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에론 타르가르옌

 


1. 용들의 춤 당시 인물
1.1. 생애
2. 덩크와 에그 이야기의 등장인물
3. 아에곤 5세의 아들


1. 용들의 춤 당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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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114년 비세리스 1세와 왕비 알리센트 하이타워 사이의 소생. 3남 1녀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으며, 형들과 이복 누나와는 달리 선한 성격, 신사적인 행동거지를 지니고 있었다. 탑승한 드래곤은 테사리온.

1.1. 생애



AC 114년 출생으로 라에니라와 라에노르 벨라리온의 장남 자카에리스 벨라리온보다 아주 약간 빨리 태어났다. 왕실 내부의 정쟁을 완화시키려던 비세리스 1세의 명으로 자카에리스와는 젖형제로 자라는데 비세리스의 의도와는 정 반대로 철천지 원수 사이가 되어 시도 때도 없이 서로 싸우기만 하였다고 한다. 이후 6세가 되던 해에 훗날 "푸른 여왕"이라 불리는 테사리온을 길들이는데에 성공하나 아직 나이가 어려 탑승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비세리스 1세에 의해 외가 하이타워 가문의 가주 오르문드 하이타워의 종자겸 술 맡음이로 임명되어 올드타운으로 떠난다.
이후 AC 129년 다에론이 14세가 되던 해에 용들의 춤이 발발하고 오르문드 하이타워는 즉각 녹색파 지지를 선언 후 어린 다에론은 올드타운에 남겨두고 녹색파 남부 영주들을 모아 킹스랜딩으로 행군을 개시한다. 그러나 오르문드의 군세는 허니와인 강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흑색파의 군대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고 그대로 전멸할 위기에 몰렸다. 이때 다에론 왕자가 테사리온을 타고 전장에 난입해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이 공으로[1] 오르문드 하이타워 공은 가문의 보검 "경계"로 다에론을 직접 정식 기사로 서임해 주며 이후 다에론은 "대담한" 다에론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록스 레스트의 전투 이후 전군의 사령관을 맡게 된 아에몬드는 다에론을 전장으로부터 소외시킨 후 몇몇 군세를 이끌고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주둔한 하렌홀로 향한다. 다에론을 소외시킨 이유는 혼자 전공을 독차지하고픈 마음도 컸지만 동시에 어린 동생에 대한 걱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안가 킹스랜딩이 라에니라에 의해 함락당하고 아에곤 2세와 자녀들은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킹스랜딩을 점령한 라에니라는 즉각 용의 씨 백색의 울프망치 휴를 보내 로데릭 더스틴이 이끄는 흑색파 군대와 합류해 다에론과 오르문드가 이끄는 남부군을 치라 명령하였다.
그로부터 얼마 안지나 1차 텀블톤의 전투가 벌어진다. 다에론은 즉각 테사리온을 타고 하늘을 날아 용의 씨와 맞붙으려 하였지만 정작 용의 씨들은 애초에 싸울 맘 자체가 별로 없던지라 그냥 사태를 관망하고 다에론과 눈치 싸움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와중 지상에선 로데릭 더스틴이 오르문드와 브린든 하이타워를 살해하고 자신 또한 동귀어진한다. 그러나 로데릭의 죽음으로 지휘관을 잃은 흑색파가 우왕좌왕하면서 허둥거릴 동안 녹색파는 비록 뛰어나진 않으나 노련한 60대의 노장 호버트 하이타워가 지휘권을 잡고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다.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자 용의 씨들은 녹색파 지지를 선언하며 텀블톤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전투 후 킹스랜딩으로 진격하자는 논의가 나왔지만 용의 씨들의 거부와[2] 호버트 하이타워의 지도력 부족으로 녹색파의 절반은 저들의 영지로 귀환하였다. 남은 남부의 영주와 기사들 그중에서 야심가로 유명한 언윈 피크는 '큰형 아에곤 2세와 그 아들들은 실종되거나 죽었고[3][4] 작은형 아에몬드는 다에몬 타르가르옌과 결투중 동귀어진 당하여 사망했으니 철왕좌의 유일한 후계는 다에론' 이라며 처음엔 드래곤스톤의 영주, 나중엔 칭왕할 것을 요구하며 남부 영주들을 선동해 다에론을 왕으로 만들려 하였다. 그러나 이에 울프와 휴는 주제넘게 정복왕 아에곤의 얘기를 지껄이며 자신들이 더 강한 용을 지녔으니 자신들이 왕이 됨이 마땅하다 주장하였다.[5]
특히 망치 휴는 자신이 철왕좌의 왕이라며 '싫음 배째던가!' 하는식으로 굴다가 참다참다 못참은 다에론에게 와인 세례를 맞는 굴욕을 당했다.[6] 이후 얼마 뒤 흑색파의 군대와 다시 한번 텀블톤에서 조우한 다에론과 녹색파는 제 2차 텀블톤의 전투를 벌인다. 그리고 격렬한 전투가 끝나고서 다에론 왕자는 시체로 발견된다. 사망 정황에 관해 여러가지 얘기가 있는데 흑색파에 고용된 용병 톰보가 자신이 애용하는 모닝스타로 얼굴을 짓뭉개 죽였다는 톰보 본인의 주장과 아담 벨라리온이 탑승한 시스모크가 야영지를 태워버릴 때 무너지는 텐트 밑에서 자고 있다가 꼼짝 못 하고 죽었다는 설이 있다. 이에 남부 영주들은 그의 시체를 모셔 남가새목으로 만들어진 천막에 정중히 모신 후 불을 붙여 화장시켰다고 한다.
죽었을 때 얼굴이 짓뭉개져 있어 신원 확인이 힘들어서인지, 이후 아에곤 3세가 즉위하고 몇 년 동안 자신을 다에론 왕자라 칭하는 인물들이 산발적으로 나타났었다고 한다.

2. 덩크와 에그 이야기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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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colbgcolor=white,#191919>'''다에론 타르가르옌 (Daeron Targaryen)'''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image][7]
'''생몰년'''
AC 190(191) ~ AC 221(233)
'''별명'''
술 취한 다에론 (Daeron the Drunken)
얼음과 불의 노래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 나오는 과거 인물.

마에카르 왕자의 장남. 왕족인데 하는 일이 술 마시고 여자 사는 것밖에 없는 한량이어서 '주정뱅이(the Drunken)'라고 불렸다. 선량하지만 무술도 못하고 지력도 부족한 무능한 사람. 1부 기준 18세 가량인데 벌써부터 손이 덜덜 떨리는 중증 알코올 의존증 환자.[8] 그러다보니 아버지 마에카르는 다에론한테 크게 실망한 상태였다.[9] 자기 아들들을 발라르와 경쟁시키고 싶어하는 아버지 마에카르 왕자 때문에 애쉬포드로 끌려왔지만 본인은 마상시합에 관심이 없었다. 아버지 몰래 어린 동생이자 자신의 종자였던 아에곤을 데리고 술집에 틀어박혀 술이나 먹다가 아에곤을 잃어버리고 술에 떡이 된 채로 발견되어 아버지한테 크게 혼이 난다. 하필 발견 된 상태에선 아에곤이 없어진 것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변명이랍시고 도적이 잡아갔다고 증언했는데, 그 도적이 상황 좋게 아에리온을 때린 덩크와 중복 되어 버렸다. 결과적으로 덩크가 아에곤을 납치해갔다고 거짓 증언을 하지만 미안했는지 결투 재판의 고소 측 7인으로 참가하되 한 대만 맞고 뻗어 있겠다고 덩크에게 얘기한다.[10] 실제로 누구한테 맞았는지 계속 누워 있다가 날뛰는 자기 말한테 밟혀 발목이 부러졌다(...).[11]
타르가르옌 가문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예지몽을 꾸는 능력이 있는데, 덩크를 만나기 전 꿈속에서 거대한 드래곤이 덩크 곁에 쓰러져 죽는 것을 보았다. 다에론은 그 드래곤이 자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마상시합 제끼려고 도피한 건데, 1부 마지막에 가서 그 용은 바엘로르였음이 밝혀진다.
각자 재능이 있는 형제들에 비해 어느 한 쪽에서도 크게 재능을 보이는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의 독촉이 두려워서 거짓말을 하는 속물적인 면도 있지만 절대로 악인은 아니며, 나름 위트 있는 사람이라 가문의 문장인 드래곤과 자신을 동일시 하던 포악한 동생 아에리온 타르가르옌을 보고 사과를 문장으로 쓰는 포소웨이 가문에 태어났다면 자신을 사과라 생각했을 거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타르가르옌 가문 특유의 예지 능력이 있던 것을 보면 마법적인 힘이 강했던 것 같으나 오히려 그게 독이 된 인물이다.
그후 아버지인 마에카르 왕자가 왕위에 오르자 후계자로서 드래곤스톤의 왕자가 되었지만 드래곤스톤의 음침한 분위기를 싫어해서 아버지의 직위인 섬머홀의 왕자로 불리는 것을 더 선호했다. 병으로[12]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하고 말았다. 사촌의 아내였던 티로시의 키에라와 결혼하여 바엘라[13]라는 딸을 남겼다고 한다.

3. 아에곤 5세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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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228년 아에곤 5세와 왕비 베사 블랙우드 사이의 소생으로 3남 2녀 중 4번째로 출생했다.
AC 237년 키 큰 던칸 경과의 여정의 영향으로 근친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아에곤 5세의 의중으로 왕비 베사 블랙우드 주도로 겨우 9세의 나이에 남부의 명문가인 레드와인 가문의 여식인 올레나 레드와인[14]과 약혼을 맺게 된다.
그러나 던칸 타르가르옌을 시작으로 줄줄이 윗 형, 누이들이 아에곤과 베사가 주선한 약혼을 깨버리고 저들의 사랑을 찾아 결혼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그리고 이 사건에 영향을 받은 다에론은 AC 246년 올레나가 16세가 되던 해에 합의하에 약혼을 파기하기까지 이르고, 제레미 노리지라는, 하이가든에서 종자로 지내던 시절 만난 젊은 남자 기사와 '''아주 친밀하게 지내며''' 세월을 보낸다. 정황상 동성애자였을듯.
그러던 AC 251년 '쥐와 매와 돼지'라는 무법자들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자 제레미와 함께 군을 이끌고 토벌하기 위해 나서고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제레미와 함께 전사했다고만 전해진다.

[1] 그러나 다에론 왕자는 자신이 아닌 용 테사리온의 공이라 말했다.[2] 아에곤 2세가 직접 명령을 내려야만 움직이겠다고 거부했다.[3] 아에곤 2세는 킹스랜딩 함락때 비밀 통로를 통해 드래곤스톤으로 도주했다.[4] 아에곤 2세의 장남 자에하에리스는 블러드와 치즈라 불리는 불한당들에게 사망, 막내 마엘로르는 올드타운으로 도주 중 폭도들에게 사망, 장녀 자에하에라가 있는데 녹색파의 명분이 "어떻게 여자가 왕이 되냐!"여서 자에하에라가 즉위 할 수가 없었다.[5] 이 주장에 분노한 남부 영주들은 훗날 '남가새'라고 불리는 비밀 단체를 결성해 두 용의 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6] 이후 왕자인 다에론에게 다시 한번 더 그러면 패버리겠다고 협박했지만 말 뿐이었다.[7] 타르가르옌 가문의 것을 좌우 반전한 문장을 사용했다.[8] 아무래도 제어 불능인 예언 능력을 부담스러워해서 술로 도피하다 망가진 듯.[9] 덩크가 바엘로르를 만나러갈때 마에카르가 큰형 바엘로르와 얘기하고 있었는데 이때 다에론 때문에 속이 상한다고 하소연했고 바엘로르는 동생을 달래준다.[10] 자기 형제들이 문무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나지만 자빠져 있는 시늉 내는 건 자기를 못 따라온다고 자조적으로 말한다.[11] 물론 다에론의 실력을 아는 덩크의 팀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12] 알코올 중독자니 술로 인한 병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오 모르몬트는 존 스노우한테 다에론이 사창가에 자주 들러서 매독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13] 예쁘고 상냥했지만 지적장애인이었다고 한다.[14] 얼불노 본편에 나오는 올레나 티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