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야마 유스케

 



[image]
'''한신 타이거스 No.3'''
<colbgcolor=#000000> '''오오먀마 유스케'''
'''(大山 悠輔/Yusuke Oyama)'''

'''생년월일'''
1994년 12월 19일
'''출신지'''
이바라키현 시모츠마시
'''국적'''
일본
'''학력'''
츠쿠바 슈에이 고교
하쿠오 대학
'''신체'''
181cm / 88kg
'''포지션'''
3루수
'''투타'''
우투우타
'''입단'''
2016 드래프트 1라운드(한신)[1]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 (2017~)
'''등장곡'''
홀수 타석: Do As Infinity - 陽のあたる坂道
짝수타석: Mrs.GREEN APPLE - In The Morning
'''응원가'''
자작곡[2]
1. 소개
2. 선수 경력


1. 소개


한신 타이거스 소속 내야수. 장타형 타자로 주전 3루수를 맡고 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프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선수 경력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더. 한신 팬들에게는 애증의 1라운더기도 하다. 하쿠오대학교 재학 당시 4년 간 74경기 276타수에서 15홈런을 치는 거포 3루수로[3] 당해 드래프트 내야수 최대어로 꼽혔다. 특히 4학년 때는 4할 타율에 '''48타수 8홈런'''을 치는 엄청난 활약을 했었다.
그러나 하쿠오대학교가 속한 칸코신 대학야구 리그는 전혀 유명하지 않은 지역 대학 리그에 불과해서 양민학살 의혹이 있었고(죠부대학과 하쿠오대학이 프로 선수를 그래도 어느정도 배출은 했지만 크게 대성한 선수는 없다.), 국제대회에 나갔을 때에는 전혀 치지를 못해서 양민학살 의혹은 거의 정설로 굳어져 있던 선수였다. 그래서 기록이 좋고 요즘 드문 3루수 빅뱃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에서는 잘해야 중위 라운드 지명이 예상되어 있던 상황이었는데, 한신이 그걸 덜컥 1라운드로 뽑아버린 것.
심지어 한신은 원래 인터뷰에서는 당시 고졸, 대졸, 사회인을 전부 합쳐서 투수 최대어 투톱으로 평가받던 사사키 치하야를 지명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한신이 오오먀마를 뽑은 순간 회장에서 대놓고 웃음과 경악의 소리가 터져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싸해졌다.(보통 1라운더를 뽑으면 감탄과 축하의 소리가 나오는데 오오먀마의 지명 순간만은 대놓고 비웃음과 경악이 들린다.) 드래프트 후 인터뷰에 의하면 '''원래부터 오오먀마를 뽑으려고 했었는데 눈치싸움을 위해서 블러핑을 쳤다'''고 해서 또 한번 한신 팬들은 폭발. 거기다가 그 사사키 치하야는 아무 구단도 지명하지 않아서 하즈레 1라운드까지 밀려나 버렸으니...
비하인드에 의하면 한신은 오오먀마가 1라운드급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숙지하고 있었다고 한다.[4] 다만 팀 사정상 거포 내야수가 절실히 필요했고, 오릭스가 2라운드에서 오오먀마를 노릴 것이라 생각해서 지들 딴에는 스틸픽으로 뽑은 것. 근데 오릭스는 드래프트 1, 2라운드를 모두 투수로 뽑았고, 드래프트 후에 '''원래부터 드래프트 1, 2위는 모두 투수를 뽑기로 계획했다고''' 밝혀서 한신만 웃음거리가 됐다.[5][6]
여튼 이래저래 다사다난한 입단 과정을 거쳤지만 입단 후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선수가 되었다. 1년차부터 75시합 221타석이나 나오면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2년차에는 규정타석 약간 모자라게 출장하며 .274의 괜찮은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주전으로 부상했고, 2019년에는 전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완전히 주전 3루수로 자리잡았다. 컨택은 2할대 중반으로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 4할대의 장타율에 14홈런으로 사실 타선이 강한 팀이라면 상위타선을 치기엔 힘든 성적이지만 그간 클린업을 맡았던 후쿠도메, 이토이 등이 노쇠하고 용병 뽑기를 연달아 실패해 타선이 약해진 현재의 한신에서는 제일가는 장타자라 4번으로 중용되는 선수. WAR은 2019시즌 2.0으로 대단히 잘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주전을 보장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수비도 수비범위가 넓고 어깨가 좋으며, 실책은 좀 있지만 필딩율도 .950전후를 기록하여 평타는 친다. 높은 UZR을 기록하며 세이버쟁이들 사이에서 평가가 높은 유형.
웃긴 것은 한신 팬들이 뽑아야 했다고 주장한 사사키 치하야는 부상과 재활을 거치며 구속이 뚝 떨어지면서 스팟선발 정도로밖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야구 모른다는 좋은 예. 더 웃긴 것은 그 사사키 치하야보다도 더 높은 평가를 받았던 타나카 세이기는 스팟선발조차도 못하고 불펜 패전처리로 생존신고만 하고 있다(...)
2020년에 제프리 마르테저스틴 보어로 인해 코너내야수 자리에서 밀린 채로 시작했고, 2군에서 시작하였다. 이후 1군에 올라왔으나 백업 및 외야수로 나오면서 완전히 밀린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제 폼을 찾고 홈런을 쳐내기 시작해 제프리 마르테의 부상으로 클린업 트리오로 올라오게 되었다. 다만 기대와 달리 4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여 제리 샌즈에게 4번자리를 내주고 3루수 5번타자로 샌즈, 보어와 함께 클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확 뛰어오른 6할대의 장타율로 시즌 두달만에 10홈런을 쳤고 커리어 첫 20홈런을 9월 18일 주니치전에 달성하면서 2016 드래프트의 야유를 함성으로 바꿔놓았다. 매년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로 보잘것없어 보이는 선수를 상위지명한 현장의 눈이 의외로 정확했음을 보여주는 선수다.[7]
10월 5일 전통의 일전에서 24호의 역전 투런홈런을 쳐내며 오카모토 카즈마와 홈런수 동수를 만들며 세리그 홈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홈런으로 경기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다.
2020시즌 최종 성적은 타출장 .288/.357/.560 OPS .918 28홈런(리그 공동 2위) 85타점. 그야말로 100점 만점이라고 할 만한 한 해를 보냈고, 21년 연봉 인상률 100%가 넘는 금액으로 1억엔에 사인했다.
2020년 오오야마의 활약은 기념비적인것이 단축시즌에,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28홈런이나 쳐냈는데 28홈런은 최근 10시즌(2011~2020) 동안 한신 타이거스의 어느 타자도 이뤄내지 못한 성적이다. 최근 10시즌 동안 20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는 1415고메즈, 17나카타니 20 오오야마가 전부이며, 국내타자중 21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오오야마 한명뿐이다. 장타율 5할에 ops9할을 동시에 기록한 타자 역시 10시즌 통틀어 오오야마 역시 한명뿐이다.
범위를 25홈런, 장타율 5할, ops 9할로 맞추면 한신 타이거스 우타자 중엔 최근 30시즌 동안 이 스탯을 찍은 사람이 아무도 없고, 1989년 세실 필더 이래 최초의 기록. 전체 타자 통틀어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수준이다. 만약 커리어 내내 이 스탯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한신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 중의 한 명으로 기록에 남을 수도 있다.
쿠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 겸 하쿠오대 교수가 응원을 직접 하기도 했다.


[1] 한신 단독지명.[2] '''悠然と振り構えたバットに我らの夢を乗せてスタンドへはじき返せ栄光つかむその日まで'''(유연하게 휘두른 배트에 우리들의 꿈을 실어서 스탠드에 되돌려보내라 영광을 쟁취하는 그 날까지)[3] 대학야구는 프로에 비해 홈런이 적게 나온다. 일본은 고교야구까지 알뱃을 쓰고 대학부터 나무배트를 써서 대학 시절이 선수들의 나무배트 적응기간이기 때문. 일본 드래프트가 고졸, 특히 고졸 야수를 잘 선호하지 않는 것에는 이 이유도 있다. 정말 대단한 재능이 아닌 이상 신인은 대학에서 나무배트 적응 끝내고 오라는 것.[4] 모의지명에서도 잘 쳐주는 사람은 3라운드, 육성 선수밖에 안 된다고 본 사람도 있었다. 한국의 어느 일본야구 전문가는 9라운드 지명을 예상하기도(...).[5] 이때 한신 팬들은 이토 하야타(2011년 드래프트 1라운더) 단독지명과 비슷하다고 엄청나게 까면서 오오야마가 대망할 것이라 평가하였다. 이 이토는 원래 발 빠른 쌕썍이 내야수였는데, 게이오기주쿠대학 진학 후 갑자기 거포가 되면서 5툴 플레이어 외야수 유망주로 꼽히던 선수였다.(그리고 게이오기주쿠대학이 다른 대학에 비해 야구부에게 공부를 많이 시키다보니 똑같은 성적이면 케이오대 선수의 포텐을 더 높게 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한신이 1라운더로 지명하였다. 그리고 제대로 망했다. 7년동안 외야 백업으로 365경기 700타석 정도 나와서 홈런 10개에 도루 1개(도루자만 6개) 통산 타율 .240에 통산 OPS .632. 주전도 아니고 백업으로 나와서도 저 성적이다. 5툴 플레이어라면서 70타석마다 1홈런을 치는 똑딱이 타격에 준족의 소유자라면서 도루는 시도조차도 못 하고 그나마 시도를 할 때도 자동아웃 수준. 컨택, 선구안 모두 프로에서는 통하지 않으면서 제대로 망했다. 심지어 2019년과 2020년에는 1군 출장기록도 전혀 없는 상황. 그 와중에 뜬금없이 코로나 19 감염까지 당했다(...). 이 상황에서 나이까지도 30대를 넘겼기 때문에 2020년을 끝으로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오오야마 지명 당시의 예측은 거의 저 수준이었다.[6] 오릭스는 1순위로 사회인팀 도쿄가스의 고졸 출신 사회인 우완 야마오카 타이스케(세토우치 고교 시절 여름 고시엔 히로시마 지역 예선 결승에서 재경기까지 포함해 24이닝 완봉승을 거둔 투수이다.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유명 일화 참조)를, 2위로 릿쇼 대학의 우완 쿠로키 유타를 뽑았다. 야마오카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팀을 대표하는 영건 선발로 성장한 반면 쿠로키는 위력적인 구위에도 잦은 부상이 문제가 되어 육성선수로 밀려났다.[7] 후일담에 의하면 당시 감독 카네모토 토모아키가 스카우터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겨서 뽑았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카네모토는 감독이 아니라 스카우터를 했어야 한다(...)는 말도 조금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