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 암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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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웨일스 국적의 축구선수.
아일랜드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인 크와메 암파두의 아들이다. 본인은 웨일스 엑서터 출신으로 '''2016 웨일스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청대를 월반으로 소집[2] '''된 이력이 있다.
2. 클럽
2.1. 엑서터 시티 FC
2016년 8월 9일, 브렌트포트 FC와의 EFL컵 경기에 출장해서 15세 10개월 26일로 엑서터 시티의 팀내 최연소 프로선수 데뷔기록을 깼으며, 일주일 후인 16일 크롤리 타운을 상대로 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그 후로 8경기를 뛰었고 첼시 FC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고, 첼시 FC가 직접 엑서터 시티에게 암파두에 대한 합의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2.2. 첼시 FC
2.2.1. 첼시 FC/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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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이가 어린지라 유스 팀에서도 뛸 수 있다. EFL컵 노팅엄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교체되어 데뷔전을 치뤘고 어린 나이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EFL컵 그 다음라운드 에버튼전에 풀타임 선발출장하였으며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암파두는 17세 6일이라는 나이로 첼시 1군 매치에 데뷔하게 됨으로서 팀내 9번째 최연소 프로선수 데뷔기록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현재 첼시의 5옵션 중앙미드필더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루이스가 명단제외됐던 맨유전에서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첼시의 많은 어린 경쟁자들을 제끼고 꾸준히 벤치에 들며 경기에 나오면 생각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17라운드 허더즈필즈전에서 정규시간 10분 남겨두고 교체출전하였다. 하필이면 그 자리가 크리스텐센이 있던 중앙 센터백...[3] 압박이 없을 때 끝에서 날려주는 패스는 나쁘지 않았으나 압박이 들어오면 속절없이 벗겨졌고 결국 후반 막판 헤더 실점에 일조했다.
EFL컵 본머스와의 8강 경기에서 또다시 스위퍼로 선발출장했다. 1분 30초만에 저메인 데포에게 무리한 태클로 치즈를 적립하며 멘탈이 나가지 않았으려나 걱정되었으나 그 걱정은 기우였고 그 경기에서 경기내내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볼터치 105회 패스 88회, 성공률 98.9%, 클리어링 7회 태클 2회, 가로채기 2회, 슛 블락 2회를 찍고 팀의 승리에 일조하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FA컵 노리치와의 재경기에서 우측 센터백으로 선발출장하며 그래도 1인분은 했다. 앞에 있는 자파코스타가 더 문제라 밥값 한 것만도 대견한 수준.
FA컵 4라운드 뉴캐슬전에 캉테와 교체되며 짧은 시간 뛰었다. 침투하는 페드로에게 좋은 로빙스루패스를 날려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FA컵 16강전에서 스위퍼로 선발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중간들어 이따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대부분을 안정적인 빌드업과 좋은 위치선정과 태클능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1군 스쿼드에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뛸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는 21세 이하만 되더라도 스쿼드 등록에 제한이 없지만 챔피언스리그는 15세 이후 클럽에서 2년 동안 훈련받아야 스쿼드 등록에 제약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챔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유스리그 팀에 소집되어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16강 1차전이 있는 주간에도 유스리그 16강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 부상이 있었는지 FA 유스컵에도 결장하고 1군 트레이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맨시티전을 앞둔 컨퍼런스에서 콘테가 부상을 컨펌했다.
유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전에 쓰리백의 스위퍼로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이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다... 아쉽게도 발목골절로 시즌아웃을 당했다. 성인팀도 제 코가 석자라 왠만하면 성인팀에서 볼 수 없었겠지만 확률 자체가 없어졌다.
2.2.2. 첼시 FC/2018-19 시즌
부상이 다 회복이 됐는지 코밤에서 존 테리, 카렌 카니[4] 와 함께 훈련을 했다. 현재 콘테 지휘하에 월드컵 미출전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중이다.
프리시즌에서 사리 하에 센터백으로 분류되었다. 물론 현재 가용 자원 중 센터백이 얼마 없다는 점도 한 몫했겠지만... 퍼스 글로리전에 루이스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추며 뛰었다.
ICC컵 인테르전 이후 사리가 그의 포텐을 높게 평가하는 인터뷰를 했다. 사리는 "암파두와 캘럼 허드슨오도이를 이번 시즌 PL에서 볼 수 있을지 확신은 없지만 몇 년 안에 그들의 이름이 굉장히 유명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프리시즌에서 2000년생들의 경기력을 인상깊게 본 듯하다.
시즌 중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한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간간히 벤치에는 이름을 올리다가 10월 스페인과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무릎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되어 나갔다. 9R 맨유전 컨퍼런스에서 사리 감독이 로스 바클리, 캘럼 허드슨오도이와 함께 부상의 기간이 꽤 있을 것임을 밝혔다.
유로파리그 조별 5차전 PAOK과의 경기에서 후반 이른 시간에 우측풀백자리로 교체출전하며 복귀하였다.
유로파리그 조별 6차전 비디와의 경기에서 케이힐의 부상을 틈타 센터백자리로 선발출장하였다. 아쉽게도 자책골을 넣긴 했지만 현재 첼시 센터백 3옵션으로 분류되는 케이힐과 크리스텐센보다는 좋은 폼을 보였다,
FA컵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는 캉테 롤로 선발출장하였다. 센터백도 볼 수 있는 선수여서 넓은 커버 범위와 수비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간간히 나오는 전진 패스는 미드필더로서의 포텐도 보여주었다.
전 경기에서의 활용 및 국가대표에서의 주 포지션과는 별개로 사리 감독은 암파두를 센터백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브레가스의 이탈은 대체자가 필요하지만 케이힐의 이탈은 암파두가 있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 후 막장인 팀분위기와 자신의 부상 등으로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고 팀의 마지막 경기인 유로파 결승에 벤치에 앉아있다가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
2.2.3. RB 라이프치히 (임대)
첼시의 아일랜드 투어 도중 런던으로 조기 복귀하며 임대설이 떠올랐고, 램파드가 인터뷰에서 임대를 컨펌하면서 이번 시즌은 임대를 갈 것으로 보인다. RB 라이프치히와 진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암파두를 원한다고 한다. 완전영입옵션은 없는 단순 1년 임대 딜이고, 라이프치히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한다고 하며 암파두를 미드필더로 전향시키려는 첼시와의 이해관계가 맞았기에 가능한 임대인 듯하다.
그러나 공식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이 없다. 벤치에는 자주 앉지만 라이프치히의 두터운 스쿼드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없음에도 국가대표팀에 뽑히고 있고 꽤 중요한 역할로 분류되고 있는 건 다행이지만 겨울 전에 무언가 반전이 없으면 라이프치히 임대 생활을 이어나가기 힘들 수도 있다.
알려진 바로는 겨울 복귀조항이 없어 올 시즌은 라이프치히에서 계속 보낼 가능성이 크다. 그러던 중 센터백의 줄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벤피카전에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그다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도 백3의 중앙으로 선발출장하였다. 볼 다루는 실력 자체는 괜찮지만 전반에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줄 뻔 하는 등 수비적으로는 아쉬운 모습을 이따금 보였다. 풀타임을 뛴 적이 별로 없다보니 막판에 경련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토트넘의 역습을 차단하며 한 건 해냈다. 팀은 베르너의 PK로 뉴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승리를 챙겨갔다.
전체적으로 너무 아쉬운 임대가 되었다. 나겔스만의 가르침을 받은 것은 물론 값진 일이지만 출전 경험이 필요한 시기에 시즌 7경기 출전에 그치며 1년을 거의 날려버렸다. 게다가 분데스리가 재개 이후에는 등 부상까지 겹치면서 임대를 조용히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암파두가 해결해야할 과제는 확실한 포지션 정착일 것이다. 다재다능이 자칫하면 애매함으로 바뀔 수도 있다. 실제로 센터백으로 뛸 때에는 상대 공격수와의 스트렝스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국가대표와는 다르게 클럽에서는 미드필더에서 뛴 적이 없어 미드필더로서 갖춰야했던 경기를 읽는 법도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 자신이 뛰고자하는 포지션으로 꾸준히 뛸 수 있는 클럽이 필요하다.
2.2.4. 첼시 FC/2020-21 시즌
프리시즌에 첼시 1군에 합류하여 경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브라이튼전에 미드필더로 출전하였다.
2.2.5.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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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국가대표로서 네이션스 리그를 모두 치른 후에 급격히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설이 돌았다. 감독인 크리스 와일더가 암파두를 좋게 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속전속결로 오피셜이 떴다. #
팀 핵심 수비수인 잭 오코넬이 시즌아웃을 당하여 센터백으로도 간간히 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셰필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착하여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셰필드 자체가 무승 행진으로 PL 기록을 쓰고 있는 중이라 출전 시간 보장 외에 어떤 전술적인 성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장 많이 출전하지만 센터백으로 출전한 경기도 꽤 있다.
1월 뉴캐슬전에서 센터백으로 출장했는데 드디어 팀이 첫 승을 거두고 본인은 MOM 선정이 되었다.
맨유전에서도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했고 승리에 기여했다.
3. 국가 대표
조부가 가나 출신이고 조모와 아버지가 아일랜드 출신, 어머니는 잉글랜드 출신, 본인은 웨일스 출신이라서 4개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었다.
잉글랜드 U16 대표팀에 소집되어 경기를 뛴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웨일스 U17, 웨일스 U19 대표팀에서 뛰었으며 2017년 10월에 웨일스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어 최종 국적은 웨일스가 되었다. 이 때는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다음 A매치 기간인 11월 프랑스전에 데뷔했다.
2018년 9월 네이션스 리그 아일랜드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여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감독인 라이언 긱스로부터 칭찬도 듣고 언론들도 굉장한 스포트라이트를 보내는 중이다.
2019년 6월 8일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예선 경기에서 후반 21분에 교체 출장하여 괜찮은 조율 능력을 선보였다.
4. 플레이스타일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하면 역시 수비력이다. 1대1 대인수비가 뛰어나고 패스길을 예측해 인터셉트하는 장면도 많이 보여준다. 발도 빠른 편이라 수비 커버 범위도 넓다. 패스도 꽤 좋은 편이다. 애초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이고 실제로 롱패스로 방향전환을 하거나 상대 수비라인 뒷공간에 떨어뜨리는 패스를 곧잘한다. 웨일스 국가대표에서는 볼 탈취 후 전진과 키패스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또한 어린 선수 답지 않게 피치 위에서 굉장히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의 유망주들은 경기 흐름을 읽고 따라가는 데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암파두는 몇 년동안 성인 무대에서 뛴 선수마냥 이질감없이 잘 뛴다. 즉 전술 이해도도 좋다는 건데 이런 부분 때문에 멀티플레이어로서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심지어는 오른쪽 풀백까지 소화하고 있다.
단점이라고 하면 애매한 키를 많이 이야기했다. 첼시에 입단했을 때 공식 프로필 키가 177cm였는데 센터백에 서기에는 너무 작은 키이다. 이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미드필더로 정착시키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아직 어린 선수답게 첼시 입단 후 키가 꾸준히 컸다. 공식 프로필 키가 182cm로 바뀌었는데 그보다 더 커보일 정도이다. 따라서 피지컬적인 문제 때문에 포지션이 제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힘이 좋은 스트라이커와 몸싸움을 할 때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발전이 필요하다.
만약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착한다고 할 때 조율 능력을 개선한다면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사리가 파브레가스를 떠나보낸 후 암파두를 조르지뉴 백업으로 실험해보았는데 짧게 내주는 패스에서 미스가 은근히 많았다. 오히려 캉테의 롤로 뛰었을 때 넓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미드필더로 뛸 정도로 괜찮은 패스 능력은 갖췄지만 빌드업 방향을 지정해주는 부분에선 아직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첼시 1군 콜업된 시즌 뿐만 아니라 라이프치히로 임대갔을 때에도 꽤나 잔부상에 시달리는 선수이다. 특히 라이프치히는 활동량이 아주 많은 축구를 하기로 유명한데 풀시즌을 완벽히 소화할만한 신체적인 강인함도 아직 덜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5. 여담
- 그의 엑서터 시티 FC 최연소 데뷔 기록은 2019년 8월 13일에 15세 7개월 1일로 깨지게 된다.
- 다비드 루이스를 연상케 하는 크고 아름다운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다. 디테일로 보자면 아프로가 아닌 흔히 레게머리라고 부르는 드레드록스이니 좀 다른 머리긴 하지만. 머리가 놀림감인지 가끔 첼시 TV에서 다른 선수들이 장난식으로 머리 좀 자르라고 갈군다. 머리카락이 힘의 원천이라는 유머도 생겼다.
- 그러다 2020년 1월에 머리를 자르고 사진을 찍었는데 제이든 산초와 무척이나 닮았다. 커뮤니티에서는 산초를 데려오랬더니 산초를 만들어 왔냐는 반응.
- 상술했듯이 유망주때부터 부상이 잦아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가슴 암파두 나 이렇게 웃어요 드립이 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