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리스 벨라리온
Corlys Velaryon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들. 벨라리온 가문 출신.
1. 킹스가드 초대 사령관
아에곤 1세 치세에 설립된 킹스가드의 초대 사령관으로, 2번 항목의 인물은 여기서 이름을 땄다. 정작 역사적인 비중은 2번에 비해 거의 없다.
죽은 뒤에는 애디슨 힐이 뒤를 이었다.
2. "바다뱀" 코를리스 벨라리온
53-132 AC
유명한 탐험가, 정치가이자 용들의 춤의 주역으로, 이름의 유래는 1번. 부인은 라에니스 타르가르옌(2)이며 둘 사이에서 라에나 벨라리온과 라에노르 벨라리온을 뒀다.
별명인 바다뱀은 자기 배 이름이기도 했다.
2.1. 젊은 시절과 탐험가로써
마에고르 1세와 자에하에리스 1세 치세에 국왕 함대 제독과 왕의 수관을 맡았던 다에몬 벨라리온의 장남이었다.
사실 용들의 춤과 정치활동보다도 로마스 롱스트라이더와 더불어 전 세계를 항해한 전설적인 여행자이자 상인으로 더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모험을 동경했다고 한다.
얼음과 불의 세계에 나오는 동쪽 에소스 끝의 여러 국가와 민족에 대한 정보 상당수가 이 사람의 수많은 항해에서 나왔다고 한다. 혼자 여행만 한 것이 아니라 대선단을 이끌고 적극적으로 교역에 나섰다.
- 첫번째 항해에서는 웨스테로스의 올드타운, 라니스포트, 로드스포트를 방문.
- 두번째 항해에서는 자유도시 리스, 티로시, 펜토스, 미르를 방문.
- 세번째 항해에서는 볼란티스를 방문.
- 네번재 항해에서는 여름 제도를 방문.
- 다섯번째 항해에서는 브라보스, 이스트워치, 하드홈, 로라스, 이벤을 방문.
- 여섯번째 항해에서는 장벽 너머에 넘어갈 항로가 있는지 찾아보려다가 하얀 황야의 얼음으로 막혀있는 것을 보고 귀환.
- 일곱번째 항해에서는 콰스 방문 뒤 옥문해협을 넘어 이티와 렝을 방문하고 웨스테로스 최초로 아샤이를 방문.
- 여덟번째 항해에서는 웨스테로스 최초로 천 개의 군도를 항해하고 은가이와 모소비를 방문.
- 아홉번재 항해에서는 다시 콰스로 가 선박들을 스무개 산뒤 온갖 귀한 향신료들과 비단, 코끼리들을 지니고 드리프트마크에 귀환. 근데 코끼리들은 다 죽었다고 한다.
2.2. 정계 입문과 용들의 춤
영주가 되자 더 이상의 여행은 관두고 정치와 무역에 집중한 듯 한데, 탐험만큼이나 정치에도 야심이 있었다고 한다.
본디 자에하에리스 1세의 선박대신이었으나 아내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대신 바엘론 타르가르옌이 후계자가 되자 화가 나 그만두었다. 101년의 대협의회에서 왕위계승권을 두고 아들 라에노르 벨라리온을 두고 비세리스 왕자와 경쟁했고, 비세리스 1세 치세에서는 삼두정이 높은 통행세를 물리면서 무역을 방해하자 다에몬 타르가르옌과 함께 스텝스톤즈의 전쟁을 일으켰다.
아들 라에노르 벨라리온이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공주와 결혼했고, 이후 라에노르가 죽었지만 라에니라의 흑색파의 필두로 그녀의 수관이 되어 용들의 춤에 참전한다. 라에니라와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정신 나간 소리를 하면 제지를 거는 사실상 흑색파의 상식인 포지션. 가문의 강력한 함대로 킹스 랜딩을 해상봉쇄하지만 녹색파가 끌고온 자유도시 연합함대에 패배하여 제해권을 상실하고 하이타이드와 재산 대부분이 불타는 등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자카에리스가 드래곤 기수를 구하자 용의 씨앗으로 아들 라에노르의 사생아로 주장했던 손자 아담과 알린을 데려왔고 아담이 탑승에 성공한 덕분에 흑색파의 부족하던 드래곤 전력을 상승시켰으며 손자들을 적법한 벨라리온 가문의 일원으로 만들었다.[1] 그러나 라에니라가 텀블턴 전투 이후 용의 씨앗들을 의심하면서 코를리스 본인의 사생아인 아담 벨라리온도 의심하여 감옥에 가두려 하자 독단적으로 그를 풀어주어 수관에서 해임되고 레드 킵의 감옥에 갇힌다.
아에곤 2세의 킹스 랜딩 점령 이후 사면되어 그를 돕지만 어떤 충고도 받아들이지 않자 분노했으며, 모든 녹색파 군대가 패배하고 흑색파 북부군과 리버랜드군이 킹스 랜딩으로 진군하자 그에게 항복하고 밤의 경비대로 갈 것을 권유한다. 이마저도 거부한 아에곤 2세가 독살당하자 이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아에곤 사후 녹색파의 주요 가문들인 하이타워, 라니스터, 바라테온 가문에 평화 협상을 제의해 타결시킨다. 하지만 크레간 스타크가 킹스 랜딩을 점령한 후 아에곤 2세의 암살범을 처벌하는 과정에서 아에곤을 죽였음을 시인하고 사형 혹은 밤의 경비대로 가게 될 위기에 놓이지만 손녀였던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딸들의 탄원과 블랙우드 가문과 크레간 사이의 정치적 거래로 풀려났다. 아에곤 3세 즉위 이후 일곱 섭정들 중 하나가 되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이로 평가받았지만 1년 후 사망했다. 장례는 드리프트마크에서 바다뱀 호와 함께 수장되는 것으로 치러졌다.
[1] 사실 아담과 알린 모두 동성애자인 라에노르의 사생아가 아니라 코를리스 본인의 사생아인게 기정 사실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