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나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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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na Mode'''
1. 개요
2. 모티브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성우'''
언어
연기
영어
브래드 버드
한국어
이윤선
풀네임은 에드나 마리 모드(Edna Marie Mode)로, 애칭 E로도 많이 불린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과거엔 히어로 의상 디자이너였으나 히어로들이 은퇴하면서 일반 패션으로 전향하였다. 하지만 일반 패션보다 히어로 패션에 자부심을 갖고있다. 미스터 인크레더블엘라스티걸과는 오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달링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종의 시그니처이다.
원판, 더빙판 모두 '''남성이 더빙했으며, 원판은 다름아닌 영화의 감독이 직접 더빙했다.'''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던 캐릭터기도 하다. 적당한 캐스팅이 생각이 안 나서 고민하다가 그나마 최선책이였던 릴리 톰린[1]을 찾아갔는데, 감독의 시범을 듣고 톰린이 '''직접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결국 감독이 직접 연기하게 되었다. 성우가 다 남자라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성 캐릭터다.''' 디즈니 공식 사이트에서도 소개할때 'she'라고 한다. 한미 두 성우 모두 실제 성별과 캐릭터의 성별이 다르지만 전혀 위화감이 없는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참고로 일본계 독일인 혼혈이다. 공식사이트에서도 소개되며, 인크레더블 2에서 기모노 의상을 입고 등장.

2005년 오스카상 의상 부문 우승자 시상식에 까메오로 등장해 사회를 보기도 했다.

2.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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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의상 디자인상을 8회 수상한 이디스 헤드를 바탕으로 제작한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우를 맡은 버드 감독이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 사진을 보면 에드나 모드를 볼때 이디스 헤드를 떠올리게 될 듯하다. 이름도 패러디 수준이다.
캐릭터 디자인 모티브는 왜소증 여배우 린다 헌트로 추정된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한 인물로, 국내에선 덜 알려진 성격파 배우. 그나마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배역이라면 NCIS LA에서 등장하는 헨리에타 랜지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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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중 행적



3.1. 인크레더블


첫 등장은 밥과 헬렌이 결혼을 할 때 축하해주는 하객으로 등장. 15년 이후 밥이 남몰래 영웅활동을 하다가 찢어진 히어로 슈트를 수선하기 위해 오랜만에 찾아오자 아예 새로 만들어주겠다며 히어로 의상에 불타오른다. 밥과 초반에 만나서 담소를 나눌때 슈퍼모델들을 매우 디스하며 자신은 한때 '''신들을 위해 디자인했다'''고[2] 언급할 정도로 슈퍼히어로 의상 디자이너라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보여준다.
다만 자신이 만든 복장에 망토는 절대로 달지 않는데, 과거에 많은 슈퍼 히어로가 망토로 인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3] 그리고 이 선택은 정확했다. 남편 밥의 바람기를 의심해 마음이 약해지는 헬렌을 격려(?)한다. 그 외에도 시원시원하고 당찬 성격이 매력 포인트.[4] 밥이 옷을 만들어달라고 하자 "요즘 너무 바빠서 절대 불가능! 그러니까 나 맘 바뀌기 전에 빨리 부탁해"라는 둥, "너무 졸라대는 것 같지만 만들어줄게" 하는 식의 반응을 보면 은근 츤데레 면모도 있는듯. 복선을 잔뜩 깔아준다. 뜬금없이 아기 복장에 방화, 방탄, 마찰, 신축기능 등을 달아놓곤 왜 달았냐는 헬렌의 물음에 "혹시 몰라서"라고 말하지를 않나, 망토때문에 운명을 달리한 영웅들을 줄줄이 읊으며 "망토는 안돼(No capes)"라며 망토무용론을 미스터 인크레더블에게 설파하기도 했는데 이 복선은 결말에서 그대로 수거된다. 그래도 망토 외엔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취향이 잘 맞는듯하다. 서로 의견을 사이좋게 주고받는 묘사가 있다.
밥에게는 "나는 현재에 집중하지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지만, 이 말과는 달리 에드나 본인도 밥 못지않게 과거에 집착하는 모습을 꽤나 보인다. 대표적으로 슈퍼모델을 까면서 슈퍼히어로들의 의상을 만들어주던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는 행동. 슈퍼히어로로 활동하던 시절이 그리워 신드롬의 계략에 말려든 밥처럼, 슈퍼히어로 의상을 디자인하는 것이 어지간히 그리웠는지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인크레더블 가족의 의상을 전부 만들어준다.

3.2. 인크레더블 2


집에서 세 아이를 양육하는 일에 지친 밥의 부탁으로 하룻밤 잭잭을 맡아주는 역할로 등장한다.[5] 처음에는 일라스티걸의 옷을 다른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6][7] 이 후 밥이 집에서의 자신의 처지와 육아의 문제상황을 털어놓자 자신에겐 육아의 재능이 없으며 "육아 역시 영웅적인 일이야. 제대로만 한다면 말이지."라는 명대사를 한다. 때문에 거절하려 하였으나 잭잭의 여러가지 초능력에 대해 흥미를 보이며 수락하였으며, 하룻밤 사이 잭잭의 돌발적인 초능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 슈트와 장비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잭잭의 능력에 대한 흥미와는 별개로, 자신을 '에드나 이모'라고 자칭하며 언제라도 잭잭을 맡아주겠노라 하는 것을 보면, 잭잭을 연구하며 많이 좋아하게 된 듯하다.[8] 이후 떠나면서 고마워하는 밥에게 에드나는 고마워할 필요 없고 대가로 자신이 인크레더블, 일라스티걸, 프로존의 복장을 평생 담당하게 해주면 된다고 말하며 그녀의 등장은 끝.[9]

4. 기타


2017년 7월에는 패션계에 종사하는 실존인물들이 에드나 모드를 찬양하는 인터뷰들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수많은 실제 톱모델들(하이디 클룸, 켄달 제너 등)과 패션업계 거물급 인사들(잭 포즌(디자이너), 케이트 영, 앙드레 레옹 탈리, 레이첼 조(스타일리스트), 니나 가르시아(전 엘르매거진 편집장) 등)이 출연하여 에드나 모드와 함께 일했던 추억을 이야기했다.


[1] 컨트리음악제가 정치적으로 변질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내쉬빌>(Nashville, 1975)로 4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우리나라에는 웨스트윙(드라마)의 백악관 부속실장 데비 피더러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메이 숙모역으로 유명하다[2] '''I used to design for gods!'''[3] 썬더헤드의 예처럼 날짜까지 줄줄히 꿰고 있는 것을 보면 본인이 만든 옷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을 맘에 담아두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4] 한 예로 밥이 방문했을 때 밥의 방문을 거절하려던 직원을 인터폰에서 내쫓고 자기가 직접 인터폰을 받기도 했다.[5] 처음에는 왜 자신이 디자이너가 아니었냐고 짜증을 부리면서 이후에도 이를 끝까지 언급한다.[6] 본편과 전작에서 에드나가 한 말을 미루어 보면 그녀는 수 년 동안 미스터 인크레더블, 일라스티걸, 프로존을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의 복장을 디자인하고 그들에게 맞춰주는 '슈퍼영웅 독점 디자이너'로 활약해왔다. 그런데 뜬금없이 들어보지 못한 디자이너가 일라스티걸에게 옷을 만들어 줬다는 얘길 들으니 본인의 입장에서는 화가 날만한 상황이다.[7] 게다가 에드나가 만든 영웅 복장은 다른 디자이너의 복장과 다르게 강도, 경도, 탄성 등의 모든 것이 훨씬 우월하다. 바이올렛이 토니의 자신에 대한 기억을 릭이 지웠다는 사실에 분노해 자신의 슈트를 처음엔 부엌 싱크대의 디스포저에 처넣고 갈아버리려 했지만 구멍하나 없이 멀쩡하자 이번엔 입으로 찢으려 시도하나 역시 찢어지지 않았다. 후반에 밝혀지는데 1편과 2편 통틀어 찢어지긴 커녕 올조차 나간 적 없는 에드나의 것과 다르게 다른 디자이너의 옷은 어깨부분이 찢어졌다. 이를 통해 에드나와 다른 디자이너의 실력차이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니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한가? 게다가 후반부에 스크린슬레이버가 헬렌을 극저온 용기에 가두어 능력을 쓰지 못하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1편에서 에드나제 슈트는 극한 수준의 방열, 방한 기능이 모두 있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헬렌이 슈트를 바꾸지만 않았어도 위기에서 더 쉽게 벗어났을 것이다.[8] 그리고 잭잭 역시 에드나의 자세와 말투를 옹알이로 흉내내면서 그녀를 매우 잘 따른다. 참고로 여기에 설정오류가 있는데, 맨 마지막에 음성 인식 기능이 끝나면 손님 인식은 못하는지 총기가 나온다. 물론 그 기능을 수정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9] 말하는 것으로 봐서 프로존도 역시 그녀의 슈트를 입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