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시티 몰살 사건

 

1. 개요
2. 발단과 전개
3. 라쿤 시티 외부 상황
4. 결과
5. 영향
6. 생존자
7. 영화판


1. 개요


Raccoon City Destruction Incident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사건으로 바이오하자드 2바이오하자드 3의 내용이 바로 이 사건이다. 게임 내 세계관에서는 '라쿤 시티 사건' 혹은 '라쿤 시티의 비극'이라고도 불린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발단이 되는 중요한 사건이자 라쿤시티라는 하나의 도시를 좀비로 가득한 도시로 만들었고,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역대 최악의 사건이다.

2. 발단과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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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바이러스로 인해 파괴된 라쿤 시티. 사진에 보이는 곳은 라쿤 시티 경찰인 R.P.D. 경찰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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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D 최후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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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 시티를 봉쇄하는 주방위군. 화생방보호의를 입고 있다.
첫 시작은 거머리를 통해 부활한 제임스 마커스엄브렐러(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비밀 연구소가 자리한 아크레이 양관을 비롯한 간부 양성소에 T 바이러스를 퍼뜨린 양옥집 사건이었다[1]. 이때문에 탈출한 케르베로스에 의해서 희생자들이 나왔지만 아직까진 감염이 확산된 수준은 아니었고 이후 아크레이 양관에서 살아돌아오게 된 S.T.A.R.S 멤버들은 엄브렐러의 연구소에 대한 보고를 올리지만 엄브렐러의 끄나풀이었던 브라이언 아이언스는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언론을 통제한다[2]. 북부의 소각시설(소위 데드 팩토리)의 근로자들은 7월달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시작했지만 아웃브레이크의 자료에 따르면 이때 U.B.C.S가 투입되어서 증거를 말소한 듯 하다.
실질적인 시작은 엄브렐러에 반기를 든 윌리엄 버킨이 라쿤시 지하의 연구시설에서 U.S.S 요원들에게 총격을 당한 뒤 죽어가던 와중 스스로 G 바이러스를 투입하고 괴물이 되어 도주하던 U.S.S 요원들을 습격, 그 와중에 T 바이러스와 G 바이러스 샘플이 깨져서 발생하였다. 하필이면 버킨이 U.S.S 요원들을 습격한 장소가 하수도였던지라 샘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가 '''쥐를 통해서 전염이 확산되었다.''' 결국 쥐들은 '''식수원을 오염'''시키면서 대대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을 시작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전염성이 낮았던 것인지 G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사태까지는 이르지 않은 줄 알았으나...바이오하자드 RE:2에서 상당히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밝혀졌다.[3]
결국 9월 24일에 이르자 바이러스의 확산은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4] 라쿤시경인 R.P.D.는 갑작스런 사태발생과 엄브렐러와 결탁한 경찰 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스의 농간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지만 어떻게든 남은 인원들과 무기를 추스려서 민간인들의 구조/대피와 감염자 진압을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5][6] 이에 더불어 항생제를 제작하던 라쿤 시티 병원[7]마저 감염자들로 넘쳐나서 기능이 상실되어 버린다. 주방위군이 계엄령을 선포한뒤 투입되었지만 그저 라쿤시의 주위를 둘러 싸는 정도로 그쳤을 뿐이었다. 결국 엄브렐러가 민간인 구조를 위해서 투입된 U.B.C.S와 RPD가 연계, 대규모 진압 작전을 개시하였지만, '''27일. 결국 넘쳐나는 좀비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역으로 전멸'''하면서 파국을 향해 나아갔다.[8]

3. 라쿤 시티 외부 상황


바이오하자드 RE:2에서 라쿤 시티 외부 상황이 간접적으로 공개되었다.

좀비 목격자: "저기요, 진짜라니까요?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라디오 방송 진행자: "아, 그 말 믿어요. 정말이라니까요. 이야기 좀 해주세요."

좀비 목격자: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 밤에-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내 쪽으로 오는 겁니다... 여자가 휘청거리더군요... 전 당연히 취한 줄 알았고요."

라디오 방송 진행자: "워워워, 진정하세요. 솔직히 그때 몇잔 마신 상태였습니까?"

좀비 목격자: "아니에요, 거, 거의 맨 정신이었죠."

라디오 방송 진행자: "에이!"

좀비 목격자: "저기, 일단 들어봐요. 그 여자가 가까이 오길래, 자세히 봤더니... 직접 봤어야 해요... 그 눈, 코, 얼굴... 마치 썩은 것 같더라니까요!"

라디오 방송 진행자: "윽..."

좀비 목격자: "시체 같았다고요. 걸어 다니는 시체 말입니다!"

트럭 운전사: "흠, 내 마누라 얘기같네."

RE:2 초반에 등장하는 트럭 운전사의 좀비 관련 라디오 방송에 대한 반응. 별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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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언급된 좀비 목격자와 대화하는 라디오 방송 진행자의 반응과 이에 대한 트럭 운전사의 반응을 보았을 때, 라쿤 시티의 상황에 대해서 은폐가 되었고,[11] 시 외곽 주유소에 좀비가 창궐한 것으로 보았을 때, 주방위군이 10월 1일에 있을 핵공격을 대비해서 대피를 한 사이에 방어선이 뚫린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레온, 클레어, 트럭 운전사가 라쿤 시티로 진입할 수 있었다. 게다가 라쿤 시 외곽 주유소에서 벌어진 좀비 소요 사태를 아크레이 카운티 부보안관이 처리하러 왔는데 보안관이 한명 밖에 없었고, 좀비가 물어서 감염시킬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을 보아, 아크레이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에는 주 방위군의 상황과 라쿤 시의 상황이 자세히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2] 그리고 바이오하자드3 리메이크 오프닝영상에서 CDC가 라쿤시에 대한 봉쇄령을 내렸다고 TV뉴스에 나오는걸 보면 봉쇄령을 내린것이 알려지긴 했지만 좀비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몰랐거나 알리지 않은듯하다.[13]
스핀오프 작품인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에서 에코 6 팀으로 진행하면 스펙 옵스 사령관이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은 처음 보는군"이라고 난색을 표한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10월 1일 정부의 핵 공격이 가해졌고 이는 TV를 통해서 중계되었다.[14] 미 정부의 입장에선 미국 전역을 위험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지만 자국의 도시에 핵 공격을 가하고 10만명의 사상자가 나오자 여론이 들끓고 미 대통령은 사임하는 원인이 된다. 이후 라쿤 시티의 몰락이 엄브렐러의 생물병기와 바이러스가 원인이었던 것이 대중에게 밝혀지기까지 2년 이상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4.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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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월 1일 미 정부는 라쿤 시티에 핵공격을 가하는 코드 XX를 발동하였고[15] 라쿤시는 소멸하게 되었다. 공식적인 사망자는 10만 이상으로 추정된다.[16] 이후 잔여 생물병기 등의 감시를 위해서 라쿤시티 폐허 중앙에 작은 감시소[17]를 하나 건설해 소수의 감시 및 연구인력을 상주시키고 있다.

5. 영향


결국 미국 최초로 미국 내 민간인 지역에 대한 핵공격인 라쿤 시티 사건[18]으로 인해서 대통령은 사퇴하였고,[19] 엄브랠러 제약은 사건 이후 격노한 미국 정부에 의해 재판에 회부된다. 엄브랠러 제약은 모든 여력을 총동원하여 자사 보호에 사력을 다했고 또 자사와 연관이 있는 다른 회사들을 끌여들여 책임을 회피하고자 했으나 실패[20], 업무정지 판결을 받고 파멸을 맞는다. 또한 라쿤 시티의 잔해는 바이오 테러와 핵무기에 대한 경고의 장소로 보존된다.
엄브렐러가 시골 촌구석을 도시 레벨로 성장시킨 것이[21], 엄브렐러로 인해 파멸로 치달았고 그 결과 엄브렐러 역시 파멸하게 된 매우 아이러니한 사건이다.
7편에서도 신문 기사에서 "라쿤 시티의 비극으로부터 16년, 생존자들은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라고 언급된다.[22][23] 현대에도 전쟁, 테러로 인한 PTSD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닌 셈.[24]

6. 생존자



7.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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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지던트 이블에선 엄브렐러의 삽질로 시작된다. 전작에서 돈 욕심을 낸 내부배신자에 의해서 초토화된 '''하이브가 어떤 꼴이 났는지 본답시고 개방했다가''' B.O.W와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것.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엄브렐러가 바이러스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6편 영문 소설판에서 하이브 재개방이 샘 아이작의 바이오하자드 계획 실행을 목표로 한 의도적인 행위였다고 레드 퀸이 증언한다.
그리고 라쿤 시티에 점점 T 바이러스가 확산되는데 영화에선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RPD는 이 감염자들을 진압하려고 하지만 중과부적 상태에 몰린다. 감염자라는 사실을 모르는지 '''경찰서 내부에 체포해서 구금하거나 수갑을 채워놓기까지 한다.''' 그 모습을 본 질 발렌타인이 머리에 총알을 박으면서 "내가 말했듯이 머리를 쏘라"고 한다. 여기서 질이 어떻게 머리가 약점임을 아는지 의문을 표할텐데, 정황상 불명예 퇴역이전에 엄브렐러와 관련된 시설에서 바이오하자드가 발생하여 출동하여 터득했고, 여기서 엄브렐러의 불법행위를 보고 폭로하려다가 불명예 퇴직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6편에서 여러가지로 부작용이 일어나 바이오하자드가 발생한 것으로 나옴에 따라 이 주장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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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엄브렐러는 그냥 손 놓고 있던 게임과는 달리 간부인 '''티무시 케인'''[26]을 파견하여 라쿤시티에 거주하는 엄브렐러 중요 요인들을 피신시키고, 주위에 강화외벽을 설치하고는 출구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감염자 확산을 저지한다. T 바이러스 감지기를 조작하여 중증이 아닌 감염자를 내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편 처음에 라쿤시티 외곽 도로를 통해 바이러스(붉은색)가 확산되는 장면이 나온다. 한편 U.B.C.F(U.B.C.S 와 동일 조직)를 투입하여 경찰과 협력하며 민간인 구출에 나선다.
하지만 탈출자들 사이에서 T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견되자 케인은 하나뿐인 출입문을 봉쇄하고 '''라쿤 시티 주민들을 총으로 협박해서''' 그 지옥으로 돌려보낸다. 결국 감염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U.B.C.F는 중과부적 상태가 돼서 온전한 부대는 철수를 한다. RPD는 아예 전멸한 것처럼 보이며 S.T.A.R.S[27]멤버 역시 질 발렌타인을 빼고 엄브렐러가 투입한 네메시스에게 전멸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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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황이 악화되자 엄브렐러와 케인은 바이러스와 네메시스 데이터의 확보에 주력하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핵미사일로 라쿤 시티를 지워버린다.''' 물론 케인과 바이러스 개발자인 찰스 애쉬포드 등의 중요 요인과 엄브렐러 병력 일부가 사망하는 등 엄브렐러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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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출된 비디오[28]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라쿤 시티 사건이 단순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며, 그 원인으로 질 발렌타인과 카를로스 올리비에라의 테러 활동이라고 언플을 시전한다. 이로서 인류는 대참극을 막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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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게임과는 달리 유출된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잠복하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여 '''인류 문명을 멸망시킨다.''' 엄브렐러가 비행기 등 첨단 장비들을 동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6편 마지막 참조. 결국 인류를 멸망시키는 근원이 된 셈.
거기다가 엄브렐러가 사건이 있기 17개월 전부터 인류를 멸망시킬 목적으로 계획을 세우기까지 했으니...라쿤 시티 봉쇄와 멸균도 이 계획의 일환이었다. 즉 말과 겉으로는 봉쇄하면서 은밀히 T 바이러스를 유출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핵폭발도 말로만 멸균이지 실제로는 유출 증거 인멸이 목적이었다.
게임판과 다른 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인간의 거주지로 다시 태어난 것. 핵공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 외부의 생존자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으며 하이브에 숨겨진 공기 전파 백신이 지상에 살포된 덕에 라쿤시는 바이오하자드 최초 발생지라는 불명예와 바이오하자드에서 맨 먼저 해방된 곳이라는 영예를 동시에 안게 된 셈.

[1] 그 이전인 바이오하자드 0를 통해 엄브렐러의 소유였던 특급열차를 습격, 승무원들과 승객들을 감염시켜 좀비화 했다.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해 파견된 것이 S.T.A.R.S의 알파팀이었다.[2]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에서 나온 윌리엄 버킨이 아이언스에 보낸 편지에 따르면 처음에는 뇌물까지 주면서 아이언스의 후속처리에 대해 치하하는 내용이었으나 점점 시의 상황이 통제불능의 상황으로 치달을 정도로 악화되자 협박까지 할 정도로 험악해진다.[3] T 바이러스와의 차이점이라면 희생자가 좀비가 아닌 G 바이러스 몬스터의 숙주가 되는 것.[4] 리메이크 판에서는 9월 23일 바이러스 용기가 깨지는 장면을 넣었다.[5] 그래도 감염도가 가장 높았던 애플 스트리트를 격리하는데 성공하는 등 소정의 성과는 거두었다. 브라이언 아이언스만 아니었다면 나름 상황 통제에 성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살아서 라쿤 시티를 빠져나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취소선이 쳐져 있긴 하지만 사실이다. 애초에 엄브렐러 끄나풀이기도 했고.[6] 라쿤 시티 시 자체가 실질적으로 엄브렐라 그룹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던 도시였다. 아예 시정부 관계자들까지 엄브렐라가 장악하고 있었으니 정상적인 시정활동이 불가능했던 곳이었다.[7] 사실 병원도 T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위 '식인병' 보유자들로 24일 전까지 만원인 상태였다.[8]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이후 시내의 혼란 악화 및 대다수 시민들의 좀비화, 경찰병력이 모두 섬멸되기까지의 자세한 과정은 R.P.D. 문서를 참조해도 좋다.[9] 주 정부 자체가 사태의 심각성을 은폐하기 위해 언론통제를 실시한데다 엄브렐라 자체에서도 사건과 관계된 인물들이나 증거물의 말살및 말소를 진행하고 있던터라 자연스럽게 나온 반응이다.[10] 이 사람도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를 만지고 햄버거를 먹는 등 한 눈을 팔다가 도로에서 사람을 치고는 굉장히 당황해한다. 그런데 이 뒤에 트럭에 치이고도 멀쩡히 일어난 사람...이 아닌 좀비에게 공격 당하고 피를 흘리며 운전을 하고 도망치다가 레온과 클레어 근처에서 차가 전복되어 폭발하면서 사망한다.[11] 이때 운전사가 듣던 라디오가 잡음이 들리면서 먹통이 된것을 보면 엄브렐라가 방해전파를 쐈거나 사람들이 구조요청 및 현상황을 알리지 못하게 라디오 방송국을 부순듯하다.[12] 다만, 미국의 경우 대도시 외곽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카운티 지역 보안관 사무소들의 인력이나 장비는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 미국의 그 유명한 '집에 침입하면 쏠 수 있는 권리'인 캐슬 언론 법은 그만큼 국가가 국민에 대해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거나 포기할 수 있는 수준인 만큼 너희가 알아서 살아남아라라는 의미로 해당 법규에는 총기 사용의 범위나 침입, 정당방위가 폭넓게 인정하는 것 뿐이다. 무엇보다도 미국 대부분 카운티 지역은 범죄가 발생하면 경찰이 당장 손을 쓰지 못하거나 혹은 출동에만 1시간이 넘는 지역이 수두룩해서 미국 영화에 나오는 경찰은 항상 늦게 도착하는 클리쉐 자체가 틀린 말이 아니다. 이는 주경찰국(스테이츠 트루퍼)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며 대부분의 보안관 사무소와 주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은 거의 홀로 아니면 2인 1조로 그 광대한 관할지역을 커버하게 되어 있다. 이로 인해 보안관이나 주경찰 채용 시험때는 필기보다 체력시험이 주요소로 작용하며 이후 합격해도 정말 토나올 정도의 훈련을 해야 하는데 사격훈련 같은 기본 훈련은 물론 호수에 사람이 빠졌을때 구조하는 해상구조훈련부터 CPR, 아동돌봄훈련, 경찰견 훈련도 혼자서 해내야 한다고 가르치는 곳도 많다.(물론 필기시험도 거의 법관련 문항이 많으며 위에서 말했듯 상황이 끝난 후에 도착하여 피해자가 한 행위가 정당방위였는지, 총기사용은 적절했는지를 파악하고 보고서를 써야 하는 정도를 요구한다.) 이런 미국의 상황으로부터 유추해 볼 경우 RE:2 오프닝 당시 1명뿐인 보안관이 왔다고 해서 이상할 것도 없고 좀비 사태 같은 특이사항이 밥먹듯 일어날 것도 아니며 설사 아크레이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역시 좀비의 정체를 알았다고 해도 사무소의 소장인 Sheriff가 브라이언 아이언스 같은 엄브렐러의 끄나풀이라거나 백악관 패밀리로부터 간접적으로 소식을 전해받았다는 설정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주유소에 도착한 보안관은 Deputy Sheriff, 즉 부보안관이다. Sheriff는 그 사무소의 소장이면서도 최고 계급인데 그 아래 직원들은 부보안관의 직책을 가진다. 소장이 설사 알았다고 해도 직원에게 숨기면 그만이고 어설프게 알았거나 '라쿤시티 무장 폭동 사건'와 관련하여 전해들은 추가사항이 없다면 애매한 명령으로 상황을 보러 가라고 직원을 내보냈을 가능성이 있다.[13] 상황을 보자면 거의 후자에 가깝다. 사실 CDC는 미질병통제본부로서 제약회사와 의약계 종사자들로 구성되는데 엄브렐러 제약의 위상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CDC 역시 엄브렐러의 입김이 작용했거나 엄브렐러 직원 출신 혹은 아이언스 서장 같은 끄나풀이 포진하여 의도적으로 라쿤시티에 창궐한 신종 바이러스가 소위 '식인병'을 유발하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숨겼을 수도 있다. 또한, 미국의 번영을 원하는 백악관의 패밀리 입장에서도 '식인병'을 유발하는 전무후무한 신종 바이러스의 존재로 인해 미국이 패닉으로 붕괴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았을 터이니 그 막장인 데렉 C 시몬스조차 멸균 처리의 방법과 사태가 끝난 후에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에 급급했을 가능성이 크다.[14] 핵 공격 자체를 담은 것은 아니고 도시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 앵커가 보도하고 있었다.[15] 바이오하자드 4를 사면 주던 설정집에는 멸균작전이라고도 기술하였다. 이후 바이오하자드 6에서는 해당 작품의 메인 악역인 데렉 C 시몬스가 코드 XX 발동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 인물은 톨옥스 C바이러스 사태때도 똑같이 핵공격을 날린다. 이때는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한 증거인멸 목적으로.[16] 라쿤시티의 총 인구가 약 10만명이니 도시 인구 대부분이 좀비화되었거나 죽고만 셈이다.[17] B.O.W 등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매우 높게 지어놨다.[18] 6편에선 톨옥스라는 도시가 같은 일을 당한다.[19] 아웃 브레이크에서 주 방위군이 라쿤 시티의 외각을 봉쇄할 때 나오는 뉴스 멘트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라고 말한다. 결국 진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외부에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했는데 미 정부가 자국민 거주지를 군대로 공격한 일로 보일 수 밖에 없다.[20] 생물학 무기 개발의 일부를 (진상은 숨겨서)타 회사측에 업무 제휴 등을 통해 맡겼는데 회사가 망할 지경이 되자 이 사실을 끄집어낸 것. 그러나 엄브렐러와 같이 죽을 생각이 없었던 다른 회사들이 연합하여 정관계 로비 등을 통해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고 엄브렐러의 범죄를 증명할 대량의 증거를 넘기는 대신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거래를 맺어버린다.[21] 시 정부까지 엄브렐라가 통제하고 있었으니 엄브렐라의 입김이 심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엄브렐라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이 들어왔다면 시민들 상당수가 엄브렐라 직원들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 역시 추측 가능하다.[22] 이 신문 기사를 읽을 수 있는 시간대가 본편으로부터 3년 전의 시점이므로, 본편은 19년 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23] 참고로 7편의 또 다른 신문 기사에서는 루이지애나 주의 실종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데, 기사를 쓴 기자가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의 주인공 중 한명인 알리사 애쉬크로프트이다. 당연히 그녀 역시 라쿤 시티 사건의 생존자이다.[24] 더구나 라쿤 시티에서 발생했던 사건을 목격한 생존자들이라면 정상적인 사회생활 조차 가능할지 의문이다. 전쟁의 참화를 목격하고 경험한 군인들 조차 정상적인 민간인 생활이 어려운 판국에 멀쩡했던 사람이 어느날 좀비로 돌변, 인간을 잡아먹는 끔찍한 실상을 봐왔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지는 안봐도 뻔하다.[25] 바이오하자드 마르하와 디자이어에 나오는 피어스의 연인.[26] 이 사람은 주인공에게 T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네메시스를 만든, 엄브렐라 과학부의 권위자 격인 2명의 과학자중 1명이다. 즉 회사의 최중요 인적요인.[27] 원작 게임의 S.T.A.R.S와는 설정이 다르다. 라쿤시경내에서 소수정예 특수부대 설정이였다면 영화판에선 이름만 같을 뿐 원작보다 규모가 더 큰 부대로 묘사된다. 사실상 라쿤시경 SWAT인 셈.[28] 애쉬포드 박사의 딸 앤지를 구하러 라쿤 시티 초등학교에 들어갔다가 아동 좀비들에게 물려 죽은 앵커인 테리 모레일즈의 카메라에 담긴 장면. 자신이 아동 좀비들에게 죽을 때의 장면도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