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로버트슨

 


[image]
'''밀워키 벅스 No.1 '''
'''새크라멘토 킹스 No. 14 '''
'''이름'''
오스카 팔머 로버트슨[1]
(Oscar Palmer Robertson)
'''국적'''
미국
'''출신지'''
테네시샬럿
'''생년월일'''
1938년 11월 24일
'''키'''
196cm (6' 5")
'''체중'''
100kg (220 lbs)
'''출신학교'''
신시내티 대학교
'''포지션'''
포인트가드 / 슈팅가드
'''드래프트'''
'''1960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신시내티 로열즈 지명'''
'''역대 소속팀'''
'''신시내티 로열즈 (1960~1970)'''
'''밀워키 벅스 (1970~1974)'''
'''등번호'''
14번
1번
'''수상내역'''
'''NBA 챔피언 (1971)'''
'''정규시즌 MVP (1964)'''
'''올-NBA 퍼스트 팀 9회 (1961-1969)'''
올-NBA 세컨드 팀 2회 (1970,1971)
'''NBA 올해의 어시스트왕 6회 (1961,1962,1964–1966,1969)'''
NBA 올스타 12회 (1961-1972)
올스타전 MVP 3회 (1961,1964,1969)
'''NBA 신인상 (1961)'''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1980)'''
'''1961년 NBA 올해의 신인상'''
윌트 체임벌린

'''오스카 로버트슨'''

월트 벨라미
'''1964년 NBA 정규시즌 MVP '''
빌 러셀

'''오스카 로버트슨'''

빌 러셀
'''1961년 ~ 1962년 NBA 올해의 어시스트왕'''
밥 쿠지

'''오스카 로버트슨'''

가이 로저스
'''1964년 ~ 1966년 NBA 올해의 어시스트왕'''
가이 로저스

'''오스카 로버트슨'''

가이 로저스
'''1969년 NBA 올해의 어시스트왕'''
윌트 체임벌린

'''오스카 로버트슨'''

레니 윌킨스
'''1961년 NBA 올스타 MVP'''
윌트 체임벌린

'''오스카 로버트슨'''

밥 페팃
'''1964년 NBA 올스타 MVP'''
빌 러셀

'''오스카 로버트슨'''

제리 루카스
'''1969년 NBA 올스타 MVP'''
할 그리어

'''오스카 로버트슨'''

윌리스 리드
[image]
'''새크라멘토 킹스 영구결번 '''
No. 14
[image]
'''밀워키 벅스 영구결번'''
No. 1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image]
'''오스카 로버트슨'''
헌액 연도
1980년
1. 소개
2. 선수시절
3. 은퇴 후


1. 소개


[image]
'''THE BIG O'''
미국의 전 NBA 선수로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였다. 별명은 포지션대비 압도적인 피지컬과 어울리는 '''빅 오(The Big O)'''[2]. 러셀 웨스트브룩, 매직 존슨과 함께 NBA 역대 최고의 트리플 더블러이자[3],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에 능했던 원조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다.

2. 선수시절


로버트슨은 테네시 주 샬럿에서 태어났으며, 곧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로 이사가 고교생활을 보냈다. 이후 신시내티 대학교에 입학해서 조지 스미스(1912~1996) 감독의 가르침을 받으며 활약했는데, 대학교에서 뛴 3년동안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으며, 1960년 로마 올림픽 때 피트 뉴웰(1915~2008) 감독에 의해 대표팀 주전으로 발탁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학 졸업 후, 당연히 모든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그 해 드래프트 1라운드 1픽으로 신시내티 로열즈에 입단했다.
로열스에 입단한 그는 무지막지한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커리어 초반 5년 평균 자체가 트리플 더블'''이었다. 이게 대단한 것은, 당시에는 트리플 더블이란 용어 자체가 없었다. 트리플 더블은 1980년대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매직 존슨의 다재다능함을 칭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이기 때문이며,[4] 이전 선수들의 트리플 더블 기록은 기록을 다시 검토해서 집계한 것이다. 아무래도 트리플 더블에 근접하면 동료나 감독들의 은근한 푸쉬도 있고, 본인도 이를 의식하기 마련인데, 이런 것 없이 자연스럽게 트리플 더블이 됐다는 것이다.
물론, 당시의 경기 페이스가 현재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빨랐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로버트슨이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던 1961-62 시즌의 리그 평균 페이스가 126.2, 시즌 MVP를 수상했던 1963-64 시즌의 리그 평균 페이스가 116.8이다. 조던의 불스가 72승 10패를 기록했던 1995-96 시즌의 수치가 91.8이고 2015-16 시즌의 페이스가 95.8임을 생각하면, 당시의 경기가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어 비교적 많은 포제션을 가져갈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로버트슨이 뛰던 시절은 지금과 같은 체계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인 데다가 경기 환경 역시 상당히 열악했음에도[5] 거의 전 경기에서 평균 40분 이상씩 출장하며 이와 같은 기록을 남겼기 때문에, 시대가 다르다고 해서 폄하받을 기록은 아니다.
1961-62 시즌에는 평균 30.8득점, 12.5리바운드, 11.4어시스트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 이후 63-64시즌에는 10년간 계속되던 빌 러셀윌트 체임벌린의 독식 구도를 깨고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1970년에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되었는데 이 때 감독인 밥 쿠지가 오스카를 질투해서 그랬다는 설이 파다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오스카는 리그를 제소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오스카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데 거기서 다름 아닌 카림 압둘 자바를 만나게 된 것. 결국 이 시즌 우승반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통산 기록은 26,710득점(평균 25.7득점)[6], 7,804리바운드(평균 7.5), 9,887어시스트(평균 9.5)[7] 통산 트리플 더블이 181회로 역대 1위.
선수협회 회장으로서 '오스카 로버트슨 소송'을 내서 승리해서, 1976년 NBA가 FA제도를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3. 은퇴 후


다만, 은퇴 후의 행보는 선수시절에 비해 농구와 멀어진 쪽이었는데, 잠깐 해설을 한 것 외에 지도자 경력이 없다. 이는 이전부터 독선적이고 에고가 강한 성격 때문에 선수들 및 프런트 사이에서 기피인물로 찍혀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의 결과. 그래서 은퇴한 지 수십 년이 지나 2015~16년 스테판 커리의 활약에 대해 감독이 커리를 제대로 못막아서 그런다라는 식의 꼰대성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냥 커리가 잘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요새 젊은 애들은 풀코트 프레스같은 압박수비를 제대로 안 해봐서 수비할 줄 모른다는 식의 발언이었다.
그리고 커리는 이 말을 들은 해에 실력으로 입증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조롱을 들었다. 스티브 커 역시 조롱을 했고 배런 데이비스는 트위터에 리그 패스부터 주문해라 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커리가 16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게 공/수 모두 집중마크를 당하며 털려 준우승의 가장 큰 원인이 된 덕분에 그의 말이 맞는 말이 되어버렸다.
반면 러셀 웨스트브룩에 대해서는 그의 트리플 더블 기록을 평가할때 "가드가 한경기 리바운드 10개 잡는 건 어려운 일이다. 웨스트브룩의 트리플 더블 기록은 더 높게 평가받을 가치가 있다"란 인터뷰로 극찬을 한 바 있다. 그냥 자기 성향이 커리 같은 슈팅 어빌리티 기반의 스코어러 보다는 웨스트브룩 같은 다재다능한 가드를 더 좋아하는 듯 하다.
[1] 현지 발음으로는 t발음이 묵음이라 로버슨이다.[2] 키가 6피트 5인치(196cm)여서 붙여진 별명. 맨발 신장임을 고려했을 때 현대 기준으로도 포가로썬 상당히 장신이고 스윙맨급의 체격시다. 그런데 지금보다 평균 신장이 작은 1960년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어느 정도냐면 스몰포워드임에도 센터들을 제치고 리그 상위권 리바운더였던 엘진 베일러와 같은 키이다. 당시는 203~206cm도 약간 작지만 센터가 소화가능했고 208cm면 훌륭한 센터 키였다. 대략 현재보다 2~3인치 정도 작다고 보면 되는데, 파워포워드로 약간 작은 감이 있는 196cm는 지금으로 따지면 203cm 이상의 장신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르브론 제임스 정도 수준의 거구. 심지어 웨이트 역시 어지간한 현대 스윙맨들에 꿇리지 않는 수준이니 1번으로는 시대를 불문하고 파격적인 피지컬인 셈.[3] 한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6-17 시즌 새파란 후배가 한시즌 트리플 더블 42개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게 되었다. 웨스트브룩처럼 '''한 시즌''' 평균 기록을 트리플 더블로 보낸 적도 있다.[4] 실제로 매직 존슨은 로버트슨에 이어 트리플 더블 최다달성 역대 2위이다.[5] 일례로, 당시 선수들은 쿠션이 거의 없어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갈 수밖에 없는 캔버스화를 신고 뛰었다.[6] 윌트 체임벌린에 이어 두 번째로 25,000점 이상을 득점.[7] 어시스트의 경우 1991년 매직 존슨에 의하여 깨질 때까지 NBA 통산 1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