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양구고속도로

 



1. 개요
2. 문제점


1. 개요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양구군을 잇는 것으로 구상중인 남북 6축 간선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사이에 건설될 예정이므로 만약 실제로 삽을 뜨게 된다면 '''57번'''의 번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추후에 예정대로 건설되어서 나중에 정식개통된다면 동부내륙고속도로라는 이름을 얻을수도 있는 고속도로가 된다.
현재 구상된 루트는 영천시-청송군-영양군-봉화군-태백시-정선군-평창군-홍천군-인제군-양구군으로 31번 국도35번 국도를 대체하는 노선이다. 현재 영동고속도로의 속사IC와 진부IC 사이에 34번이 결번인데 이 고속도로와의 연결을 계획하여 비워 둔 것.
경상북도가 동해고속도로 영덕~삼척 구간과 더불어 오랫동안 추진하고 있는 노선이지만, 이 노선은 고속도로로 뚫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데 이유는 하술한다.

2. 문제점


공사비는 어마어마하게 들텐데 예상수요가 처참하다. '''가성비가 최악.''' 백두대간 서쪽 바로 옆을 따라가는 첩첩산중 루트[1]라 해당 노선을 따라가는 31, 35번 국도도 찔끔찔끔 왕복 2차선으로 개량하는 판국에 고속도로를 놓을리가 없다.
게다가 해당 지자체들은 서쪽으로 가면 중앙고속도로, 동쪽으로 가면 동해고속도로7번 국도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용으로 건설하기에는 예산낭비가 크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실제로는 국도 개량을 하여 고속화도로로 퉁칠 생각이다. 강화간성고속도로경춘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춘천 구간 개통에도 모자라서 제2경춘국도까지 만드는 경춘라인을 일부 대체할 수 있고, 통일 이후에는 철원이 있어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으며, 동해고속도로 영덕~삼척 구간은 지금 당장은 예상수요가 적을 지 몰라도 통일이 된다면 중국, 러시아와의 무역을 위해 반드시 지어질 구간인데 이쪽은 통일을 하든 안하든 사람이 들어올 건수가 없는 지역이다.
따라서 해당 지자체에서 착공 요구가 있긴하나 액면가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 진짜 핵심은 해당루트에 뭐든지 좋으니 도로좀 좋은거 깔아달라는 것. 고속도로를 넘어서서 '''4차선 도로 자체'''가 없는 영양군도 당장 원하는건 31번 국도 개량이다.

[1] 특히 태백-정선-평창 구간을 보면 1300-1500m 에 달하는 거대한 산들이 정면으로 가로막는다. 10km 를 훨씬 넘는 장대터널을 여러 개는 뚫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