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1. 시멘트
洋灰
시멘트의 한자어. 말 그대로 서양(洋) 재(灰)라는 뜻이다. 잘 쓰지 않는 표현이나, 일부 시멘트 관련 기업 이름(○○양회) 및 '양회다리' 등의 단어를 통해 남아있다. 양회다리는 시멘트 교량이라는 뜻이다.
2. 중국의 정치 기구
两会
중국의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 중의 하나로, '''전국인민대표대회'''(中华人民共和国全国人民代表大会, 약칭 전인대 全人大)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中国人民政治协商会议, 약칭 정협 政协)를 이르는 말이다. 매년 3월에 열린다.
정협은 중국 공산당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자문기구로, 국가정책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인대에 법안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국공산당을 비롯해 민주당파, 인민단체, 소수민족, 재외동포 등 34개 영역을 대표하는 전국위원들로 구성된다. 정협 전국위원은 전인대와는 달리 추천 방식으로 선출되며, 임기는 5년이다. #
전인대는 전국 각지에 있는 인민 대표들이 1년에 한 차례씩 모여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행사이다. 자세한 건 전국인민대표대회 문서 참조.
이 기간 동안 중국 공산당은 자신들의 체제 선전을 위해 애를 쓴다. 양회를 앞두고 베이징 인근 공장들의 가동을 정지시켜 베이징의 미세먼지가 사라지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2020년 초부터 중국과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연기가 결정되었다. 이는 문화대혁명의 종식 이래 약 40년 동안 정상적으로 개최되어 온 양회가 늦춰지는 첫 사례다.
3. 후한 말의 인물
楊懷
(? ~ 212)
유장 수하의 장군.
촉을 집어삼키려는 유비를 사전에 막으려 했으나 역으로 당하고 만다.
백수도독으로 방통의 평에 따르면 고패와 더불어 유장군 휘하의 명장으로 그의 병사들 또한 정예병이라며 높이 평가한 것을 보아 상당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장송이 살해당한 이후에 유장으로부터 유비와 관계를 가지지 말라고 해서 유비의 노여움을 사 불려갔다가 참수되었다. 유비는 고패와 양회의 무례함을 지적했는데 호삼성이 이르길 '그가 손님을 대접하는 예가 없음을 꾸짖은 것이다'라고 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유장이 장로의 침입을 막으려 유비를 불러들였을 때 고패와 함께 백수도독으로서 부수관을 지켰다. 이후 유비가 회군한다는 소식을 듣자 전송하는 척 하면서 기회를 보아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도리어 방통의 계략에 걸려 손도 써보지 못하고 붙잡혀 죽음을 당했다.
근데 놀랍게도 이 기록은 나관중 창작이 아니다. 삼국지집해 선주전에서 조일청이 언급하는 태평어람 346권 인용 영릉선현전(零陵先賢傳)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이에 삼국지집해의 저자 노필이 살피길 선주전에선 양회, 고패를 백수관(白水關)에서 베며, 유장과 서로 만날 수 없었으니, 영릉선현전이 잘못 본 듯하다는 언급을 했다.유장이 유비를 부르니, 유장의 장수 양회가 여러 번 간하여, 유비는 유장의 자식 유의(劉祎)와 양회를 불렀다. 주연이 무르익었을 때, 유비는 양회가 비수(匕首)를 지닌 것을 봤다. 유비가 그의 비수를 내놓으며, 이르길 "장군의 비수가 아름다운데, 고 또한 있으니, 이를 손에 넣고 볼 수 있겠소?" 양회가 이를 줬다. 유비가 비수를 얻고는 양회에게 이르길 : “너는 소인으로, 어찌 감히 우리 형제의 우호를 이간하느냐!" 양회의 욕설이 아직 이르지 못했는데, 유비가 그를 벴다.
3.1. 미디어 믹스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그냥 비중없는 엑스트라 정도.
삼국지 3 시나리오 1에서는 40번 자동 태수로 부임해 있고 수하로 고패가 있다. 양회의 신분이 무관이라 자동위임 상태고 수하인 고패의 능력치도 별로이기 때문에 장군이나 군사를 태수로 보내서 위임을 풀어야 한다.
능력치는 육지 71/ 수지 21/ 무력 75/ 지력 44/ 정치 32/ 매력 60으로 수지가 낮아 장군은 못 되는 능력치지만[1] 육지가 71이라 일제가 가능하고 무력이 75라 일기토를 아주 못 하는건 아니라서 전장에 데리고 다녀도 지장 없을 수준은 된다. 매력이 60이라 무관치고는 높다는 것도 주민선정이나 인재 등용시에 도움이 된다.
물론 유언군에는 장임, 엄안, 뇌동, 오의, 장익이라는 주력으로 쓸 5명의 장군이 있지만 수성이라면 모를까 공격할때는 적군의 성을 완전히 포위하기 위해선 6부대가 필요한데 군주인 유언은 직접 참전하기엔 통솔력이 너무 낮은 까닭에 양회가 그들 5장군의 뒤를 받칠 부장으로 적합하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70/71/62/57. 분전, 연사, 충차, 혼란을 가지고 있다. 연사 하나는 쓸만한 장수.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3/69/65/63/47에 특기는 훈련, 화시, 기합 3개로 역시 별 특색이 없다.
삼국지 12의 일러스트는 유비 앞에 갈 때 칼을 주려는 모습이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62/68/68/62. 특기는 순찰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순찰이고 전법은 창공강화.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4, 무력 68, 지력 68, 정치 63, 매력 55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2, 정치력이 1 상승했다. 개성은 산전, 교련, 직정, 주의는 아도, 정책은 방원강화 Lv 2, 진형은 방원, 장사, 전법은 분전, 견제, 매성, 친애무장은 고패, 혐오무장은 없다.
[image]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도 등장하여 유비를 얼마나 죽이고 싶었는지 표정에 살기가 등등하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로버트 가르시아로 패러디되었다.[2] 파트너 고패와 함께 낙성 전투 (1)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낙성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고패와 함께 부수관을 수비하고 있었으며, 유장의 명을 받아 돌아가려는 유비를 저지하다가 유봉에게 칼침을 맞고 죽었다.
창천항로에서 유비에게서 자신에 대한 감시를 그만두면서 따르라고 했는데, 거부했다가 고패와 함께 유비에게 단 칼에 죽었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2차 낙성 전투에서 유장군의 원군으로 등장하나 능력치도 구리고 클래스도 전차대라 레벨이 40으로 높긴해도 별 위협은 안된다. 같이 나오는 고패는 친위대라 공격력이라도 센데... 안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