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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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국 오니가시마 엔비자카에 사는 카요 스도우의 절친. master of the heavenly yard에서 나온 본명은 유카 무스비(사국 식으로 표기하면 무스비 유카)이다. 남편과 함께 비녀가게를 운영중이다. 카요네 재봉소의 단골이자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나눠주고, 아예 서로의 가게에 놀러가거나 다른 가게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등 노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다른 대죄자들은 영 친구 복이 없어서 한결같이 나는 친구가 없다를 시전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1]'''카요 씨, 오늘은 잘 먹네...... 살찐다고.'''
2. 작중 행적
2.1. 질투 시대
가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는데, 카요가 막 화재로 아들을 잃었을 때는 딸과 함께 다닐 때마다 무서운 눈으로 바라봤다고 한다. 그래도 세월이 흐르니 조금씩 나아진다 싶었는데, 난데없이 카요가 남편과 아들이 살아있다고 믿기 시작하는 장면을 본 뒤로는 적극적으로 챙겨주기 시작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나가레와 카구라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지만 실제로 어땠을지는 미지수다.
흑단동자와 같은 동네 출신이었지만 당시에는 흑단동자를 외면했다고 한다. 외국과 교류가 단절된 지역인지라 피부도 머리도 눈도 전혀 다른 색을 한 흑단동자를 가까이 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어쩌면 흑단동자가 흑단 나무에서 태어났다 보니 사람이 아니라 전혀 다른 괴생명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찌 됐든 흑단동자를 다시 만나게 되자, 이것을 사과했고 그와 동시에 카요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이때, 자기는 흑단동자가 렌의 환생이라고 믿지는 않지만 카요가 구원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다소 진지한 이야기를 하지만, 이내 농담조로 젊은 남녀끼리 같은 집에 살게 된 것을 빌미로 음흉한 짓을 펼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이렇듯 오유카는 카요를 극진히 아꼈으며, 카요 또한 오유카를 유별나게 생각해 자신이 마지막 살인(그리고 자수)을 하기 직전에 오유카에게 정중히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을 남긴다. 심지어 카요가 유언 중에 등장인물 중 콕 찝어 오유카를 언급하기도 했다. 카요가 죽은 뒤에는 이따금 효수된 카요에게 공양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등장에서는 카요가 효수된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괴롭다며 에이키치에게 모쪼록 정중히 조상해달라고 부탁한다.
3. 기타
스토리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한데도 등장은 꽤 많다. 카요를 챙겨주는 장면, 같이 놀러가는 장면, 에이키치에게 태클 거는 장면, 미로쿠 가의 사망 소식을 알리거나 린이 비녀를 사는 장면 등 등장 수만 따지면 어지간한 주요 인물들에 비해서도 꿇릴 게 없을 수준이다.
4. 관련 문서
[1] 베노마니아 공은 구미나 글래스레드가 유일한 친구였다가 그마저도 잃었고, 바니카 콘치타 또한 비슷했으며 릴리안느의 부하이자 친구였던 샤르테트는 릴리안느의 폭정 탓에 릴리안느를 배신해 레지스탕스에 가담했고, 네이는 처음부터 스파이였다. 마르가리타의 친구는 하필 카스팔과 줄리아였고, 갈레리안 또한 로키 프리지스라는 영 좋지 않은 친구를 뒀다... 토니 오스딘은 그렇게 나쁘기만 한 인물은 아니었으나 이 쪽은 또 영 좋지 않은 사태를 일으켜 갈레리안보다 근소하게 먼저 사망했다. 마지막으로 안습계 신흥 강자 네메시스는 친구 전원을 갈레리안이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