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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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므네모시네의 딸들의 등장인물.'''맛보고 싶을 뿐이야.'''
- 세상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린에게 한 대답
2. 상세
일단은 미소년같이 생겼으며 엄청난 사이코패스 변태로서 비시의 열매를 먹은 여자를 마개조수준으로 고문하다 비시의 열매를 뽑아 죽인 뒤 열매를 쪼갰을 때 나오는 흰색 점액질의 액체를 맛보는 것을 즐긴다.[1]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최종보스의 이미지를 보여주었으며, 사전 공개 자료에서도 에이포스가 최종보스라는 걸 숨길 기색이 전혀 없었다. 문제는 어째서 그렇게 강력한 힘을 지닐 수 있었느냐 하는 점이었는데...
3.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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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모리의 자식이자 유드그라실의 수호자. 그리고 '죽지 않는 천사'.
양성구유였기에[2] 원래 여성으로서도 남성으로서도 양 쪽 모두 불완전했지만, 어쨌거나 여성이자 남성이었기 때문에 비시의 열매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들의 장점만 적용받아 '죽지 않는 천사'로 완성되었다.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말 그대로 불사자와 천사의 장점만 발현된 상태로, 신을 자처하고 다녔던 것이 빈말이 아니었다. 불사자의 영원한 생명과 재생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천사의 불사자를 유혹하는 능력과 괴력과 비행 능력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 게다가 이 때문에 다른 천사들의 상위개체격 지위를 얻었는지, 본인은 다른 천사에게 유혹당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천사들을 자신의 의지대로 부려먹는 모습까지 보였다.[3]
목적은 아소우기 린의 오랜 기억이 축적된 비시의 열매를 유그드라실에 바쳐서 '영원의 수호자'가 되는 것. 원래 유그드라실의 수호자는 선택받은 불사자 신부와 인연을 맺어 다음 수호자를 낳아 그 자리를 계승시켜야 하는데, 그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양성구유적 특성과 매우 오랫동안 숙성된 린의 열매를 조합한 꼼수로 후계자를 낳지 않고 자신만이 유그드라실을 독점하려 했던 것이다. 또한 관계자 이외에 결코 알려져서는 안 되는 비밀로 여겨졌던 불사자와 비사의 열매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 인류 전체를 휘말리게 하는 대규모 전쟁을 계획했는데, 이를 통해 유그드라실을 잘못된 방향으로 부활시켜 전쟁의 도구로 삼고자 했다.
결국 계획대로 린을 세라핌의 알에 집어넣어 거의 성공 단계에 가는 듯했으나, 린이 기적적으로 생환해 새로운 불사자 신부이자 유그드라실의 수호자로 각성해 버려 사실상 유그드라실에 의해 버림받아 계획이 끝장났다. 이후 타지마모리의 '하얀 피'와 로라의 기억과 함께 세라핌의 알에 집어삼켜져 새로운 유그드라실의 뿌리가 되어 리타이어.
에이포스의 사망 후 그가 획책했던 대규모 인류전쟁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작중에선 제대로 밝혀지지 않으나, 엔딩 부분에서 스쳐지나가는 TV 뉴스에 의하면 북미 대륙 전체가 휘말려든 대대적인 전쟁이 벌어지는 걸로 봐서[4] 그가 계획했던 '인류전쟁'이 불완전하게나마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1] 에이포스는 고통이 비시의 열매를 맛있게 한다고 여긴다.[2] 후타나리가 아니라 정말로 현실적인 인터섹스이다. 자신이 '죽지 않는 천사'임을 공개했을 때 말하기를 '남자이면서 남자가 아니고 여자이면서 여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도 이것. 옷을 입지 않았을 때의 체형 또한 유방이 살짝 부풀어 오른 남자의 것이지만, 남성기를 의도적으로 실루엣상 묘사하지 않았다.[3] 다만 천사들의 지능이 매우 낮기에 복잡한 작업을 시킬 수는 없었고, 공격/공격중지/호위 등의 단순한 명령들만 시켰다.[4] 일반인의 눈에도 보이게 된 비시의 열매를 미국 대통령에게 건네주며 전쟁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