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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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3년 8월 RPG 쯔꾸르 2000으로 제작/출시된 호러 미연시 게임.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을 오마주한 작품. 제작자는 CHARON이며, 이 양반 작품이 그렇듯 밝은 느낌의 그림과 달리, 잔인하고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한국어판 번역자는 Nagi. 더빙 성우는 방송인 이찬미[1] . 스토리는 고등학생인 야타로가 두 소꿉친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
2019년 6월 팬 디스크로 얀데렐라의 속편 '''얀데렐라 데스 하렘'''이 발표 되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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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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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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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나타
3. 스토리
프롤로그에 신데렐라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게임의 내용을 암시한다. 처음에 히나타가 야타로를 기다려왔다며 즐거워하는 꿈을 꾼 야타로, 호노카의 부름에 깨어나 그녀로 부터, 전학갔던 히나타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마중나가러 간다. 호노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야타로는 히나타와 재회한다. 그리고 꿈에서 있었던 내용이 이루어진다. 야타로에게 마법을 건답시고 키스를 하려던 히나타. 결국 호노카가 돌아오는바람에 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해서 세 사람이 다시 만났다.
3.1. 첫째 날
히나타와 만나는 꿈을 꾼 야타로는 호노카의 부름에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히나타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역으로 마중을 나간다. 호노카가 화장실에 간 뒤 야타로는 히나타를 만난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초등학생 시절 비밀기지에 가 보고 싶다는 히나타의 말에 호노카는 이미 철거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히나타는 그 곳에 다시 가 보고 싶다고 말했고 일행은 역에서 나와 비밀기지가 있었던 서쪽으로 향했으나 기지는 역시 철거된 후였다.[6] 이 사실에 모두들 시무룩 했으나 추억을 상기하며 훈훈하게 집으로 돌아간다.
3.2. 둘째 날
늦잠을 잔 야타로는 공원에서 만나자는 말을 듣고 공원으로 향한다. 공원에서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던 히나타와 호노카는 역 내에 구경거리가 많다며 역으로 가자고 한다. 그렇게 구경을 하던 히나타와 호노카는 야타로가 화장실 때문에 자리를 비운 동안 야타로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털어놓기 시작한다. 이때 히나타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이로써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드러난다.[7]
3.3. 셋째 날
주인공과 호노카는 히나타가 게임센터에 가 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게임센터로 향한다. 이때 센터 내에서 스티커 사진을 찍는데 크레딧에서도 등장.
어쨌든 셋은 사진을 가지고 건물 내를 둘러보다가 뽑기 캐쳐를 발견. 토끼인형을 뽑으려고 한다. 호노카와 히나타가 뽑지 못한 인형을 야타로는 손쉽게 뽑아버리고 인형을 누구에게 줄지 고민하게 된다.
3.4. 엔딩
다른 분기점은 뭘 선택해도 고만고만하다.
사흘째 되는 날 게임 센터에서의 인형을 주는 분기점에서 엔딩이 갈린다.
특이하게도 모든 TRUE END[8] 에선 호노카, 혹은 히나타가 플레이어에게 분기점의 선택지로 되돌아가서 자신을 선택하고 오라는 등, 세이브/로드와 그외 다른 제4의 벽을 인식하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3.4.1. BAD END 「재미 없는 이야기」
인형 선택지에서 인형을 '아무에게도 주지 않는다' 선택시 등장.
주인공이 인형을 가지며 "이걸로 된 것이다. 내가 독신으로 살아갈 지라도 셋이 함께 있을 수 있다"며 나흘째로 넘어가지 않고 게임이 끝난다. BAD END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다른 엔딩들의 내용을 생각해본다면 훈훈하게 끝난 해피 엔딩. 게다가 호노카와 히나타도 주인공에게 인형을 소중히 가지고 있어달라고 부탁 했으니...
3.4.2. TRUE END 1「전율」
인형을 히나타에게 건넬 시 등장하는 엔딩.
히나타에게 인형을 주는 순간 갑작스레 화면이 붉게 변한 다음 "그녀석(히나타)이 없었더라면 내가 얻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글자와 절규하는 듯한 호노카의 일러스트가 스쳐지나가며 대사를 말하는 호노카의 목소리가 나오고 잠시 정적. 이후 '''나흘째'''[9] 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때 히나타가 야타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호노카의 질투를 한 몸에 받는다.
넷째 날, 집에 혼자 있게 된 야타로는 히나타를 집으로 불렀다. 그리고 분위기에 이끌려 히나타와 성행위를 하려고 했으나 호노카가 가위를 들고 야타로의 집에 들이닥쳤고, 자신은 야타로를 좋아하며, 그래서 방해를 하려고 왔다고 한 다음, 호노카가 손에 든 가위로 뭔가를 찌르는 듯한 소리가 난 뒤 화면이 암전 된다.
그 뒤 첫날의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며[10] 호노카와 키스를 하려는 듯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야타로는 호노카의 뒷쪽에 히나타의 시체가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며 크게 놀라자, 배경이 붉게 변하고 호노카는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바뀐다.[11] 곧이어 크게 놀란 야타로를 향해 호노카는 저 상자안에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것(히나타)이 들어있다고 외친다. 이에 야타로는 달아나려 했으나 로프로 손과 발이 단단히 묶인 바람에 바람에 달아날 수 없었다.
이후 [12] 호노카가 누가 나쁜 것 같나며 묻고, 곧이어 히나타를 선택한 네가 나쁘다고 한다. 이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너라면 이 미래를 보지 않는 방법을 알고 있지않느냐, 어차피 만들어진건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느냐며 플레이어에게 세이브/로드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며 질책한다. 곧이어 그러니 네 뇌리에, 기억에 자신이란 존재를 새겨줄테니 돌아와도 자신을 잊지말라고 말한 뒤, 야타로의 그곳을 가위로 잘라낸다. 이후 스태프롤이 나오며 TRUE END 1「전율」으로 게임이 끝난다.
3.4.3. TRUE END 2「신데렐라의 어둠」
인형을 호노카에게 줄 시 발생하는 엔딩.
호노카와 마찬가지로 인형을 건네는 순간 화면이 붉게 변한 다음 "신데렐라는 해피 엔딩일 텐데" 라는 글자와 절망하는 듯한 히나타의 일러스트가 스쳐지나가며 대사를 말하는 히나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잠시 정적. 이후 '''나흘째'''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넷째 날, 집에 혼자 있게 된 야타로는 호노카를 불렀고 분위기에 이끌려 호노카와 성행위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뭔가가 찔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화면이 붉게 변한다.
잠시 뒤, 첫째 날의 분위기와 함께 깨어난 야타로의 눈 앞에 히나타가 나타나고[13] 히나타가 야타로에게 키스를 하려는 찰나, 야타로가 히나타의 뒤쪽에 있는 호노카의 시신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자 배경이 붉게 바뀌고 히나타의 모습은 피투성이로 바뀐다.[14] 야타로는 달아났으나 결국 다리가 뒤엉켜 넘어지고, 그 때문에 히나타에게 잡히게 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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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히나타는 아직도 도망 칠 생각이냐며 자신의 일본도[16] 로 야타로가 도망치지 못하게 야타로의 다리를 자르고 소문대로 일본도는 써는 맛이 굉장히 좋다는 소름 돋는 말을 한 다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며 사람은 손발이 없어도 살아갈 순 있다고 말한 뒤 팔마저도 잘라버리려고 하지만 뼈 때문에 잘 잘리지가 않는다고 한다. 이후[17] 이게 끝나면 자신도 쓰레기통에 버려버릴 거라는. 즉, 게임 삭제에 대해서 플레이어에게 외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후 역시 히나타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히나타에게 인형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며 호노카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나쁘다고 책망을 한다. 이후 처음부터 다시 하자며 자신이 무엇을 말하는건지는 알고있지 않느냐고, 어차피 이 세계는 환상, 만들어진 곳이라 몇번이든 다시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18] 다음으로 신데렐라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니 자신을 선택하라는 듯한 말과 함께 히나타가 플레이어에게 다시 시작하라고 하며[19] 야타로를 찌르는 듯한 소리와 동시에 화면이 붉어진 뒤, TRUE END 2「신데렐라의 어둠」이라는 제목이 뜨고 야타로가 초등학교 시절 히나타와의 대화[20] 를 회상하고 독백으로 히나타에게 미안하다 한 뒤 스탭롤이 뜬 뒤 게임이 끝난다.
4. 여담
- 역 앞의 자판기에는 사랑하는 자극! 딸기오레, 썩은 외도의 밀퓌오레, 어둠의 카페오레, 그 옛날 그리운 코코아오레가 판매 중이다. 전작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에 대입해보면 오묘해지는 부분.
- 약 4년전에 당시 많은 방송인들이 플레이하기도 했는데 역시 충격적인 스토리 등으로 멘탈을 갉아먹은 요소 때문인 듯. 훗날 게임 제작자인 CHARON은 많은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유명해지게 된 사이코로사이코를 출시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과거 얀데렐라를 플레이했던 스트리머들이 사이코로사이코를 접하고 얀데렐라 제작자가 만든 게임이라고 아는 사람도 있는 편.
[1] 한국어판 기준으로 원본의 성우는 불명.[2] 스트리밍용으로는 비추천. 많이 알려진 터라 한창 진행중인데 전개를 모조리 누설하는 사람이 많다.[3] 단 어렸을 땐 검은색 머리였다. [4] 하지만 말할땐 말하는 독설적인 면모도 보일 때가 있다.[5] 전에는 야타로를 살해 했다고 서술 돼있었지만 마지막에 야타로가 히나타와의 초등학교 시절에 대화를 회상하고 독백으로 히나타한테 미안해 하는 것을 보아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6] 지주가 불쾌하다는 이유로 철거했다고.[7] 이에 마음이 불한한 듯, 호노카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만든 쿠키를 받으라며 준다.[8] 그런데 제작자 홈페이지의 게임 소개를 보면 '''BAD END가 2개, TRUE END가 1개'''라고 소개된다. 게임에서 반대로 나오는 이유는 모든 엔딩을 보게하기 위함인것. 처음부터 하나인 트루엔딩을 봐버리면 훈훈한 엔딩이므로 더 이상 보지 않을 것이고, 그걸 배드 엔딩이라고 속이면 더 좋은 결말을 기대하는 플레이어에게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두 개인 배드 엔딩을 먼저 봐도 '설마 말로만 트루엔딩이겠지 설마 이 보다 끔찍하겠어'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트루엔딩을 볼 수 있게 한다.[9] 다른 날과는 달리 피가 흐르는 듯한 모습으로 바뀌고 브금도 어두워진 분위기로 바뀐다.[10] 자세히보면 대사가 조금씩 다르다. 첫날에선 히나타를 만나러 가는 날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좋은 짓을 하기로 했다 정도로.[11] 잠깐동안 첫째 날의 분위기와 비슷하게 진행 됐던건 야타로의 현실도피였다.[12] 이때부터 호노카가 말하는 대상은 야타로가 아니라 '''야타로를 플레이하고 있는 플레이어'''로 바뀐다[13] 첫날과는 달리 히나타는 사실 전학을 가지 않았다는 등, 세세한 부분이 다르다.[14] TRUE END1「전율」과 마찬가지로 아까전까지만해도 첫째 날의 분위기와 비슷하게 진행 됐던건 야타로의 현실도피였다.[15] 참고로 야타로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 전력을 다해 도망을 쳤는데, 이때 야타로는 숨까지 막히면서 달리는 반면, 히나타는 그 무거운 진검을 들고 멀쩡하게 숨을 쉬면서 쫓아오고 있었다. '''결국엔 히키코모리의 한계라 아예 히나타한테서 도망을 칠 수가 없었다.'''[16] 집에 있던 걸 호신용으로 들고 왔는데 진검인줄은 몰랐다고 한다.[17] 이 시점부턴 야타로가 아닌 야타로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얘기를 한다.[18] 이는 TRUE END 1「전율」 과 같이 세이브/로드에 관한 얘기이다.[19] 더 정확히는 '''"다시 시작이다. 갔다 와라."'''[20] 정확히는 전학 가게 돼서 슬퍼하는 히나타를 위로했고 히나타에게 결혼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