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죠죠의 기묘한 모험)
'''대환영이다... 흙발로 들어오든 인사도 없이 들어오든 말이지.. 나의 구멍에 들어오는 것은 자유다.'''
1. 개요
※ '''표 양식은 애니북스의 6부 스톤 오션 정발본의 스탠드 표 기준'''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의 등장인물 도나텔로 베르사스의 스탠드.
스탠드체의 눈 부분은 청진기(...)로 가리고 있고 온몸이 기묘한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자아가 있다. 엔리코 푸치와 베르사스가 완벽히 닮은 인간임을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부분.
2. 능력
'''지면의 기록을 파내어 재현한다.''''지면'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하고 있지. 자기테이프처럼 말이야..
스탠드체가 직접 손으로 땅을 파 과거에 있었던 일을 재현해낸다. 재현하는 상황은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상황이 비행기 추락이나 대폭발과 같은 참사였다면 '''그 범위에 있던 사람도 같이 휘말려서 다치거나 사망하게 된다.''' 다만, 베르사스가 맨 처음 무의식적으로 음식에서 발굴한 병원에 실려온 소년에 대한 것은 예외적인 케이스다. 그냥 흔한 설정변경인 듯.[2]
과거에 벌어진 일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재현된 과거 속에서 과거에 파괴된 물체를 다른 방법으로 파괴하거나, 과거에 죽지 않은 사람을 죽이거나 하는 등 과거의 사실을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을 뒤집어서, 과거에 죽지 않은 사람이 했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으로 재현된 과거의 참사를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생존자 역시 생존 당시 위치에서 벗어나도 죽지 않기에, 죠린과 에르메스는 베르사스가 떨어뜨린 아이들을 자리에 앉히고 키스의 능력을 사용하여 생존자들의 몸 속에 숨어서 참사를 피했다. 그리고 제아무리 위험한 짓, 예를 들어 비행기랑 전투기를 충돌시키는 짓을 하더라도 둘 다 아직 폭발하는 시점까지 재현이 안되어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발굴해낸 과거를 재현해내서 정보를 캐내는 것도 가능하다. 덕분에 베르사스가 쿠죠 죠린 일행에게 질 위험에 처하자, 과거의 엔리코 푸치가 가슴팍에 웨더 리포트의 기억 디스크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뒀다가 죠린에게 맞아 날아갈 때 훔쳐내어 헤비 웨더를 발동, 그 순간을 모면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죠린 일행과 연락을 주고받던 엠포리오를 찾아내는 데도 써먹었다.[3]
발굴된 인간들은 기본적으로는 녹음된 것 마냥 재현된 과거에서 했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 하지만 본인이 죽기 전까지는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장에는 없던 다른 사람을 인식하고 말을 걸 수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닥칠 운명과 언더 월드의 능력을 알고있으며, 이미 받아들였는지 무뚝뚝한 모습을 보인다. [4]
특이하게도 사정거리가 미터 단위가 아니라 '플로리다 주 올란도 부근'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사용 지역에서 일어난 일만 재현 가능'하다는 뜻으로, 작중 배경이 플로리다 주 올란도 부근이여서 이렇게 표기된 것이다. 예를 들어 비키니 섬의 핵폭발을 발굴하려면 비키니 섬으로 직접 가서 언더 월드를 사용해야한다.[5] 이와 별개로 스탠드체의 사정거리도 상당히 긴 것인지 언더 월드는 지하 밖으로 빠져나와 어린이 병동에서 아이 3명을 납치해오는 짓을 했다.
3. 기타
비슷한 능력인 무디 블루스와 비교하면, 이쪽은 인물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을 재현할 수 있고 그 범위가 굳이 그 위치일 필요는 없으며, 재현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무디 블루스가 한 번에 사람 하나만 재생하는 것과는 달리 언더월드는 한 번에 여러가지를 재생하는 게 가능하고 그러면서 스탠드체도 따로 움직이는 게 가능해 훨씬 범용성이 넓다. 다만 베르사스가 모르는 상황은 재현할 수 없고,[6] 빨리감기, 정지, 되감기 등은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거꾸로 매달거나 손을 작살내거나 해서 어떻게든 '땅을 파는 행위'를 못하게만 해두면 능력을 발동할 수 없다.
과거의 기록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엠포리오의 버닝 다운 더 하우스와 비슷하며 작중에서 베르사스 또한 이를 인정한다.
4.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함정으로 등장한다. 밟으면 지면의 기억을 끌어내 주변에 함정이 증식한다. JAIL HOUSE LOCK이나 켄조의 함정 증식과 겹치면 답이 없다. 디스크에 드래곤즈 드림이나 에피타프를 합성해 뒀다면 위치 파악은 가능하다. 만약 둘 다 없고 훈가미 유우야의 디스크조차 없다면 그 층에서는 걸을 때마다 헛손질을 해서 함정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함정은 127개 이상 증식하지 않는다.
[1] 표기는 이렇게 되어있으나, 실을 자기가 자르고 오겠다는 언급을 보면 실 정도는 끊을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병원 건물 바닥에 커다란 구멍을 팔 정도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때는 스탯에 구애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 아버지에 의해 목에 총을 맞아 실려갔는데, 가해자 역할인 아버지가 아닌 피해자인 소년이 베르사스가 수저로 퍼놓은 음식 속에서 발굴되었다. 소년은 베르사스에게 자신이 병원에 실려온 이유를 설명해 준 뒤 목에 입은 부상을 통해 총탄을 쏴 푸치 신부가 있는 방 밖에 있던 아버지를 정확하게 노려서 쓰러트렸다.[3] 엠포리오에게 전화하는 죠린의 기록을 발굴해 엠포리오가 든 휴대폰의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었다.[4] 이러한 특징은 엔리코 푸치의 목적인 일순 후의 세계와 일치하는 면이 있다.[5] 하수도에 생매장당해 죽은 스포츠 맥스를 병원에서 발굴할 수 있었던 것도 병원과 교도소의 위치가 플로리다 주 였기 때문이다.[6] 예를 들어 죠린 일행이 엠포리오와 연락하는 걸 보고 엠포리오를 찾아낼 때, 죠린 일행 쪽은 알고 있으니 재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상대인 엠포리오는 누구인지, 전혀 몰라서 죠린 일행이 전화를 거는 걸 발굴해내서 그걸로 전화를 받는 엠포리오를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