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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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윤태호(尹胎鎬)
'''출생'''
1969년 11월 6일 (55세), 광주광역시 북구
'''국적'''
대한민국
'''학력'''
살레시오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편입)
'''직업'''
만화가
'''데뷔'''
1993년 월간점프 '비상착륙'
1. 개요
2. 상세
3. 작품 목록
4. 수상
5. 경력
6. 기타


1. 개요


대한민국의 만화가.
1988년 허영만의 문하생으로 만화판에 발을 들였고, 1993년데뷔했다.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대우교수. 링크 그리고 누룩미디어 대표이사.[1]

2. 상세


만화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그렸다고 한다. 시작은 학교 신문 4컷 만화였고, 그 이후에도 만화가를 꿈꾸며 미대입시를 준비했는데, 고3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미대를 못 갔다. 국립대 미술교육과에 응시했지만, 미대 입시만 준비한 윤태호는 당연히 떨어졌고, 상경해 만화광장 부설 만화학원에 들어갔지만, 생면부지의 사촌형집에 얹혀사는게 싫고 여름이기도 해서 친구들과 노숙을 시작했다고 한다. 사촌이 뻑하면 심부름을 시키는데 한 번에 안 시키고 짜잘하게 여러 번 나눠서 시켜서 화가 났다나.
3개월간 노숙하는 도중에 만화학원이 대치동으로 이전하면서 윤태호는 우연치않게 은마아파트에서 노숙을 했는데, 그곳에 허영만의 화실이 있었고 여차저차 끝에 허영만 화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과정이 매우 안습(?)한 것이 원래는 학원장이 소개를 시켜준다고 했는데 어디 협횐지 회읜지 갔다가 허화백과 대판 싸우고 나서 사이가 안 좋아져서 윤태호를 소개시켜주기가 뭐해지는 바람에 소개를 안 시켜주고 있었다. 그 후 허화백의 화실을 알아온 학원 형이 담배갑에 주소를 적었다가 까먹고 버려버려서 그 넓은 아파트 단지를 1동부터 뒤지기 시작하는데 화실은 마지막 3X동에 있었다! 게다가 3X동은 만화 학원 바로 앞에 있었다고...
이걸로 끝이 아니다. 일단 본인이 그린 그림을 들고 화실에 가서 받아줍쇼 했는데 마침 전날 하나 남은 자리에 누가 들어와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윤태호 본인은 만화 화실이라면 실력 있는 사람은 자리가 없어도 받아줄 줄 알았는데 자리 얘길 하면서 거절당하니 아 내 그림 실력이 허접한거였냐면서 이를 갈며 일주일간 폭풍 그림 그리기를 한 다음 다시 허화백의 화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이번엔 전에 말한 하나 남은 자리에 들어왔던 인간이 그 다음 날 바로 도망갔다가 바로 어제 무릎 꿇고 다시 받아줍쇼해서 받아들였다는 것이 아닌가. 어처구니가 없어진 윤태호가 다시 학원에 가서 있는데 다음날 화실 경리가 전화가 오더니 그 사람 또 나갔으니 빨리 오라고 해서 겨우겨우 문하생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팟캐스트 미생 라디오 0회에서 나온 얘긴데 옛날엔 소재를 찾으려고 DC의 사건사고 갤러리에 자주 갔다고 한다.
허영만의 문하생으로 시작했으나, 허영만의 화실이 너무 바빠서 직접 배울 기회도 없고, 개인 연습을 하거나 작품을 준비하기가 어려워서 조운학의 화실에 문하생으로 들어갔다. 윤태호는 스스로 '''"내 피와 테마를 만든 것은 허영만이며 근육(살)을 만든 것은 조운학이다."'''라고 말했는데, 만화의 소재나 접근하는 방식은 허영만의 영향을 받았고, 만화를 그리는 기술은 조운학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그는 허영만 같은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자주 얘기한다.
90년대 중반부터 Mr.블루에 '수궁별곡', '스와링', '혼자 자는 남편', '연씨별곡' 등으로 남자의 미묘한 애환과 음담과 고전 패러디가 담긴 성인 취향 개그만화들을 그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최초 연재는 월간 아이큐점프에서 시작했는데 '비상착륙' 1화를 내보내고 내가 이런 퀄리티로 밖에 작품을 못 뽑다니! 하며 절망, 편집부에 요청해 접었다고(4회 만에) 한다.
인지도 제로 수준인 '열풍학원'이나 막가는 감각이 가득한 개그 단편집인 '수상한 아이들'을 내놓기도 했는데, 갑자기 번개라도 맞았는지 스타일이 일변, 부킹에 YAHOO를 그리면서 윤태호의 개그만 알던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인기를 얻었다. 그 와중에 초기 스타일에 가까운 만화인 '로망스'를 그리기도 했다.
야후 이후 스토리만 맡아 싸이렌을 내놓지만 별 반응은 없었고 야후 이전 성향에 가까운 만화인 협객난전도 큰 반응은 없었으며, 잠시 학습만화도 그리고 하다가, 전형적인 이원호식 스토리인 주유천하의 그림을 맡아 다시 장편 쪽으로 복귀한다. 2008년, 《이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전에 윤태호를 모르던 사람들에게도 유명해졌으며, 2010년 11월부터 한겨레 hook에서 웹툰 《내부자들》을 연재했다. 2012년엔 《미생》으로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런던도서전에서 주목했다는 내용으로 네이버 뉴스 에 실리기도 했다.
무한도전 나쁜 기억 지우개 편에서 광희의 멘토로 나왔는데, 주옥 같은 명언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무한도전 릴레이툰에 다른 5명의 만화가들과 나와 다시 광희와 한 팀이 됐다.

3. 작품 목록


'''연재 연도'''
'''제목'''
'''비고'''
2020년
어린(물고기 비늘)

2018년
인랑:프리퀄 홍보만화


2017년~
오리진#s-8

2014년~2015년
알 수 없는 기획실 NC 소프트 연재 만화

2014년~2015년
파인

2013년~2015년
인천상륙작전

2013년
설국열차: 프리퀄

2012년~
미생

2012년
무서운 이야기 홍보만화

2009년
내부자들
연재중단
2009년
세티

2008년~2009년
이끼

2001년
로망스

1999년
수상한 아이들

1998년~2003년
야후

1997년
연씨별곡


수궁별곡


스와링

1995년
혼자 자는 남편


4. 수상


'''수상 연도'''
'''수상'''
'''비고'''
2014년
바둑대상 공로상

2013년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부문 대통령상

2010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부문 대통령상

2008년
부천만화상 일반만화상

2007년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 우수상

2002년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

1999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만화상


5. 경력


'''연도'''
'''경력'''
'''비고'''
2017년 1월~2020년 1월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 운동 홍보대사

2012년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대우교수

2012년 8월
국방부 웹툰 공모전 심사위원


6. 기타


  • 손금, 점성술, 사주, 풍수에 능하다고 한다. 이끼의 이장은 관상학적으로 안 좋은 것만 집대성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비밀독서단 36회(2016.7.19방송) 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 화실에 출근하자마자 YTN을 틀어 놓고 작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다른 만화가들이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는 것과는 색다른 취향이다.
  • 그의 만화는 제목에 대한 징크스가 있는데, 두 글자 제목은 평단과 팬들의 호평을 받고 대박을 치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들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 야후 이전과 이후 만화간에 차이가 워낙 큰 때문인지, 만화 좀 봤다는 사람들한테조차 혼자 자는 남편이나 연씨별곡을 보여준 후 이게 이끼 그린 사람 거다라고 하면 못 믿는 사람들이 많다.
  • 작가가 커플 브레이커인지 주인공이 연애에 성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나마 희망적으로 보이는 미생도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안 이어지는 듯 하지만, 시즌 2에선 작가가 장그래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그런데 결국 시즌2에서도 연애 이야기는 없었다.
  • 작가의 취향인지 몰라도 작정하고 미녀를 그리면 KOF바이스와 똑같은 모습이 나온다. 미생의 안영이도 그렇고 파인의 선자 역시 그렇다.
  • 야후를 그린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고 한다. 1998년 야후 이후에 수상한 아이들, 로망스를 그렸지만 야후 이후에 2008년 이끼가 나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
  • 미생이 큰 성공을 거두자 관련 사업을 시작했는데, 캔커피 광고와 드라마판 미생이 그것이다. 캔커피 제품명은 레쓰비 카페타임. 이후 여러가지 관련상품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미생빵, 미생 종이컵, 미생 이력서, 미생 수첩을 비롯해 안영이 혼자서만 등장한 미생 스타킹까지 매우 다양하다.

>덴마는 부러운 것투성이다. 이야기. 그림……. 그중에서도 제일 부러운 건 등장인물에게 연민을 갖게 하는 양영순의 힘이다.
그리고 덴마 단행본이 나왔을 때 작가들의 말에 이 내용을 넣었다.
  • 2017년 3월 그의 미생이 일본의 예술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만화 부문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2]
  • 흔히 말하는 주인공 보정을 역행하는 전개를 자주 펼친다. 주인공이라고 날아오는 총알과 칼날이 비껴가겠느냐 라는 논리를 충실히 따르는편. 그 대표작이 인천상륙작전파인.
  • 설정을 매우 철저하게 잡고 작품을 만든다.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었던 마시멜 작가의 일상툰 작가의 사생활 웹툰의 작가덕질 편에서 나온다. 이 내용은 마시멜 작가가 2016년 12월 21일에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대전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연말 시상식에서 한 독특한 시선의 힘 강연을 듣고 옮긴 내용. 인물의 연보를 만들고 실제 국내외의 사건사고 정보를 모아 그 캐릭터가 언제 그 사건을 겪었는지도 기록한다.

[1] 강풀, 주호민등이 소속되어있다.[2] 만화의 나라 일본에서도 일본 만화대상보다도 더 예술성과 작품성에 치중하여 상을 주는 시상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