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진
1. 개요
일본 만화《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설정.
연금술사가 연금술을 쓰기 위해 그려야 하는 진. 대부분 마법진과 같은 원형의 도형 안에 여러가지 무늬와 글자가 새겨진 모습이다. 또한 진리를 보고 이로 인해 신체 일부를 저당잡힌 에드워드 엘릭, 알폰스 엘릭, 이즈미 커티스는 연성진 없이 합장을 하는 것만으로도 연금술을 발동할 수 있다. 그러나 여타 연금술사들이 쓰는 걸 따라 그린다 하더라도 핵심 이론인 '''구축식'''[2] 을 모르면 소용없다.[3]
2. 원리
일단 이것을 그리기에 앞서 '힘'을 이해하고 의도대로 연성시키는 구축식을 완전히 터득해아 한다.[4][5] 그런 다음 만물의 흐름을 뜻하는 원을 바탕으로 한 각종 기호[6] 와 문구를 빽빽하게 그리지만 사실 이는 구축식을 원하는 방향으로 더 구체화 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방면으로 숙련된 연금술사들은 그보다 단순한 형상만으로도 그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7] 하여간 이 두가지가 마련됐다면 연성진에 직간접적으로 신체를 접촉시킨 뒤[8]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 해당 연성진의 바탕인 구축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연성진만 따라 그리거나 연금술사가 그린 연성진에 손만 갖다 댄다고 연성이 동일하게 이루어지진 않는다. 실제로 작품을 보면 이미 그려진 연성진을 누구나 사용 가능했다면 연금술사들은 군인 수만큼 넘쳐나 화기를 대체하고도 남았을 텐데, 작중에서 국가 연금술사 외의 '평범한' 연금술사들은 이즈미 커티스를 제외하면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스카의 경우는 연금술과 연단술을 합쳐놓은 연성진이라 다른 연성진들과는 특이한 형태다. 하지만 여전히 원은 팔에 둘러지듯 그려져서 바탕을 이루고 있다.
3. 관련 문서
[1] 원작에서는 8각으로된 별을 중심으로 원을 그린 모습이다.[2] 다른 말로는 연성식. 다만 공식적으론 구축식으로 칭한다.[3] 그 예로 엘릭형제는 로이 머스탱의 불이나, 졸프 J. 킴블리의 폭발 같은 건 연성은 못하는데 이러한 연금술은 고유의 구축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4] 로이 머스탱의 스승 베르톨트 호크아이는 구축식 문자들을 자기의 딸 리자 호크아이의 등에 빼곡히 새겨놨고, 로이 머스탱은 이를 요약해 장갑에 그려넣었다.[5] 또한 팀 마르코는 군 연구소와 이슈발 점령지에서 실시한 현자의 돌 제조 과정에 수차례 개입하면서 이를 분해하는 구축식도 자연스례 알게 되었기에 엔비에게 붙들리고도 속박된 혼들을 강제 방출하는 식으로 '''한 방'''에 리타이어 시켰지만 엘릭 형제는 마르코와는 달리 현자의 돌 연성진은 알고 있었지만 신념 상 구축식까진 알 필요가 없었기에 현자의 돌 '''제조와 분해'''는 불가능했다. 마르코의 말마따나 만드는 방법을 알면 부수는 방법도 알고 있다는 것이 결코 허언은 아닌 듯.[6] 예컨데 로이 머스탱은 눌린 육망성 밑에 점화를 뜻하는 불꽃과 도마뱀(살라만더) 문양을, 킴블리는 (원 안의) 달과 태양을 상징하는 삼각형 문양을 각각 양 손바닥에 새긴 뒤 연성 시 이를 겹쳐 육망성을 형성하는 등 연금술사마다 제각각이다.[7] 퍼팩트 가이드북 2권에선 (러스트에게 붙들린) 팀 마르코가 원 안에 사각형 형상의 혈인을 그린 뒤 송곳을 생성한 걸 예로 들었다.[8] 다만 평면 취급이어선지 높낮이에 상관없이 발동하는 듯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국토연성진으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스카가 각기 다른 층에서 발동시켰는데, 둘 다 발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