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스 카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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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PARADISE LOST》의 등장인물.
2. 특징
D구획 4층을 독립 에리어로서 기능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인 거유의 여장부. D4의 매춘부들을 이끌고 있는 마담이면서 정치적으로도 우수해 D4의 얼굴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또한 카마인과 마찬가지로 라일과는 10년지기 친구이며, D4의 인물들조차 그닥 엮이고 싶어 하지 않는 라일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라일의 비정상적인 부분인 그의 체질이나 나흐트, 나이를 먹지 않는 면 등을 모두 알고 있으며 릴리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와 가장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던 만큼, 그 심경은 조금 복잡한 모양이다. 타인의 주기에 민감해 정작 라일 본인조차 잘 읽지 못하는 나흐트가 나오는 주기조차 알고 있다. 라일과는 이미 갈 데까지 간 모양으로, 본편 초반에 라일과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담으로 예전에는 라일을 '오빠(お兄ちゃん)'라고 불렀던 것 같다.
카마인이 말하길 '비뚤어진 정의감의 소유자'. 마약이나 매춘, 살인청부 등에는 잘 가담하면서 릴 같은 소녀는 인신매매에 쓰지 않겠다고 거절하기도 해 라일이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릴에게 폭언을 한 라일을 나무라는 모습도 보였지만, 격리도시의 주민답게 릴이 밤거리로 나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신경조차 쓰지 않고 하이텐션으로 라일과 대화를 나누기까지 했다. 그래도 결국은 D4의 주민답지 않게 사교성이 좋고 의리 있는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라일과 나흐트가 D4를 침공한 데자드 그레이브의 부하들과 싸우게 한 원인. 그렇기 때문에 1장 초반부터 그 대가로 라일과의 H신이 나온다. 이후 라일에게 한 모금 마시는 것으로 즉사할 수도 있는 술을 건네는 등 여전히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 느닷없이 (릴에게 입힐) 옷을 달라는 라일의 말을 듣고 그를 호색한으로 오해해 놀리기도 했고, 결국 짜증이 난 라일에게 맞아 자신은 비싼 몸이라며 그를 죽이려고 총을 쏘는 정신 없는 행동을 했다. 다행히 오해가 풀리자 릴에게 줄 옷을 챙기러 갔으나 대부분이 SM 의상이었다.
이후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무한 뱀 주최 라이브 공연에 라일과 릴, 카마인과 함께 참석했으나 라일과 쥬다스 스트라이프가 싸우게 되며, 릴이 폭주하고 그 여파로 라일이 기절해 그를 간병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온몸의 뼈가 부러진 라일의 위에 올라타 있었고, 그 때문에 라일에게 또 맞자 적반하장으로 라일 잘못이라며 그를 나무랐지만 결국 사과한다. 그래 놓고 키스를 강요했더니 라일에 의해 헬멧이 씌워지고 방치당했다. 게다가 라일이 문을 잠그고 열쇠는 창 밖으로 던졌는데도 대단한 노력과 고생, 인내 끝에 열쇠를 찾아냈다고 한다.
그 뒤 라일과 릴이 격리도시의 바깥인 소알으로 향하는 걸 결의하자 후회하면서도 납득하며, 라일에게 릴을 울렸다간 때려 죽인다고 협박함과 동시에 거금을 빌려 가는 라일을 배웅하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 줬다. 이윽고 1달 뒤 라일과 릴이 돌아오자 신나게 술을 마시지만 얼마 안 가 바깥에서 온 천적에 반응해 릴이 다시한번 폭주하고, 그 여파로 내동댕이쳐져 기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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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다스 및 아스트와의 전투에서 크게 다친 라일을 간호하고, 선택지에 따라 라일에게 키스하며 고백하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라일은 릴을 좋아하기에 결국 포기. 후에 노우 크라이스트와 대화하며 라일에 대한 푸념이나 응원을 하고 있다. 네로스 사타나일이 만든 신세계에서도 등장해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신세계에서도 변함없이 라일, 카마인과는 악연 관계이다.
4. 기타
-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장르인 본작에서 몇 안 되는 개그 캐릭터로, 라일에게 츳코미를 걸거나 오히려 맞아서 기절하는 개그 장면들이 굉장히 많다. 상술했듯 라일과는 굉장히 친하기 때문에 라일을 죽이려고 총을 쏘기도 했다.
- 과거 카마인과 함께 D4에서 도둑질을 하는 것으로 살아갔으나, 어느 날 도둑질을 하다 붙잡혀 윤간당한 뒤 살해될 위기에 처했다가 나흐트에 의해 구해지는 것으로 라일과 만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