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현/선수 경력

 




1. 2017 시즌



1.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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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에는 실수가 적지 않기는 하지만 피지컬이 좋아 가끔씩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신예임에도 진에어 팬들에게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당장은 단점이 있지만 다음 경기가 더더욱 기대되는 정글러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그러나 초반에 보여주는 모습이 이 정도이니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와 달리, 이 초반의 경기력이 비기너스 럭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이후 MVP전에서 맥스의 신들린 플레이가 있기는 했지만 무리하며 욕심부리다 여러번 끊기고 1:2 역전패에 일조하더니 콩두전에서 노틸러스를 승부처 한타마다 배달하며[1] 역적으로 등극, 본격적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후에도 무리한 플레이나 시간이 지나면 존재감이 없어지는 등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Best.gg 지표를 보면 퍼스트블러드를 당하는 수치가 0.21로, 주전 정글러들 중 압도적으로 많이 당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초반 정글이 말려버리는 경우가 잦고 그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진에어가 운영에서 난점을 표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신인급 정글러들이 대개 그렇듯 본인의 설계만 신경쓰느라 근거가 부족한 돌출행동을 자주 저지르는 것이 그 원인.
분명 진에어의 2017 스프링 라인업은 익수/ 쿠잔/ 테디 등, 얼굴 하나하나는 전부 한가닥씩 하는 라이너들이다. 이렇게까지 주저 앉을 팀이 아니건만, 현실은 2라운드 중반까지 단 2승밖에 하지 못한, 콩두 바로 윗줄의 강등권을 유지하고 있다. 팬들은 그 원인을 엄티에게서 찾는 중. 근거 없이 카정하다 죽는 모습은 어느새 엄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롱주전에서 그레이브즈를 잡고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기여했다. kt전에서도 1세트에 그브를 잡고 스코어의 정글동선을 꼬이게 하며 게임에 영향을 주었으나, 이후에는 카직스로 정글욕심을 내다 퍼블을 당하며 초반 이득을 봐야하는 조합에 오히려 손해를 보게했고, 3세트에는 스코어에게 완전히 정글성장, 개입, 강타싸움 다 말려버리며 완전히 무너졌다.
MVP전 1세트에 출전해 패배한 후, 포지션을 서포터에서 정글러로 변경한 레이즈와 교체되었다. 삼성전에서 다시 선발로 출전했으나 2세트 내내 쓰로잉이 물이 오른 모습을 보이며 또 패배.
2라운드에 서포터였던 레이즈가 정글러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엄티를 레이즈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으나, 레이즈 역시 LCS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고 정글러로 포지션 변경을 한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2016 EU LCS 서머 당시 레이즈는 시즌 초반 반짝한 이후로 폼이 좋지 못한 서포터였다. LCS 자체가 여러가지 요인으로 어메이징한 곳이라 LCK라면 다를지도 모르지만, 포지션 변경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식스맨을 주전으로 쓰는건 쌩신인 주전 기용만큼의 도박수다.[2]
시즌 마지막 매치인 bbq전 2세트에 레이즈를 대신해 출전, 역대급 멸망전의 주연 중 1명이 되었고 경기는 패배했다. 그리고 3세트에 다시 레이즈로 교체당했는데, 레이즈가 1, 3세트를 전부 승리해버리면서 주전 경쟁에서 매우 불리해질 듯 하다.

1.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승강전 첫 경기인 위너스전에서는 챌체정급 활약을 보여주며 평가가 급상승한 말랑을 상대해야 했는데, 두 경기 모두 특유의 쓰로잉을 버리지는 못했지만 정규시즌 보다는 괜찮았다. 특히 2세트 드래곤 앞 한타에서 현란한 탭댄스와 눈꽃과 쿠잔의 합류로 자신을 노리던 셉티드의 신드라에게서 살아남은 장면이 인상깊었다.
이어진 승자전에서도 정규시즌 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팀을 롤챔스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2세트는 엄티가 좋은 의미로 지배하다시피 한 경기였다.

1.3.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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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강력한 피지컬은 유지하면서도 쓰로잉 빈도가 상당히 줄어든게 호재인 상황. LCK에서 1시즌동안 구르면서 얻은 경험과 승강전에서 맹활약 하며 얻은 자신감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클템의 평으로는 초반 정글 동선의 설계등, 지능적인 플레이가 눈에 띄는 정글러라고 한다. 여기에 유지된 강력한 피지컬이 받쳐주니 강력한 정글러로 각성하게 된 것.
이에 대해 3주차 위클리 LCK에 본인이 직접 출연해 밝히길, 자신이 지쳐 있었을 때 레이즈가 포지션을 변경해 자신 대신 정글러로 출전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되어 주었다고 한다. 그 동안 경기와 스크림을 쉬면서 심리치료를 받았고, 승강전 때 폼이 회복되었다고.
이번 시즌 엄티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상대방 정글 동선을 꿰뚫는 정글 루트다. 극초반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정글을 밝히고, 이를 통해 상대방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한 뒤 카운터 정글링 및 갱킹 루트를 짠다. 이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기가 6경기 1세트 락스 타이거즈 전. 두말할 필요없이 이 칼럼을 보자. 눈 앞에서 적 정글러를 농락하는 실력이 일품이다. 이런 허를 찌르는 루트 덕에 퍼블 관여율이 굉장히 높아 전 시즌 하루가 쓰던 '퍼블킹'의 칭호를 이어받았을 정도.
또, 엄티를 상징하는 챔피언은 바로 '''리 신.''' 롤챔스에서 리 신을 특출나게 잘 쓰는 정글러들의 경우, 자신을 상징하는 테크닉에 이름이 붙거나[3] 특별한 테크닉이 없어도 롤챔스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마련인데[4] 엄티는 둘 다 해당된다. 속칭 '엄티킥, 킹티킥'이라 불리는 벽 넘어 배달킥은 그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테크닉이고, 갱킹시 평타를 꾸역꾸역 누적시키는 마이크로 컨트롤 역시 유명하다. 스프링 시즌 '리필패'의 오명을 쌓았다는 여론은 완전히 뒤집혀 '''엄티에게 리 신은 절대 주면 안된다'''로 바뀌었고, 실제로 서머 블랭크와 함께 유이하게 리 신 필밴 소리를 듣고 있다.
이렇듯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어내고 LCK 상급 정글러로 평가 받으며 훨훨 날아다니는 상황. 피지컬에 문제가 있어 한계가 뚜렷한 것도 아니니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이상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줄 듯. 유일한 불안점은 설계헝 정글러들이 한번씩 거치는 '설계가 간파당했을때 급속도로 무너진다'정도인데, 엄티가 거기에 목을 매는 타입도 아니니 큰 문제는 없을것이다. 포스트시즌까지 간다면 또 모르겠다만, 그건 그때 일이고...
특히 7월 1일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노타워 노 드래곤 노킬의 퍼펙트 관광을 보내버린 경기에서 MVP로 선정되는 맹활약을 펼쳤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청산유수같은 멘트를 쳐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사실 지난 스프링에서의 쓰로잉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패드립을 당해도 그게 본인이 잘못해서 그런 것이니 괜찮다는 대인배스러운 멘탈부터 갖춘 엄티였는데, 이렇게 경기력까지 보여주니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현재 19연승 중인 블랭크처럼 온갖 욕이란 욕은 다 쳐먹고 나서 대오각성했던 테크를 타고 있는데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7월 12일 kt전 3세트에선 깜짝 워윅픽을 햇지만 팀이 초장부터 무너져내렸다. 챔프폭이 좁은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 이전에 카직스와 자르반은 물론 아이번까지 픽한적 있는걸 감안하면 챔프폭이 좁아서 워윅이 강제되었다기보단 팀원들이 라인전을 버텨낼거라 믿고 한타 시너지를 위해 픽했을 가능성이 높다.
18일 SKT전에선 대활약을 했다. 1세트에선 상대정글 블랭크보다 월등히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정글을 완전히 장악하며 게임을 터뜨렸다.[5] 2세트에서도 리 신을픽해 갱가는곳마다 킬을 터트리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이후 잿불거인 상향과 덤불조끼 등장으로 초식 정글러가 득세하자 힘을 잃었다. 본인도 초가스나 세주아니 등 여러 챔프들을 픽해봤지만 육식의 강력한 초반도 초식의 단단한 후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설계를 통한 이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설계가 통해도 미세한 우세만을 점할 뿐인 초식정글대전은 엄티에게 상당히 가혹한 메타인 듯 하다.

2. 2018 시즌



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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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임부터 운영의 마법사 앰비션을 만나 초반 설계는 괜찮으나 쓰로잉을 하는 모습이 매우 많이 보였다. 원딜러 테디의 활약 때문인지 많은 커뮤니티에서 쓰로잉으로 가장 많은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 엄티가 패배의 원흉으로 대차게 까이고 있다.
SKT전에서는 1세트 세주아니로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2세트에선 공템 자르반으로 쓰로잉이 있었으나 마지막 대격변 대박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선 카직스로 날카로운 초반 운영을 보여줬고 90분을 넘기는 혈투 끝에 백도어 각을보던 카사딘을 40분이나 마크한 끝에 암살에 성공하면서 승리에 큰 보탬이 되었다. 현재까지 5세트의 경기를 치룬 가운데 단 한세트도 빠지지 않고 보여준 동일한 패턴은 날카로운 초반 설계를 통한 이득→ 중반 운영부분에서 완벽한 무존재감 + 던지기 → 그대로 패배 혹은 결정적인 이니시 한방으로 대역전. 장점은 더 뛰어나게 바뀌었고 단점은 더욱 악독하게 발달한 아주 기묘한 성장을 보였다.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는 초반을 우세하게 만드는 능력과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중인 게임에서의 운영능력은 생겨난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그냥 앞뒤 생각 없이 들이받고 뒤를 팀원들의 피지컬에 맡기는 형태인지 제대로 된 계산인지가 불분명하다. 초반에 스노우볼이 굴러간 게임이나 후반에 더 이상 답이 없을정도로 불리한 게임에서 이러한 성향은 분명히 뛰어난 강점이 될 수 있으나, 아무리 본인이 설계왕이라도 모든 판을 초반에 우세하게 시작할 수는 없기 때문에 누군가 상황에 따라 엄티의 이러한 성향을 조절해줘야 할 듯 하다.
2라운드 들어서는 진에어의 '''핵심적인 구멍'''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긴 경기들의 경우 라이너들의 단단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한 스노우볼링을 엿볼수 있었는데 패배한 경우 엄티의 근거없는 카정 동선과 무리한 욕심으로 정글이 심하게 말리는걸 시작으로 그래도 다른 팀원들의 라인전 기량으로 어떻게 존버하지만 결국 이미 생겼던 격차로 지는 패턴인데 그 시작과 중심, 끝엔 항상 엄티가 있다. 1라운드에 있었던 초반 설계 이득도 없어졌다.
진에어의 경우 팀 시야지표가 좋지 못한데 진에어의 팬덤에선 이를 신인인 그레이스와 대회 적응중인 레이스의 탓이라는 분석을 하지만, 다른 팬덤에서는 정글이 저렇게 극단적으로 망하고 시작해서 그런거 아니냔 상반적인 시선이 있다.[6] 또 엄티의 경우 스프링 전체적으로 보면 카직스, 니달리같은 육식이나 세주아니, 자르반같은 상대적 초식픽이나 똑같은 공격적인 동선을 보여주는데 이에 대한 비판도 있다.
여담으로 LCK내에서 승리후 가장 화끈한 세레모니를 보여줘서 다른 팬덤들에게선 유쾌해서 매력이 넘친다란 칭찬을 듣지만, 진에어 팬덤은 저러고나면 엄티가 화끈하게 던져서 진다고. 아연실색하는 또다른 상반된 모습이 있다.

2.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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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던지고 안좋은 쪽으로 존재감 넘치시는 분덕분에 엄티 출전을 반대하는 팬은 찾기 힘들지만, 잼티타임은 여전하다. 하지만 멀쩡히 잘 나가던 팀을 단 한명의 쓰로잉으로 나락으로 떨어트리던 과거와 달리 다 같이 망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보단 덜 까이는 중. 하지만 명백히 이전보다는 잼티타임의 빈도와 강도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며 초반 설계의 위력도 함께 줄었지만 여전히 초반부에 진에어가 앞서나가는 확률이 높은 원인이 바로 엄티이기도 하다.
이 엄티의 흥망이 라인전 종료후 능력이 급감하는 그레이스의 흥망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엄티가 이득을 미드에까지 가져다주느냐 못하느냐가 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수준으로 중요하다보니 초반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엔 강타싸움이 과거보다 약해진 편.
18 롤드컵에서 LCK의 특성 중 하나인 안정을 추구하는 운영이 몰락하고 개싸움 메타가 롤드컵을 지배하자 재평가됐다. 리스크의 최소화라는 과제에 가장 크게 실패한 선수가 아닌 진정으로 승리를 위해 모든 수를 썼지만 LCGay식 운영때문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카더라.

2.3. LCK 스토브리그/2018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나왔다. 당초 진에어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진에어의 목표와 엄티 본인의 목표(LCK 우승)가 달라서 나온 것이라 한다. 본인은 되도록이면 국내팀이랑 재계약하고 싶다고 했다.
자유계약 전환 후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었다.
11월 말 개인방송에서 한 국내팀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적 오피셜이 안 뜨고 있다. 12월 중순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KT와 계약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12월 13일 드디어 원딜을 구한 그 팀과 계약을 완료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라디오 프로그램인 롤챔스쇼에서 고용준 기자가 한상용 감독에게 들은 얘기를 말한 바로는 엄티가 선택할 폭이 좀 있었지만, 스코어에게 정글을 배우고 싶어서 KT에 들어갔다고 한다. 거의 스스로 찾아가다시피 했다고.

2.4. 2018 LoL KeSPA Cup


중이염 수술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스코어를 대신해, 케스파컵 8강전 GC 부산과의 경기에서 1, 2세트 주전으로 출전하여 리신으로 비디디와의 환상적인 캐미를 보여주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초반 손해를 보는 운영으로 불안한 듯 보였으나 밥먹듯이 슈퍼플레이를 해내어 깔끔한 한타로 역전에 성공하였고, 2세트 초반 드래곤에서의 실수를 제외하면 무결점의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어 KT의 차기 시즌 정글의 위엄을 완벽히 입증하였다. 거의 2년동안 리그 하위권 정글러를 전전하면서도 되는 날에 보여준 것들이 있어서인지 인식상 엄청난 재능이 있는 선수로 이미지가 박혀있었는데, 그 이미지가 사실로 드러날 지도 모른다.
다만 4강 젠지전에서 피넛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큐베를 막지 못한 탑솔러바텀의 열세로 패배했다. 그래도 케스파컵을 통해 포텐셜을 입증했고, KT 입장에서는 사실상 비디디와 함께 성공정인 영입이 되었다.

3. 2019 시즌



3.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3주차부터 스코어를 대신해서 주전 정글러로 나오고 있다.
1라운드 총평을 내리면 딱 프로 데뷔후 보여준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KT의 엄티도 15분전까지는 카정도 들어가고 패기있는 상위권팀같은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15분 이후부터는 아예 경기에서 사라지는 패턴들이 여전히 드러나며 진에어에 있을때 극단적으로 드러눕는 팀원의 성향에 엄티가 희생됐다는 엄티 희생설은 되려 KT에서도 똑같은 패턴의 경기들이 연달아 나오며 헛소리임이 증명됐고 오히려 게임이 후반에 접어들면 자르반과 리신으로 에라 모르겠다식의 이니시를 걸어 폭사하는 등의 모습으로 침착함도 결여되어 있는 모습도 많이 드러났다. 이정도면 15분 진에어는 전통이라고 봐야할듯... 반대로 타의로 한타가 일어났을땐 들어갈 타이밍을 보는건지 한타 끝날때까지 간만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탑의 스멥이 끔찍한 기복 때문에 상대 라이너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있는 춘봉박과 싸운다는 비판을 듣는 상황이고 바텀의 경우에도 라인전이 상대적으로 약하단 평을 듣는 만큼 엄티의 입장에서도 힘든 부분들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엄티 역시 크게 문제가 있다는 점에선 이견의 여지가 없다.
결국 2라운드 이후로 다시 스코어에게 주전을 내주고 그 이후로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지않았다. 문제는 그 스코어도 엄티보다는 노련했지만 노쇠화로 인한 피지컬 부족, 판단 미스가 겹치면서 승강전으로 내려가는 팀을 막지못했다.

3.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개막 첫경기 진에어전 팀은 승리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동안은 스코어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하다가 2라운드 킹존전에서 오랜만에 출전. 결과는 그간 왜 스코어에게 밀렸는지 알게끔 번번히 빗나가는 세주궁과 15분 세체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안습이였다. 물론 경기패배의 지분 90% 이상은 바텀이였지만 그걸 감안해도 경기력이 영..
그 이후로 스코어에게 밀려 경기에 출장하지는 못하면서 벤치를 달구는 따스한 남자로 시즌을 끝내게 되었다.

3.3. LCK 스토브리그/2019


FA 신분으로 풀렸다. 해외팀 비중을 높게 두고 팀을 알아 보고 있다는 모양. 그러나 해외팀 취업이 쉽지 않았는지 결국 데뷔했던 친정팀 진에어 그린윙스로 컴백했다. 컴백 직후 페이스북에 '''"긴 말 하지 않고 증명하러 왔다"'''라고 짧게 다짐하였다. #
아무래도 챌린저스이니만큼 1부 리그에서의 짬밥으로 챌린저스 패왕을 찍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어린 시선이 많다.

3.4. 2019 LoL KeSPA Cup


이런 시선과는 무관하게도 팀적으로 1렙부터 완전 정글을 위한 와딩을 하는등 어마어마한 투자와 케어를 받았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정글러로써는 모든 오브젝트 싸움에서 패배하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피어 게이밍에게 참패당했다. 케스파컵 자체가 딱히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자리라는 인식이 옅긴 하지만 그래도 하필 클템같이 포장 하나는 기가 막히는 해설위원이 챌린저스에 가서도 연습량은 뛰어나다, 1부 경험 많다 같이 엄청 띄워주는 바람에 이제는 챌린저스 선수에게도 밀릴 정도로 폼이 하락했는가, 스코어에게서 확실히 배운거다 같은 논란이 있었다.

4. 2020 시즌



4.1.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그래도 첼코에서 뛰기는 아쉬운 선수라는 시즌 전 평가가 무색하게 첼코에서도 잼티 타임은 매 경기 찾아오며 팀의 단체 뇌절과 운영에 큰 지분을 차지했고 결국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서브 정글러 시즈에게 주전 자리를 뺐겼다.
시즌 후반 다시 선발로 복귀하긴 하였으나 팀은 막판 4연패로 8팀 중 7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하였고 작년까지만 해도 LCK 소속이었던 소속팀은 롤챌스 승강전까지 추락하는 대참사를 겪게되었다.

4.2. 2020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앞선 1년 반 기간의 모습이 계속되면 선수로서의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별다른 기대를 안했지만.. 놀랍게도 달라진 팀과 함께 매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현 진에어가 15분 이전 강력한 스노우볼링과 개선된 운영으로 챌코 폭주기관차로 등극하여 1위를 사수하고 있는데, 바뀐 진에어의 핵심으로 주목받고있다.
아쉽게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엄티는 챌코 퍼스트 팀에 입성하는등 성과를 분명하게 냈다.


5. 2021 시즌



5.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전 시즌 CK에서 좋은 폼을 보여준 덕분인지, 스토브리그 막판에 CK팀으로 유일하게 LCK에 합류한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영입되었다. 완성된 로스터 중에 유일한 베테랑으로서 사실상 팀내 신인과 유망주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CK 경력이 가장 많음에도 미드 라이너 라바와 함께 팀 내에서도 가장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악평을 듣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분발이 필요한 시점.
1월 21일 담원기아와의 경기에서 그브의 화신과도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캐리했다.
2월 6일 T1전에 주전 미드인 라바가 건강 상의 이유로 빠진 상황에서 2세트에 세라핀을 잡고 미드에 섰으나 엄청난 미드차이가 벌어지며 완패했다.

[1] 이 부분은 팀적인 오더가 있었던 것으로 이후 오프더 레코드에서 알려져 의견이 나뉘었다.[2] 일단은 2라운드 MVP전 2세트에서 시야 장악과 커버 위주의 플레이로 쿠잔의 하드 캐리를 보조하며 승리했지만, 3세트는 패배했다.[3] 그 당시 순간 피지컬의 끝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었고, 현재는 모든 리 신 장인들의 필수 테크닉이 된 인섹킥, 5인 당구킥(펜타킥)의 대명사가 된 댄디킥 등.[4] 리 신으로 드리블하듯 유틸성을 극한까지 뽑아냈던 플로리스, 괴물같은 음파 명중률을 자랑하는 피넛[5] 엘리스 정글로 딜량 1위를 기록했다.[6] 타 팀 기준으로 정글이 초반에 던져서 죽고 시작하면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