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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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류미끼(드럼), 장달봉(베이스), 국철(기타), 황보래용(보컬)
오디션을 주제로 천계영이 그린 만화.
어느 거대 음반회사 회장이 죽었는데, 그는 외동딸 송명자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만났던 네 명의 천재소년을 모아 밴드를 구성해 토너먼트식 오디션에서 우승시키라는 유언을 남긴다. 송명자는 고등학교 시절 동창이자 현직 탐정인 박부옥에게 부탁해 그 네 명을 모으고, 재활용 밴드라는 이름을 짓고 오디션에 도전한다.
캐릭터 개성을 확실하게 살리면서 음악과 관련된 요소만이 아니라 과학적인 것, 교훈적인 내용 등을 적절하게 섞어넣은 성장물로, 기존의 천계영 작품과 순정만화 팬들을 모으면서도 소년 만화적 전개로 남성독자들도 끌여들여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다만 그림체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그림체라 익숙하지 않으면 다소 거부감이 있을 수 있고, 좀 거칠거나 선정적인 부분이 다소 있어 만화책에서는 수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2]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방영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디션 팬들은 가슴을 졸이고 있다. 드디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소규모 개봉이긴 하지만. 2009년 12월 21일(월) 개봉.
사실 10권 분량의 내용을 축약하다보니 극장판 내용은 거의 원작 파괴 수준이라 원작팬들은 극장판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이 극장판 제작은 정말로 다사다난했던것 대비 뉴타입에서도 개봉소식에 지면을 단 한번 할애할 정도로 초라했는데, 회한과 실망에 절어있는 그 기사내용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원작가 천계영이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했음을 말하고 있었다. 천계영 작가가 반드시 X JAPAN을 섭외해서 작중 삽입곡을 연주하길 고집했다고.
코어 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가 이 작품을 베이스로 뮤지컬을 만든다고..
블로그씨도 오디션 팬인 것 같다. 2008년 11월 26일에 오디션을 열번도 넘게 읽었다는 언급을 했다.
등장 인물의 이름을 괴상하게 짓는 천계영 만화답게 갭 모에를 노린건지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길쭉길쭉한 생김새에 비해 매우 특이하다.
2011년 2월 초, 개정판이 나왔다. 초판과는 거의 차이 없이 약간의 오타와 오류가 수정되었고 인쇄질이 향상되었다.
참고로 슈퍼스타 K가 나오기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음악 오디션'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초기 슈스케 PD도 이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만화의 오디션은 토너먼트 형식이며 방송은 커녕 오디션 진행 중엔 공연 정보 유출을 철저히 막았다는 것.[3]
왼쪽부터 류미끼(드럼), 장달봉(베이스), 국철(기타), 황보래용(보컬)
1. 개요
오디션을 주제로 천계영이 그린 만화.
어느 거대 음반회사 회장이 죽었는데, 그는 외동딸 송명자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만났던 네 명의 천재소년을 모아 밴드를 구성해 토너먼트식 오디션에서 우승시키라는 유언을 남긴다. 송명자는 고등학교 시절 동창이자 현직 탐정인 박부옥에게 부탁해 그 네 명을 모으고, 재활용 밴드라는 이름을 짓고 오디션에 도전한다.
캐릭터 개성을 확실하게 살리면서 음악과 관련된 요소만이 아니라 과학적인 것, 교훈적인 내용 등을 적절하게 섞어넣은 성장물로, 기존의 천계영 작품과 순정만화 팬들을 모으면서도 소년 만화적 전개로 남성독자들도 끌여들여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다만 그림체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그림체라 익숙하지 않으면 다소 거부감이 있을 수 있고, 좀 거칠거나 선정적인 부분이 다소 있어 만화책에서는 수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2]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방영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디션 팬들은 가슴을 졸이고 있다. 드디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소규모 개봉이긴 하지만. 2009년 12월 21일(월) 개봉.
사실 10권 분량의 내용을 축약하다보니 극장판 내용은 거의 원작 파괴 수준이라 원작팬들은 극장판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이 극장판 제작은 정말로 다사다난했던것 대비 뉴타입에서도 개봉소식에 지면을 단 한번 할애할 정도로 초라했는데, 회한과 실망에 절어있는 그 기사내용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원작가 천계영이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했음을 말하고 있었다. 천계영 작가가 반드시 X JAPAN을 섭외해서 작중 삽입곡을 연주하길 고집했다고.
코어 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가 이 작품을 베이스로 뮤지컬을 만든다고..
블로그씨도 오디션 팬인 것 같다. 2008년 11월 26일에 오디션을 열번도 넘게 읽었다는 언급을 했다.
등장 인물의 이름을 괴상하게 짓는 천계영 만화답게 갭 모에를 노린건지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길쭉길쭉한 생김새에 비해 매우 특이하다.
2011년 2월 초, 개정판이 나왔다. 초판과는 거의 차이 없이 약간의 오타와 오류가 수정되었고 인쇄질이 향상되었다.
참고로 슈퍼스타 K가 나오기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음악 오디션'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초기 슈스케 PD도 이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 만화의 오디션은 토너먼트 형식이며 방송은 커녕 오디션 진행 중엔 공연 정보 유출을 철저히 막았다는 것.[3]
2. 등장인물
2.1. 재활용 밴드
2.1.1. 조력자
2.2. 라이벌
2.3. 기타
- 왕5삼
- 송송
- 변득출
- 몽희
- 마풍 : 송송 회장 사후 임시회장 정도의 위치로 오디션의 총괄을 맡고 있다. 송명자와도 예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어서 탈락위기에 몰렸을 때 탈락하지 않을 가능성을 알려주는 등의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엔 송송 회장의 편지를 용근에게 전해주는 것 등을 보면 송 회장과는 굉장히 두터운 사이었던 듯. 변득출도 그는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인간이 아니라고 평하기도 했다.
- 심사위원들 : 이름도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오디션 내내 심사위원을 맡아 자주 출연하는 세 사람. 검고 웨이브진 머리를 한 여성과 안경을 쓴 말총머리의 남성, 단발머리의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능문제 출제위원마냥 어딘지 알려지지 않은 폐쇄된 곳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그 변득출이 이들을 찾아내 포섭하는 걸 포기하고 다른 전략을 짜기로 한 걸 보면 마풍이 철저하게 비밀에 붙인 듯 하다. 안경을 쓴 남성은 철저하게 실력만 평가해서 재활용 밴드는 하마터면 데모 테이프 때나 예선 때 떨어질 뻔 했다. 하지만 다른 두 심사위원들은 재활용 밴드의 잠재력을 보고 좋은 점수를 줬다.[4] 결국엔 재활용 밴드의 실력이 무섭게 올라감에 따라, 점차 그들을 눈여겨보게 된다. 마지막엔 결승의 결과를 두고 내기를 했는데, 셋 다 재활용 밴드의 우승에 걸었었다. 내기에서 졌을 때 1년간 저마다 가장 싫어하는 패션을 하기로 하는데, 여성은 흰 미니 스커트 입기, 안경 쓴 남성은 변발, 단발 남성은 아줌마 파마를 하기로 한다. 결국 셋 다 졌기에 저 꼴을 하고 박부옥의 결혼식에 왔고, 하객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무슨 개그맨인가 하고 킥킥댔다.
[1] 오늘의 우리만화상 시상은 1999년에 시작됐다.[2] 예를 들어 장달봉이 류미끼에게 피어싱을 보여주는 장면은 원래는 고추에다가(...) 한 걸 보여주는 장면인데 글자만 배꼽으로 바꿔놨다.[3] 그 때문에 박부옥은 환풍구로 숨어들기까지 해가며 다른 팀의 정보를 모아야 했으며, 그마저도 결승전에서는 더욱 철저하게 보안이 강화되어 천사표 밴드의 공연은 녹화하지 못했다.[4] 재활용 밴드의 첫 무대 스카이 다이빙은 송명자도 저런 간단한 곡을 저렇게 왕창 틀리면 어떡하냐고 걱정할 정도였는데, 사실 재활용 밴드가 자신들이 실수할 걸 알고, 실수를 하더라도 흐름 상으로는 틀린 것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 곡이라고 한다. 그래서 분석적으로 보는 전문가가 아닌 전체적으로 보는 일반인들은 실수한 걸 거의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