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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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교주 부활~!!!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에 등장하는 악역으로 드래곤즈 드림의 스탠드 유저이다. 이름의 유래는 명품 브랜드 겐조.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에서의 성우는 니시와키 타모츠.'''40년 전 나는 최고로 빛나고 있었다!'''
외관은 매우 늙은 78세의 할아버지로 엔야 할멈과 더불어 죠죠 세계관 중 '''최고로 늙어 보이는''' 인물이며 평범한 인간 중에서는 최고령에 가깝다. 거기에 푸 파이터즈에게 역공당한 이후에는 눈썹과 머리카락이 전부 타버려 위의 이미지보다 더 폭삭 늙어보이게 된다. 최후에는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될 정도. 그의 스탠드인 드래곤즈 드림도 켄조가 갑자기 확 늙어졌다고 말한다.
죄수번호는 ME-25846.
'''4부에 안젤로가, 5부에 초콜라타가 있으면 6부에는 이놈이 있다고 할수 있을 정도이며''' 장수의 비결이라며 매일 하고 있는 요료법이나 좋지 않은 죄질 때문에 '''아동성애자한테까지 욕을 먹을 정도로''' 감옥 안에서의 평은 최악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아동 강간범으로 누명을 쓴 주인공 용구가 범죄자들에게 단체로 짓밟는 장면에서 볼 수 있듯 아동관련 범죄자는 같은 범죄자들에게조차 몹쓸 놈 취급을 당한다. 특히 미국 교도소에서는 동료 재소자들이 아동 성범죄자를 죽이거나 강간하는 것이 흔하다는 걸 생각하면 답이 없는 수감자다.
화이트 스네이크에 의해 스탠드 유저가 된 대부분의 그린돌핀 스트리트 형무소 스탠드 유저들과는 다르게 본인이 스스로 스탠드를 발현한 특이 케이스이며 감옥 안에서 무술을 익힌 쿵푸, 태극권, 차도의 달인이다. 특기는 사람이 격한 운동으로 폐 속에 공기를 전부 토해낸 상황에서 입 안을 공격해 땀 같은 극소량의 물방울을 폐에 흘려넣어 익사시키는 암살 무술. 그런데 그저 몇방울의 물을 흘러넣었을 뿐인데 어째서 바다 속에서 익사한 것처럼 신체가 통통 부어오르는지, 죠린을 뒤에서 습격하려한 죄수는 입 안을 공격 당하지 않았는데 왜 익사 당한건지는 의문.
2. 작중 행적
사회에 있을 당시 헐리웃 스타까지 신도로 만들 만큼 꽤나 잘 나가는 사이비 종교 교주였으나 매스컴 등의 사회적 압박이 심해지자, 1969년 34명의 신도들과 함께 별장에 불을 질러 단체자살을 시도했다. 사건의 모티브는 인민사원 집단자살사건에서 따온 것 같다. 허나 이 상황에서 스탠드 재능이 발현됐는지 우연히 무너진 기둥이 불길을 막는 바람에 혼자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결국 그는 연쇄살인죄로 채포 되면서 '''280년'''을 감방에서 보내지만 켄조는 단체자살을 시도하다 살아남은 것을 계기로 풍수지리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이며, 그 후 감방에서 40년간의 연구 끝에 드래곤즈 드림을 발현했다.
다른 죄수들과 같이 엔리코 푸치에 의해 쿠죠 죠린과 같이 격리실에 수용됐으며, 작중 후반부 격리실 격투편에서 간수 비바노 웨스트우드를 쓰러뜨린 죠린을 노린다. 체구는 조그맣고 나이도 많지만 주위에 있는 죄수들과 간수들을 암살 무술로 익사시키며 임팩트있게 D&G와 같이 등장. 손을 180도로 꺾거나 온몸을 기괴하게 비트는 준비동작을 하며 죠린을 노리려들지만 익사체 틈 안에 숨은 푸 파이터즈를 간파하고,[1] 푸 파이터즈를 상대로 격투를 벌이게 된다.
그의 스탠드 드래곤즈 드림은 공격도 하지 못하고 명령도 안 듣는 스탠드이지만 수십년 동안 쌓아온 권법인 암살풍수와 드래곤즈 드림의 능력을 사용해 한가락 하는 푸 파이터즈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아나수이의 설명에 따르면 태극권에서 영감을 받은 듯. 드래곤즈 드림을 통해 푸 파이터즈의 머리 뚜껑을 날려서 승리했다고 생각해 방심하다가 역공당하기도 했다.
이후 머리 뚜껑이 날아가 물이 필요해진 푸 파이터즈를 쫓아가 전기 처형실에 밀어넣어 전기로 지져 태워죽이려 하나, 푸 파이터즈의 기지로 켄조의 땀으로 만든 거울에 의해 드래곤즈 드림이 가리키는 방향을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되려 푸 파이터즈에게 목이 붙잡혀 자기도 세트로 전기를 먹게 된다.
그대로 감전사 당한 척 가만히 있다가 반쯤 빈사상태가 된 푸 파이터즈를 구하려고 부상 입은 몸으로 전기 처형실로 떨어진 죠린이 드래곤즈 드림이 사라지지 않은 것을 보고 공격하려들자 공격을 바로 회피한다. 땀 묻은 실을 통해 푸 파이터즈에게 수분을 보충시키려는 죠린을 노리고 킥을 날리지만, 이때 싸움을 관전하던 나르시소 아나수이가 다이버 다운을 발동해 뼈와 근육이 스프링처럼 개조된다.
이후 여기저기 튕겨다니면서 드래곤즈 드림에게 안전방향을 가르쳐달라고 애원하지만, 다리 때문에 튕겨다닐때마다 안전방향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허리 뼈까지 스프링처럼 변하는 등 몸이 서서히 붕괴되더니 물 양동이 속에 쳐박혀 리타이어. [2][3]
3.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적과 기억 DISC로 등장. 적 버전은 별 것 아닌 근접공격을 하지만 회피율이 높기에 은근히 짜증을 돋구고, 드래곤즈 드림을 발현시켜 방 안 여기저기에 보이지 않는 함정을 잔뜩 설치하는 능력 때문에 골치아프다. 일반적으로 함정이 생기지 않는 방 입구에도 설치하기 때문에 함정 체크 안 하고 걸었다간 그냥 피본다. 더 핸드가 있다면 효과로 발생한 함정을 없앨 수 있으니 그나마 안심된다. 자신이 있는 위치에 보이지 않는 함정을 하나만 설치하는 2부 죠셉 죠스타의 강화판이라고 볼 수 있는 적.[4]
기억 디스크는 공격을 잘 피할 수 있게 되며 공격 회피 시에 추가 모션이 생긴다.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서 회피율이 증가하면 실질적인 방어력도 높아지는 셈이기에[5] 해당 층을 시작하기 전에 사용해주면 꽤나 안심된다. 사용시 대사는 원작에서 켄조가 했던 "교주 부활이니라아아아아" "40년 전 나는 최고로 빛나고 있었다!" "이것이 완벽한 방어의 방향!" 등.
[1] 이 방식도 굉장히 기묘한데, 쓰러져 있던 한 죄수의 팔을 켄조가 발로 툭 건들자 갑자기 무서운 기세로 쓰러진 죄수가 옆의 죄수에게 죽빵을 갈기고 그 안에서 푸 파이터즈가 튀어나온다.[2] 캔조가 물 양동이에 쳐박히고 난 뒤, 드래곤즈 드림은 캔조의 행운의 색깔은 세룰리안 블루라고 알려주는데, 물 양동이의 색깔이 마침 세룰리안 블루다.[3] 별의별 기괴한 최후가 많은 죠죠에서도 역대급으로 그로테스크한 최후로, 같이 등장했던 D&G도 켄조 못지 않게 그로테스크한 최후를 맞이한다.[4] 0.15 이전 버전에서는 죠셉의 함정이 눈에 보였다.[5] 풍래의 시렌 등을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판별의 방패를 생각해보면 된다. 여담으로 디아볼로의 대모험에도 판별의 방패 비슷한 것은 존재하는데, 체감상 켄조의 디스크가 더 공격을 피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