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마티니

 


1. 개요
2. 재료
3. 조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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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resso Martini.'''

1. 개요


칵테일의 일종. 이름답게 에스프레소를 쓴 칵테일이다. 그러나 사실 베르무트가 들어가지 않기에 진짜 마티니와는 별로 관련이 없다. 오히려 블랙 러시안의 변형이라고 보는 것이 적당하다.
유래는 영국 바텐더 딕 브래드셀(Dick Bradsell) 이 80년대 말에 고안한 레시피라고 하며, 그가 일하던 바에 한 젊은 모델 손님이 와 찾는 칵테일이 "저를 깨워주고, 조져주는(Wake me up, Fuck me up) 음료 하나 주세요" 라고 하여 만든 칵테일이라고 한다.# 영국의 패션 모델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이 이야기의 손님이 아닌가라는 낭설이 많이 돌았지만 근거는 없다.
유제품류가 들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칵테일 위에 거품 층이 생긴다는 외형적 특징이 있다. 이는 에스프레소 크레마의 지방 성분이 커피에 포함된 극소량의 단백질과 엉겨 생기는 초미세 거품이다. 달고나 커피와도 비슷한 원리이지만, 에스프레소는 단백질 함유량이 시중 믹스커피보다는 훨씬 적기 때문에 달고나 커피의 끈적함보다는 카페라테 등의 크림 같은 질감을 내게 된다. 이 레시피를 에스프레소가 아닌 콜드브루 커피나 드립 커피 등 다른 커피로도 시도해볼 수 있는데, 이들은 지방 함유량이 거의 없기에 완성했을 때 거품량이 확실히 적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에스프레소 원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쓰다.'''

2. 재료


에스프레소 마티니 오리지널 레시피 버전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보드카 - 2oz (60ml)
* 깔루아 - 1/2oz (15ml)[1]
* 심플 시럽[2]
* 에스프레소 샷 - 1 shot (30ml)
* 가니쉬용 커피 원두 - 3개
에스프레소 마티니 IBA 레시피 버전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보드카 - 1 2/3oz (50ml)
* 깔루아 - 1oz (30ml)
* 심플 시럽[3]
*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 1 shot (약 20ml)

3. 조주법


위의 재료들을 모두 셰이크한 다음, 더블 스트레인해[4] 마티니 글라스에 따른다. 이후 커피 원두를 거품 위에 놓아 가니쉬해주면 완성.
[1] 깔루아보다 당이 약간 덜 들어간 커피 리큐르라면 밑의 심플 시럽을 더 넣어주면 된다.[2] 원하는 만큼 넣어 주면 된다.[3] 마찬가지로 원하는 만큼 넣어 주면 된다.[4] 셰이커의 거름망과 고운 채를 동시에 사용하여 걸러내는 기법이다. 미세한 얼음 조각을 걸러주고, 칵테일의 거품기도 정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