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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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양재 오덕의 숲
4. 여담


1. 개요


良才市民의 숲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시립공원.
1986 서울 아시안 게임19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1986년에 개장하였다.

2. 상세


우면산 끝자락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양재천이 흐른다.
공원마다 다양한 수목들이 있으며, 가을이 되면 단풍의 절경을 따라 구경할 수 있고, 특히 봄에 여의천과 양재천을 따라 펼쳐진 벚꽃길은 장관을 이룬다.
1987년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때 희생된 희생자 위령탑과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희생된 삼풍백화점 희생자 위령비가 있고 1950년 6.25 전쟁 때 비정규군으로 참전하였던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이 있다. 주변에 윤봉길 의사 기념관과 윤봉길 의사 동상 및 숭모비가 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전시컨벤션센터인 aT센터가 있다.
한때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의 요청에 따라 윤봉길 의사의 아호(我號)인 '매헌(梅軒)' 을 본따서 '매헌공원' 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자는 제의가 있었으나[1], 당시 한나라당 소속 서초구 지역 국회의원이자 변호사 출신이었던 고승덕 의원이 윤봉길 의사가 서초구 출신도 아니고 지역 연고도 있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그 양반의 아호를 본따서 공원 이름을 변경하냐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2][3] 이로 인해 윤봉길 의사 관련 단체 회원들이 기념관 앞에서 고승덕 망언 규탄대회를 가지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2011년 10월 29일,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개통되면서 지하철로도 바로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코믹월드 때가 오게 되면....
이 지역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소풍 장소로 은근히 자주 오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 아니면 선릉이나 헌릉을 흔히 간다. 또한, 인근 중/고등학교에서도 백일장이나 사생대회 등 행사장소로도 자주 이용한다.

3. 양재 오덕의 숲


aT센터에서 개최되는 동인행사 코믹월드가 개최되면 코스플레이어들이 이 공원으로 건너와서 공원이 많은 인파로 북적거리는 풍경을 볼수 있다. aT센터에서는 SETEC과 같은 넓은 공간이 없기 때문에 aT센터 뒷쪽에 있는 양재시민의 숲을 코스플레이어들이 이용하는 듯하다.
코사모에서 매주 개최되는 정기 사진촬영회 때문에 코믹월드가 개최되지 않는 평소 주말에 가도 코스플레이어들을 볼 수 있다. 양재시민의 숲뿐만 아니라 주변 하천 굴다리, 이마트 하이브랜드, 문화예술공원 등지에서 코스프레 촬영을 매주마다 하고 있다.
물론 그 주변 주민들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양재시민의 숲에서 일본색이 가득한 일본 캐릭터 코스프레의 촬영 배경으로 이용하는 데에 좋지 않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적대감을 직접 드러내거나 강하게 항의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지나가면서 안좋게 볼 뿐. 일제와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일본 풍의 기모노유카타 등을 입고 들어가는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광복절, 3·1절 당일 혹은 그 즈음에 열리는 서코에서 이런 복장의 코스프레를 했다면 주민들의 심적인 불편함은 극에 달하는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이곳 참조. 물론 항상 일본풍 코스프레를 금지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광복절, 3·1절 당일이나 그 즈음에 열리는 서코에서만이라도 일본풍 코스프레를 자제하고,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그런 코스프레를 하고 입장하는 등의 어그로만 끌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주민들의 관용이 지속되어 공존할 수 있을 것이다.

4. 여담


시립공원이나 그동안 소유주는 서초구청이었다. 사실은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서울시에서 서초구로 소유권이 착오 이관된 탓이었다. 이로 인해 무상양도되어야 하는 서초구청사가 서울시에서 서초구로 재산이 이관되지 못했다. 서초구청은 그동안 서울시 재산이였던거... 그 바람에 서초구는 시가 5천억원으로 예상되는 서초구청 부지와 건물을 무상양도 받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해당 공원을 서울시에 다시 돌려주는 재산교환으로 구청사를 무상양도받았다. 기사링크

[1] 참고로 공원 근처에는 여기서 이름을 딴 매헌초등학교가 있다.[2] 윤봉길 의사는 충청남도 예산군 출신이다.[3] 때문에 일각으로부터 한나라당 의원이 된 후 사람이 완전 변했다거나 굳이 서초구 사람이 아니면 서초구 땅도 밟지 말라는 것이냐는 등 온갖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딱히 이게 사회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었으니 변했다고 보기도 애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