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워크래프트 시리즈)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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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종족 중 하나.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 진영에 속하는 오그리마 출신 오크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워크래프트 사가에서 호드의 주축인 종족이 바로 오크다.
2. 워크래프트 1
3. 워크래프트 2
4. 워크래프트 3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날~리치 왕의 분노 인트로.
대격변이 세상만 갈라놓은 것은 아니다. 대족장 '스랄'! 아마도 현존하는 최고의 주술사일 그는 백성을 뒤로하고 대격변을 근본적으로 멈출 방법을 찾아나섰다. 스랄이 없는 동안 오크의 용사 '가로쉬 헬스크림'이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으로서 군림한다. 리치 왕을 상대로 거둔 승리 덕분에 가로쉬는 오크의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그의 무모한 성격은 다른 호드 지도자들과의 사이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듀로타의 자원이 거의 고갈된 이 때 가로쉬는 백성의 생존에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취할 것이다. 누가 가로막든 아랑곳하지 않고...
호드는 불안한 새 시대를 맞았다. 새로운 대족장의 의지를 따르고 오크의 세력을 강화하는 것은 이제 당신 같은 용감한 오크의 몫이다.
5.1. 종족 특성
종족 특성은 전체적으로 대미지 딜러로서 탁월하다. PvE에선 물리/복합형 직업의 상위권에 골고루 좋으며, 강인함 덕분에 PvP에서도 유용하다. 약간 고수들을 위한 종특이 많은 호드 중에서는 가장 쉬운 종특이다. 피의 격노를 키고 잘 때리는 위치만 잡으면 되는 심플한 디자인이며, 잘 때리다보면 PvE와 PvP에서는 상대방이 본인의 어떤 타이밍에 메즈를 걸어오고 어떻게 생존하게 되는지 전투를 잘 익힐 수 있다.
'피의 격노'는 15초 동안 전투력과 지능이 상승한다. 각 직업의 쿨타임 기술과 켜고 함께 사용하면 엄청난 대미지 증폭이 가능하므로, 게임을 처음 익히는 사람부터 고수까지 모두한테 좋다. '지배'는 본인의 소환수 공격력이 1% 상승하는데,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 사냥꾼처럼 소환수까지 쓰는 직업이라면 앞의 피의 격노까지 조합하여 높은 대미지 상승폭을 보여준다. 실제로 어둠땅 기준 트롤 종특이 너프된 이후 대다수 직업의 시뮬레이션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강인함은 기절 시간 20% 감소가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공격자의 딜 사이클을 꼬이게 만드는 좋은 종특이다. 오리지널 때만 하더라도 기절 저항 25%라는 매우 좋은 종특이 있었으나[2] , 오크 종특의 너프와 타 종족, 특히 얼라이언스 종특의 버프로 그냥저냥 평범한 수준이 되었다.
PVP에서는 호드 한정으로 최고의 종특이다. PVP에서 최고의 효율을 찾으려면 오크를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무조건 오크를 하는 것이 좋다. 기절에 관련된 메즈는 모든 클래스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어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이고 전투력과 지능이 상승하는 피의 격노의 효율은 말해봐야 입 아플 정도.
전체적으로 탱커나 힐러보다는 딜러에게 어울리는 종특 배치다. 특히 주술사,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 사냥꾼과 잘 어울린다. 마침 죽기 정도를 제외하면 오크의 종족 판타지와 꽤 잘 어울리는 직업들이다. 특히 데미지 상승 폭이 가장 높은 건 소환수 공격력 증가를 뽕뽑을 수 있는 악마 흑마법사.
5.2. 클래식 종족 특성
전반적으로 종족 특성이 전 직업에 모자람없이 두루 어울리는 종족이다.
가장 두드러진 능력으로 '강인함'을 들 수 있는데 기절 저항 확률이 '''25%''' 증가한다. 모든 종족이 기본적으로 5% 저항 확률을 가지고 있으니 모든 오크 캐릭터는 총 30%의 확률로 기절을 저항할 수 있는 것이다. 오리지날과 클래식에서 거진 최고의 패시브 능력이라 해도 과하지 않다. 이것 하나 때문에 언데드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오크가 PVP에서 강하다는 의견도 많다. 물론 성가신 CC기인 공포나 유혹, 수면을 한번에 풀고 5초간 면역까지 되는 포세이큰의 의지가 유용한 것엔 이견이 없겠으나 기절은 온 클래스가 사용하는 흔하디 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걸 아무 조건 없이 거의 3분의 1의 확률로 저항한다는 것은 굉장한 강점이다. 이것 때문에 얼라이언스는 PVP에서 쿨다운 긴 기절기는 오크 캐릭터에게 쓰는 것조차 망설이게 된다.
도끼류 전문화도 역시 우수한 능력이다. 도검과 둔기 전문화를 둘다 갖고 있는 인간에 비하면 무기 선택에 의해 이점을 받을 일이 좀더 적겠지만 전사의 경우엔 쓸만한 도끼가 많기 때문에 좋은 능력이 된다.
'지배' 능력도 사냥꾼이나 흑마법사에게 아주 괜찮은 능력이다.
'피의 격노'는 던전에서는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기술이지만 PVP나 솔로잉에서는 때에 따라 그럭저럭 쓸만한 기술이다. 다만 원거리 딜러는 쓸 일이 많지 않다.
5.3. 외형과 진영 특색
남성 오크 캐릭터는 흡사 보디빌더를 보는 듯한 박력있는 육체미를 뽐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이 떡벌어진 어깨로, 늑대인간 등장 전까지 오크 남성 캐릭터는 게임 내에서 표시되는 어깨 방어구의 크기가 전 종족을 통틀어 가장 컸다. 불타는 성전 시절에 버그로 오크의 어깨뽕 크기가 줄어들었을 때 북미 유저들이 즉시 핫픽스를 하라는 탄원서를 보냈을 정도.
격전의 아제로스 이전까지는 허리가 구부정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 설정 원화에서 오크는 허리를 곧게 편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게임에서는 아니다. 대격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스랄, 바로크 사울팽의 개인 모델링이 똑바로 선 모습이 되었고 판다리아의 안개 트레일러에 나온 그런트 역시 곧은 자세를 하고 있었지만 게임에서는 계속 구부정한 자세를 고집하고 있고 이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개선된 모델링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아트 디렉터인 크리스 로빈슨이 곧게 선 자세를 플레이어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언급했었고, 확장팩을 2개나 지나 격전의 아제로스가 되어서야 허리를 편 오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허리를 곧게 편 오크 남성은 의외로 장신이다(210cm).
설정상 인간을 능가하는 장신에 울끈불끈한 8등신 근육질 몸매로 나왔어야하지만 기존 거북목 모델링을 재활용 한 탓에 머리,어깨는 크고 다리도 너무 짧아서 '''옷빨을 심하게 못 받는다.''' 인게임 모델은 하반신이 워낙 짧은 탓[3] 에 허리를 펴도 인간과 비슷한 체격인지라 악평이 많다. 차라리 튼실한 하반신을 가진 팬메이드 모델이 훨씬 나은 편. 게다가 가뜩이나 어깨뽕도 큰 편인데 양 어깨에서 괴상할 정도로 멀게 붕 떠 있는 형상인지라 이를 어깨에 가깝게 붙여본 사진도 나왔을 정도다. 결국 오크 모델 악평의 근원은 부자연스럽게 큰 어깨방어구, 심하게 짧은 하반신인데 이는 최대한 허리 위로 올려입는 허리방어구, 어깨 숨기기, 혹은 뽕이 작은 어깨 보호구를 입으면서 두꺼운 신발을 신으면 그나마 나아지는 편이다.
허리를 편 이후에 달리는 모션이 어색하다는 악평이 많았는데, 8.1에서 새로운 달리기 모션이 만들어졌다.
공식 일러스트나 삽화, 시네마틱 영상에서 보면 머리숱이 매우 풍성하게 나오는데[4] 어째 플레이어의 오크 캐릭터는 머리숱이 영 부실하다. 플레이어 오크들은 모두 호드군 훈련소 출신이라는 설정이라 윗머리를 민 것으로 추측된다. 스랄 역시 드군 시절에는 윗머리를 삭발한 적이 있다.
워크래프트의 오크 자체가 다른 판타지의 오크와는 다르게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캐 또한 얼굴만 보면 못생겼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울끈불끈한 근육질에다 어깨가 넓은 체형이기 때문에 호드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수가 적다. 오크 남성에 비해 훨씬 현실적이고 균형이 잘 잡힌 몸매라 대다수의 유저들은 '예쁘다기보단 멋있는 몸매'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마그하르 오크와 더불어 여캐 중 유이하게 대머리가 선택 가능하다.[5] 투구 보이기 옵션을 켜놓고 가슴 라인을 가리는 갑옷까지 입었을 경우 누구도 여성 캐릭터인 줄 모른다. 이 때문에 드워프 여캐와 어깨를 견주는 희귀 캐릭터가 되었으며, 심지어 드워프 여캐보다 더 발견하기 어렵다고도 한다. 직접 오크 여캐를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등빨 좋고 멋있어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 실제로 판금 입혀 놓고보면 웬만한 남캐보다 강인해 보이며, 남캐들과는 달리 늘씬한 근육질이라 무난하게 멋있다!
스토리상으로도 호드에서 가장 중심인 종족이고 종족 특성도 좋은 편이지만 여성 오크는 근육질 여캐 자체가 호불호가 갈려서 선호도가 낮고, 남성 오크는 허리가 굽은듯한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호불호가 갈려 선호도가 낮다. 호드에서는 블러드 엘프, 언데드, 타우렌 다음인 4번째의 인구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약 7%. 플레이어 배경 설정은 심플하고 오크답게 입대할 나이가 되어 훈련소(시험의 골짜기)에 도착한 젊은 오크라는 설정으로 잡혀 있다.
어둠땅에서는 신규 머리 스타일, 수염, 그리고 엄니 및 귀걸이와 얼굴 문신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5.4. 대사
성우는 최석필(남) / 박경혜(여).
5.4.1. /농담
- 남성
- 네놈을 당장 박살내...커허...우후...보석이다...
- 피부를 녹색으로 가꾸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지.
- 이봐 당신 말이야,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무슨 말인지 알아?
- 우리는 오크족~ 숟가락과 포~크로~ 밥을 먹지~ 맛난 멧돼지 고기 반찬 제일로 좋아~[6]
- 오크는 뭐든지 부숴버리는 걸 좋아하지.
- 거 자꾸 찌르지 마쇼!...오우, 방금 건 짜릿하군.
- 여성
6. 설정
6.1. 역사 및 행보
이들은 본디 드레노어(아웃랜드)에서 살아가던 토착 종족 중 하나였다. 즉, 아제로스의 거주민들에게는 외계인인 것.[7] 아그라마르에 의해 드레노어의 대지로부터 만들어진 피조물인 그론드의 후손 마그나론이 '그론->오그론->오우거->오크'식으로 퇴화를 거쳐 탄생한 종족이기 때문에 티탄의 피조물이다.
오크는 주변의 광맥을 연구하여 제련술과 대장기술, 사냥기술과 야수조련술을 통해 인구를 불려나갔다. 인구를 불려나가고 여러 지역으로 퍼지면서 다양한 부족들이 생겨났고, 어둠달 부족처럼 정령과의 교감을 통해 주술의 힘을 발견한 종족도 있었다. 그렇게 세를 불려가던 오크들의 주술을 비롯한 강력한 힘을 얻고 싶던 오우거들은 오크들과 전쟁을 벌였고, 오크들은 오우거의 제국을 박살내고 승리를 얻는다. 그러던 와중 살게라스를 피해 도망친 드레나이들이 내려오고, 드레나이들은 벨렌의 통치아래 최대한 오크들과 엮이는 걸 피하면서 조용히 정착해서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오크는 킬제덴의 눈에 띈 후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드레나이를 쫓던 킬제덴은 오크를 이용해 드레나이를 공격할 생각을 하고 선조와 아내의 영혼으로 위장하여 넬쥴을 속여 흩어져 살던 오크들을 '호드'의 이름 아래 하나로 모은다. 그리고 넬쥴의 꼭두각시로서 모든 부족장 위에 군림하는 '대족장'을 세워, 사실상 오크를 손에 넣는다. 이러한 대족장이 군림하는 이 통치 방식은 호드의 근간이 된다.
킬제덴은 오크들을 흑마법과 악마의 피를 이용해 타락시키고, 타락한 오크들로 하여금 자신의 1차 목적인 드레나이를 시작으로 군단의 병기로 키우기 위해 오우거, 오그론, 아라코아 등 드레노어의 토착 종족 대부분을 학살한다. 바로크 사울팽이 언급한 드레나이 아이의 비명과 <전쟁 범죄 : 광기의 끝>, 소설 호드의 탄생에서 나오듯이 당시 흑마법에 물들지 않은 오크조차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학살을 벌였고, 이 시기 드레나이를 학살한 기억은 훗날 극소수의 노장 오크들에게 대단한 죄책감이자, 오크 종족의 약점으로 두고두고 남게 됐다. 연대기를 통해서 확정된 바에 따르면 단순히 학살만한게 아니라 노예로 잡아가는 경우도 있어서 랑가리에게 구출되지 못한 드레나이들은 강간당해서 가로나같은 혼혈들의 부모가 됐다고 한다.(...)
이후 킬제덴은 의도적으로 모습을 감추어 오크가 흑마법으로 황폐해진 드레노어를 벗어나도록 종용하는 동시에 굴단이 메디브와 함께 아제로스로 이어지는 어둠의 문을 열도록 하여 '호드'는 긴 전쟁의 서막인 1차 대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2번의 대전쟁에서 호드는 피의 욕망에 휩싸여 인간 왕국들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당시 호드가 보여주었던 호전성과 잔인함은 후대의 종족들에게 끔찍한 전설로 남게 된다.
2번의 대전쟁에서 로데론과 아제로스 왕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 세력 얼라이언스는 호드를 패퇴시키고 살아남은 오크들을 수용소에 가두었다. 소수의 게릴라 집단을 제외한 오크는 인간과의 전쟁에서 많은 수가 사망하였고[8] 수용소에 갇힌 신세가 되자 몰락하기 시작한다. 한편 역설적으로 이렇게 수용소에 갇혀있는 동안 흑마법과 멀어져 악마의 피의 영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흑마법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무기력증을 앓게 되자 공격성을 완전히 잃어버렸는데, 급격한 변화에 이들을 감독하던 인간들이 오히려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로데론은 사로잡은 오크들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수용소 유지비를 얼라이언스에 속한 각 국가에게 요구했으나 이는 길니아스, 스트롬가드, 쿠엘탈라스와 같은 일부 국가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렀으며 후일 얼라이언스를 아예 탈퇴하는 결과를 낳았다. 수용소 유지비에 관한 문제와 흑마법의 후유증으로 인한 무기력증으로 수용소에 대한 관리는 매우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오크들은 마음만 먹었다면 손쉽게 탈출할 수 있었지만, 무기력증으로 인해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이 상태는 블랙무어의 젊은 검투사 스랄이 나타날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스랄은 새로운 호드를 세우고 이들을 해방시켰으나 수용소에서 당시 오크의 현실을 목격하고 그들의 육체보다도 영혼의 속박을 끊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것을 깨닫고 무기력증을 채울 방법을 찾아 나섰다. 결국 스랄은 과거 자신들을 이끌어 주었던 샤머니즘으로의 회귀에서 답을 찾고 돌아온 티리스팔의 수호자 메디브의 조언에 따라 오크를 이끌고 칼림도어로 이주하여 그롬 헬스크림과 함께 만노로스를 물리쳐 피의 저주를 씻어낸다. 칼림도어에서 스랄의 영도 아래 새로이 일어난 오크들은 트롤의 한 분파인 검은 창 부족, 그리고 타우렌과 힘을 합쳐 신생 호드를 결성하고 듀로타에 오그리마를 건설하게 된다.
6.2. 분파
새로운 호드 소속이 아닌 오크들도 있는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점에서는 검은바위 첨탑을 거점으로 하는 네파리안과 렌드 블랙핸드의 어둠 호드(Dark Horde), 그리고 아웃랜드 지옥불 반도의 옛 오크 요새 지옥불 성채를 거점으로 하는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의 타락한 호드(Fel Horde), 가로쉬 헬스크림이 이끌던 진정한 호드(True Horde)가 있다. 이들은 군단 시점에서는 이미 멸망한 세력들로, 어둠 호드와 그 배후인 검은용군단은 대격변을 거치며 몰살당했고, 타락한 호드와 그 배후인 일리다리는 불타는 성전 시점에서 몰락했다. 진정한 호드 또한 판다리아의 안개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몰락하고 그 잔당인 잴라와 용아귀 부족 또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패배한다. 현재까지 이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단순한 게임적 편의를 위해서이다.
6.2.1. 피부색
오크는 크게 3가지의 부류로 나뉜다. 아제로스에 있는 녹색 피부의 오크들은 흑마법을 직접 사용했거나 흑마법의 영향권에 있어서 피부색이 변한 것이며, 타락한 호드들에게서 발견되는 핏빛의 피부는 악마의 피가 영향을 끼친 것. 원래의 피부색인 갈색 피부의 오크들은 아웃랜드에서 볼 수 있다. 워크래프트 3의 오크 미션 도중에서는 그롬 헬스크림과 전쟁노래 부족이 심연의 군주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타락하여, 나이트 엘프의 수호신인 반신 세나리우스를 쓰러뜨리기도 했다. 후에 마법사와 주술사들의 정화 의식으로 해제되는 것을 보면 마법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기 좋게 재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하 분파들 중 갈색과 녹색 오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 갈색 피부의 오크
오크 종족의 참모습. 흑마법에 타락하지 않고 드레노어에서 정령과 자연의 주술을 섬기며 살아간다. 마그하르가 대표적인 예. 현재 오크들 중 수가 가장 적었으나, 평행세계의 마그하르 오크들이 합류해 수가 좀 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선 대부분의 오크 부족들이 타락 이전이라 갈색피부를 하고 등장한다. 그 외에 검은바위 부족들은 피부가 검은색 또는 회색 모습을 띄는데, 이는 본래 동굴에 살던 영향이라고 한다. 녹색 오크와 함께 플레이 가능한 두 종족이다.
- 녹색 피부의 오크
갈색 피부의 오크가 흑마법을 사용하여 타락하거나 흑마법에 노출되어 돌연변이가 일어난 상태. 피의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아웃랜드에서 드레나이를 학살하고 아제로스를 침공해 대전쟁을 일으켰다. 아제로스로 침략해 온 오크들이 초록색이었던 이유가 이것이다. 이 외에도 직접적으로 악마의 피를 마시지 않았어도 흑마법에 노출되면 피부색이 바뀌는데, 듀로탄과 스랄이 대표적이다. 2차 전쟁이 끝나고 피의 욕망이 사라지자 이들은 극도의 무력감에 빠지게 되었다. 대전쟁의 패배 이후 아제로스에 남겨진 대부분의 오크가 이 상태에 빠졌으나 스랄이 끊겼던 정령과의 유대를 회복함에 따라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칼림도어에 신생 호드를 건설했다. '서리늑대 부족(Frostwolf Clan)'[9] 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갈색 오크와 함께 플레이 가능한 두 오크 종족이다.
타락한 오크라고도 하며, 붉은 피부를 지닌, 악마의 피로 타락한 오크이다. 게임 상에서 최초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잿빛 골짜기 숲에서 만노로스의 피를 한번 더 마신 그롬 헬스크림을 비롯한 오크 부대이다. 당연히 더욱 강한 피의 욕망이 일어나며, 캠페인에서는 이를 공격 타입이 카오스 대미지로 바뀌는 것으로 반영하여 이를 통해 헬스크림의 부대는 세나리우스를 처치하게 된다.
확장팩의 휴먼 캠페인에서는 아웃랜드의 오크 부대와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이들의 피부 또한 모두 붉은색임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그들이 마그테리돈의 피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하여 이후 아웃랜드를 장악한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마그테리돈을 감금시켜 자기 휘하의 붉은색 오크 부대를 대량생산한다.
워크래프트 3 이후 아제로스에서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지만[10] , 아웃랜드에 남아 있는 오크 부족은 대부분이 펠오크라 봐도 무방하다.
대표적으로 으스러진 손 부족[11] , 어둠달 부족, 용아귀 부족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군단 지배하에 있다가 일리단이 아웃랜드를 점령한 후 일리다리를 섬기게 되고, 마지막으로 아제로스 연합군에 패배하였다. 이후의 상황은 불명이나, 용아귀 족장인 대군주 모르고르가 아제로스로 도망쳐 온 것을 보면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추측할 수 있다.
확장팩의 휴먼 캠페인에서는 아웃랜드의 오크 부대와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이들의 피부 또한 모두 붉은색임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그들이 마그테리돈의 피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하여 이후 아웃랜드를 장악한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마그테리돈을 감금시켜 자기 휘하의 붉은색 오크 부대를 대량생산한다.
워크래프트 3 이후 아제로스에서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지만[10] , 아웃랜드에 남아 있는 오크 부족은 대부분이 펠오크라 봐도 무방하다.
대표적으로 으스러진 손 부족[11] , 어둠달 부족, 용아귀 부족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군단 지배하에 있다가 일리단이 아웃랜드를 점령한 후 일리다리를 섬기게 되고, 마지막으로 아제로스 연합군에 패배하였다. 이후의 상황은 불명이나, 용아귀 족장인 대군주 모르고르가 아제로스로 도망쳐 온 것을 보면 그렇게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추측할 수 있다.
- 창백한(Pale) 오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새로 등장한 변종. 체격이 좋은 오크의 모습을 완전히 잃고 비쩍 마르고 뒤틀렸으며 눈도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도 창백해졌다. 골룸이나 팔머와 매우 닮았으며 실제 모델도 리분 껑충이의 골격과 모델을 사용한다.
이들의 정체는 넬쥴의 어둠달 부족 오크들이다. 넬쥴의 부족이 흑마술이나 주술이 아닌 공허의 힘을 다룬다는 것은 드레노어에서 나왔는데, 어둠달 골짜기 서쪽 둘바르 근처의 동굴에서 서식하는 창백한 오크들 사이 상자에서 얻을수 있는 한 아이템을 보면 어둠달 부족의 주술사가 쓰는 투구와 살짝 비슷합니다. 왜 이런 생물들이 이것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라는 부분을 통해 암시된다. 이들은 본디 주술사였으나, 정령의 세계를 엿보다가 실수로 공허의 존재에 접촉해 미치게 되었다고 한다. 보통 지하 토굴 등지에 숨어서 거미를 부리며 살아있는 모든것을 닥치는대로 사냥해 먹는다. 초갈이 이 창백한 오크들을 거느리고 높은 망치를 침공했다.
정식 역사에서도 역시 초갈이 이들을 포섭하는데, 독자 세력을 구축하는 대신 이들을 통해 황혼의 망치 부족을 결성하여 호드에 합류한다. 즉 아제로스에 오고 나서 고대신 쪽으로 방향을 틀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공허의 추종자들로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들의 정체는 넬쥴의 어둠달 부족 오크들이다. 넬쥴의 부족이 흑마술이나 주술이 아닌 공허의 힘을 다룬다는 것은 드레노어에서 나왔는데, 어둠달 골짜기 서쪽 둘바르 근처의 동굴에서 서식하는 창백한 오크들 사이 상자에서 얻을수 있는 한 아이템을 보면 어둠달 부족의 주술사가 쓰는 투구와 살짝 비슷합니다. 왜 이런 생물들이 이것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라는 부분을 통해 암시된다. 이들은 본디 주술사였으나, 정령의 세계를 엿보다가 실수로 공허의 존재에 접촉해 미치게 되었다고 한다. 보통 지하 토굴 등지에 숨어서 거미를 부리며 살아있는 모든것을 닥치는대로 사냥해 먹는다. 초갈이 이 창백한 오크들을 거느리고 높은 망치를 침공했다.
정식 역사에서도 역시 초갈이 이들을 포섭하는데, 독자 세력을 구축하는 대신 이들을 통해 황혼의 망치 부족을 결성하여 호드에 합류한다. 즉 아제로스에 오고 나서 고대신 쪽으로 방향을 틀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공허의 추종자들로 시작되었던 것이다.
- 지옥 오크
역시 드군에서 새로 등장한 변종. 원래 정사대로 악마의 피를 마심으로서 타락한 평행세계의 오크. 하지만 초록색 피부나 붉은색 피부가 아니라 검은색 피부에 몸 곳곳에 나타나는 갑각과 돌기. 형광색 안광 등 기존의 타락한 오크들과는 차이를 보인다.
6.2.2. 부족
오크 부족
6.3. 특징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는 싸움이라면 환장을 하면서 명예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여타 소설이나 게임의 오크와는 차이가 있다. 기존 서브컬쳐에서 오크의 이미지는 사악하고 야만적인 괴물의 느낌이었고 워크래프트 시리즈 초창기의 오크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오크 주인공이 자신의 종족을 해방한다는 스토리의 워크래프트 어드벤처 기획 이후 이런 저런 설정이 붙고, 이미지 세탁을 거치면서 용맹과 명예를 중시하는 긍지높은 전사/주술사 부족으로 거듭났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의 종족 특징을 몇 가지 꼽아보자면, 호전성과 폭력성을 타고났으며, 명예를 매우 중시하고, 부족 단위로 생활하던 것의 잔재인지 지도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경향이 강하며, 사고방식 자체가 단순하지만 실용적이라 사무직 등 머리쓰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12] 그리고 육체적 스펙은 아예 체급 자체가 다른 타우렌이나 브리쿨같은 종족을 제외하면 최고급이다.[13]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오크는 선천적으로 피의 욕망을 지녀 파괴에 대한 갈망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즉, 굉장히 호전적인 전투종족이다. 특히 나그란드에서 드레나이와 오우거들을 약탈하고 살던 유목민족인 전쟁노래 부족과 오우거들의 노예 검투사로 살았던 으스러진 손 부족의 호전성이 강하고, 피의 욕망을 절제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던 서리늑대 부족이 비교적 온건한 것으로 보인다. 전쟁노래 오크는 비옥한 나그란드를 차지하고 나자 평화를 지루해한다는 묘사가 있을 정도다. 호드 소속 오크는 대부분이 전쟁노래 부족이기 때문에[14] 특히 호전성이 부각되곤 한다.
거의 모든 종족 구성원들이 강력한 전사들이다. 말 그대로 전투종족이기 때문에 인구 중에서 전투원의 비율이 무척 높다. 설정상으론 종족 고유의 마법사로 여겨지는 것도 근육 빵빵한 주술사들이다. 다만 피언같은 호전성이나 강인함과는 거리가 먼 녀석들도 상당히 많은 듯. 그러나 그런 피언들조차도 성인남성정도는 가볍게 능가하는 체구와 신체스펙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 힘과 명예를 숭상한다. 강한자에게 복종하며, 적이라도 강한자라면 존중하고 정정당당하게 싸움으로 결판을 내려는 습성이 있다.
이런 타고난 호전성 때문에 싸움과 전쟁을 좋아하며 타 종족과의 분쟁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편이다. 대전쟁 전에는 불타는 군단의 꾀임에 넘어가 이웃인 드레나이를 학살하며 깽판을 치다가 나중엔 자신들의 고향인 드레노어까지 날려버렸다. 대전쟁 시기에는 동부 왕국의 얼라이언스 구성원과 적대하였기 때문에 얼라이언스의 종족들은 현재 오크들이 과거처럼 야만적인 부족 사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실제로 오크 종족 특유의 피에 대한 갈망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기때문에 얼라이언스의 판단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여기에 대해선 2차 대전쟁이 일어난 지 제법 오랜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전후세대 위주로 오크에 대해서 좀 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평가하는 시선도 아주 가끔 있다.[15] 칼림도어에 정착한 이후로는 돌발톱 산맥, 잿빛 골짜기 등 칼림도어 북부 지역에서 나이트 엘프와 충돌 중이다. 특히 잿빛 골짜기에서의 전쟁노래 오크들의 벌목은 칼림도어의 가장 큰 갈등 원인이다. 때문에 나이트엘프들의 오크에 대한 악감정은 인간, 드워프, 노움보다도 심하다. 기회만 되면 오크를 죽이려고 하는 나이트 엘프도 있을 정도이다.
세계관의 타 종족 또한 이들의 호전성을 잘 알고 있다.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얼라이언스는 '잿빛골짜기를 내주더라도 그걸로 저들이 만족할지 장담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소설 증오의 순환에서도 제이나의 강경파 부하 중 하나가 "스랄이 온건하고 명예를 아는 자인 건 의심하지 않지만, 오크는 믿을 수 없다. 목줄 역할을 하던 스랄이 사라지면 오크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싸움에서는 특히 도끼를 즐겨 사용하며 다른 무기들 역시 잘 사용한다.
노장 호드들은 자신들의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그러나 젊은 오크들은 대부분이 상당히 매파인 것으로 보인다. 스랄의 노력 하에 과거에 대한 교육을 받기는 했지만 타고난 호전성 때문인지 감정적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척박한 듀로타에서 자란 것도 이런 성향에 대해 한몫 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런 면에서 스랄이 속죄한다는 이유로 척박한 곳에 정착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좋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런 문제 때문에 일부 오크의 인물[16] 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인물들도 오크의 종족 전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을 내리지 않는다.
스랄이 역사 교육을 시키고 여론의 자유를 보장해 줬기 때문에[17] 의식있는 오크들도 생기긴 했지만, 전쟁을 경험한 노장이나 소수의 의식 있는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도자에게 복종하고 그들의 결정에 따르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즉,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선악을 오가는 종족이다. 특히나 가로쉬가 대족장이던 시절에는 정말 종족의 관계가 얼라이언스 뿐만이 아니라 호드 내부에서도 최악을 달렸는데, 그나마 친근했던 트롤과 타우렌이 오크들에게 크게 실망하면서[18] 반목을 겪었다. 수장인 지 파이어포우가 고문당한 바 있는 후오진 판다렌도 마찬가지다.
막고라 등의 풍습에서 알 수 있듯이 힘을 가장 높은 가치로 여기며, 많은 의사 결정은 힘의 겨룸을 통해 이루어지고 명예와 긍지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겨 비겁한 암수나 여럿이서 치사하게 한 명을 공격하는 것, 비무장한 자를 죽이는 것을 혐오한다. 가로쉬 헬스크림 같은 극단적인 경우는 힘의 투쟁만을 중시하며 외교와 대화를 천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1, 2편에서는 호전적일뿐만 아니라 비겁한 수도 아무렇지도 않게 쓸 정도로 교활하고 민간인도 서슴없이 학살하고 다녔는데 3편와서 설정이 바뀐 것이다. 여하간 다들 이렇다보니 인간에게 길러지고 교육받아 인간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지닌 스랄같은 케이스가 특별한 것이다.[19]
또한 약자를 멸시하는 경향도 강한데, 6살때부터 군사훈련을 받을 정도로 모든 오크들은 성별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자신은 스스로 챙겨야 하기에 약함은 사회에 대한 크나큰 빚으로 생각한다. 이는 한 명의 약함은 모두의 강함을 좀먹게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약한 자들은 당연히 도태되며[20] 오크에게 가장 치욕스러운 형벌인 부족에서의 추방이 선포될 수 있다. 운 나쁘게 둔하고 멍청하게 태어났다는 설정의 피언이 오크 사회에서 차별받는게 이 때문이다.[21] 물론, 지금은 이런 문화가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완화되고 어느정도 문명화되긴 했다. 아무래도, 스랄같은 인간에게 교육받은 지도자가 정착생활과 농사, 문명화를 권장하면서 생기게 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문명화되었을 뿐 이런 천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워크래프트 2~3시점에서는 지옥 마력에 영향을 받았을 뿐, 원판은 근본부터 호전적이라 도저히 개선이 불가능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물론 리치왕의 분노 시기에서 같은 적을 두고 있는 얼라이언스의 뒤통수를 후려갈겨서 공멸하는 머저리같은 짓을 저지른 오크도 있었지만, 이는 '개개인의 문제였다' 정도로 넘어갔었다. 정확히 가로쉬 헬스크림이 부각되면서 오크의 호전성과 기괴한 명예관에 대한 설정이 다시 정립[22] 되기 시작했고, 판다리아의 안개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거치면서 폭발하게 됐다. 정확한 경위를 묘사해보면 워크1-2의 절대 악 오크에서 3-오리지널-불성을 거쳐 사정이 있었던, 개심 가능하고 명예를 아는 종족...으로 가다가 대격변-판다-드군을 거치면서 그런거 없고 노답 수준의 본능적 호전성을 내포한 종족으로 다시 선회한 셈이다. 그리고 이건 와우에서 호드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기 시작한 것과 비슷하게 겹친다.(...)
키는 남성이 210 정도, 여성이 190 정도로 워크래프트 기준으로는 그리 큰 편이 아니나[23] , 그 전투력만큼은 압도적이어서 동급 스펙의 종족 중에서는 유독 강력하게 묘사된다. 일단 오크의 라이벌격 종족인 인간의 경우 마법이나 냉병기, 사격무기의 힘 없이 1:1로 오크를 쓰러트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게 묘사된다.[24] 성인 오크는 완전 무장한 인간 병사를 맨손으로 죽일 수 있으며, 말을 양손으로 들어올려 집어던지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준다.[25] 네임드급으로 가면 더한데, 스랄은 검투사 시절 8라운드를 뛰고 나서 9라운드째에 오우거를 쓰러트렸으며, 브록시가르는 단신으로 다수의 나이트 엘프 기병대를 발라버리고 몽둥이만으로 뒤틀린 황천의 괴물인 지옥사냥개를 때려죽였다.[26] 워크래프트 미디어믹스에서 동인설정급 설정오류가 일어나는 일도 많지만 오크의 파워만은 골든, 나크, 디켄디도 등 대부분 작가들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스펙에서 확실하게 오크를 압도하는 것은 애초에 체급 자체가 다른 브리쿨, 타우렌, 오우거, 늑대인간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의외로 드워프도 오크보다 힘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27]
일반적으로 육체 스펙이 빵빵하면 마법에 소질이 없는데, 달라란에서 구할 수 있는 늙은 마법사의 연감에 의하면 의외로 마법적 소질도 나쁘지 않다. 주술을 오래 사용해오고 흑마법도 바로 익혔던 것을 볼 때, 인간처럼 마법 친화력이 좋은 편에 속한다 할 수 있겠다.[28] 다만 종족 자체가 오랜 세월 주술 신앙을 믿어왔기 때문에 비전 마법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으며,[29] 공허의 힘에 뒤틀려 자아없는 괴물이 된 창백한 오크가 나온 것을 볼 때 공허의 힘을 쓰는 암흑 사제같은 직업은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성스러운 빛을 사용하는 신성 마법이나 드루이드의 마법을 익힌 오크도 언급된 바는 없다. 또 한 가지 특징이라면, 마법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 불타는 군단의 힘을 받은 지옥불 오크, 고대 신의 힘으로 강화된 말코록과 휘하 오크들, 피눈물 부족의 피의 의식으로 강화된 광포한 오크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매우 쉽게 받는 것처럼 묘사된다.
전투종족이 대개 그렇듯 성인 대부분이 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인구수는 적더라도 군사력 자체는 매우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30] 일단 인구수가 적은 것은 얼라이언스와 비교했을 때 그렇지, 호드 중에서는 가장 인구수가 많으며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워크래프트 RPG 시절의 인구수 및 비율은 그렇게까지 압도적이지는 않았는데, 오크가 18,000명, 포세이큰이 16,000명, 타우렌이 8,000명, 트롤이 6,500명 정도였다. 따라서 압도적인 인구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오래 전에 부정된 수치이므로 완전히 맹신할 수는 없다. 저 인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얼라이언스가 호드를 발로 가지고 놀다가 밟아죽일 수 있는 수준의 인구차가 난다. 워크래프트 RPG상에서 '''인간은 스톰윈드만 20만명, 드워프는 아이언포지에만 9만명이다.''' 다만 세력비 정도는 참고할 수 있을 것인데, 여러 묘사를 볼때 얼라이언스보다 인구가 열세인 건 명확하다. 소설 대격변의 전조에서 오크 측은 '노스렌드 원정 결과 '''한 세대가 작살난 수준''''이라며 걱정하는데, 같은 시기 스톰윈드에서는 5만명이 죽었다고 침통해하지만 젊은 세대가 고갈됐다 같은 절망적인 발언은 없다.
보통 명성있는 오크들은 이름이 이름+성으로 되어있는데(예: 그롬마쉬(이름) 헬스크림(성)) 특이하게도 이름은 오크어면서 성은 보통의 영어 명사를 사용한다. 이는 오크가 달리 가문의 성을 붙이는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 오크의 성은 그 오크가 쌓은 공적이나 특징을 기려서 다른 이들이 붙여주는 '별명'에 속한다. 위에 예시한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헬스크림'은 말 그대로 지옥에서 올라온 듯한 포효를 내지르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한번 별명이 붙게되면 그걸 가문의 성으로 삼아 그 후손들까지도 그걸 물려받는 것. 특정 성씨를 쓰는 2인 이상이 등장한 오크의 가문으로는 헬스크림,사울팽,데드아이,블랙핸드,둠해머 등이 있다.
육식을 선호하며, 특히 돼지고기는 오크의 주식이라서 돼지를 많이 키운다.[31] 하지만 바로크 사울팽처럼 PTSD에 시달리는 노장 오크 등 소수는 오크가 천성적으로 좋아하는 고기를 끊으며 PTSD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고기 외에도 빵이나 야채, 생선, 해산물, 수프같은 다른 음식들도 좋아하고 잘 먹는다. 술도 좋아하며 오크들 사이에서 흔하게 마시는 음료이다.
6.4. 오크어
가공의 언어로 오크들이 사용하는 오크어이다.'''록타르 오가르(Lok'tar ogar)!'''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Victory or death)!
유명 대사로는 록타르 오가르(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저그저그(알겠다),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도망쳐, 내가 널 지켜줄 테니) 등이 있다. '록타르(Lok'tar, 또는 Lok-tar)'는 '승리'라는 뜻이며, 오크를 상징하는 말이 됐다. 이 말은 여러 상황에서 쓸 수 있으며 보통 평상시 오크들끼리 만나서 하는 간단한 인사로 쓰인다. 따라서 이와 의미적으로는 물론이고 활용상으로도 가장 근접한 한국어는 '''필승'''. 비슷하게 아래에 있는 '다부'나 '수오부'의 경우 충성과 매치된다.
인지도가 높아진 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국 서비스 이후다. 오크 NPC에게 말을 걸면 "록타르~"라는 음성 대사가 종종 나오는데, 호드 플레이어로 만렙 찍을 때까지 퀘스트를 하고 아이템 사는 등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면 오크 NPC를 수 백번은 클릭하게 되고, 저 말도 수백 번은 듣게 된다. 다른 대사는 거의 대부분 한국어로 번역되었지만 이것과 저그저그 두 가지만 오크어 발음 그대로 실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저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지게 된 것이다.
아래 스크린샷에도 있듯이, 와우 초창기에는 "록타~"로 알려졌다. 이때 성우 녹음이 잘못된 건지 맨 끝의 "르" 발음이 거의 안 들렸기 때문이다. 그러다 대격변 무렵부터 녹음을 다시 한 건지 "록타~~~르" 하는 식으로 끝의 "르" 발음이 좀더 확실하게 들리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록타르"라는 표현이 대세가 되었다.[32]
어느 호드 플레이어는 산에 올랐는데 무심결에 '야호' 대신 '록타아~'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런데 뻘줌해서 잠시 서 있었는데 또 저 산 저편에서 '록타아~'라고 외쳐주는 소리를 들었다고. 호드의 단결력을 나타내는 매우 훈훈한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답변이 '오가~'였다는 버전도 있다. 또 커그의 어떤 와우 유저는 출석 도중 와우 생각을 하다가 호출돼서 실수로 록타르를 외쳤더니 교수님이 "가서 반드시 승리하게."라고 했다고 한다. 교수님의 답변은 오크 NPC와의 대화를 종료할 때 하는 대사 중 하나다.
[image]
한국 한정으로 판소리에 사용되는 추임새 중 '좋다'(조타-록타)와 비슷해서, 이런 사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말에 대응되는 타종족의 구호로는, 블러드 엘프의 '''"아나렐라 벨로레![33] "'''나 인간의 '''"왕의 명예를 위해!"''' 등이 있다. 모두 각 종족 NPC에게서 심심치 않게 들어볼 수 있는 말들.
6.5. 주요 인물
오크 호드는 역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변동을 겪었기 때문에 한 인물이 여러 진영을 거친 경우가 많다. 확실히 사망한 인물은 † 표시.
- 신생 호드
- 검은 호드
- 구 호드 (워크래프트 1, 2)
- 파괴자 블랙핸드 - 초대 대족장 †
- 오그림 둠해머 - 2대 대족장 †
- 넬쥴 - 3대 대족장
- 그롬마쉬 헬스크림 †
- 굴단 †
- 킬로그 데드아이 †
- 듀로탄 †
- 가라드 †
- 펜리스 울프브라더(Fenris Wolfbrother) † - 평행 세계의 펜리스는 강철 호드에 소속되어 있다.
- 가름 울프브라더 † - 구 호드에 소속된 천둥군주 부족의 마지막 족장. 칼날 산맥에서 영혼 상태인 그를 만날 수 있다.
- 타가르 스파인브레이커 - 해골이빨 부족의 족장. 아웃랜드의 지옥불 성채 근처에서 볼 수 있다.
- 허칸 - 어둠의 문 넘어(Beyond the Dark Portal)의 소설판에서 등장하는 해골이빨 부족의 전(前) 족장.
- 네크로스 스컬크러셔 † - 알렉스트라자를 용의 영혼으로 속박한 용아귀 부족 오크. 훗날 구출된 알렉스트라자에게 살해되었다.
- 늙은 줄루헤드 - 용아귀 부족 출신이며 아웃랜드의 어둠달 골짜기에서 황천의 용군단을 속박했다.
- 일리다리 호드
-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 지옥불 반도 일리다리 호드의 대족장 †
- 대군주 모르고르 - 아웃랜드 용아귀 부족 족장 †
- 강철 호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그롬마쉬 헬스크림
- 펜리스 울프브라더 †
- 넬쥴 †
- 굴단 †
- 블랙핸드 †
- 오그림 둠해머 †
-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
- 킬로그 데드아이 †
- 아즈카 블레이드퓨리 †
7. 기타
호전적인 전투종족이고 주술신앙을 숭배하는 점에서 몽골, 훈족 등의 유목 민족+전투민족에서 모티프를 따온 듯하다.[39] 이는 반지의 제왕의 오르크와 동일하되 좀더 직관적이며, 고대부터 내려온 야만족에 대한 서양식의 관점과 거의 일치한다. 용맹과 명예를 중시하는 것도 노블 새비지라는 이름으로 굉장히 오래된 관점이다.
사실 명예를 중시하는 설정들 대부분은 워크래프트 3에서 추가되었는데, 사실 워크래프트 2편까지만 하더라도 이들의 역할은 전형적인 악역이었고, 둠해머 같은 경우에는 린 국왕을 기습하여 죽이는 비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런 설정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가 재정립 되면서 연이은 설정 변경이 일어났고 이후에는 전투를 바라면서도 나름 명예를 가진 종족으로 변경된 셈.
단편소설 '전쟁의 심장'에 나온 가로쉬와 다른 오크들 사이의 대화나 그외에 다른 여러가지 이야기를 보면 몇몇 젊은 오크들은 자신들은 이미 수용소 생활과 불타는 군단등과의 싸움으로 이미 죄값을 충분히 치루었는데도 계속 다른 종족이 자신을 적대시한다는 정서를 가진 것으로 보이며, 가로쉬의 집권 시기에는 다른 종족과 이런 갈등이 꽤나 일어났지만 현재는 상당히 양호해진 편.
와우저이기도 한 요리사 최현석은 게임속 요리를 만든다는 취지의 방송에서 오크는 사실 색맹이라는 개드립을 하였다.
오크 해군의 경우 높은 확률로 여성 오크가 지휘관을 잡고 있다. 테라모어 공략 당시 해군을 통솔하던 것도 여장군 가르가였고, 길니아스에서도 여오크 제독이 지휘를 잡고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강철 호드에서도 검은바위 용광로의 여오크 자매 넴드가 해군 소속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의도적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블리자드의 설정과는 다르게, 오크의 명예관은 상당히 기형적인 면이 있다. 명예를 중시하지만 승리와 강함을 더욱 중시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승리를 위해서는 불명예도 감수하는 성향이 강한 것. 유목민으로서 살아와서 상당히 거친 성격을 가진데다가 이에 따라 약육강식적인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버렸고 워크래프트 1, 2의 무자비한 악역에서 설정 변경을 거쳐 명예가 추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가로쉬는 마그나타우르 어린 아이를 인질로 잡아 어른들을 싸움터로 몰아넣는 전략을 쓰고 '영광과 명예로운 승리'라고 평[40] 한 바 있고, 가장 온건한 오크인 스랄조차도 '내가 피해를 입힌게 맞더라도, 내가 사과한다면 약해보여 권위가 실추되고 도전을 받을수 있다. 그러니까 사과하지 않는다'는 말을 할 정도이다. 이게 왜 문제인가 하면, 사과하는 것을 '약하다'고 인식하는 것부터가 넌센스고, 그런 단순한 이유만으로 멀쩡한 지도자를 자리에서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문제이다. 이런 식의 사고가 극단적으로 표출된 예가 바로 가로쉬 헬스크림.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와 호드는 남성팬덤의 전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그만큼 안티도 많다. 오크를 추켜세우는 초기 한국팬덤의 문제와 더불어,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3부터 시작되는 노골적인 이미지 세탁과 띄워주기를 넣어준 것에 대한 반발도 있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보자면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어드벤쳐 시절부터 오크의 단점을 크게 고찰하지 않았으며, 최근에야 만들어진 특정한 설정들을 과거 유저들의 인식과 엮어서 엮는 식의 서술은 판다리아 이후에야 만들어진 설정변경을 무기삼아 초창기 호드유저들을 덮어씌워 까는 왜곡이 늘어났다. 둘 다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워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어드벤쳐, 워크래프트 3으로 연결해서 보면, 블리자드의 인식은 오크는 힘만 쎄고 이용당하기 쉬운 종족으로 매우 단순무식한 집단처럼 묘사하고 있다. 이것만 보면 이미지 세탁이니 하는 설정도 별로 구체적이지 않았고, 그저 순수한 힘을 추구하는 바바리안 종족의 위치에 오크와 호드를 갖다 놓은 것에 가깝다. 그 시절 정보를 차례대로 입수하던 대다수의 유저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런 이미지 쪽이 맞는 정보였고, 이것이 오크 유저들의 여론전이었다는 주장이 대세가 된 것은 오히려 판다리아 이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과 영화 워크래프트 1 출시'''를 위해 블리자드에서 오크를 다시 악역으로 등장시키기 위한 설정 재변경이 두드러지고 나서이다.[41] 오히려 최근의 가로쉬 헬스크림부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쪽에서 등장한 오크의 이미지 재정립이 워크래프트 2 시절로의 추억팔이 및 설정변경으로 일어난 일에 가까운 것이다. WOW 초창기까지의 모든 호드의 이미지 변화 문제를 단순한 선악 구도로만 다시 덮어씌우고 이걸로 호드유저들을 가르치려 드는 프레임은 오히려 WOW를 다 즐겨본 입장에서는 이런 변화들을 전부 무시하는 축약이다.
오크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투 함성은 '록타르 오가르!(Lok'tar ogar!) '로, 해석하면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이라는 뜻이다.
다른 호드 소속 종족도 그렇지만 젊은 영웅격 캐릭터가 없어서 갈수록 인재풀이 적어지고 있다. 당장 가로쉬가 추방당한 다음부턴 오크 수장은 공석이고 바로크 사울팽이 수장 대리로 오크를 지휘하고 있다. 2세대격 인물로 가로쉬, 드라노쉬 사울팽, 나즈그림 정도가 있었는데 다 죽어버렸다.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워크래프트의 오크 디자인은 워해머 시리즈의 오크 디자인을 차용한 것이다. 그래서 워크래프트 1과 2 시절의 오크는 워해머의 오크를 거의 표절 수준으로 닮았다. 그랬던 것이 이후 시리즈들을 거치면서 조금씩 인간을 닮은 모습으로 변형되었다. 이미 워크래프트 2 시절부터 굴단, 둠해머 등 일부 네임드 캐릭터들은 얼굴에 털이 하나도 없는 워해머의 오크들과 달리 수염과 머리카락, 눈썹이 달렸고, 코의 형태도 인간 혹은 유인원과 비슷한 형태로 바뀌었다. 워크래프트 3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악마의 타락이라는 설정이 추가된 이후에는 눈에 흰자가 생기고 불길해 보이는 안광도 사라졌으며, 넓은 하관과 거대한 송곳니 같은 특별한 요소는 일부 남았지만 그 외의 얼굴 골격과 형태가 한층 인간에 가깝도록 변형되었다. 불타는 성전 이후 원래 피부색이 갈색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어 피부색 세탁(?)까지 이루어졌다. 반면 워해머의 오크는 과장된 근육질 몸매에 상체가 비대해진 것 외에는 자신들의 기존 디자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워크래프트의 오크와 워해머의 오크는 피부가 초록색이고 송곳니가 크다는 공통점 외에는 상당히 다르게 생겼다.
유독 다른 집단에 의해 자유를 강탈 당한 경우가 자주 나온다. 그런데 재밌게도 대부분 자업자득이다. 아무래도 성향 자체가 힘을 중시하는 종족이다보니 그만큼 강한 힘을 지닌 지배자가 강하기에 복종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 듯.(...)
- 초창기: 만노로스의 피에 타락해 불타는 군단의 충실한 노예가 되어 아제로스 침공용으로 사용됨.
- 2차 대전쟁 이후: 전쟁에서 패배해 얼라이언스에게 수용소에 갇혔다.
- 3차 대전쟁: 아웃랜드에 남아있던 호드들은 마그테리돈의 노예가 되었다.
- 오리지널: 구 호드의 분파인 검은 호드는 검은용군단의 지배를 당했다.
- 불타는 성전: 아웃랜드의 타락한 호드는 일리단에게 지배를 당했다.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그롬마쉬의 외침이 무색하게 최종 콘텐츠 때 다시 다수 세력이 불타는 군단의 노예가 되었다.
- 격전의 아제로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겨우 살아 남았더니, 이렐이 이끄는 빛의 결속단에 지배당하고, 거부하면 모조리 죽임을 당했다.
8. 관련 문서
[1] 이 곡은 후에 워크래프트 3 확장팩에서 Old School이라는 곡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사무로의 테마곡으로 어레인지 된다.[2] 클래식 전사의 경우 방어 특성에 기절과 유혹 저항 증가 특성인 '강인한 의지'가 있어서, 방어 숙련도를 왕창 올린 방어 오크 전사에게 기절을 넣는게 사실 상 불가능했다.[3] 허리를 펴고 차렷자세를 하고있으면 손 끝이 무릎까지 내려갈 정도다![4] 풍성한 머리를 가진 대표적인 오크 네임드로는 그롬마쉬 헬스크림,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가 있다.[5] 얼라이언스에서는 검은무쇠 드워프 여성이 대머리가 가능.[6] 원문은 "I come from the Orcs. We eat with spoons and forks. We love to eat our pork!"으로 각운을 맞추었다.[7] 사실 드워프, 노움, 인간 등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의 후손들도 따지고 보면 외계인의 피조물이기는 하지만 아제로스에 뿌리를 내린 역사가 다르므로 논외로 한다.[8] 애초부터 인구에서 오크가 인간한테 굉장히 열세였다.[9] 서리늑대 부족민중 주술사들이 흑마법을 사용했던 적이 있긴 했지만(소설 '호드의 탄생에서 언급된다.) 악마의 피를 마시지 않았음에도 피부가 녹색인 것은 흑마법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10] 아웃랜드에서 아제로스로 넘어온 대군주 모르고스가 있긴 했다.[11] 아제로스에 잔존해 있는 으스러진 손 부족 부족민들은 제외.[12] 언더시티의 연금술사들을 감시하는 오크 감독은 이런 곳에 갇혀서 사무직이나 보는 것보다 현장직이 더 적성에 맞다고 투덜거리며, 오그리마 힘의 골짜기 은행의 경비 3형제는 오리지널~리분까지 은행원 NPC를 맡다가 대격변 이후 고블린들에게 은행원 자리를 넘겨주고 은행 경비가 되었는데도 오히려 만족스러워한다. 참고로 이들은 하이잘 산 전투에 참전한 적이 있는 베테랑들이다.[13] 게임 내에서 기본 힘 수치가 26인데, 같은 체급에서 이를 넘어서는 종족은 없으며 오크와 같은 힘을 지닌건 늑대인간뿐이다. 오크를 넘어서는 힘을 지닌건 딱 2종족으로 타우렌과 드워프다.[14] 서리늑대 부족은 정식 일원이라기보다는 동맹 비슷한 위치다.[15] 물론 전쟁을 겪은 세대가 여전히 살아 있고 충돌도 계속 일어나고 있어서 여전히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차분하게 평가하는 세대들도 오크맛을 보게된다.[16] 대표적으로 스랄과 사울팽 형제가 있다. 스랄은 얼라이언스의 강경파마저도 "온건하고 명예를 아는 오크"라는 평을 내렸고, 형 브록시가르 사울팽은 소설 '스톰레이지'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나이트엘프들이 직접 동상까지 세워 줬다고 하며, 동생 바로크 사울팽은 소설 전쟁범죄에서 얼라이언스에서도 상당히 존경받는다고 언급될 정도였다.[17] 스랄의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할 자유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로쉬에게 반대하는 주장을 한 버섯상인 오크는 자신에게 해코지를 하러 온 말코록에게 '호드의 구성원은 노예가 아니오! 나는 호드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대족장께 반대할 권리가 있소!' 하고 항변하기도 했다.[18] 당시 포세이큰과 고블린과 블러드 엘프들은 오크들을 이익 대상과 동맹군 이상으로 본적이 없었다. 다만 고블린은 돈만 잘 주면 일을 확실하게 해주는터라 블러드 엘프와 달리 오크와 가깝게 지낸다. 특히 블랙퓨즈 사 고블린들 같은 경우엔 진정한 호드한테서 돈을 많이 받아 끝까지 충성했고 강철 호드에도 충성을 바쳤다.[19] 소설 증오의 순환에서도 제이나의 부하가, '그래요, 최소한 스랄은 믿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자는 인간의 손에 양육되어 인간의 사고방식을 배운 오크치고는 특이한 자가 아닙니까'고 말한 것을 보면 얼라이언스 사람들도 '오크치고는 특이한 녀석'이라고 보는 것 같다.[20] 과거 드레노어에서도 오크는 한 배에 여러 명을 가지고 낳을 정도로 출산율이 높았으나 워낙 혹독한 환경에 살다보니 어린 시절에 많이 사망하며 강하고 똑똑한 오크만이 살아남았다.[21] 과거 드레노어의 오크 부족들은 갓 태어난 아기 오크들에게 의식을 행하는데, 이 때 아기가 의식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약하면 아버지가 아기를 익사시키기도 했다. 그래서 오크 사회에서는 상대방을 무시할 때 "태어났을 때 물에 빠뜨렸어야 했다"라는 말을 쓴다.[22] 와우에서도 그렇지만, 소설을 통해서 오크의 호전성과 기괴한 명예관이 묘사되기 시작했다. 이는 대격변 전을 다룬 늑대의 심장 소설에서 마그나타우르 아이를 인질로 잡아 어른들을 전쟁터로 내몰아 죽이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 결과물은 판다리아의 안개 마지막 부분인 전쟁범죄에서 묘사됐다.[23] 소설에서는 로서가 테레나스에게 오크의 키를 말할때 인간과 비슷한 키라고 언급한다. 다만, 어둠의 물결 소설판에서 알터렉 왕이 키는 같지만 덩치가 2배라는 언급을 하는 걸 보면 근육에 의한 덩치 차이가 좀 있어 보인다.[24] 소설에서 투랄리온이 전투중에 오크의 공격에 방패를 맞았을때 멀리 나가떨어졌다.[25] 현대의 경주마가 보통 '''500kg''' 정도 한다.[26] 이 지옥사냥개는 나이트 엘프들이 상대하는데 꽤나 애먹고 있었다.[27] 타우렌, 늑대인간, 드워프는 게임 내에서 오크의 기본 힘을 능가하는 몇 안되는 플레이어블 종족이다.[28] 연대기에 따르면 오크와 같은 갈래인 오우거 역시 이런 설정이 있는데, 최초의 오우거 마법사 고그가 아라코아에게 처음 마법을 배우는장에서 티탄의 피조물이라 마법 친화력이 높다는 설명이 나온다.[29] 포세이큰에게 비전 마법을 배운 오크 마법사가 있기는 있다.[30] 현실의 유목민족들도 정주민족 국가들보다 인구에서 매우 열세였으나 전원이 전투인원이기에 정주민족 국가들 군대와 맞먹으면서 싸웠다.[31] 다만 오크가 키우는 돼지는 가축화된 돼지가 아닌 야생의 멧돼지를 붙잡아와서 사육한다.[32] 다만 큰 차이는 없는지, 스랄의 성우이자 오크 설정을 재정립한 크리스 멧젠은 "록타"로 발음한다.[33] 태양빛의 이름으로![34] Grom은 거인을 뜻하는 듯.[35] 이 단어가 붙은 명대사의 항목은 '카아'로 서술되어 있다.[36] Lok 은 노래를 의미하는 단어인 듯.[37] 출처: 크리스티 골든 트위터[38] 리포지드의 문자 깨짐 현상으로 발생한 자막 오류다.[39] 본래 호드(Horde)라는 말이 '대형 천막'을 뜻하는 몽골어 오르도(Ordo)에서 왔다.[40] 이건 후에 나온 전쟁범죄: 광기의 끝에서 다시 다루어지는데 당시 마그나타우르 아이들을 돌봐줬던 전직 코르크론 이던 가코르그 라는 오크가 가로쉬는 아이들을 '''나가들이 득실한 아즈샤라의 조각난 해안에 풀어줬다.'''라고 증인하며, 이후 자신은 "저는 관복을 벗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닙니다.'''"라고 할 정도. 오크의 승리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큰 불명예조차 감안하는지, 오크의 입장에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다.[41] 힘 쎈 종족들과 괴물들이 뭉친 바바리안 세력이 악한 쪽이었다가 중도성향으로 돌아서는 설정은 다른 판타지 설정이나 세계관에서도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