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윈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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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in Peake
1. 개요
2. 행적
2.1. 용들의 춤
2.2. 섭정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피크 가문의 영주였으며 야심이 매우 많은 인물이었다.
용들의 춤 당시 아에곤 2세를 지지하던 녹색파의 일원이었다. 내전 종결 후 즉위한 아에곤 3세일곱 섭정중 하나며 수관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2. 행적



2.1. 용들의 춤


자식은 일곱명 있었으나 모두 죽어 딸 미리엘만이 남았다. 용들의 춤 당시 오르문드 하이타워를 따라 킹스 랜딩 행군에 동참하여 제1차 텀블톤 전투에서는 승리했으나 남부군의 지도자인 오르문드가 사망하고, 기나긴 전쟁으로 지친 남부군의 절반이 탈영하여 자신들의 영지로 돌아가 버리자 남부군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되었다.
이후 다에론 타르가르옌 왕자를 실종된 아에곤 2세를 대신해 칭왕케 한 후 새로이 구심점으로 삼아 보로스 바라테온이 이끄는 스톰랜드의 군세와 합류할 계획을 짜며 동시에 제1차 텀블톤 전투때 녹색파로 전향한 용의 씨 망치 휴, 백색의 울프가 무엄하게 자신들을 정복왕 아에곤 1세라 칭하며 안하무인하게 행동하자 '마름쇠(Caltrops)'라 불리는 비밀 사조직을 결성하여 그 둘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아담 벨라리온이 이끄는 흑색파의 군대가 갑작스레 들이닥치는 바람에 난전이 벌어지고 예상치 못한 이 기습에 언윈 피크 본인이 거주하던 텐트가 불타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뻔 하였다. 거기다 어떻게든 계획대로 망치 휴와 백색의 울프를 제거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언윈의 계획의 핵심 인물인 다에론 왕자가 전사하고 남부군의 명목상 지도자인 호버트 하이타워 경이 백색의 울프와 동귀어진하였으며, 남부군도 크나큰 타격을 입은 데다가 전략 병기인 용들도 실버윙을 빼고는 모조리 죽어버려 사기가 땅 끝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 언윈은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천금을 줄 터이니 누구던 간에 실버윙에 탑승해 보라며 발악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실버윙도 떠나버리고 만다.
이렇게 피해가 막심하자 언윈은 킹스 랜딩 행군을 중단하고 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이 훗날 신의 한수로 작용한다.[1] 이때 남부로 귀환했기에 늑대의 시간에서 살아남았다.

2.2. 섭정


AC 132년 아에곤 3세의 섭정들중 하나인 코를리스 벨라리온이 사망하자 그 후임으로 섭정에 임명되었다. 곧이어 타일랜드 라니스터가 사망해 수관 자리가 공석이 되자 기어이 왕의 수관에 임명되는데에 성공한다. 이후 아에곤 3세의 왕비 자에하에라 타르가르옌 공주가 의문사 하자 언윈이 자신의 딸 미리엘을 왕비로 만들기 위해 자에하에라를 암살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아에곤 3세의 두번째 왕비를 뽑기 위해 천명의 처녀들이 모인 간택에서 다에나에라 벨라리온이 간택되면서 딸을 왕비로 만들려던 언윈의 시도는 실패한다. 이때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수관직을 사임하겠다고 우겼으나, 다른 섭정들과 아에곤 3세는 오히려 좋다면서 그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여 버리는 바람에 AC 134년 수관직을 사임하였다. 그 후임으로 타데우스 로완이 임명되었다. 하지만 이 당시 조정은 여전히 언윈의 사생아 형제들을 비롯한 그의 사람들로 이뤄져 있었으며, 이게 화근이 되어서 언윈 피크가 심어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사실상의 친위 쿠데타가 발생해서 아에곤 3세비세리스 2세를 위협했다. 언윈 본인은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혐의를 받지는 않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언윈이 주도한 쿠데타라고 확신하는 수준. 그 때문에 새로운 섭정을 여는 대회의에 참석할 때는 대량의 호위를 대동하고 왔었는데, 광대이던 머시룸이 뭐가 두려워서 그랬을까라고 비꼴 정도.
물론 권력욕에 있어서는 증거만 없을 뿐 쿠데타를 일으키는 우를 범했으나 능력 자체는 뛰어났고 외교적인 부분에서는 알린 벨라리온이 친 사고를 수습하는 등, 위정자로선 상식적인 면도 존재했다.

[1] 언윈이 회군을 결정하고서 얼마 뒤 킹스 랜딩으로 북진하던 보로스 바라테온이 이끄는 스톰랜드군이 킹스로드에서 커밋 툴리가 이끄는 리버랜드 군에게 격파당해 녹색파의 가용 병력이 모조리 소진되고 거기에 크레간 스타크가 이끄는 북부군이 월동 준비를 마치고 남진하기 시작했기에 만일 언윈이 킹스 랜딩으로 향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