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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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판과 완전판 완결 표지 비교.
완전판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기생했던 짐승들의 기록'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윤태호가 만화잡지 부킹에서 연재했던 만화. 문화관광부 주관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1999).
학산코믹스에서 발행한 첫번째 판본은 총 20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위의 그림이 초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끼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 10권의 완전판으로 재발매됐다. 완전판의 표지 디자인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이 담당했다. 출판사는 랜덤하우스.
격동의 역사인 대한민국 현대사, 그것도 대한민국 제5공화국 중엽부터 2002 한일월드컵까지의 시간을 두 주인공 김현과 신무학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일종의 대체역사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여기에 수경대(수도 경비 특수 기동대)라는 가상의 기관과 수경대 바이크(날아다닌다!)라는 근미래적인 물건까지 도입하여 두 주인공들이 더 역동적으로 현대사의 사건들에 개입할 여지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주인공의 아버지를 무참히 죽이는 연출은 보는 이의 비위에 따라 견디기 어려울 수도 있으며, 군사정권과 그 아래에 있던 대한민국의 서슬퍼런 상황을 비유하고 싶었던 건지는 몰라도, 폭력묘사가 상당히 많다. 물론 이 만화는 소년만화가 아니다. 당시로써는 매우 파격적인 한국만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처음 다룬 만화로 유명하다. 허영만이나 이현세의 작품보다도 사회 부조리나 현실을 훨씬 날이 서게 파고든다.
라면상자 단위로 그림이 쌓일 만큼 그림연습을 했다는 윤태호의 뎃셍수준은 이때부터 이미 완성된 것이어서 그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근육묘사, 동작묘사는 신무학의 무도수행에서 그 정점에 달한다. 그런데 어째 김현과 신무학의 얼굴이 마지막 권을 향해 갈 수록 점점 똑같아진다. 심지어 다른 수경대 대원들도 누가 누군지 분간이 잘 안 갈 정도. 얼굴 표현이 조운학의 니나 잘해와 무척 흡사해지는데 실제로 조운학의 문하생으로 있었다.
보일러 수리공의 아들 김현은 무뚝뚝하고 좀체 본인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 아버지를 답답해한다. 그런 아버지에게 이죽거리다가 두들겨 맞고, 두들겨 맞은 자리에 아버지가 밤에 들어와 연고를 발라주는, 너무나도 이땅의 아버지 같은 모습들이 못마땅한 김현. 그러던 1985년의 어느날, 아버지의 보일러 가게에 부자가 같이 있다가 그 상가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난다[2] . 이 사고로 김현은 아버지를 눈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잃었으며, 그것은 그의 평생 트라우마가 된다.
한편 김현의 아버지 김오성의 가게가 있던 상가의 건물주인인 신명호는 부동산 등으로 큰 돈을 번 졸부다. 그의 외아들 신무학은 노상 놀러다니고 아버지의 재력으로 누릴 것 다 누리고 사는 오렌지족. 신무학은 돈은 많지만 사회적 지위와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채 늘 로비와 부정청탁을 일삼는 아버지가 못마땅하다. 그에게 있어 고등학교 동기인 김현은 돈은 없어도 누구보다 자유롭고 무시당하지 않는 녀석이다. 김현은 그의 인생이 끝날 때까지 자극제이자 지향점의 역할을 한다.
건물붕괴사고는 김현과 신무학 두 주인공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다. 이후 김현은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방황을 하다가 최윤수 대장을 만나 수도 경비 특수 기동대(수경대)에 들어가게 되고, 그 파격에 이끌린 신무학 역시 수경대에 들어간다. 이후 그들은 5공~문민정부 기간의 대소사의 현장에 투입되어 정신적 외상을 축적해나간다. 그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의 현장에서 다시 1985년의 악몽을 경험한 김현은 그동안 곪은 상처들이 폭발하여 반사회적 테러리스트가 된다. 그리고 작품은 현대사의 갖은 상처를 한 몸에 지고 살았던 김현의 마지막 여정을 그려낸다.
대체역사물적 성격을 지니다보니, 역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할 수록 작품을 더 재밌게,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다. 근데 몰라도 재밌다. 작품을 보노라면, 29만원과 보통사람을 위시한 당대 사회를 주무르던 세력에 대한 적대심을 느낄 수 있다. 아니 그것은 특정 인물이나 계층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압축적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이 겪어야 했던 성장통을 왜 애먼 사람들만 겪어야 했는가에 대한 분노일 수도 있다. 따라서 작 중 분위기는 그렇게 밝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내내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아니며, 유쾌한 장면도 적지 않다. 확연한 역사의식이 배어 있는 이 작품은,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현대사의 피로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일종의 대체역사물적 성격도 가지고 있어 종종 '''SF'''로 분류 되며 1999년 당시의 시네 21에서 인터뷰에서 '''윤태호 작가는 스스로 과거형 SF'''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수도 경비 특수 기동대(수경대)의 비행 가능한 바이크가 아현동 가스 폭발 사고에 휘말리는등 실제 역사와 SF에 겹쳐져 있다. 과거를 다룬 대체역사 SF로 종종 케르베로스 사가나 디어사이드3와 같이 언급된다.
윤태호 작가에게 있어 아버지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이끼에서 류목형은 그의 아들 류해국과 뒤틀린 관계를 가졌는데, 본 작품에서도 김현과 신무학의 아버지들은 그들의 아들과 일반적인 부자관계로 엮여있진 않다. 김현의 아버지 김오성은 아직 고등학생인 아들 앞에서 처참히 죽었다.[3] 갑부의 아들이면서도 가진 것 없는 김현에게 늘 열등감을 느꼈던 신무학에게 있어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아버지 신명호는 그야말로 애증의 대상. 김현과 수경대 대장 최윤수와의 관계도 유사부자 관계로 발전하나[4] 삼풍 백화점 사고에서 김현의 트라우마와 동시에 이 관계의 신뢰가 깨지면서 김현의 폭주가 시작된다. 작가의 두 대표작에서 모두 어머니는 등장조차 하지 않거나 존재감이 없는 반면[5] , 아버지는 주인공의 인생역정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추동하는 존재다. 작가의 유소년시절에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대목.[6]
2012년작인 미생에서는 역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쪽도 별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인 건 같다.
허영만 화백의 문하생 시절을 거쳐시인지는 몰라도, 그림체에서 묘하게 허영만틱한 느낌이 난다. 두 작가 모두 깔끔한 선으로 근육을 묘사한다던가, 눈을 그리는 방식[7] 이라든가 하여튼 보면 알 것이다. 이끼에서는 상당히 독창적인 그림체를 완성했는데 , 야후에서는 '허영만 그림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 그림들이 왕왕 나온다.
고등학생인 신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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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의 신무학
졸부 신명호의 아들. 아버지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밖으로 놀다가 아들 군면제 시켜주려고 조폭까지 동원(!)한 아버지의 어긋난 부성애에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가 수경대원이 된다.
고등학생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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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의 이혜원
김현의 고등학생 시절 여자친구. 초반에는 주인공의 여자친구라서 작품의 히로인인 듯 싶지만 사실 그렇게 작중 비중이 크진 않다. 신무학의 아버지와 일하던 업소에서 알게된 사이. 후반에는 중달과 연인사이가 되고 동거까지 하지만 과거 업소 생활의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신무학의 여자친구이며, 나중에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고 아이까지 낳아서 면회온다.
첫 등장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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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의 최윤수
수도 경비 특수 기동대(수경대)의 대장이다. 원래는 특전사 장교였으나 불명예제대하고 교통경찰로 재직하다가 수경대 초대 대장을 역임했다.
김현이 수경대 시절 김현을 아버지처럼 돌보며, 김현 역시 아버지처럼 따른다. 하지만...
일반판과 완전판에서의 결말과 행적이 각각 다르다.
좌측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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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표지의 중달.
본명은 김철수.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기 때문에 중달이다. 동네형들이 붙여줬다고 한다. 김현과는 중국집 배달부 시절 절친해진다. 김현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방화를 저지르고 다니며 이후 부녀자 연속납치, 강간, 살해하는 범죄집단(지존파가 모델로 보인다)에 들어간다. 이 집단이 저지르는 범죄에 적극적이지는 않았고 나가려 하지만 쉽지 않다. 혜원이 죽은 이후 절망해 도심총격사건을 벌이다가 사살당한다.
일반판과 완전판 완결 표지 비교.
완전판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기생했던 짐승들의 기록'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1. 소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윤태호가 만화잡지 부킹에서 연재했던 만화. 문화관광부 주관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1999).
학산코믹스에서 발행한 첫번째 판본은 총 20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위의 그림이 초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끼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 10권의 완전판으로 재발매됐다. 완전판의 표지 디자인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석정현이 담당했다. 출판사는 랜덤하우스.
격동의 역사인 대한민국 현대사, 그것도 대한민국 제5공화국 중엽부터 2002 한일월드컵까지의 시간을 두 주인공 김현과 신무학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일종의 대체역사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여기에 수경대(수도 경비 특수 기동대)라는 가상의 기관과 수경대 바이크(날아다닌다!)라는 근미래적인 물건까지 도입하여 두 주인공들이 더 역동적으로 현대사의 사건들에 개입할 여지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주인공의 아버지를 무참히 죽이는 연출은 보는 이의 비위에 따라 견디기 어려울 수도 있으며, 군사정권과 그 아래에 있던 대한민국의 서슬퍼런 상황을 비유하고 싶었던 건지는 몰라도, 폭력묘사가 상당히 많다. 물론 이 만화는 소년만화가 아니다. 당시로써는 매우 파격적인 한국만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처음 다룬 만화로 유명하다. 허영만이나 이현세의 작품보다도 사회 부조리나 현실을 훨씬 날이 서게 파고든다.
라면상자 단위로 그림이 쌓일 만큼 그림연습을 했다는 윤태호의 뎃셍수준은 이때부터 이미 완성된 것이어서 그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근육묘사, 동작묘사는 신무학의 무도수행에서 그 정점에 달한다. 그런데 어째 김현과 신무학의 얼굴이 마지막 권을 향해 갈 수록 점점 똑같아진다. 심지어 다른 수경대 대원들도 누가 누군지 분간이 잘 안 갈 정도. 얼굴 표현이 조운학의 니나 잘해와 무척 흡사해지는데 실제로 조운학의 문하생으로 있었다.
2. 줄거리
보일러 수리공의 아들 김현은 무뚝뚝하고 좀체 본인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 아버지를 답답해한다. 그런 아버지에게 이죽거리다가 두들겨 맞고, 두들겨 맞은 자리에 아버지가 밤에 들어와 연고를 발라주는, 너무나도 이땅의 아버지 같은 모습들이 못마땅한 김현. 그러던 1985년의 어느날, 아버지의 보일러 가게에 부자가 같이 있다가 그 상가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난다[2] . 이 사고로 김현은 아버지를 눈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잃었으며, 그것은 그의 평생 트라우마가 된다.
한편 김현의 아버지 김오성의 가게가 있던 상가의 건물주인인 신명호는 부동산 등으로 큰 돈을 번 졸부다. 그의 외아들 신무학은 노상 놀러다니고 아버지의 재력으로 누릴 것 다 누리고 사는 오렌지족. 신무학은 돈은 많지만 사회적 지위와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채 늘 로비와 부정청탁을 일삼는 아버지가 못마땅하다. 그에게 있어 고등학교 동기인 김현은 돈은 없어도 누구보다 자유롭고 무시당하지 않는 녀석이다. 김현은 그의 인생이 끝날 때까지 자극제이자 지향점의 역할을 한다.
건물붕괴사고는 김현과 신무학 두 주인공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다. 이후 김현은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방황을 하다가 최윤수 대장을 만나 수도 경비 특수 기동대(수경대)에 들어가게 되고, 그 파격에 이끌린 신무학 역시 수경대에 들어간다. 이후 그들은 5공~문민정부 기간의 대소사의 현장에 투입되어 정신적 외상을 축적해나간다. 그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의 현장에서 다시 1985년의 악몽을 경험한 김현은 그동안 곪은 상처들이 폭발하여 반사회적 테러리스트가 된다. 그리고 작품은 현대사의 갖은 상처를 한 몸에 지고 살았던 김현의 마지막 여정을 그려낸다.
3. 특징
대체역사물적 성격을 지니다보니, 역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할 수록 작품을 더 재밌게,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다. 근데 몰라도 재밌다. 작품을 보노라면, 29만원과 보통사람을 위시한 당대 사회를 주무르던 세력에 대한 적대심을 느낄 수 있다. 아니 그것은 특정 인물이나 계층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압축적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이 겪어야 했던 성장통을 왜 애먼 사람들만 겪어야 했는가에 대한 분노일 수도 있다. 따라서 작 중 분위기는 그렇게 밝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내내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아니며, 유쾌한 장면도 적지 않다. 확연한 역사의식이 배어 있는 이 작품은,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현대사의 피로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일종의 대체역사물적 성격도 가지고 있어 종종 '''SF'''로 분류 되며 1999년 당시의 시네 21에서 인터뷰에서 '''윤태호 작가는 스스로 과거형 SF'''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수도 경비 특수 기동대(수경대)의 비행 가능한 바이크가 아현동 가스 폭발 사고에 휘말리는등 실제 역사와 SF에 겹쳐져 있다. 과거를 다룬 대체역사 SF로 종종 케르베로스 사가나 디어사이드3와 같이 언급된다.
윤태호 작가에게 있어 아버지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이끼에서 류목형은 그의 아들 류해국과 뒤틀린 관계를 가졌는데, 본 작품에서도 김현과 신무학의 아버지들은 그들의 아들과 일반적인 부자관계로 엮여있진 않다. 김현의 아버지 김오성은 아직 고등학생인 아들 앞에서 처참히 죽었다.[3] 갑부의 아들이면서도 가진 것 없는 김현에게 늘 열등감을 느꼈던 신무학에게 있어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아버지 신명호는 그야말로 애증의 대상. 김현과 수경대 대장 최윤수와의 관계도 유사부자 관계로 발전하나[4] 삼풍 백화점 사고에서 김현의 트라우마와 동시에 이 관계의 신뢰가 깨지면서 김현의 폭주가 시작된다. 작가의 두 대표작에서 모두 어머니는 등장조차 하지 않거나 존재감이 없는 반면[5] , 아버지는 주인공의 인생역정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추동하는 존재다. 작가의 유소년시절에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대목.[6]
2012년작인 미생에서는 역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쪽도 별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인 건 같다.
허영만 화백의 문하생 시절을 거쳐시인지는 몰라도, 그림체에서 묘하게 허영만틱한 느낌이 난다. 두 작가 모두 깔끔한 선으로 근육을 묘사한다던가, 눈을 그리는 방식[7] 이라든가 하여튼 보면 알 것이다. 이끼에서는 상당히 독창적인 그림체를 완성했는데 , 야후에서는 '허영만 그림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 그림들이 왕왕 나온다.
4. 등장인물
- 신무학
고등학생인 신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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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의 신무학
졸부 신명호의 아들. 아버지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밖으로 놀다가 아들 군면제 시켜주려고 조폭까지 동원(!)한 아버지의 어긋난 부성애에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가 수경대원이 된다.
- 이혜원
고등학생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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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의 이혜원
김현의 고등학생 시절 여자친구. 초반에는 주인공의 여자친구라서 작품의 히로인인 듯 싶지만 사실 그렇게 작중 비중이 크진 않다. 신무학의 아버지와 일하던 업소에서 알게된 사이. 후반에는 중달과 연인사이가 되고 동거까지 하지만 과거 업소 생활의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 고예리
신무학의 여자친구이며, 나중에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고 아이까지 낳아서 면회온다.
- 최윤수
첫 등장시의 모습
[image]
완전판의 최윤수
수도 경비 특수 기동대(수경대)의 대장이다. 원래는 특전사 장교였으나 불명예제대하고 교통경찰로 재직하다가 수경대 초대 대장을 역임했다.
김현이 수경대 시절 김현을 아버지처럼 돌보며, 김현 역시 아버지처럼 따른다. 하지만...
일반판과 완전판에서의 결말과 행적이 각각 다르다.
- 중달
좌측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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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표지의 중달.
본명은 김철수.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기 때문에 중달이다. 동네형들이 붙여줬다고 한다. 김현과는 중국집 배달부 시절 절친해진다. 김현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방화를 저지르고 다니며 이후 부녀자 연속납치, 강간, 살해하는 범죄집단(지존파가 모델로 보인다)에 들어간다. 이 집단이 저지르는 범죄에 적극적이지는 않았고 나가려 하지만 쉽지 않다. 혜원이 죽은 이후 절망해 도심총격사건을 벌이다가 사살당한다.
- 신명호
- 김관용
- 무술코치들
[1] 오늘의 우리만화상 시상은 1999년에 시작됐다.[2] 사고 후 뉴스에서 해당 건물의 안전점검 소홀과 건설과정에서의 로비가 있었다고 나온다. 부실시공이었던 것. 공교롭게도 건물주는 신무학의 아버지인 신명호다. [3] 그것도 보통 처참하게 죽은 것이 아니다. 김현#s-2.1 항목 참조[4] 쉬는 날 최윤수가 만들어 온김밥을 같이 먹을 정도고 수경대원 중에 가장 아꼈다.[5] 야후에서는 김현과 신무학의 아버지와 반대로 어머니는 아예 등장하지 않고 '''유일하게 등장하는 어머니인 중달의 어머니는 모성을 상실한 일그러진 존재'''. 이끼에서도 아버지가 중요 인물인데 비해 어머니는 과거 기억에서 잠시 나오는 공기.[6] 초등학교시절 육성회비를 제대로 못낼정도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하며 그로인한 박탈감과 멸시가 심했다고 한다.[7] 다만 이건 허영만만의 독자적인 것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