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류더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의 용어.[1]
TVA판 최종화에서 시시오 가이G스톤기적에 의해[2] 인간의 몸과 기계의 몸이 융합해 '''진화'''한 형태(Evoluder), 생기융합체를 말한다. 즉 존다 메탈을 매개로 생기융합체로 진화한 존다리안의 G스톤 버전, 아니 그 이상의 존재다. 후속작인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49화에서의 설명에 따르면 전신의 모든 세포에 극소 사이즈의 G스톤이 융합된 신체를 지닌 초진화인류라고 한다.
에볼류더 가이의 왼팔에는 G스톤녹색이 깃들어 있다. 또한 능력도 보통의 인간을 초월하며, 생명력이나 재생력 등도 비상하게 높다. 무엇보다 그 전까지 존재하던 사이보그 신체의 리스크가 사라졌다. 특히 헬 앤드 헤븐으로 오는 반동 따위 그 순간 치유한다. [3][4] [5][6]
FINAL에 의하면 병원 자체에도 높은 면역성을 지니고 설사 걸렸다고 해도 한번 걸린 병원균은 바로 항체작성. 덕분에 팔파레파의 병원균 공격에도 잠시 고전했으나 "나는 초인 에볼류더, 바이러스는 다 덮어씌웠다! 그쪽에 되돌려주지!"라며 '''그 바이러스를 역으로 흘려보내서''' 역관광을 태워버린다. 신경계가 전뇌화되었는지 별다른 장비 없이도 정보망 및 프로그램 등에 접촉하는 것도 가능. 이걸 이용해서 GGG의 반역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UN이 오비트 베이스의 모든 컨트롤 권한을 탈취, 봉인 시켜 오더 룸을 포함한 오비트 베이스가 기능 정지에 빠졌을 때, 별다른 장비 없이 메인 컴퓨터에 직접 접속해서 오비트 베이스의 복구에 성공하며[7] 팔파레파와의 첫 대결에서는 콕피트가 작살난 가오파이가를 강제로 조종하여 니킥을 구사하기도 했다. 거기다 가오파이가용으로 개발된 장비인 골디언 크러셔제네식 가오가이가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쯤되면 그냥 사기. 아예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37화에 따르면, GGG 최강의 프로그래머인 엔토우지 쿄스케[8]의 바이러스도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츠기 미코토기계신종 상태에서 정해되며 세미 에볼류더로 진화했다. 가이는 전신이 사이보그였던 것에 비해 미코토는 중추신경만 기계화 되었는지라 나머지 부분은 인간의 몸이다.[9] 이 때문에 팔파레파의 파래쇄 입자 공격에서도 아예 영향을 받지 않았던 파피용 느와르[10], 시시오 가이, 르네 카디프 시시오를 제외하면 가장 빨리 정신을 차렸고 GGG가 반격할 기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아마 우주에 맨몸으로 나가도 멀쩡했던 것도 이 때문일지도...[주의]
여담이지만 만약 가오가이가 FINAL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르네와 솔다토 J-002는 G스톤과 J쥬얼의 기적으로 가이처럼 에볼류더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11]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선 가이가 에볼류더로 진화를 하자 강철 지그의 주인공인 시바 히로시가 "이제 네가 인간이 됐으니 '''내가 NO.1 사이보그다'''."라고 축하해주기도 하였다.(...)

용자왕 가오가이가 외에도 아주 가끔 이 용어가 쓰이는 데가 있는 듯 하지만, 대개 진화한 형태라는 것 외에 별다른 뜻은 없는 듯 하다.
3부인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2부에서 베터맨과 적대관계라는 떡밥이 나왔다. 솔 11 유성주전에 라미아의 림피드채널을 수신했을 때 본능적으로 적대할거라고 직감했다고. 라미아 역시 가이를 원흉 된 자라고 부르며 적대하고 있다. 패계왕에 의해 세계가 황혼. 즉 종말을 맞이하기 전에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단은 협력하는 태도를 취한다.
왜 베터맨과 적대관계인지에 대해 가이가 생각한 추측이 46화에서 언급된다. 사실 에볼류더는 초 우성인자라 '''에볼류더의 아이는 100% 에볼류더로 태어나는데''', 장기적으로는 전 인류가 에볼류더화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데 이러한 점이 인류를 아니무스 꽃의 모판으로 여기는 베터맨 입장에선 무척 위험한 존재로 여겨졌을 거라는게 가이의 추측. 물론 가이는 아직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에볼류더의 결함도 유전될 수 있거니와 '''에볼류더가 늘어나면서 생길 인종차별을 우려해''' 자손을 남길 생각이 없고, 혹여 남기더라도 미코토하고만 만들겠다 천명했다.[12] 게다가 미코토하고의 아이도 사실상 논외인게, 미코토는 Z인자지닌 세미 에볼류더이기 때문에 G와 Z의 융합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다는게 문제다.
55화에서는 카이도와 함께 패계의 권속이 된 J와 르네를 정해했다.

[1] 에볼류더 형태가 등장한 건 TVA판 최종회였으나 그 당시에 이런 명칭은 언급되지 않았다. 애당초에 에볼류더가 되자마자 본편이 완결나버렸으니 당연한 수순.[2] 몸 전체가 물질승화당한 상태에서 자신의 G스톤과 마모루의 힘을 합쳐 정해를 실행했더니만 이렇게 되어버렸다. 정해는 기계화된 인간을 원상복구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G스톤과 융합한 가이는 단순히 인간으로 되돌아오지 않고 진화까지 간 듯 하다. [3] 사이보그 시절의 가이는 생식기를 포함한 유기체 몸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에볼류더가 된 가이는 생식 기능까지도 되찾았다![4] 만약 가오가이가 FINAL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GGG 귀환 후 가이와 미코토가 결혼하여 에볼류더 2세를 낳는 내용이 나왔을지도 모른다.[5] 후속작인 패계왕에 따르면 정신생명체가 된 시시오 레오와 키즈나 부부의 협력으로 매니지 머신이 필요없을 정도까지 회복됐다고 한다. 우츠기 미코토 문서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6] 다만 패계왕 4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가이는 자식을 낳으려고 하지 않는다. 에볼류더의 유전자는 매우 높은 현성(우성형질)을 지니고 있는지라 인간과 에볼류더 사이의 자식은 반드시 에볼류더가 되며 유전법칙에 의해 이 유전자는 대가 지날수록 인류에게 퍼지게 되어 인류의 상당 비율을 에볼류더로 바꿔버리게 된다. 그 결과 인간과 에볼류더가 서로 배척하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도 있고, 베터맨들이 가이를 "원흉된 자"로 부르는 것 역시 에볼류더의 시체로부터는 인간과는 달리 베터맨이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니무스 꽃의 열매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한다. 또한 가이는 미코토 이외의 여자와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 않는데 문제는 미코토도 기계신종의 종자로 인한 세미 에볼류더인지라 G와 Z(기계신종)의 혼종이 어떤 결과물을 초래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미코토와의 아이를 갖는 것은 사실상 논외의 상황이다.[7] 다만 해킹당한 와중에 파이널 퓨전 프로그램이 삭제되어 파이널 퓨전은 할 수가 없었다. 중간에 타이가 코타로가 등장해서 골프채 형태의 비상 가동키인 '타이가 우드'로 비상 프로그램을 가동시켜서 파이널 퓨전 프로그램을 복구시켰다.[8] 그것도 트리플 제로의 영향으로 모든 능력이 상승해 있는 상태인데도 말이다.[9] 하지만 조누다의 모습을 보면 딱히 중추신경만 기계화된 건 아닌 듯하기도 하다. 만약 정말로 중추신경만 기계화된 거라면 신체의 나머지 부분은 기계화되지는 않았으되 중추신경 기계화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아 모습이 변한 것일지도 모른다.[10] 화학 물질에 내성이 있다.[주의] 패계왕에서 미코토가 식물인간이 된 이유가 맨몸으로 우주공간에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당 장면을 잘 보면 알겠지만, 미코토는 '''솔 웨이브를 직격으로 맞았고, 마모루의 치료로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것이다.''' 림피드 채널을 이용해 가이와 의사소통 자체는 어느정도 할 수 있었지만.[11] 그렇게 되면 J는 최초의 비(非) 지구인 에볼류더이자 최초의 J쥬얼 에볼류더가 되었을 것이며 G스톤보다 더 강한 에너지를 지닌 J쥬얼의 특성을 감안하면 아마 가이보다 더욱 강한 에볼류더가 되었을 것이다. 반면 르네의 경우 전신의 대부분이 기계화된 J나 사이보그 시절의 가이와 달리 전신의 50%만 기계화되었기 때문에 가이보다는 다소 약한 에볼류더가 되었을 것이다. 그 대신 가이가 에볼류더화 이후 파이널 퓨전이나 헬 앤드 헤븐을 구사하면서 받는 충격에 내성이 생긴 것처럼 르네 또한 더 이상 신체가 과열되지 않아 냉각코트를 입을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12] 이유는 미코토는 세미 에볼류더이기 때문. 미코토 역시 가이같은 상황일 수 있기에 자손을 가지면 안되는 입장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