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자카 연쇄살인 사건
1. 개요
사국 오니가시마 섬 엔비자카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 이 사건으로 미로쿠 가 전원이 사망하였다.
2. 상세
화재 사건 이후, 스도우 카요는 남편이 살아있다는 망상증이 생겨서 미로쿠 카이를 남편이라고 믿게 된다. 그리고 E.C.842년 봄, 미로쿠 메이를 살해한 후, 그녀의 붉은 기모노를 벗겨서 가져간다.
그로부터 몇개월 후, 카요는 카이와 싸우고 뛰쳐나갔던 임산부 미로쿠 미쿠를 살해한 후, 초록색 허리띠를 벗겨가고, 그녀의 시신은 강에 유기한다. 얼마 후, 미쿠의 시신은 강가에서 발견되었고, 이에 미쿠의 애인이던 키지 야렐라는 복수를 다짐하고,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미로쿠 린은 어머니와 언니가 살해당하자, 정신적 충격을 받고는, 아마요미로 요양간다. 그리고 거기서 루시페니아 4매경을 발견하여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고, 자신이 카요에게 살해당할 운명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늦가을 무렵, 린은 바닷가에서 카요와 마주친다. 그래서 린은 살아남아서 알렌 아바도니아와 재회하기 위해 카요를 오만의 힘으로 죽이려 했으나 거울 안에 마리 아네트가 없어서 실패하고, 카요는 그녀를 난도질해서 살해한 후, 금색 비녀를 가져갔다. 린의 시신은 바다로 떠내려갔기 때문에, 린은 실종으로 처리되었다.
이후 카요는 마지막 살인을 저지르기 전, 절친이었던 오유카에게 정중하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한다. 한편 카이는 린 마저 실종되자 도망치다가 붉은 기모노와 초록 허리띠, 금색 비녀를 착용한 카요와 마주한다.
이후 평행 세계의 경우, 카요는 카이를 살해할때, 그가 엔비자카 대화재 사건의 범인임을 깨닫고 이를 폭로한다. 그 결과 사국 정부와 홍의중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하여 내전이 일어나고, 엔비자카는 쑥대밭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본편에서의 카요는 보라색 꿈을 통해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카이를 죽인 직후 체포되었을 때, 카이의 범행을 폭로하지 않고, 질투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만 증언한다.
결국 참수형 판결을 받은 카요는 참수형을 당하나, 계속 목을 베어도 고통만 느낄 뿐, 죽지 않고 재생되었다. 결국 흑단동자가 분노의 그릇을 들고 그녀를 참수시키겠다고 나섰고, 목을 베기 전, 흑단동자와 카요는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 후 흑단동자가 분노의 그릇으로 카요의 목을 베자 카요는 비로소 죽음을 맞이한다.
사형 집행 직후, 분노의 그릇은 어딘가로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카요의 잘린 머리는 효수(梟首)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