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유니코드
C598
완성형 수록 여부
O
구성
ㅇ+ㅒ
두벌식QWERTY
dO
세벌식 최종–QWERTY
jG
3. 잘못된 사용


1. 대명사


얘는 '이 아이'의 줄임말이다. '아이'의 준말인 '애'와 혼동하는 경우가 며칠몇일로 쓰는 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보인다. 대부분 자주 틀리는 한국어는 표기를 틀려도 읽어보면 발음은 같거나, '잘못 읽으면' 같아지는 경우에 해당하는데, 이 경우 '애'와 '얘'는 발음부터 확연히 다르고, 잘못 읽을 가능성도 없다. 그래서인지 제대로 쓰는 사람 입장에선 도대체 이걸 왜 틀리는지 이해가 안 간다.
간혹 구어체에서 단어 시작에 강세를 두는 경상도 사투리식 억양과 결합하여 '얘'를 쓸 자리에 발음이 편한 '애'를 쓰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표기도 마찬가지로 잘못 쓰는 패턴이 나타나는 게 발음의 경제성으로 설명이 된다. 가령 '의사'를 '으사'로 발음하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일부 방언에서는 '야'라고 하기도 한다.[1]
요즘 들어 특히 '애'를 쓸 자리에 일관되게 '얘'를 쓰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믿기 어렵겠지만 '애'를 전부 '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만나보면 어떻게 이런 걸 틀릴 수가 있는지 환장할 따름. 인터넷에서 '애'를 '얘'라고 적는 사람들은 '''정말로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2] "얘"는 "이 아이"의 준말이고, "애"는 "아이"의 준말이니 "그 얘" 따위의 표현은 죄다 틀린 것이다.
전술했듯이 "얘"와 "애"는 전부 준말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이 아이"를 대신 넣어야 말이 되면 "얘", "아이"를 대신 넣어야 말이 되면 "애"다. "이 애"는 풀어쓰면 "이 아이"로 말이 되지만 "이 얘"는 풀어 쓸 시 "이 이 아이"라는 표현이 나오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당장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지적을 받거나, 구별하기 어려울 경우엔 이번 기회부터 차근차근 고쳐나가자.
비슷한 단어로 '(저 아이)', '걔(그 아이)'가 있다.
참고로 진짜 '얘'를 써야 할 때는 '예'를 쓰는 사람이 목격되기도 한다.

2. 별명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베이비소울디시인사이드 러블리즈 갤러리에서 지칭하는 별명. 한 팬의 꾸준글로부터 비롯되었다.

3. 잘못된 사용


2020년 들어 '애'를 전혀 쓰지 않고 '얘'로 쓰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났다. '애들'을 잘못 써서 '얘들'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나, 이 시점부터 많이 보인다. 표기를 '얘'로 사용하는 사람은 발음도 '얘'라고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초등학생 층에서 가장 많은데 20대까지도 종종 목격된다. 발원지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추가해주길 바란다.

[1] 김은정 컬링 선수가 컬링 스톤을 가리켜 야라고 한 것이 대표적이다.[2] 일부는 지적하려 들면 아예 '''이렇게 써도 맞다며''' 스스로 문법을 창조(...)하는 수준에까지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