼 수가 없으니[10] 한 번 돌아 가면 다신 못 오게 되니까[11] 더빙판에서는 '''"우리 가족들을 보호 해 달라고 부탁 했는데 결국엔 우리를 배반 했어!"'''[12] 타잔의 고함을 듣고[13] 이에 관해서는 존 클레이튼 문서 참조[스포일러] 타잔을 아들로 인정 하고, 가족들을 돌봐 달라는[14] 그러니까 별로 야생인 같지 않은. 옛 흑백 시절 할리우드 영화의 타잔은 뽀얀 피부에 짧은 커트 머리를 하고 포마드까지 바른 모습이었다! 그야말로 그냥 웃통만 벗은 도시 남자.[15] 다른 남자주인공으로는 라푼젤플린 라이더가 있다.[16] 실사 영화에서는 그냥 소리 지르는 것이 아니라 동료를 부르는 소리이며, 마지막 필살기로 묘사 되는데, 정글, 황야에 살던 동물들이 이 고함 소리를 듣고 모조리 항구로 떼거리로 몰려 와서 상인들과 야영지를 개박살내는 굉장한 사태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