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삼국지)/기타 창작물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양수를 다루는 문서. 연의의 이미지에 따라 머리만 좋은 재수없는 캐릭터 정도로 묘사되는 일이 많았다. 다만 2010년대 부터는 정사의 고증을 반영하는 성향이 삼국지 창작물에서 늘어남에 따라, "조비 조식의 후계자 싸움에서의 핵심 인재"였으며 그 정치적 싸움의 패배에 따른 희생양임을 어느정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시리즈 초기에는 지력이 90대를 넘는 A급 참모로 등장했으나, 후기작들에서는 지력이 조금씩 너프되면서 지력은 보통 80대 초중반에서 왔다갔다한다. 정치력도 80대 근처라 괜찮은 편이나 매력은 너무 재능을 뽐내고 다녔다는것 때문인지 양의나 누규만큼은 아니지만 잡장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고, 통솔력, 무력은 완전 백하팔인 수준이다. 아버지인 양표가 등장하기만 한다면 매력이 높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불어 친밀, 혐오 시스템이 있는 시리즈에서는 조조의 혐오무장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삼국지연의에서 장송을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지 그 존경의 대상인 장송보다는 지력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삼국지1에서의 능력치는 신체 61/지력 96/무력 24/매력 22/운 15로 순욱과 지력이 같다. 재밌는 점은 187년생으로 실제보다 12살이나 어리다.
삼국지 3에서는 어째 장완, 동윤, 비의가 달고 나와야 할 능력치를 이 녀석이 달고 나온다. 육전지휘 28/수전지휘 16/무력 29/지력 73/정치력 90/매력 48에 야망 8/운 5/냉정 10/용맹 8로 정치력 하나만은 작살나게 좋다.
삼국지 5에선 지력 92/정치력 84까지 찍고 군사가 되었다. 이 때가 양수의 리즈시절. 물론 무력이 구리기 때문에 전장에서 생각만큼 좋지는 않다.
삼국지 7에서도 당연히 등장한다. 능력치는 무력 28 / 지력 90 / 정치 83 / 매력 51. 특기는 첩보/반계/정찰/선동/허보/혈공 등을 가지고 있다. 양표의 아들이라는 점이 부각돼서인지 반동탁 연합에서는 아버지인 양표빨로 인해 군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장형이 명사타입이라 컴퓨터가 잘 처형하지도 않는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14/무력 7/지력 81/정치력 81. 파괴, 혼란, 매도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10/무력 7/지력 83/정치력 79/매력 44에 특기는 8개.(상업, 진정, 혼란, 항변, 반박, 논파, 도발, 명사) 지력과 정치력은 평균 이상이지만 지식 뽐내기를 좋아한 성격 탓에 매력이 44로 낮은 편이다. 대체적으로 설전 쪽에 몰려있고 연의의 성격을 반영한 듯 도발 특기를 가지고 나온다. 그 외엔 명사 특기가 있고 내정 쪽으론 상업 특기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책상 위에 병서와 붓이 놓여진 채 조식에게 조언을 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5/무력 4/지력 83/정치력 79 전수특기는 설파이며 특기 능력 보유는 상업 1, 설파 8, 교섭 5, 언변 8로 내정 및 외교에 특화되어있다. 전수특기는 설파다. 전법이 위보선동(방어-30/사기-10/위보)인데 삼국지13 PK의 경우 방어와 사기를 깎는 범위형 디버프 전법이 매우 강력한 사기전법이므로 전장에서도 아예 못쓸정도는 아니게 되었다. PK를 할 때 전수특기를 설파에서 언변으로 변경해주자. 조조보다 능력치를 앞서 나갔기 때문이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10, 무력 4, 지력 83, 정치 79, 매력 44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5 하락했다. 개성은 지낭, 능리, 주의는 명리, 정책은 태학 Lv 4, 진형은 학익, 충차, 전법은 진정, 친애무장은 공융, 장송, 정의, 조식, 혐오무장은 오질, 주삭이다. 여담으로 양표와 같은 성을 가진 무장 중에서 지력이 제일 높고 정치력은 양의와 공동으로 1위다.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 등장한다. 양평관 전투에서 레벨 50대의 수송대로 등장하지만 수송대가 그렇듯이 내구성이 빈약하기 때문에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에디터를 쓰지 않는 한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아이템 '''"맹덕신서"'''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90년대 PC 통신 시절에 조조와 양수를 접근시키게 만들면 계륵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괴소문(...)이 있었으나 역시 헛소문으로 결론. 삼국지 조조전의 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클론무장으로 등장. 다만 눈여겨볼 특성이 단 한 개도 없다는 문제 탓에 실전 활용도는 없다. 퇴각 대사는 "계륵이라... 과연 그렇군." 섬멸전 성능은 없다시피하지만 연의인 사마의전에서는 드라마 대군사 사마의의 라이벌 기믹을 살렸는지 상편 중반부에서 정적이자 대립 관계로 등장한다.
2. 만화
2.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image]
계륵사건 이전에 장송을 만나는 부분에서 첫 등장하여 맹덕신서로 잘 난척하다 그걸 다 외우는 장송에게 탄복한다.
2.2. 화봉요원
스포일러 문서 참조. '''문서 자체가 해당 작품의 중요한 반전을 담고 있으니 열람에 주의할 것.'''
2.3. 고우영 삼국지
왠지 모르게 미소년같은 외모의 천재로 묘사되며 그가 이른 나이에 요절한 것 처럼 그리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제갈량과 그 묘사가 흡사한 편.[1] 삼국지연의의 내용 처럼 이전부터 비상한 두뇌로 은근슬쩍 조조의 속을 긁다가 계륵 사건에 휘말려 유언비어로 군사들의 사기를 꺾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처형당한다.[2]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제갈량은 "양수가 조금만 더 현명해서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았다면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한다.
2.4. 삼국전투기
생활의 참견을 그린 만화가 '''김양수'''의 오너캐로 나온다(...). 적벽 전투 (16)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하며 선행 등장.
강릉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한다. 조조에게 장송을 괜찮은 인재라고 말하며 징소할 것을 권하지만 타이밍이 좀 안 좋아서 조조의 화만 돋구게 됐다.
한중 공방전 중 계륵 사건에 의해 조조에게 살해당하는데 분량 문제였는지 양수가 조조의 암구호를 듣고 멋대로 하후돈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는 장면이 생략되고, 조조에게 암구호를 듣자마자 조조의 불편한 심리를 눈치 없이 꼬집어 "회군준비 하면 됩니까?"라고 대놓고 말해 조조의 화를 돋구어 그 자리에서 살해됐다. 그 후, 후계자 문제로 조조가 어차피 조식 파 대표인 양수를 정리할 생각이었고 적당한 꼬투리가 생겨 처리했다고 나온다. 작가는 양수의 처형 원인이 군기를 어지럽힌 것보단 배경 문제가 더 크게 작용됐다고 해석해서 중간 과정을 생략해도 문제없다고 본 모양.
또한, 삼국전투기에선 양수를 죽인 후 조조가 한 번 더 출전했다가 깨졌던 걸 생략했다. 즉, 삼국전투기의 전개는 양수의 말에 조조가 꼬투리를 잡아 양수를 죽였는데, 죽인 후 바로 조조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양수의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철수를 명령하는 것.[3] 아예 대놓고 양수를 우롱하는 전개다.
3. 드라마
3.1. 삼국
조식의 스승으로 나오며 양수의 지혜를 알 수 있는 일화 일부(넓을 활 에피소드, 일합소 에피소드)가 나온다. 조비가 이 일화를 사마의에게 전하자 사마의는 너무 총명하고 오만해서 제 명에 못 살 것이라고 한다. 작중내내 조조가 하는 의미심장한 행동들을 모두 꿰뚫어보고 조조가 생각하고있던 뜻대로 행하여 처음에는 조조도 놀라움을 금치못하지만[4] 역시나 마지막은 계륵을 해석하고 멋대로 철군준비를 했다가 열받은 조조한테 끔살. 이때 사마의가 양수의 말을 듣고 철군명령을 내린 장수를 깐다.[5]
사마의: 축하하오, 장군.
장수: 뭐, 뭐가요?
사마의: 목이 아직 붙어있잖소. 장군이란 자가 왕 대신 양수의 말을 듣다니… 그딴 머린 뒀다가 어디 쓰겠소.
장수: .......
3.2. 대군사 사마의
양수(대군사 사마의) 참조.
4. 기타
4.1. 진유동 삼국지
주부 시절부터 조비의 측근인 사마의를 견제하는 역으로 등장한다. 결국 사마의의 계책으로 제거된다.
[1] 고우영 삼국지의 제갈량은 고우영 화백 본인의 사심이 섞였는지(…) 어지간한 여캐들도 따라오지 못할 미모를 자랑하는데 양수도 외모로 치면 그에 못지 않다. 천재 캐릭터의 신비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묘사했을지도 모르겠다.[2] 이때 고우영삼국지 답게 총살로 처형당한다.[3] 조조의 해당 철수 장면은 논란이 있다. '계륵 같은 한중 너나 먹어라' 하면서 조조가 마치 쿨하게 한중을 포기하고 가는 것처럼 연출됐기 때문. 보통은 사소해서 문제될 게 없겠지만, 삼국전투기가 워낙 조조의 악행을 가볍게 처리하거나 아예 생략하거나 억지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하는 식으로 조조를 미화한 게 한둘이 아니라서 이 장면도 논란거리 중 하나가 된 것.[4] 단, 일합수편은 사실상 조조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그 과자가 다름아닌 마등이 보낸 과자였기 때문. 양수가 간 후에 순욱이 그 얘기를 듣고 독이 들은건 아닌가 하며 놀라는데, 조조는 이미 먹여봤다고 답한다.[5] 연의에선 하후돈이지만 이 작품에선 하후돈이 공기다. 그것도 관우와의 일기토 말곤 등장을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