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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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6부. 작가는 아라키 히로히코. 연재 당시의 부제는 '제 6부 쿠죠 죠린 ─『돌로 만들어진 바다』(스톤 오션)─'[1] 이다.
작중 배경은 2011~12년 미국 플로리다 주.
2. 발매 현황
이전까지만 해도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더라도 '죠죠의 기묘한 모험 XX권'으로 타이틀이 통일되어 있었지만 스톤 오션에 와선 권수가 1권부터 리셋되어 "죠죠의 기묘한 모험 Part 6 스톤오션 X권"으로 표시되었다.[2] 6부부터는 단행본 표지에 조그맣게 죠죠의 기묘한 모험 기준의 권수가 쓰여져있긴 하지만. 또한 제목에서 '죠죠의' 부분의 글씨체도 곡선의 이미지에서 날카로운 사선의 이미지로 바뀌었다.[3]
제목이 바뀌고 권수도 리셋되었기 때문에 연재 당시에는 '5부로 죠죠는 끝나고 스톤오션으로 재시작한다'는 분위기였으며, 스틸 볼 런의 초창기와 비슷하게 '스톤 오션은 죠죠와는 별개의 작품'으로 인식되었다. 황금의 바람까지는 부수 뒤의 제목이 부제목이지만 스톤 오션은 그 자체가 작품명이 된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8월 말부터 애니북스 버전으로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김완 번역으로 출간할 예정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에 의해 원래 7부를 번역하고 있던 김동욱 역자가 두 작품을 한번에 도맡아하는 바람에 번역 속도가 급속히 줄어들어, 2018년 2월에야 완결편까지 전부 발매가 완료되었다.
3. 특징
이 전까지 유명 밴드의 이름을 차용한 등장인물 이름들이 고급 브랜드 이름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그리고 5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점점 잔인하고 수위높은 장면이 수두룩하게 등장하는 부이기도 하다.[4] 가슴의 수술자국에 돈을 숨기는 에르메스, 묘하게 징그러운 스톤 프리의 첫 발동 장면에[5] , 죠린은 여성 간수가 시키는대로 스트립 쇼까지 자행하며, 푸 파이터즈의 등장 장면은 시체를 개조해서 거의 좀비를 만들어 버린다. 거기다 후반 플래닛 웨이브스 전에서 발톱을 뽑는 장면은 상당히 세세하게 그려진 탓에 보다 못해 토악질이 나온다는 평이 있다. 징벌방의 죄수들과 간수들이 식물화 되어가는 장면은 후술할 헤비 웨더의 능력과 더불어 6부 아니, 모든 죠죠 에피소드들 중에서 높은 수준의 그로테스크를 자랑한다. 후반부의 언더 월드 전의 비행기 추락사고 재현 장면은 추락하는 반동에 비행기 안 승객들 중 한 명의 머리가 뜯겨나가 승무원에 머리에 강타하고 추락할 수록 승객들이 타들어가는 장면은 더 이상 소년만화의 범주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고어한 편이고 헤비 웨더로 인해 사람들이 자신이 달팽이가 되간다고 무의식적으로 착각하여 점점 몸이 변해가는 모습은 마치 호러 영화를 연상케 한다.
유일하게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부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시리즈에서 여캐들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적었던 것에 비해 스톤 오션은 여캐들의 비중이 높다. 바로 전 부인 5부에서는 남자들이 예쁜 비단옷 입고 우아한 레스토랑에서 화사한 케이크를 먹고 있고 그 전 부인 4부에서는 남고생이 등굣길엔 아이스크림을 먹고 하굣길에 카페에서 노닥거리며 일상물을 찍는데 스톤 오션에서는 등장인물들이 구질구질한 옷 입고 살벌한 교도소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썩은 빵을 먹고 교도소 바닥을 기어가고 있다. 아라키 말로는 과거엔 여자가 하수구를 기어다니게 하는 험한 일을 못 그렸는데 지금은 용납이 되어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본디 나르시소 안나수이는 초기에는 여자였지만(웨더 리포트만이 유일한 남자 동료였을 예정이었다고) 후에 남자로 등장한다.
스톤 오션의 주인공을 여자로 한 이유는 여자이면서 여자답지 않은 이질감을 보여주는 것이 재미 있어서이고,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 과거에는 그런게 허용되지 않아 이제서야 그렇게 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죠르노때 여성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었지만 편집부가 뜯어 말렸다고 한다.
주인공인 쿠죠 죠린은 아버지로부터의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에 애정결핍 증세 등 정신적으로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작중에서 그 어떤 죠죠보다도 많은 성장을 한다. 또한 통칭 마왕 쿠죠 죠타로의 딸인지라 엄청나게 터프한 면도 가지고 있다. 야바위 또한 물려받은듯.
또한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와 유사점이 있는데, 두 부 모두 아버지나 어머니를 위해 싸우는 주인공(아버지 쿠죠 죠타로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쿠죠 죠린과 어머니 홀리 죠스타를 구하기 위해 DIO가 있는 이집트로 떠나는 쿠죠 죠타로. 또한 두 사람 다 철창 안에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죽은 여자 형제의 복수를 하려는 인물(여동생 셰리 폴나레프를 죽인 자를 찾아 복수하려는 장 피에르 폴나레프와 언니 글로리아를 죽인 스포츠 맥스를 찾기 위해 감옥에 들어간 에르메스 코스텔로), 전작 주인공(죠셉 죠스타와 쿠죠 죠타로), 주인공에 의해 악의 조종에서 자유로워지고 적에서 아군으로 합류한 인물(푸 파이터즈와 카쿄인 노리아키, 장 피에르 폴나레프)이 등장하며 동료 두명이 중간에 큰부상을 입어 한동안 등장하지 못한다는점또한 유사하다
기존의 스탠드 유저들은 스탠드 구현의 화살에 의해 스탠드가 되거나, 스스로 계기를 통해 스탠드를 각성하거나, 유전에 의해 스탠드가 생겼지만, 6부에서 최초로 타인에게 인위적으로 스탠드를 부여할 수 있는 스탠드가 등장했다.
6부 보스와의 최종전은 역대 최대 규모의 스탠드 능력으로 인해, 이전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정도로 긴 시간동안 일어나게 되었다. 3부에서 스탠드의 능력 때문에 싸운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은 것과 극히 대조되는 부분.
그리고 유난히 본작의 나오는 스탠드는 3~5부까지의 전작에 나온 스탠드에 비해 인지도가 살짝 못 미치는 편이다. 먼저 주인공 죠린의 스탠드 스톤 프리는 몸을 실로 변화시켜 다양하게 활용하고 아버지의 스탠드처럼 근거리 파워형의 높은 성장성을 가진 스탠드체를 보유함으로 스토리기 진행 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작 주인공들이 보여준 최고의 파워, 스피드, 정밀함을 갖춘 무결점함과 시간 정지 능력을 사용하는 스탠드, 나름대로 강력한데다 자신을 제외하고 자신이 만진 어떤 물체도 순식간에 고쳐주는 심플하면서도 개성 강한 능력의 스탠드, 생명 창조와 그 능력의 다채로운 활용법과 '''측정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스탯이 매우 높은데다 진실에 다가가는 것을 막는 죠죠 역사상 최고로 강한 스탠드'''로 독자들에게 인상 깊은 능력을 부여한 것에 비해 스톤 프리는 단지 몸을 실로 만들어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활용하는 소소한 능력으로도 이능물 답게 머리를 써가며 치열하게 싸우며 모습은 멋지다고 볼 수 있지만 죠죠러가 아닌 일반 독자들의 뇌리를 자극시키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주인공 일행들과 적들의 스탠드도 그 능력 덕분에 다른 시리즈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스탠드에 비해 잘 기억에 남지 않는 편이다. 사실 이해가 쉬운 부분도 많다만 겉으로는 대략 어떤 능력인지는 알겠는데 세밀한 부분에서 보면 볼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거나 그냥 설명을 봐도 복잡한 능력, 능력 자체가 해괴해서 어떻게 싸울지 감이 안 잡히는데다 싸우는 과정에서도 그 설명이 난해해서 생뚱맞는 등 몇몇 독자들이 눈으로 보기에 쉽게 감당이 안되는 별에별 괴상한 능력의 스탠들도 있는데 스토리가 중반이 되어서는 더욱 다사다난하게 나타난다. 특히 DIO의 세 아들들이 그러하다. 사실 뒤로 갈수록 스탠드의 능력들이 좀 복잡해져가는 추세이긴 했다. 3부의 경우 스탠드 능력은 일반 적은 물론 최종보스 DIO의 스탠드마저도 매우 단순한 능력이였고, 4부에서는 최종보스인 키라 요시카게의 킬러 퀸(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파생 능력 바이츠 더 더스트 정도가 난해한 편이였고, 5부 최종보스 디아볼로는 킹 크림슨의 기본 능력이 꽤나 난해한 편이였다. 문제는 본작에서는 최종보스의 스탠드 능력 뿐만 아니라 일반 캐릭터들의 스탠드 능력조차 난해해서 하여튼 여러모로 뭐가뭔지 알 수 없게 되었다.[6] 작가도 6부까지 연재하면서 이런 능력 구상도 힘들어졌다는 말도 있었고, 전작들과 비슷한 능력을 약간 어레인지한 능력도 있던 편.
그리고 아마 역대 부 중에서 전체적인 스토리의 분위기도 상당히 독자들에게 감상하기에 부담과 피로감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작품 시작부터 형무소라는 폐쇄적인 장소를 배경하여 작품 내내 분위기 칙칙한 분위기를 면치 못하며 등장인물 대부분이 죄수 혹은 비리에 찌든 간수들이 대부분이라 독자들도 작품을 감상하면 감상할수록 무의식적으로 불편한 기분을 맛보며 심신적으로도 좋지 않고 기분을 맛 보는 것이 다반사이다.
게다가 중반에 들어서 형무소를 탈출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면 이제 좀 숨 트인다는 반면에 상황은 더욱 엄청난 규모의 스탠드 능력으로 한층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며 후반에는 위에서 말한 여러 해괴한 능력에다 세계구 급으로 퍼지는 매우 커다란 스케일에 스탠드 능력의 등장으로 스토리가 상당히 정신산만한 편. 게다가 이는 스토리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라는 5부보다도 긴장을 풀 때가 없으며 이 5부도 완결 당시 마무리가 최종보스 쓰러트리고 바로 급마무리 된 감도 조금 있지만 6부는 더 심해졌다. 아래 완결 문서에 대해 참조.
5부 후반에 심해진 난잡한 가독성이 6부부터 문제로 거론 되었다. 작가는 가면 갈수록 그림체가 발전하여 4~5부에서의 그림체가 6부에서부터 한층 더 극화체에 가까워져, '''난잡한 컷 구도 + 극화체 + 흑백만화'''라는 이보다 더 (안좋은 쪽으로) 알맞은 조합은 찾아볼 수 없게 될 정도로 심각해지며 그림 한 컷을 볼 때마다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가면 갈수록 잦아진다. 이 가독성 문제는 위에서 말한 스탠드의 약간 후달리는 인지도의 어느정도 원인이 되기도 했다.
덕분에 집영사에 서비스된 죠죠의 기묘한 모험 디지털 컬러판 중 6부 불법 스캔본이 해외에서 상당히 나돌고 있는 편.
5부 애니가 종료된 이후로, 사실상 일순 전 배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트이기 때문에 6부 애니화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진 상태다. 그러나 죠죠 시리즈 중에서도 독보적인 고어신들과 난해한 스탠드들, 기괴한 분위기 등 때문에 애니화가 쉽게 될지 의구심이 드는 파트다.[7]
4. 등장인물
작품에 나온 인물&스탠드&관련 매체의 모티브가 수록된 영상.
4.1. 형무소
4.1.1. 수감자
- 쿠죠 죠린 & 스톤 프리
- 에르메스 코스텔로 & 키스
- 푸 파이터즈(푸 파이터즈)
- 게스 & 구구 돌즈
- 존갈리 A & 맨해튼 트랜스퍼
- 선더 맥퀸 & 하이웨이 투 헬
- 밀라손 & 추심인 마릴린 맨슨
- 랭 랭글러 & 점핑 잭 플래시
- 스포츠 맥스 & 림프 비즈킷
- 굿쵸 & 서바이버
- 켄조 & 드래곤즈 드림
- D&G & 요요마
- 배식당번 죄수 : GDSt 여자 형무소에서 식사 배식을 담당하는 흑인 여죄수.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형무소의 7가지 수수께끼 드립을 치는 게 일상이다(...). 자신을 바꿔보고자 뭐든지 반대로 해보려고 생각하는 푸 파이터즈가 돼지고기의 반대가 무엇인지 묻자 "돼지의 반대는 연어지! 돼지의 삶은 방탕하건만 연어의 삶은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숭고한 거다!"라는 깨알같은 명대사를 남기기도 하였다.
- 에트로와 죄수들 : 실종된 죄수 수색작업에 참여한 여죄수들. 형무소에서 왕따를 당하는 죄수 에트로와 흑발, 귀두컷(...), 선탠피부의 4명이 있었지만 처음에 수색작업에 참여한 죄수는 죠린과 에르메스를 포함해 5명이었기 때문에 한 명이 늘어난 것을 의심하게 된다. 이 중 나중에 새로 생긴 것은 선탠피부 죄수고 흑발과 귀두컷은 이미 푸 파이터즈에게 몸을 빼앗긴 상태. 에트로는 라이크 어 버진이 폭발해서 사망했다가 몸이 가장 멀쩡하게 남았다는 이유로 F.F.가 자신이 타고 다닐(...) 몸으로 이용하게 된다.
F.F.의 말에 의하면 에트로는 볼일을 본 후에 화장지를 대략 네 칸을 사용하며, 조니 뎁의 팬이고(F.F.가 말하길 "가위손 완전 짱이야!") 어릴 때는 유괴당해 관심받고 싶어서 일부러 백화점같은 곳에서 미아가 되었다가 성인이 돼서는 반대로 아이를 10일간 유괴해 7년형을 선고받았다고. 그것도 돈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해야할 거 같아서...
4.1.2. 간수
- 비바노 웨스트우드 & 플래닛 웨이브스
- 뮤치 뮬러 & JAIL HOUSE LOCK
- 톰 크루즈를 닮은 간수: 죠린이 톰 크루즈와 닮았다고 평가한 간수. 죠린의 자위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사람이다(...) 죠린과 에르메스 코스텔로가 수감되어 있던 임시 구치소에서 GDSt 형무소까지 이송하는 데까지 동반했다. 에르메스가 몰래 돈을 숨겨 왔다는 사실을 예상하고 경봉으로 구타하지만, 때마침 각성한 죠린의 스톤 프리의 실에 오른쪽 귀가 잘려나간다.
- 로코 바 로코 : 그린돌핀 스트리트 형무소의 소장. 샬로트라는 손에 끼우는 악어 인형을 부관이라며 데리고 다니면서 죄수들에게 뭔가를 설명할 때엔 복화술로 일인 다역을 한다.
- 면회실의 간수 : 죠린이 철창에 접근했을 때 손을 두드려 팬 남자 간수. 나중에 죠타로가 죠린에게 면회를 왔을 때 감시를 위해 동반하였다. 죠린의 꿈 속에서는 스톤 프리에 얻어맞고 급기야 존가리 A의 저격에 휘말려 머리통이 뚫리는 등 험한 꼴을 당했지만 사실 그건 화이트스네이크의 환상 속에서 일어난 일. 실제로는 몸만 좀 녹고 살아남았다.
- 콧수염 간수 : 푸 파이터즈에 의해 일어난 실종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여죄수들을 데리고 파견된 남자 간수. 도주 방지용 팔찌인 '라이크 어 버진'의 관리기기를 차고 있어서 50미터 이상 떨어지면 죄수들의 손목이 날아가며, 이 때문에 푸 파이터즈의 공격에 당해 죽어버리는 바람에 죠린과 에르메스가 아주 개고생을 하게 된다. F.F.가 아군이 된 뒤에는 악어에게 죽은 걸로 처리된다.
- 소니 리킬 : 비바노 웨스트우드와 함께 울트라 시큐리티 징벌방에서 근무하는 간수. 죠린에게 소방 호스를 뿌려대며 놀다가 서바이버의 영향에 놓여 웨스트우드와 피터지게 싸우게 되어, 웨스트우드의 관절기에 당해 리타이어. 사후 보고서에 따르면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어 있는 것을 볼 때 녹색의 아기의 탄생의 제물이 된 듯.
4.1.3. 건물의 유령의 거주민
4.2. 엔리코 푸치 관련 인물
- 엔리코 푸치 & 화이트스네이크 → C-MOON → 메이드 인 헤븐
- 녹색의 아기 &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 웅가로 & 보헤미안 랩소디
- 리키엘 & 스카이 하이
- 도나텔로 베르사스 & 언더 월드
- 페를라 푸치
- 물을 가열하는 스탠드
- 웨더의 어머니 : 엔리코 푸치와 도메네코 푸치(웨더 리포트)가 태어난 날 아이를 유산한 임신부. 아이를 잃었다는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자신의 아이를 다른 사람의 아이(웨더)와 바꿔치고 길렀다. 훗날 푸치가 교회에서 일할 때 고해성사를 하러 왔다가 오래 전 아이를 바꿔쳤고 그것이 푸치의 동생이란 사실도 밝히게 된다. 본인은 나름대로 웨더를 잘 길러주었고 당시 저지른 일을 후회하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푸치 가족을 파멸로 밀어넣고 만 장본인. RPG 쯔꾸르 2000으로 제작된 죠죠의 기묘한 모험 동인 게임인 7번째의 스탠드유저에서는 엄청난 비중의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
- 로메오 직소 : 로메오가 한 것처럼 보였지만, 배후에는 푸치가 있었다.
- 죠린의 변호사 : 뺑소니 사고로 기소된 죠린의 변호사. 겉으로는 죠린을 가능한 데까지 돕고 형량을 줄여주기 위해 사법거래 이야기를 꺼내는 등 착한 척은 다 하지만, 사실 범죄자라면 질색을 하고 돈에 미친 썩은 변호사. 로메오에게 뒷돈을 받고 죠린을 법적으로 살인 혐의를 뒤집어 씌워 그린돌핀 스트리트 형무소로 보내버린다. 그 후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형무소에 갔다 승용차로 돌아가지만, 이미 스탠드 능력에 각성한 죠린에 의해 실이 목에 걸려서 괴로워하다가 자동차 째로 버스정류장에 충돌해서 사망한다. 여담으로 처음에는 귀가 좀 큰 정도였지만 갈수록 엘프마냥 괴상하게 늘어난다.
4.3. 죠스타 및 스피드왜건 재단
- 쿠죠 죠타로 & 스타 플래티나
- 죠린의 어머니 : 쿠죠 죠린의 어머니이자 죠타로의 전처.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집을 자주 비우는 죠타로와 이혼하고 죠린을 혼자 길러냈다. 회상에서만 등장하며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비중은 적지만 죠타로를 반하게 한 여자라는 점에서 의외로 대단한 여성.[8]
- 새비지 가든 :SPW재단 에서 죠린에게 보낸 비둘기. 다리에 장착된 장치로 스타 플래티나의 디스크를 무사히 회수했다.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동료로 등장, 무디 블루스의 발동 능력과 같이 아이템을 하나 창고로 보내준다. 이름의 유래는 호주의 팝 듀오 Savage Garden.[9]
5. 평가
'''역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녀간의 정이라든지, 친구사이의 우정, 가족들과의 사랑, 또는 남녀간의 사랑을 그려냈지만 엠포리오 엘니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주인공 & 전 주인공 포함!''')의 전원 사망이라는 엔딩으로 많은 죠죠러들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싸움에서 자신의 계획을 거의 이뤄낸 푸치 신부를 죠린의 의지와 웨더 리포트의 스탠드를 이어받은 엠포리오가 물리치고, 새롭게 만들어진 세계에서 주인공들의 또 다른 모습과 만나는 모습은 희망적이며, 또한 죠죠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인간 찬가를 잘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강렬한 엔딩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6부는 뜨거운 감자로 통하고 있는데, 6부를 지지하는 측은 아무리 충격과 공포의 엔딩이라 한들 이것 또한 죠죠의 특징 중 하나이며, 죠죠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6부의 결말도 여운이 남는, 나쁘지 않은 결말이라고 주장한다. 반대하는 측은 죠죠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런 엔딩까지 받아들여야할 이유는 없고, 무엇보다 후반부에 급전개로 인한 주인공 일행 전멸 때문에 싫어한다. 나르시소 안나수이는 푸치가 스톤 프리의 팔로 배를 뚫어 그대로 사망했고 에르메스 코스텔로는 시간 정지가 풀린 직후 바로 푸치에게 러시를 했다가 역으로 팔이 잘려 그대로 사망[10][11] 하였는데 앞에서 사망한 인물들이 죽음에 가까운 치명상을 입고도 마지막까지도 무언가를 도와주고 간 것과는 대조되게 후반에 몰아서 전부 다 즉사시킨 점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6부의 엔딩이 충격적이라고 비판받는 이유에는 6부 엔딩 그뿐만 아니라 6부 전체의 내용과도 연관이 있다고 봐야 한다. 사실 6부의 내용은 다른부와 비교해도 지나치게 어둡고, 징그럽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강하다.[12] 이렇게 내용이 진행되면서 쌓여온 스트레스가 주인공 파티 전멸이라는 결과로 인해 결국 분출되는 것. 그러니까 사실상 6부 엔딩에 대한 불만은 6부 전체의 내용에 대한 불만이라고 봐도 좋다. 사실 6부 내에서도 푸치와의 결전은 완성도도 높고 비교적 내용 전달도 잘된 편이다. 오히려 푸치 전이 스톤오션에서 그나마 가장 재밌었다는 평가도 꽤나 있는 편.[13] 애초에 6부는 가독성 문제가 엄청나게 심각해지고 인기도 최악인 시기였기에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어차피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각 시리즈마다 분위기가 다르므로 '죠죠 다운 엔딩'이란 개념이 있다고는 할 수 없고, 작품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는 진정한 팬을 구분하는 잣대가 되는 것이 아니다. 알아서 판단하자.애초에 6부가 극단적일 뿐이지 전부터 호불호는 갈려왔고 특정파트만 보고 마는 라이트독자들도 있다.
스톤 오션은 엔리코 푸치가 만들려는 '''각오가 되어있는 세계'''. 즉, 미래를 알고 있기에 변하지 않는, 즉 돌(스톤)과 같이 변함없는 운명만이 가득한 세계(오션)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 주제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으며 죠린의 스탠드인 스톤 프리는 설사 사람이 '''운명의 노예일지라도 운명을 헤쳐나가는 것''', 즉 운명이라는 돌(스톤)과 같이 무거운 존재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프리)를 추구한다는 의미라고.
6부 문고판 후기에 의하면 연재가 계속되면서 스톤 오션에 들어 스탠드가 점점 복잡해지고 여러 아이디어를 사용한 가운데 아이디어적으로도 이미 궁극에 도달하였고, 더 이상 추구할 것이 사라져버려 '이제 더 그릴 게 없지 않나', '이제 끝내자'고 생각했다고 한다.[14] 그러던 와중에 고심끝에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개념으로 회귀한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생각에 미쳐 이탈리아의 르네상스가 고대의 학문이나 예술로 돌아가자는 것에서 시작된 것처럼 '원점으로 돌아가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종료 직전 엔딩을 바꾸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1부에서부터 이어지던 서사시에 일단락을 짓고 세계를 일순시켜, 문명이 아닌 자연과의 사투가 되는 대륙 횡단 레이스 스틸 볼 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틸 볼 런과 스톤 오션의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는 스틸 볼 런 항목을 참고바람. 여담이지만 정작 7부 연재 중에는 사막 같은 것만 그리고 있으니 지루해서 다시 모리오초를 그리고 싶어졌다고 한다(...).
죠죠 특유의 기묘한 대사센스가 시작된게 이때부터였는데, 이전까지는 캐릭터성이나 비유가 기묘해도 대화 자체에는 티가 나지 않는 편이였는데 6부부터는 뜬금없이 황당한 말을 던지면 그걸 듣는 사람이 정색하면서 만담이 시작되거나 영문은 알 수 없지만 주옥 같은 대사를 하는 일이 늘어났다.
6. 에피소드
[1] 배경이 되는 교도소를 쿠죠 죠린이 칭한 단어. 일반적으로 돌아다니는 번역본에는 '돌 만들기의 바다'라는 번역기틱한 단어로 바뀌어있다.[2] 그 덕에 점프 코믹스 단행본에서 매 부의 첫 권이나 마지막 권마다 다른 부의 일부가 섞이던 전례도 끝나게 되었다.[3] 다만, 한국판에선 로고를 그대로 쓴다. 같은 디자인을 쓰되, 기묘한 모험이라는 글자만, 원작 처럼 작게 만들어서 위로 올렸다.[4] 사실 고어함은 팬텀 블러드때부터 부각되었지만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6부에서 화룡점정을 찍는다.[5] 손가락의 다친 상처에서 실이 나오는데, 보기에 따라선 회충 같아서 꽤 징그럽다.[6] 그런데 7부를 연재하면서 '7부의 인물들은 생각이 단순하니 스탠드도 단순할 것이다'라는 작가의 발언에, 실제로 대부분의 7부 등장인물들의 스탠드 능력이 3부에 걸맞게 단순했던 반면 일국의 대통령이 될 정도로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지닌 퍼니 밸런타인의 스탠드 능력이 그나마 난해한 편이였던 점을 보면, 이는 작중 세계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평균적인 사고 수준이 발달함으로서 사용자의 정신력을 반영하는 스탠드의 능력도 그에 걸맞게 복잡해졌음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스탠드 능력이 단순했던 3부는 1980년대, 조금 복잡해진 4부와 5부는 1990년대, 본작은 2010년대로 시기상으로 많은 차이가 나며 그 사이에 현실에서도 많은 과학적, 문화적, 사회적 발전이 이루어졌다. (한편 넓은 의미에서 보면 1부와 2부에 스탠드의 개념이 없었던 것도 당시 사람들의 사고력이 너무 단순해 스탠드가 발현되지 못했다고 칠 수 있다. 물론 진실은 스탠드란 개념이 3부에서 급하게 만든 개념이라 1, 2부 시절엔 작가도 스탠드란 개념 자체가 없었던 것이지만) 물론 작가의 저 발언이 7부 연재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니 작가가 정말 이런걸 예전부터 염두하고 스탠드 능력을 짰다고 공언한적은 없는 이상 어디까지나 추론의 영역에 지나지 않지만.[7] 애니화가 확정됐다고 하더라고 TVA판은 수위 조절과 일부 각색은 거의 필수가 될 듯하며 간혹 TVA로 방영을 못한다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방영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는 팬도 적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은 미미하다.[8] 3부를 알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죠타로는 조신하고 섬세한 옛 일본의 여성 타입을 좋아한다. 자신이 너무 완벽한 나머지 주변에서 들러붙는게 싫기 때문인데 죠타로가 반할 정도면 죠타로의 매력에 빠지지 않고 조용히 세심하게 죠타로를 대하며 결혼생활을 보냈다는 의미이다. 많은 미국인은 표현력이 좋고 긍정적인데 이렇게 긍정적인 성격이라면 표현하는 것을 참느라 꽤나 고생했을지도...? 결국 참다참다 딸에게마저 무관심한 식으로 대하니 못참고 이혼을 한듯.[9] 4부 TVA의 엔딩곡으로 사용된 I want you를 부른 가수이다[10] 그냥 팔이 잘리기만 하고 죠타로의 죽음에 묻혀 죽은지도 모른 체 나중에 '어디 갔지?'하고 찾는 사람들이 태반이다.[11] 팔이 잘려도 산 사람이 많다는걸 생각하면 기묘하다.[12] 특히 징벌방 부분에서는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복잡한 능력의 스탠드 능력과 떨어지는 가독성, 잔인한 묘사가 삼박자를 이루어서 가장 심하다.[13] 덕분에 일부 팬들이 죠죠 각 부를 평가할 때 '보스전 빼고는 최고'라고 평가되는 5부에 빗대어 6부를 '보스전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하는 경우도 흔하다.[14] 6부에 나오는 스탠드들의 능력이 유난히 복잡했던 것을 보면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