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아하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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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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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후반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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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수사 메즈
'''女王アハメス'''
전격전대 체인지맨중간 보스. 배우는 한국통으로 잘 알려진 쿠로다 후쿠미(黒田福美)[1].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름이 '''헤르메스'''로 바뀌었고, 성우는 이현선.[2]
대성단 고즈마 은하계 방면군의 간부. 초반부 6화에서 기르크 사령관의 회상을 통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가, 중반부인 17화에서 첫 등장. 원래는 기르크 사령관과 동맹을 맺고 바즈에 대항했던 아마조 별의 여왕이었다. 나가사키[3]에 머물면서 체인지 그리폰을 먼저 공격하며 이후 유인한 체인지맨을 쓰러뜨리고 성왕 바즈에게 용서받고자 한다. 직속 부하인 부관 시마와 더불어 대성단 고즈마의 얼마 되지 않는 여성 간부.
무기는 채찍으로 변형하는 지휘봉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독자적인 루트로 부하인 우주수사를 데리고 오며 기르크와는 다른 행동을 취하고 있었는데[4] 이후 32화부터 의상을 바꾸며 리겔성인 나나의 리겔 오라를 노리고 괴조 장게란과 수하인 우주수사 삼총사를 부려서 기르크와 체인지맨을 공격하더니 33화에서 기르크가 차지하려던 나나의 리겔 오라를 대신 받고 파워업해서 슈퍼 파워를 손에 넣는다.
결국 아하메스는 기르크의 실각에 의해 새로운 지휘관의 자리에 올라 중간 보스로 등극한다. 하드 올, 하드 어택을 응용한 슈퍼 파워로 체인지맨을 엄청나게 괴롭히지만 체인지맨의 분투로 자신이 부리던 우주수사 삼총사가 패배해 하나씩 사라져 가고 36화에서 시련을 극복한 체인지맨의 파워업으로 인해 슈퍼 파워는 무력화된다. 이후 전투들에서도 실패를 거듭하면서 분노한 성왕 바즈가 아하메스가 타고 다니던 장게란을 우주수사 장과 게란으로 분리시키고 이들이 체인지맨에게 차례로 격퇴되자 사실상 지휘관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된다.
아름다움과 비정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로 첫 등장 당시 체인지 그리폰이 암여우라고 불렀을 정도로 특유의 여우 같은 면도 있다.
52화에선 반 아만가 에너지를 낼수 있던 우주수사로 부관 시마를 희생시켜서 체인지맨을 없애려고 했으나 실패하며 53화에서는 성왕 바즈슈퍼 기르크의 힘으로 '''우주수사 메즈(宇宙獣士メーズ)'''가 되었으며 전투를 벌이던 도중 자력으로 우주수사와 분리되지만 정신이 붕괴한 상태에서 아마조 별의 반환을 성왕 바즈에게 호소하던 도중 자기가 공격해서 붕괴되어 가는 전격전대의 비밀기지와 함께 폭사한다. 결국 끝까지 성왕 바즈에게 이용당했을 뿐이었지만 버림받을 때까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불쌍하게 퇴장한다.
전투력이 상당히 강한데 기르크 사령관과 실력차가 크지 않으며 체인지 드래곤과의 대결에서도 체인지 드래곤이 밀린 적도 있다. 작중 성왕 바즈를 제외한 인물들 중 전투력에 있어선 최소 3위는 된다. 1, 2위는 각각 체인지 드래곤과 기르크 사령관인데 체인지 드래곤은 아하메스한테 대결에서 밀린적이 있고, 기르크는 실력차가 크지 않으나 기르크가 좀더 강한걸로 묘사된다.
역대 여성 악역들 중에서도 대마녀 그랑디누, 마녀 반도라, 에라스, 여장군 제노비아, 여제 쥬자, 아마존킬러, 떠돌이폭마 키리카, 가라 중좌, 어캠버 정도를 제외하면 전투력이 가장 강한 편이다.


[1] 한국에서 낸 에세이 <사랑하므니다>에서 체인지맨 촬영 당시의 이야기를 살짝 하기도 했다.[2] 아가씨 연기 달인이였는데 이 작품에서는 악당을 연기했다.원판 배우의 목소리가 여왕 출신의 캐릭터답게 강단있고 허스키한 편이라면 더빙판은 여우같은 고혹한면이 많이 강조된 느낌.[3] 하우스텐보스가 조성되기 전이다.[4] 이는 고즈마가 분열되는 단초가 된다. 앞선 작품들에서도 이런 식으로 새로운 간부가 등장하면서(덴지맨 - 반리키 마왕, 선발칸 - 아마존킬러, 다이나맨 - 여장군 제노비아) 적 조직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체인지맨의 고즈마 역시 그런 과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