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인
1. 개요
사전적으로 예멘에 거주하는 주민을 의미한다.[1]
아랍-이슬람화 이전에는 사바 왕국과 그 이후에 힘야르 왕국이라는 유대교 왕국을 건설했으며 에티오피아의 셈족과 형제 관계였다. 그들은 원래 성경, 쿠란에서 '''사바인'''으로 불리었다. 8세기에 이슬람교가 전파되기 전에 유대교가 성행했으며 그래서 현재까지도 예멘에 유대인들이 종종 있다.[2]
2. 종교
99%가 이슬람이지만 수니파와 자이드파로 양분되어 있으며 아랍의 봄 이후로 내전을 치르고 있다.
순니파는 주로 샤피이파 마드하브를 따른다.
예멘의 자이드파는 시아파의 일파로 12이맘파에 비해 수니파와 좀 더 타협을 중시하는 온건 성향이다.[3] 오늘날 예멘 내전은 종파 차이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예멘의 빈곤의 부족간 적대 관계이다.
3. 민족
대다수가 아랍인이지만 소코트라인, 하드라미인, 마흐라인이라는 소수 민족이 있다.
아크담족 이라는 아프리카계 예멘인이 있으며 예멘 영내 소말리인도 아프리카계 예멘인으로 간주되어 거주하고 있다.
4. 언어
대다수가 아랍어를 구사하지만 소크트라어, 메흐라어, 라지흐어라는 소수 언어가 있다.
5. 오해
5.1. 예멘인들은 피부색이 짙다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예멘인들은 대개 빈곤해서 육체노동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탄 상태이다. 위 예멘 난민들이 피부색이 밝은 이유는 그들은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였기 때문에 햇볕에서 일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예멘에서 피부색이 짙은 사람은 대개 아크담족이나 소말리인과 통혼한 예멘 아랍인이지만 이들이 다수를 차지하지 않는다.
5.2. 예멘인들은 이슬람광신도이다
2018 제주 난민 사태가 생겼을 때 나온 루머인데 역사적으로 예멘은 와하브파가 집권한 적이 없었고 현재까지도 신정 국가가 아니다.
예멘에 성행하는 여성 할례가 이슬람 광신의 근거라는 사람이 있지만 예멘에서 여성 할례 비율은 23% 정도로 안 하는 부족이 더 많다. 대개 소말리아, 수단에서 이민 온 아랍인들이 주로 하고 있다. 오히려 예멘보다 더 세속주의가 성행하는 인도네시아, 이집트가 더 비율이 높다.[4]
6. 여담
오사마 빈 라덴의 부계 가문이 예멘인이다. 정확히는 예멘에 거주하는 하드라미인이다.
7. 같이 보기
[1] 나무위키에서는 아크담족이라는 문서가 따로 있지만 그들도 예멘에 거주하기 때문에 넓게 보면 예멘인이 맞다.[2] 현재 예멘의 유대인들은 대부분 이스라엘로 이민갔으며 현재 유대인들은 400명밖에 되지 않는다.[3] 대신 해당 종파는 순니파에게 온건한 것과는 별개로 반유대주의 성향이 강한 종파이기도 했다.[4] 제주 난민을 둘러싼 가짜뉴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