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파렌가르트
1. 개요
정령사의 검무의 히로인. 팀 스칼렛의 멤버로 역할은 카미토와 함께 서브 근접전 및 탱커 담당. 계약정령은 고위 마풍정령(魔風精霊) '''시무르그'''[2] 이며, 정령마장은 '''풍익창(레이 호크)'''. 성우는 이시가미 시즈카. 캐릭터 송은 '''天つ風、青き夢 エリス・ファーレンガルト (하늘의 바람, 푸른 꿈의 엘리스 파렌가르트)'''
포니테일, 검은색 스타킹, 청발 속성, 풍기위원, 거유, 츤데레, 갭모에 속성의 히로인으로 첫 등장은 1권에서 교장 그레이워스와 이야기 중에 그레이워스 셀마이스를 만나러 온 카제하야 카미토가 문 밖에서 엿듣는 것을 느끼고 문을 박차고 나왔다가 본의 아닌 판치라[3] 를 해버렸다. 이후 카미토에게 "이 변태자식 서먼 마리네[4] 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달려들었다가 그레이워스 셀마이스의 제지로 미수로 그친다.
다른 히로인들과 비슷하게 카미토에 대한 첫인상은 변태 소년. 그런데 그레이워스가 카미토에게 "원하면 네가 맘에 드는 여학생을 유혹해도 된다" 라고 카미토에게 장난을 칠때 '''"엘리스는 융통성이 없지만 잘 교육시키면 어떤 요구도 시키는 대로 할 타입"'''이라고 한다. 드래크니아의 용왕은 아마도 '''한 번 완전히 자기 여자로 만들고 나면 그 어느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준 남성을 깊게 사랑할 여성'''이라 말했다. 다만 카미토가 파렴치한 짓을 한다고 오해하면 나오는 클레어 루주급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상당한 흠이라면 나름 흠.[5] 참고로 '''엘리스도 클레어와 린슬렛처럼 M이다.'''(피아나는 카미토가 원하는 쪽은 어디던 환영이라는 입장이라 M을 자처할 가능성이 높으니 포함될 수 있다.) 13권에서 클레어가 즐겨보는 그 부류의 소설을 읽은 흔적을 카제하야 카미토가 발견하자 화들짝 놀란다.
렌 애시벨의 광팬이다. 과거 그녀(여장한 카미토)가 대충 대답한 취미 등 잡다한 인터뷰 내용까지 큰 관심을 가질 정도. 또한 렌 애시벨이 검무제 당시 입은 속옷이라고 시중에서 팔리는 가짜(...)[6] 를 사서 입었다. 16권에서는 엘리스가 15권 시점 당시에 있었던 그녀의 수련에서 시련으로 구현된 존재를 밝히는데 그것도 자신이 그렇게나 동경하는 이상적인 렌 애시벨이었다.
보기와 달리 '''순정녀'''라서 카미토가 레오노라 랭커스터와 밤의 검무를 출지도 모른다는 피아나 레이 올데시아의 예상을 듣고 같이 저지하러 갔는데 레오노라와 같이 영문을 모르는 카미토가 정말 왜 그러는거냐며 물으니 가슴에 손대고 생각해보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이후 카미토가 레스티아의 일로 기억을 잃었을 때 학원 밖으로 나가려는 그를 생포하러 갔는데 자신을 못 알아보자 또 울상이 되기도.
2. 행적
학교에서 '''풍왕기사단(실피드)'''의 단장이라는 일종의 선도부장(일본식으로 말하면 풍기위원)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화염계 정령으로 곧잘 방화문제를 일으키는 클레어 루주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이 때문에 2권의 지오 인자기의 습격에서 풍왕기사단원들의 부상으로 일손이 줄어들어서 3권에서 카미토가 풍왕기사단의 일손을 도와주러 갔을 때 클레어가 질투해서 카미토에게 삐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7]
의붓 자매지간인 베르사리아는 어릴 때에는 엘리스 자신의 목표였으나, 3년 전 정령검무제에서 베르사리아가 최강의 검무희 렌 애시벨에게 허무하게 패배한 이후로 엘리스는 렌 애시벨의 검무를 동경하며 목표로 삼게 되고,[8] 한편으로는 패배 이후 비뚤어져 가는 베르사리아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을 갖고 있었다.
카제하야 카미토가 풍왕기사단을 도와주면서 그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고, 베르사리아가 기사의 자격을 운운하며 엘리스를 질책할 때 카미토가 엘리스를 두둔하게 되면서 점점 카미토에 대한 애정이 강하게 형성되기 시작한다. 근데 그 이전에도 도와준 보답이라고 요리 실력을 발휘해서 카미토에게 식사 대접을 하게 되는데 이때 복장을 메이드복을 하고 나오는 걸 봐서 플래그는 2권에서 지오와 싸울 때 이미 꽂혀있었다고 할수있다. 과거까지 파고들어가면 3년 전부터 꽂혀있었다. 추가로 1권에서 클레어, 린슬렛과 팀을 만들어 엘리스의 팀원들과 대결을 할때 엘리스가 풍익창을 들고있는 모습을 보고 엘리스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엘리스를 칭찬해주면서 처음으로 엘리스의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후에도 계속 엘리스에게 자주 도움을 주는 식으로 카미토 스스로의 의지로 자연스럽게 엘리스를 반하게 하면서 엘리스는 카미토에게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며 베르사리아 사건 해결후에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호감을 가지게 된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양언니인 베르사리아 사건 훨씬 전에 벌써 카미토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친하게 지내며 카미토에 대한 절대적인 애정이 많았으니 당연한 일이라면 당연한 일.
그러다 학교 내 1위인 베르사리아의 팀과 대전할 때, 부상중인 자신들로는 엘리스를 보좌할 수 없다고 생각한 풍왕기사 단원들의 등 떠밀기 반, 카미토의 권유 및 클레어의 자극 반으로 팀 스칼렛에 들어오게 되고, 엘리스의 팀이 해체되면서 순서가 바뀌어 팀 스칼렛과 베르사리아의 팀이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베르사리아를 쓰러뜨리는 결정타를 날리게 되지만 오히려 베르사리아가 폭주해버리고, 그녀가 금지된 주장각인을 이식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패닉에 빠진다. 다행히 카미토가 나서서 베르사리아를 제압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문제가 수습하게 되고 이후 엘리스는 잘못된 집념에서 벗어난 베르사리아가 처벌받기 위해 수도로 압송되기 전에 그녀와 대화를 통해 그 동안의 갈등도 해소되었으며 둘 사이의 자매애 또한 원상태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때 베르사리아에게 그녀의 리본을 물려받아 착용하고 있다. 엘리스는 언니가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앞서 밝혔듯이 카미토에게 완전히 마음이 꽂혔다. 베르사리아가 떠나기 전에 마중나온 카미토에게 사과하며 엘리스가 보는 앞에서 엘리스를 부탁한다고 진심으로 말하자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했을 정도.
이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정령검무제에 출전하여 여러가지 일련의 사건들을 겪게되지만 결국 무사히 검무제에서 우승한다. '''13권에서는 카미토가 자신에게 호의만 보여주면 아주 좋아죽는 지경까지 이르렀다.#'''[9] 작중 초반 카미토를 그저 변태로 여기던 걸 생각하면 말 그대로 극과 극의 변화. 더불어 정령검무제에서 카미토의 활약을 눈여겨 보고, 자주 엘리스에게 이야기를 들은 조부 시그나스가 카미토를 그녀의 '''약혼자'''로 골랐던 터라 엘리스는 엄청 기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10] 먼 길을 떠난다는 카미토에게 키스로 바람의 가호를 준다. 여담으로 인간 히로인들중 클레어 다음으로 키스한다. 문제는 이 이후로 계속 몸에 카무이가 차고 뜨거워지는 상황. 린슬렛에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카미토의 마왕 각성의 여파일 가능성이 높다.
14권에서 언니, 베르사리아 이바 파렌가르트와 다시 만난다. 베르사리아가 엘리스에게 "카제하야 카미토와 한 건가?"라고 묻는 장면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엘리스가 손 정도는 잡아봤다고 대답하자 얼굴을 붉히며 "......그런가, 손을......거, 거기까지, 나아간 건가......"라고 중얼거렸다.(...)[11] 이후 카디널 일행 및 카미토, 클레어, 피아나, 린슬렛과 함께 <정통 올데시아>의 일원이 되어 드래크니아로 망명한 뒤 용왕을 알현했으며 곧바로 카디널이 알려준 장소로 다른 팀 스칼렛 정령사 히로인들과 함께 수련하러 떠난다.
16권에서 엘리스를 비롯한 다른 3명이 제대로 수련의 결과를 보이는데 '''특히''' 엘리스가 엄청나게 강해졌다.[12] 정령마장 2형태 '''신령조의 창(레이 호크 라그나)를 사용 가능'''하게 되었는데 전술급 군용정령 1대의 방어를 일격에 뚫어버린다. 카제하야 카미토가 이 공격을 레오노라 랭커스터의 검기와 필적할 정도로 인증해주면서 '''이 시점부터 양언니, 베르사리아 이바 파렌가르트와 어깨 나란히 할 수도 있는 정령사가 되었다'''.[13]
18권 이후에는 감옥에 갇히게 된 할아버지가 다행히 관대한 처분을 받는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피아나가 자신의 친위기사로 그녀를 추천했다는 사실에 당황하나 받아들인다.
최종권에서 드디어 린슬렛과 함께 렌 애시벨과 카미토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깜짝 놀라기도 했으며 린슬렛은 이미 알고있었다며 놀라운 마음을 숨기자 자신만 몰랐었냐며 쓸쓸해하기도 했다. 성왕을 물리치고 학원에 돌아온뒤 카미토가 레오노라와 드래크니아 용왕이 준 용주를 마시고 거하게 취하자 그에게 부탁해 렌 애시벨 모습으로 검무를 추는 모습을 정령광석으로 찍었고 다음날 아침 래커와 레이시아가 이 사실을 폭로하자 카미토가 당장 부숴버리게 내놓으라며 요구하자 렌 애시벨은 자신이 동경했던 사람이니 동경한 사람의 모습을 기록해도 되지 않냐며 반박하자 결국 카미토는 엘리스에게 이 사실을 계속 숨겼다는 사실에 한숨을 내쉰뒤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로 보여주지 말아달라고 요구하자 절대로 보여주지 않고 나만의 추억으로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그제서야 웃는다. 이후 동료들과 함께 내년에도 있을 정령검무제 우승을 결의하면서 카미토의 공식적인 하렘 왕국 건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3. 기타
주인공인 카미토가 적에게 결정타를 먹일 때 풍속성 정령의 능력을 활용해서 그를 돌진시켜주는 역할을 많이하는데, 이 때문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점프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피아나 레이 올데시아와 린슬렛 로렌프로스트와 마찬가지로 가슴 사이즈를 포함해서 클레어 루주에 비해 발육상태가 매우 훌륭하다. 정령사의 검무 ova 6편에서 팀 스칼렛 히로인들 중 바스트 사이즈가 가장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신의 몸매가 카미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에 강점이 된다는 것을 이후 결국 알았는지 본인이 부끄러워도 상당히 노출도 있는 수영복이나 검은 계열 속옷 등을 입으려고 애쓰는 중.
또한 요리가 취미로 린슬렛만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실력이 있으며 열심히 수행 중이다. 가끔 요리를 하던 중에 카미토가 다른 여주인공과 친한 모습을 보이면 질투심이 생겨 식칼로 위협하며 '''"이런 변태같으니! (요리이름)으로 만들어 주겠어!"''' 라고 외치는 경우가 있다. 16권에서는 카미토를 위해 그의 고향이 되는 퀴너 지방 요리를 배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요리를 배우는 이유가 이상형 남자와 맺어지면 요리를 해주기 위해서라고 1권에서 카미토에게 언급했었는데 이상형을 넘어 사랑하는 남자가 카미토가 되었으며 최종권에서는 하렘차리자는 말이 나온 만큼 이후에는 팀 스칼렛 멤버들과 하렘차리며 살것으로 보인다.
서양쪽에서는 인기가 많아서 히로인들 중 인기투표 1위에 뽑힐 정도.
[1] 북미 애니메이션 사이트인 My Anime List와 위키피디아에선 Alice가 아니라 '''Ellis'''로 표기하고 있다.[2] 16권 이전까지 단지 엘리스의 역량 부족으로 그동안 힘을 제대로 못 이끌어냈을 뿐이지 명백히 최고위급으로 언급된다.[3] 애초에 알레이시아 정령학교은 여학원이고, 부지에 남자가 들어왔으리라 생각은 못했기 때문에 치마입은 상태에서 발로 문을 차버렸다.[4] 훈제 연어를 썰어서 샐러드랑 곁들인 요리. 참고로 엘리스의 취미에 대한 복선이다. 실제로 카미토의 말에 따르면 요리를 정말 잘 한다고. 린슬렛 로렌프로스트와 견줄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실력인 듯.[5] 폭력의 강도가 그렇다는 이야기이며(시무르그의 바람으로 카미토를 날려버린 일은 그렇다 쳐도 창으로 때려 날려버리는 것은 클레어가 화염구를 날리는 일처럼 엄청나게 위험하다) 빈도는 클레어 루주가 독보적이다. 린슬렛 로렌프로스트는 빈도가 2명보다 낮으며 피아나는 흉기를 꺼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것으로 응징했다고 확실히 보기가 힘든게 꺼내고 난 다음의 자세한 묘사가 안 나온다.[6] 작중에 렌 애시벨 빵 등 카미토에게 로얄티 지급은 하지도 않고 대놓고 관련 상품을 파는 일이 허다하다.[7] 참고로 엘리스의 담당성우는 클레어의 계약정령인 스칼렛과 1인 2역인지라 성우를 알고 보면 뭔가 참 묘하다.[8] 이 경험 때문인지 카제하야 카미토가 검무를 출 때 종종 렌 애시벨과 닮았다는 생각을 무심코 하게 된다. 현재 팀 스칼렛 멤버 중 린슬렛과 더불어 3년 전 렌 애시벨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1인.[9] 카제하야 카미토를 지키려다 부상을 당한 뒤 13권에서 카미토가 병문안을 와서 엘리스에게 멜론을 먹여주는 장면. '''이 순간만큼은 완전 츤이 사라지고 데레만 남았다.'''[10] 과거형으로 표기한 이유는 15권에서 올데시아가 분열되면서 약혼 이야기는 꺼낼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11] 도식화하여 보다 쉽게 설명하자면 베르사리아: 했니? → 엘리스: ?! → 베르사리아 : 손...잡았나? → 엘리스: 소, 손만 잡아봤습니다! → 베르사리아: 해, 했단 말이지... 15권에서는 얼떨결에 베르사리아도 카미토와 손을 잡게 되는데 이 때 베르사리아가 보이는 반응 또한 상당히 일품이다.[12] 일단 클레어와 린슬렛보다는 더 성장했다. 엘리스의 레이호크 라그나를 보고 그녀들이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한 게 그 증거.[13] 작중에서 베르사리아와 레오노라를 동급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