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옥집 사건

 

1. 개요
2. 아크레이 살인사건
3. 와우! 왓 어 맨션![1][2]
4. 저택
5. 기숙사
6. 다시 저택으로
7. 연구소
8. 결말


1. 개요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자, 바하 1편의 주무대가 되는 기념비적인 사건. 게임 일본판의 명칭인 '양관 사건(洋館事件)'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엄브렐러 크로니클 등 일부 정발작품에서도 양관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3편 리메이크에서는 대저택 사건으로 번역됐다.[3][4]

2. 아크레이 살인사건


미국 중서부, 엄브렐러라는 다국적 공룡 제약기업의 빵빵한 투자 덕에 별다른 자원과 산업이 없었음에도 비교적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자그마한 도시가 있었다. 도시의 이름은 라쿤시티. 그런 평범하고 평화롭던 소도시에 불길한 조짐이 나타난 것은 1998년 초여름, 도시 외곽에 걸친 아클레이 산자락에서 실종사건과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빈발하면서부터였다.
1998년 늦봄, 라쿤시 교외의 아크레이 산자락에서 엽기적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변사체는 짐승이 물어뜯은 듯 참혹히 훼손되어 있었고,인근 산속에서 실종자가 잇달아 발생.그리고 산속에서 괴물을 목격했다는 증언까지 나오자 민심의 안정과 치안 확보를 위해 결국 1998년 7월 라쿤 시경 산하의 특수부대 '특수전술 및 구조 수행부대' S.T.A.R.S.가 사건해결 및 가해자 제압을 위해 아크레이 산맥의 숲속에 본격적으로 수색작전을 행하기로 한다.
스타즈는 알파와 브라보팀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선행한 것은 브라보팀이었다. 그러나 브라보팀은 1998년 7월 23일 목요일 당시 목적지 도착 직후 곧바로 소식이 두절된다.[스포일러]
곧장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알파 팀이 1998년 7월 24일 금요일 곧바로 후속으로 투입되었고 그들은 숲속에서 곧 브라보 팀을 찾아냈지만 브라보 팀은 마치 이전에 희생당한 민간인들처럼 물어뜯기고 찢겨진 참혹한 시체가 되어 있었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디선가 나타난 늑대와 비슷한 괴물견들이 알파팀을 덮쳤고 이 습격으로 알파 팀의 죠셉 프로스트마저 끔살 당하자 알파 팀은 도망치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알파 팀을 태우고 온 헬기 조종사인 브레드 빅커스는 지상에서 벌어지는 참극에 대 패닉, 헬기를 몰고 혼자 달아나 버린다(...).
숲속에 덜렁 남겨진 나머지 팀원 중 질 발렌타인, 크리스 레드필드, 알버트 웨스커, 배리 버튼 4명만이 겨우 살아남아 피신한 곳은 산 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거대하고 호화로운 저택. 이런 곳에 저택이 있었던가 싶은 수수께끼의 건물이었지만 어찌됐건 일단 그들은 안전을 확보했다고 생각했다. 아직은 말이다...

3. 와우! 왓 어 맨션![5][6]


[image]
그와중에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저택을 발견한 알버트 웨스커의 즉흥 판단[7]으로, 알파팀의 생존자 알버트 웨스커, 크리스 레드필드, 배리 버튼, 질 발렌타인의 4명은 일단 이곳으로 피신해 안전을 확보했다[8].
'''이른바 양옥집 사건은 이렇게 시작됐다.'''

4. 저택


일단 정체조차 알 수 없던 괴물견들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들어온 저택이었지만 왜 이런 외진곳에 거대하고 호화스러운 저택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전에 알파 팀원 한명이 사라져 버리고[9] 곧이어 저택 안쪽에서 수상한 총성이 울리고 총성을 쫒아 들어간 식당쪽에선 흘린지 얼마 안된 것으로 보이는 혈흔까지 발견된다.
곧바로 조사를 위해 혈흔이 발견된 식당의 주변에 있던 문으로 들어가자 복도가 나왔고 이 복도의 모퉁이를 도는 순간 누군가가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그 사람 옆으로 무엇인가가 떨어지는데 '''반쯤 뜯어먹혀서 두개골을 드러내고 있는 브라보팀의 대원인 케네스의 머리'''이다. 곧바로 그 사람은 인기척을 눈치챈듯 뒤를 돌아보는데 이미 모든 이성을 잃은듯이 눈에 초점이 없고 온몸에 부패가 일어난 인간, 즉 좀비였다.
갑작스러운 좀비의 습격에 좀비를 처치하고[10] 홀에서 대기중인 웨스커에게 돌아가지만 홀에는 웨스커는 온데간데 없이 텅 비어있다.
결국 긴급피난에서 동료수색으로 목표가 바뀌어서 드넓은 저택을 조사해보지만 저택내부는 사람을 뜯어먹으려 덤비는 살아움직이는 시체인 좀비들을 비롯한 여러 정체조차 모를 괴물들이 배회하고 있었다.
이후 질 발렌타인크리스 레드필드는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저택을 조사하며 여기서 거주하던 사람들의 일기장이나 보고서 등의 내용을 토대로 이 저택이 바이러스로 추측되는 무언가를 연구하였고 이를 토대로 여러 괴물들을 만들어냈지만 어떤 사고가 일어나서 바이러스가 유출되어 이 저택에 있던 인원들이 모두 좀비가 되어버렸다는것을 추론해낸다.

5. 기숙사


저택을 조사도중 야외로 나가는 뒷문을 발견하고 이어져 있는 길을 따라가보니 발견된건 기숙 시설로 추정되는 또 다른 건물. 그러나 저택에 돌아가봤자 더 조사해볼 것도 없는 주인공은 그대로 기숙사로 진입해서 조사를 시작한다.
기숙사 내부는 괴식물들로 거의 잠식 되어 있는 상태였으며 저택과 마찬가지로 멀쩡한 사람은 없이 좀비들을 비롯한 괴물들만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기숙사를 돌아다니던 도중 총성 소리에 이끌려 간곳엔 사라졌었던 대장 웨스커가 있었고 웨스커는 저택엔 아직 잠겨서 들어 갈 수 없는 방이 많다며 주인공에게 열쇠를 건네준다.

6. 다시 저택으로


웨스커에게 열쇠를 건네받은 주인공은 다시 저택을 재조사하기 위해 기숙사에서 나와 그 기분나쁜 저택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가 주인공이 돌아온 경로를 따라서 추격해오더니 저택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윽고 저택은 파충류를 닮은듯한 기괴한 괴물들로 가득차게 되며 주인공은 이들을 상대하며 야외에 있던 어떤 지하 동굴로 진입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브라보팀의 지휘관인 엔리코 마리니와 만나게 된다.
엔리코는 주인공을 경계하며 S.T.A.R.S는 이제 끝장이라느니 배신자가 있다느니 자신이 조사 끝에 알아낸걸 주인공에게 알려주려다가 누군가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다.

7. 연구소



저택의 비밀 장치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던 주인공은 저택의 분수대에 있던 지하 비밀시설의 입구를 통해 지하로 진입한다. 지하엔 폐쇄된지 얼마 안된듯한 연구시설이 있었고 이 저택 자체가 제약회사 엄브렐러의 비밀 실험실이란것을 알아낸다.
결국 비밀 실험실에서 대장 알버트 웨스커가 엄브렐러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배신자였으며, 사고가 일어나서 폐쇄된 저택에 S.T.A.R.S를 유인하여 아직 저택에 남아있던 각종 B.O.W.나 실험체등과 싸움을 붙여보고 실전데이터를 뽑아내서 B.O.W.가 훈련받은 특수부대원들보다 강하다는 증거를 생물병기를 팔아먹을 사람들에게 증명하려 했던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웨스커는 자신을 중히 써주지 않는 엄브렐러 사에 불만을 가지고 딴 마음을 먹고 있었던지라 위의 명령을 무시하고는 각종 B.O.W.와 궁극의 생체병기인 타일런트를 다른 조직에 빼돌려 팔아먹으려던 속셈을 드러낸다.
이후 분기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데,
1.만약 배리가 살아남는 엔딩으로 간다면 웨스커에게 가족의 안위를 협박받아서 억지로 협력하던 배리가 더는 참지못하고 웨스커의 뒤통수를 후려쳐서 기절시키고 웨스커가 보여주려고 했던 타일런트라는 생체병기가 신경 쓰인다는 이유로 연구실에 들어가서 타일런트가 있는 실험관을 보고 경악, 타일런트를 없애보기 위해 모니터링을 시도하지만 조작 미스인지 실수로 타일런트가 깨어나버린다.
2.웨스커는 질/크리스에게 보여줄것이 있다면서(크리스의 경우 크리스와 같이 온 레베카를 총으로 쏴버리고) 연구실로 들어가게 되고 타일런트가 든 실험관을 보여준다. 이후 웨스커는 주인공을 없애기 위해 타일런트를 깨우게 되지만 정작 타일런트는 통제불능의 상태라 오히려 웨스커를 살해해버리고 다시 주인공에 덤벼든다.
리메이크작의 경우에는 웨스커가 주인공을 쏴 죽이려 하자 배리가 웨스커를 쏴서 제압하며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웨스커가 타일런트를 깨워버린다. 이후 통제에서 벗어난 타일런트가 웨스커와 배리를 후려쳐서 날려버리고 전투 시작.

8. 결말


이후 타일런트가 쓰러지자 연구소내의 자폭장치가 가동되고 신호를 보내면 데리러 오겠다는 브래드의 무전이 도착한다. 주인공(크리스or질)은 남은 생존자를 추려서 헬리포트로 향하지만 죽은줄 알았던 타일런트가 헬리포트까지 쫓아와서 덤벼든다. 브래드 비커스의 로켓런처 원조로 타일런트를 완전히 가루로 만들어버리고 남은 생존자들은 동이트는 하늘을 배경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하게 된다.

바이오하자드 3: 라스트 이스케이프 베타 인트로
위의 바이오하자드 3: 라스트 이스케이프 베타 인트로 영상을 참조하면 S.T.A.R.S. 생존자들 배리 버튼, 질 발렌타인, 크리스 레드필드, 브래드 비커스가 양옥집 사건 직후 라쿤 시경에 돌아가서 브라이언 아이언스 서장에게 따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일어난 사건으로 보았을 때 브라이언 아이언스 서장이 묵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3편 리메이크에서 이 사건에 대한 보고서에 반려(Reject) 도장이 찍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했으니...

[1] 직역하면 "우와! 멋진 저택이군!"이다. 그리고 일본어 자막에서는 "すごい館だな。(굉장한 저택이로군.)"라고 한다. 아마 이걸 영어로 직역해서 와우! 왓 어 맨션! 이 된 거 같은데, 헬기 놓치고 좀비견에 쫓겨 동료도 끔살당하고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 으스스한 저택에 들어온 상황에서 하기는 좀 많이 이상한 말(...)이라 바하 팬들의 개그 요소로 등극했다.[2]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일본어 기준으로 "普通の館じゃない、おそらくな。(평범한 저택은 아니군, 아마도.)"이라는 다소 평범한 대사로 바뀌었다.[3] 다만 'MANSION'은 그야말로 으리으리한 '''대저택'''이라는 뜻이고, 또 게임 등장인물들한테는 이 집은 양옥이 아니라 전통가옥(..)에 가까울 테니 '저택 사건' 등으로 지칭하는 게 합리적일 수도 있겠다.[4] 캡콤아시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저택 사건'이라고 번역하였다. [스포일러] 브라보팀의 헬기 조종사였던 케빈 둘리는 오른쪽 눈이 파먹혀진 사체로 추락한 헬기 잔해안에서 발견되었고. 포레스트 스파이어는 양옥집 발코니에서 사체로 발견되었으나 이후 좀비화해 주인공을 습격한다. 간신히 살아남은 다른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진 상태.[5] 직역하면 "우와! 멋진 저택이군!"이다. 그리고 일본어 자막에서는 "すごい館だな。(굉장한 저택이로군.)"라고 한다. 아마 이걸 영어로 직역해서 와우! 왓 어 맨션! 이 된 거 같은데, '''헬기 놓치고 좀비견에 쫓겨 동료도 끔살당하고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 으스스한 저택에 들어온 상황'''에서 하기는 좀 많이 이상한 말(...)이라 바하 팬들의 개그 요소로 등극했다.[6]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일본어 기준으로 "普通の館じゃない、おそらくな。(평범한 저택은 아니군, 아마도.)"이라는 다소 평범한 대사로 바뀌었다.[7] 나중에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의도적으로 유인한 것이었다.[8] 플레이어가 을 선택하면 크리스가 행방불명 된 것으로 시작하고 크리스를 선택하면 배리가 사망 처리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다만, 일종에 멀티 엔딩 비슷하게 하면서 후속작은 염두에 두지 않다가 예상밖에 대히트를 하며 후속작들이 나옴으로서 배리는 잘만 살아서 나온 걸 보아 크리스 엔딩이 정사여도 생존했다고 설정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높다.[9] 크리스 혹은 배리[10] 질의 경우에는 식당으로 다시 도망치면 좀비가 쫓아오는데 이때 배리가 메그넘으로 처치해준다. (더구나 이 좀비는 배리와 질이 홀에서 대기중인 웨스커에게 보고하러 가기위해 문으로 나서면 다시 본자리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