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역
鹽州驛 / Yŏmju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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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의선과 백마선의 철도역. 평안북도 염주군 염주읍 소재. 경의선 시절 구 역명은 '''남시(南市)'''로 당시 행정구역인 용천군 외상면 남시동에서 유래하였다.
새로이 신설된 염주군의 염주군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본 역에서 백마선이 분기하므로 가히 염주군의 중심역이라고 할 만하다.
백마선의 종점이 남신의주역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 백마선은 우회철도이다. 원래는 경의선 소속이었다가 1964년 분리되었다고.
다만 역이 다소 군 동쪽에 치우쳐 있다. 중심지가 항상 군이나 시의 정가운데에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균형 발전이라는 목적에 있어서는 살짝 어긋나 있다.
2. 역 정보
동림역까지의 거리는 13.4km로 상당히 먼 편이다. '''단선철도인 경의선 특성상 당연히 운전취급에 주의를 기해야 하는 역.''' 게다가 이 역은 '''지방거점역 취급을 받고 있다.''' (당연하다. 분기역은 대개 지방거점역이 된다.)
평양역 기점 191.6km, 신의주청년역 기점 33.2km. 대략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의 거리가 서울역에서 이 역까지의 거리가 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서울에서 이 역까지의 정확한 거리는 집계하는 곳마다 달라서...
백마선 남신의주역으로부터는 선로를 따라 약 40km 떨어져 있다. 경의선을 따라서는 28.4km. 우회 노선답게 약간 돌아가는 셈이다.
승강장은 4면 6선이다. 역사에 붙어 있는 승강장, 일반적인 승강장, 그리고 조그만 승강장 두 개. 선로용량에 비하면 승강장이 많은 편. 백마선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애당초 그쪽은 전철화되어 있지도 않다).
2010년 12월 27일 이 역과 동림역 사이의 선로에서 화물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김정은의 생일 선물을 실은 화물차라는 소문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으며, 북한에서는 내부의 불순 분자들이 고의로 사고를 일으켰는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