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안 풋볼
1. 개요
'''호주의 스포츠며''', 미식축구와 마찬가지로 풋볼 계열중 하나다. 공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식 축구 (영어로는 Australian rules football / Aussie rule)이나, 대다수는 그냥 푸티(footy)[1] 라고 한다. 기원은 1858년, 멜버른에서 창설한 것으로 많이 알려지고 홍보하고 있으나, 그 전에도 유사한 것도 있었고, 특히 영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하던 게임이 푸티랑 유사하다는 설도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나 해외인들은 럭비와 유사하다고 하나, 럭비와 유사한 점은 손을 꼽을 정도 아일랜드식 풋볼과 가장 유사하여 매년 시즌 후 인터내셔널 룰로 친선경기를 갖는다.
1.1. 규칙과 특징
- 경기장 크기는 경기장마다 다르나, 18세 이상 경기의 크기는 가로 110-155m 쯤, 세로 130-185m 쯤 된다. 먼저 쿼터가 시작되는 센터가 있으며, 골을 직접 노릴 수 있는 50m 라인, 실축했을 경우, 다시 시작하는 골자리가 있으며, 또한 공이 넘어 갔냐에 따라서 경기시간을 멈추는 타원 선, 바운더리가 있다. 골대는 중간의 큰 폴 2개와 양측면에 작은 폴 2개 총 4개의 폴로 구성돼있다.
- 점수는 6점(골)과 1점(비하인드)이 있는데, 4개의 골대 중에 큰 폴 사이에 들어가면 6점(골), 큰 폴과 작은 폴 사이로 지나가거나, 공이 터치된 후 폴을 통과하거나, 공을 안고 골대안으로 들어가는 경우 1점을 득한다. 골상황에선 다시 센터로 돌아가서 바운스로 재개되고, 비하인드 상황에서는 골에리어에서 다시 시작한다. 작은 폴도 벗어나면 그자리에서 부터 골킥으로 재개. 상술했듯 골은 주로 50m 이내의 마크에 의한 세트샷으로 나고 역습이나 난전상황에서도 나온다, 상대에 맞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높게차는게 정석 골대 뒤에는 골 심판이 있으며 모자에 카메라가 달려서[2] 판정을 가린다, 최종결정은 써드아이 + 골대 카메라로 주심이 한다. 오프사이드? 그런거 없다.
- 경기는 쿼터제로, 한 쿼터당 20분, 공식적인 로스타임은 없지만 스로인이나 골상황에서는 시계가 멈추기 때문에 한 쿼터에 거의 30여분이 소요된다.
- 필드에는 18명의 선수(와 4명의 벤치 선수. 축구와 달리 경기 도중 교체하는 것이다)가 있으며, 경기는 시작은 First bounce라고 부르며 심판이 가운데 원에 공을 가로로 크게 바운스 시키며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골 터진 다음에도 마찬가지, 재밌는 점은 튕겨나간 공이 멀리 벗어나가면 다시 가운데로 가져와서 농구처럼 볼업으로 시작된다.
- 특이한 점으로 마크(Mark)라는 룰이 있는데 킥한 공을 15m 이상의 거리에서 바운스나 터치 없이 캐치하면 마크[3] 가 주어진다. 마크로 인정되면 심판은 호루라기를 불어준다. 마크를 득한 선수는 30초 이내에 세트샷[4] 이나 핸드볼/킥 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득점은 50m 에리어 안에서의 마크에 의한 세트샷으로 이루어지고 수비시에도 마크로 위기를 쉽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마크를 통해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전진하는것이 주 전략이 된다. 차올린 공을 잡을 때 아크로바틱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즌후 올해의 골과 더불어 올해의 마크도 시상한다.
- 공을 다루는 방법은 핸드볼 / 키킹으로 나눌 수 있는데, AFL에서는 공을 던질 수 없다. 손에 쥔 공을 주먹으로 쳐내거나(핸드볼) 날아오는 공을 손바닥으로 쳐서(태핑) 전달한다. 손바닥으로 던지면 반칙이 선언된다. 기본적으로 킥에는 아무 제한이 없다.
손을 쓸 때는 까다로운 점이 많아서 난전에서 실수로 공을 던지기라도 하면 상대 팀의 프리로 넘어가기 쉽다. 또한 미식축구나 럭비처럼 태클이 있으며, 마크되지 않은 공을 잡고 있는 선수를 태클해 공을 빼앗을 수 있다. 마크가 인정된 선수에게 태클하면 페널티크리, 태클은 어깨-무릎까지만 허용되며 높으면 하이컨택트-낮으면 로우컨택트로 프리킥이 주어진다. 태클로 인해 상대편이 소유권을 잃을 경우[5]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다. 소유권을 잃지는 않았지만 더이상 진행이 불가할 때[6] 심판은 그 자리에서 볼업으로 다시 진행한다.
- 또한 과격하다.[7] 왜냐하면 헬멧[8] 을 안쓰기 때문이며, 쓰는 것만 해도 마우스피스(대신, 이것은 필수다.)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충격과 공포를 주는 부상들을 볼 수 있다! 대신 럭비와 공통하기 때문에 묻힌다. 그러나 이러한 과격성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뇌진탕이 미식축구보다 적다고 한다. 그레그 입이 저서 '풀 프루프'에서 주장한 바에 따르면, 럭비나 푸티는 오히려 헬멧을 안 쓰기 때문에 머리 충돌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발달했으며, 실제로 푸티나 럭비에서 평균적으로 선수가 받는 충격량이 미식축구의 절반 정도라는 통계를 제시한다.
- 진짜 특징은 가끔식 일어나는 싸움이다. 푸티의 특징을 꼽는다면 이것이다. 기본적으로 계속 몸이 부딪히기때문에 기싸움이 치열하며 가슴팍을 치거나 어깨로 밀치는 정도는 예삿일이다. 거친태클이나 슬링태클[9] 이 나오면 전투모드 발동. 유니폼이 단단한 편인데도 이걸 찢어놓는다 ;; 이것을 모은 동영상까지 있을 정도로. 게다가 웬만한 팬들은 이것을 즐긴다
1.2. 진행과 구조
주로 호주의 가을-겨울쯤(4월-8월)에 진행되며, (열대 지방에서는 10월-3월) 정규시즌 이후 포스트시즌같은 '''파이널'''이 진행된다. AFL뿐만 아니라 전국의 리그는 다 사용한다.
상위에 AFL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주 최상 리그[10] 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각 18세 이상 아마추어 도시 리그, 전교 리그와 아동/청소년 리그들이 있다.
2. 포지션
수비에 6명, 미드진의 3명, 펄오워의 3명에 공격에 6명이다
2.1. 수비진
- 풀백 (골끝에 있는 수비진)
- 하프백 (미드와 수비 사이의 수비진)
2.2. 미드진
- 미드 (중앙 아니면 윙)
2.3. 공격진
- 하프포워드 (미드와 공격 사이의 공격진)
- 센터 하프 포워드 - 위에 센터 하프 백과 유사하며, 힘, 공잡기와 활동력이 높아야 한다.
- 양쪽의 하프 포워드 플랭크 - 위랑 비슷. 공을 공격진한테 보내는데 쓰인다.
- 풀포워드 (골끝에 있는 공격진)
2.4. 펄오워
- 럭 - 볼업이나 쓰로인에서 공을 치는 선수. 팀내 최장신이여야 하며 경쟁 힘도 필요한 포지션.
3. 세계의 인지도
뭐 세계에서는 타 스포츠의 인기 때문에 미식축구처럼 거의 묻히지만[11] 작지만 하는 나라들도 꽤 많다. 특히 일본이랑 중국에 국가대표가 있으며, 3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여한다. [12]
호주가 다문화 국가인 만큼 타 계통 선수들이 많으며[13] 한국계도 있다! [14]
4. 인기
호주산인 만큼 호주의 국민 스포츠. 시드니나 퀸즐랜드를 제외하면 제1의 스포츠다. 결승전인 파이널시리즈의 경우 호주의 슈퍼볼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 티켓은 해당팀의 연회원이나 MCG회원이 아닌이상 그랜드파이널팩 이라는 300만원상당의 상품으로만 판다. 회원 중에서도 파이널시리즈 우선권이 있는 시즌티켓홀더만 티켓전쟁에 참전가능하고 표값도 시즌중/파이널시리즈보다 가격도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서 파이널시리즈를 보기위해 몰려든다. '''2015년부터는 결승전 직전 금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
- 특히 현재 푸티의 발생지의 멜버른/빅토리아 주에서의 인기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 최상리그 AFL 역사의 영향, 선수와 팀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푸티를 대표하는 주다. 웬만하면 멜버른 근처 사는 대다수의 로컬들은 응원 팀이 있을 정도. 그 때문에 결승전도 매년 멜버른의 MCG[15] 에서 열린다. 예외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MCG에서 열리지 않은 해는 1991년이며, 그것도 공사중이였기 때문에 경기가 불가능 했기 때문.
- 애들레이드(남호주)와 퍼스(서호주)에도 제1 스포츠. 전국리그 전에 각 그들의 리그가 있었으며, 지금도 있다. 회원수도 많고, 경기가 열릴때 마다 거의 매진되며, 티켓도 하늘에 별따기다. 푸티에 대한 자존심도 쎄서, 빅토리아 주와 경쟁의식도 있다.
- 다윈(북준주)과 태즈매니아 주도 마찬가지. 팀은 없지만 가장 인기 스포츠며, 선수도 꽤 배출하며, 경기도 가끔 거기서도 한다.
- 반면 시드니(뉴사우스웨일즈)와 퀸즐랜드 주는 럭비리그가 대세다. NRL은 AFL과는 반대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 팀이 많고 퀸즐랜드도 마찬가지. 그래도 TV 시청율이 NRL에게 뉴사우스웨일즈, 퀸즈랜드에서 밀리는 거지, 홈 평관은 NSW 대표팀인 시드니 스완스가 평관 3만명이 넘으며, 퀸즈랜드의 대표팀인 브리즈번 라이언즈는 평균관중이 2만명선이다. 참고로 시드니의 NRL팀인 시드니 루스터스는 평관이 1만7천명 수준이며, 브리즈번의 NRL팀인 브리즈번 브롱코스의 평관은 3만명보다 약간 더 높거나 낮거나 한다. 즉, 터줏대감 NRL 팀들에 비해서 NSW, 퀸즈랜드의 AFL 팀들의 홈 평균관중숫자가 적은편이 아니다.
5. 유니폼
[image]
건지/하의/스타킹으로 돼 있으며, 건지는 농구의 저지랑 비슷하다. 홈/원정은 구별은 되되, 동일한 색이 쓰인다. (예외도 있지만) 그러나 농구나 야구와 달리 원정에서 하얀 하의가 쓰이며. 스타킹은 바꾸는 경우가 거의 없다. 원정 유니폼은 프로 리그에서만 쓰이며, 아마추어나 아동 리그는 쓰이는 일이 거의 없으며, 하의로 색깔을 구별하게 되어있다.
[1] 여기산 축구도 풋티 럭비도 풋티 풋티도 풋티;[2] Third eye 라고 부른다.[3] 일종의 프리킥[4] 그 자리에서 프리킥[5] 예를 들면 공을 차려다가 태클당해서 놓친다거나 핸드볼을 실패했을 때[6] 예를 들면 난전상황에서 선수들밑에 깔려서 햄버거가 됐다거나[7] 라이벌 럭비도 만만치 않다[8]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데, 주로 아동 리그에서 사용된다[9] 바닥에 패대기;;[10] AFL에서는 승강제도는 없다. 왜나하면 AFL과 주 최상 리그는 1군/2군과 같기 때문이며, 연결되어있다. 그러나 아마추어나 청소년 리그에서는 쓰인다.[11] 실은 미식축구는 슈퍼볼과 천조국 스케일의 돈벌이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호식축구는? 안습... 여담으로, 오시풋볼의 플레이방식때문인지 미식축구의 펀터포지션에 호식축구 선수를 스카웃해서 키우는 사례가 꽤 있는 편이다.[12] 아시안 챔스에서 이동국이 골 심판 세리머니를 한적이 있다.[13] 가장 많이 차지하는 선수 계통이 이탈리아계, 사실 계통을 따지기도 애매한게 국적은 거의 오스트레일리아라서.. [14] 이름은 피터 벨. 제주도 출생이고,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는 미군으로 알려져있다, 생후 3개월 이내에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퍼스로 입양 되었다. 지역클럽인 프리맨틀 다커스에서 데뷔했고 노스멜번 캉가루스에서도 긴시간 활약했다, 다시 프레오로 돌아와서는 주장도 하고 커리어 통산 우승도 두 번 해봤다, 로컬레전드로 대우받고 2015년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15]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16] 물론 셋 다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타 종목을 까는 팬들은 십중팔구 골수 팬들을 의미한다.[17] 먼저 백인/원주민이 대다수인 호식축구나 럭비리그(오세아니아 주변국가 출신도 포함)랑 지중해 지역 이민출신이 대다수인 축구뿐만 아니라 호식축구랑 럭비리그 빠들은 축구의 할리우드 액션 등을 까며 축빠들은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면 자기네들만 욕먹는다고 언론을 호식축구&럭비리그 팬으로 몰면서 깐다.[18] 시드니의 제1 스포츠에 불구하고도 관중이 적다. 이 문제는 생각 외로 심각한데, 럭비리그의 평균관중이 2만명이 넘지 않는 팀들이 태반이다. 반면에 호식축구는 평관이 2만이 되지 않는 팀들은 단 두 팀으로 둘 다 골드코스트와 웨스턴 시드니의 신생팀들이다.[19] 물론 럭비도 그 면에서는 만만치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