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쉬

 



1. 엘더스크롤 시리즈



Orc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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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무구의 한 종류. 이름 그대로 오시머(오크)족의 무구를 의미한다. 선천적 전사 종족인 오시머족은 고유의 무구를 제작하였으며, 여기에 특이한 금속인 오리칼쿰[1]을 오시머만의 가공 기술을 접목시켜 만들어낸 것이 바로 오키쉬 무구이다.
중갑(Heavy Armor)[2]에 속하는 방어구로, 성능은 전체적으로 중상급. 이름과는 달리 반드시 오크만 입는것은 아니고 종족 상관없이 아무나 다 입고 다닌다. 딱히 오크에게만 더 잘 어울리거나 하는 모양새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수준.
여담으로 블레이드의 무구만큼은 아니지만 유달리 동양색이 강한 갑옷인데, 자세한 건 각 시리즈 별 문단 참고.

1.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 당시에는 갑옷 종류들 중 중갑과 경갑 말고도 평갑이라는 종류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오키쉬 갑옷이었다. 본편 한정으로 평갑 중에서는 최고의 평갑 방어구 세트로, 게임 내 취급도 경갑엔 글래스, 중갑은 데이드릭 그리고 평갑은 오키쉬가 최고다. 이런 식으로 높이 대우를 해준다. 풀세트를 얻는 방법 중 하나는 움브라를 잡는 것. 움브라는 전용 아머로 오키쉬 셋트를 착용하고 있다. 마침 본인도 명예롭게 죽길 원하니, 소원대로 해주자. 물론 엄청 강하다는 걸 각오해야한다.
그런데 게임 상에서 높은 대우를 해주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그렇게 좋진 않은데, 오키쉬 방어구의 기본 방어력은 30이다. 나름 높은 방어력이나, 중갑인 데이드릭 방어구의 방어력은 80이어서 두 배 이상 딸리고, 에보니가 60. 심지어 경갑인 글래스의 기본 방어력이 50이다. 본편 한정으로 오키쉬보다 더 높은 평갑은 드레우그 방어구와 인두릴 방어구인데, 드레우그는 얻기도 힘들 뿐더러 방어구 부위가 고작 헬멧, 흉갑, 방패가 전부라 쓰기 애매하며, 인두릴 방어구는 얻기가 더 힘들고, 각반이 없다. 심지어 인두릴 방어구를 입으면, 오디네이터들이 공격을 하니 쓰기가 힘들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둘 다 기본 방어력이 각각 40, 45로 글래스보다 더 낮다(...)
사실 이렇게 실용적이지 않은 이유는 오키쉬 방어구 자체는 나쁘지 않은 방어구이나, 평갑이 경갑이나 중갑에 비해 많이 딸리고,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만약 본인이 모로윈드 초보라면, 특별히 컨셉 잡을게 아니면 평갑은 기피하는게 좋다. [3]
외형은 '''대놓고 사무라이 갑옷'''이였다. 그래서 사무라이 컨셉을 잡는 유저들은 오키쉬 방어구를 애용하며, 앞서 말한 움브라도 명예롭게 싸우다 죽고 싶다 운운하는걸 보면 그야말로 완벽한 사무라이 캐릭터 느낌이 풍겨져온다.

1.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4편부턴 평갑이 사라지면서 중갑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그러나 중갑엔 이미 데이드릭, 에보니 등 최고 성능 방어구가 있었으니, 다소 뒤로 밀려났다. 그래도 성능은 중갑 중에선 중상급.
그러나 문제는 오블리비언 특유의 레벨 스케일링 때문에 레벨 10만 넘어도 도적들이 아무나 오키쉬 방어구를 착용하고 다니니 귀하다는 느낌을 주진 않는다.[4] 더구나 4편에서는 찰갑에 가까운 느낌으로 순화되어서 딱히 컨셉을 잡는 유저들도 별로 애용하진 않는다. 딱히 유니크 방어구도 없다.

1.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는 수리 대신 직접 제작이 가능해져서 제련 기술 특정 을 찍으면 오키쉬 무구의 제작이 가능해진다. 해당 퍽은 제련 기술 레벨 50일 때, 찍을 수 있다. 이번에도 성능은 중갑 중에선 중상급이나, 강철 판금이나 노르딕 인각 방어구 등 경쟁자(?)가 많이 생겼다. 특히 노르딕 방어구는 룩이 멋지고, 무게도 더 가볍다. 다만 강철 판금이나 노르딕 방어구 둘 다 제작하려면 원치 않게 제련 경갑 테크를 타야되고, 오키쉬 방어구가 미세하게 둘보다 방어력이 높은지라 오키쉬 방어구를 애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굳이 제련 기술을 올리지 않아도 쉽게 얻을 수 있는데, 말라카스 퀘스트를 진행하면, 볼렌드렁과 함께 오키쉬 풀세트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건 말라카스 항목 참조.
스카이림에서는 그 동안 없었던 오키쉬 무기들도 추가가 되었는데, 아쉽게도 무기 성능은 드워븐보다 더 낮아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 왜 그렇게 되어있는지는 불명.
여담으로 오키쉬 방어구를 입고 경비병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경비병이 자기도 한 벌 가지고 있었다며, 보기에는 흉하지만 그만큼 강한 방어구라고 말한다.

2. 워크래프트 시리즈


오크를 칭하는 말.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3. 워해머 시리즈


오크의 언어. 자세한 것은 브로큰 잉글리시 참고.
[1] Orichalcum. 대중매체에서 흔히 오리하르콘이라고 알려진 금속의 원 이름이다. 즉 엘더스크롤 세계관 내에도 오리하르콘이 존재한다는 것. 하필 오시머족 무구 재료로 이용되는건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것일거라고 추산된다.[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시절엔 평갑(Medium Armor) 으로 분류되었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부터 평갑이 사라지고 모든 갑옷이 경갑(Light Armor)과 중갑 두 가지로만 나뉘게 되면서 오키쉬는 중갑 분류로 넘어온 것.[3] 제작진도 이를 인지했는지 확장팩에서는 비교적 좋은 평갑 세트들을 많이 추가시켜주었다.[4] 사실 이건 레벨이 20만 넘어도 에보니나 데이드릭 장비들이 흔한 시스템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