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리안

 


[image]
옥타리안(옥토링) 걸 & 보이
1. 개요
2. 특징
3. 플레이어블이 되기까지
3.1. 스플래툰 1
3.2. 스플래툰 2
3.2.1. 커스터마이징
3.3. 스플래툰 3
4. 행적
5. 언어
7. 기타

[clearfix]

1. 개요


스플래툰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싱글플레이인 1편의 영웅 모드, 2편의 영웅 모드에서 주적으로 등장하며, 2편의 DLC 옥토 익스팬션에서는 주적이자 플레이어블로 등장한다.
명칭에 대해 혼선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문어 종족 전체를 아우르는 명칭은 '옥타리안'이며, 영웅 모드에서 등장하는 옥타리안의 군대는 '옥타리안 군단' 또는 '문어군단'이다. 작중 적으로 등장하는 옥타리안 군단 소속 옥타리안 걸은 '타코조네스'로 칭하며 영칭은 '옥토링'이다. 단, '타코조네스'의 경우 아마조네스에서 따온 용어라 옥타리안 걸만 의미하는 반면, '옥토링'은 딱히 특정 성별로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영문권에서는 옥타리안 걸, 옥타리안 보이 둘 다를 포괄할 수 있는 '옥토링'으로 부른다. 일본에서도 옥타리안 걸과 보이가 플레이어블이 확정이 되고 나선 공식 매체나 팬덤을 가리지 않고 잉클링을 '이카(오징어)'라고 부르듯이 생긴 그대로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타코(문어)'라는 표현이 정착되었다.

2. 특징


[image]
오징어에서 진화한 잉클링과 달리 문어에서 진화한 종족이며, 잉클링처럼 체내에서 잉크를 생성하거나, 문어 형태로 변신하여 잉크속에 잠수하는 등 생물학적으로 상당히 유사하다. 마찬가지로 사망시 문어 영혼이 빠져나가며 다시 잉크 풀에 들어가 몸을 수복할 수 있다.
잉클링과의 외견상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머리 촉수의 수가 4개를 넘지 않는다.[1]
  • 이족보행 모습일 시 빨판이 머리카락 바깥쪽에 달린다.
  • 눈매가 날카로우며, 주변의 검은 부분이 서로 이어지지 않은데다 스모키 화장을 한 것처럼 범위도 좁다.
  • 귀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글다. 그리고 잉클링들이 양쪽 귀 다 파여있는 한편, 옥타리안은 왼쪽 귀만 파여있다.
  • 손가락이 네모진 잉클링과 달리 둥글다.
놀기 좋아하는 잉클링과 달리 근면성실하며, 잉클링이 주인공 종족이라(...) 옥타리안은 대전쟁에서 패배해 지하 세계로 추방당하긴 했지만 그 성실함 때문에 기술력도 더 뛰어난 편이다. 이때문에 싱글 플레이에서 주인공은 무기와 폭탄만 쓸 수 있는 반면, 옥타리안 군단은 상당히 여러가지 무기나 장비를 사용하는걸 확인할 수 있다. 2편의 미스터리 파일에 의하면 바깥 세상의 기술력보다 15년은 앞서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성격도 꼼꼼하며, 손재주가 좋아 기계나 도구 다루는 것에 능숙하다고.[2]
이들의 디폴트 컬러가 핑크색이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에서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잉크 색은 절대 핑크색이 나오지 않는다. 또한 스플래툰 시스템 특성상 핑크색과 매치가 되지 않는 보라색과 2에서 추가된 자주색 또한 플레이어 캐릭터의 색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이후 패치를 통해 스테이지 선택 한정으로 매칭이 되게 바뀌었다.

3. 플레이어블이 되기까지



3.1. 스플래툰 1


스플래툰 1 기준으로, 해킹으로 잉클링의 성별 데이터값을 1로 하면 걸, 2로 하면 보이, 3으로 하면 옥타리안 걸이 된다. 몇 해커들이 실험해본 결과 잉클링과 마찬가지로 피부색/눈색 변경 등이 가능하고 온라인 매치도 무리없이 가능하지만 같이 매칭된 다른 플레이어들이 불규칙적으로 튕기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머리 기어가 특유의 촉수 머리를 뚫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3]
이렇게 옥타리안이 플레이어블 완성형에 가깝게 구현되어 있는 이유는 타코조네스 모델링이 잉클링 걸 모델을 손봐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4는 그냥 에러가 나버린다.

3.2. 스플래툰 2


[image]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스플래툰 2의 확장팩 옥토 익스팬션을 발표하면서 드디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확정, 성별 지정까지 가능하도록 완벽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상징색은 자주색으로, 2 추가색이자 영웅 모드에서 플레이어 컬러로 나오지 않는 3번째 색. 여담으로 플레이어블 옥타리안은 기어 착용에 문제가 없도록 촉수 스타일이 타코조네스에 비해 얌전하다. 다만 옥타리안 보이 캐릭터의 헤어스타일 중 엄청나게 큰 아프로가 있는데, 아프로 머리를 하고 모자를 쓰면 머리가 눌려 옆으로 잔뜩 삐져나온 모양이 볼 만하다.(...)
옥타리안 걸의 경우 귀여움을 강조하던 잉클링 걸의 승리포즈와 달리 섹시함을 강조하는 승리포즈를 한다.
옥토 익스팬션이 출시되기 직전, 전작처럼 핵을 사용하여 옥타리안으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속출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스킨만 바꾸는 수준이었지만 이번에는 실제 플레이어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개발된 데이터를 활용한 거라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정상적으로 출력되었고, 유료 DLC의 최종 클리어 보상 컨텐츠였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의 불평불만이 하늘을 찔렀던 상황. 결국 해당 유저들은 기간밴을 당했다.
대전시에 표시되는 팀 아이콘이 문어 모양으로 변경되고, 처치나 어시스트로 옥타리안을 잡을시 뜨는 아이콘도 문어 아이콘이며, 영혼 모양도 문어 영혼으로 표시된다. 사용하는 전화기도 문어 모양이고, 목소리는 영웅 모드의 타코조네스와 별개로 아예 새로 녹음했으며 시내를 돌아다니는 문어들을 자세히 보면 오징어와 이빨 모양도 다른 등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들었다.

3.2.1. 커스터마이징


  • 성별: 걸/보이
  • 피부 톤: 7단계
  • 눈 색: 파란색, 녹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검은색, 흰색, 하늘색, 녹회색, 황회색, 갈회색, 청회색
  • 촉수스타일
촉수 스타일이 6개나 되는 잉클링들과는 달리 촉수 스타일이 단 2개밖에 없다.

3.3. 스플래툰 3


DLC를 클리어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다르게 기본 플레이어블로 선택할수있다.

4. 행적


생물학적 특성이 유사하다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과거엔 잉클링과는 친척과도 다름없기에 서로 우호적인 사이였으나,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땅이 좁아지자 결국 대전쟁을 치루었다. 처음에는 옥타리안들이 거대병기를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으나 거대병기의 전원 플러그가 뽑혀버려 패배했으며(...) 살 곳을 빼앗겨 지하로 내려갔다.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지하 공동이 불안정해지자 다시 대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
옥타리안들은 지하 깊은 곳의 거대 공동들을 주전자 장치로 서로 연결하여 거주지로 사용하고 있다. 각 공동마다 벽에 하늘 그림을 붙여 놨는데, 아무래도 하늘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듯 하다.
하지만 1편 엔딩 크레딧에서 배경에 잉크를 쏘다 보면 나오는 그림들을 보면 얘네들이 진짜 설정대로 '대전쟁'을 치른 사이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4][5] 심지어 시오카라즈가 옥타비오의 DJ머신 위에서 콘서트를 하는 그림도 있고, 서로의 장비를 갖고 놀거나 등을 기대고 쉬기도 한다.[6]
새로운 적 옥타리안들이 등장한 스플래툰 2에서도 텐타클즈 멤버로 이이다라는 옥타리안이 등장하는데다 시오카라즈의 열렬한 팬이라는 점을 보면 전작과 달리 전면 적대관계인 것은 아니리라 예측되었고, 옥토 익스팬션을 통해 '시오카라부시를 듣고 시오카라부시에 내장된 자유를 각성시키는 능력에 의해 각성하여 지하세계를 탈출한 옥타리안들'이 멀티플레이에 참여한다는 설정으로 확정되었다.[7]
사실 현시대 잉클링들 거의 대부분이 '''옥타리안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아예 잊은 것 같은 묘사를 보인다.''' 일단 학교에서 역사시간에 가르치기는 하는 모양인데, 종족 대부분이 워낙에 놀자판 종족이라 그런지 예전은 예전이고 지금은 지금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모양.[스포일러] 애당초 대전쟁 당시 큰 공을 세웠던 각 종족의 영웅 DJ 타코와사 장군과 아타리메 사령관의 대우 차이만 봐도 하늘과 땅 차이라...[8]
설정상 10대 때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대전지메기 탈취 이전에도 이카스트리를 하이잭해 옥타리안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도발 행위를 한 일이 있지만, 오징어들은 어딘가 아티스트의 프로모션 활동이라고 생각했다고(...). 심지어 이이다가 처음으로 스퀘어에 왔을 때는 '새로운 느낌의 언니가 왔네' 정도로만 여겼다나. 덧붙여서 문어가 만드는 곡은 오징어 세계에는 없는 장르의 곡답게 오징어들에게는 신선하고 흥미있게 들린다고 한다.
등불의 별에서는 옥타리안 스피릿이 '''잉클링''' 보디에 빙의해 4인 1조로 플레이어를 상대한다.

5. 언어


잉클링과 언어가 다르다고 한다. 잉클링 언어를 독학했다는 이이다와, 타코와사 장군의 대사가 가타카나로 표시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옥타리안 아미보 인식시 나오는 대사도 가타카나이며, 문어를 제외한 보이, 걸의 말투는 마치 외국인 같다.

만나는건 처음 뵙는군요...

어라...? 나는 당신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렇군요...배틀에 열중하는 겁니다

잔뜩 멋진 당신이 되는겁니다?

저, 당신을 체크합니다

그러면 뭔가 좋은 느낌이네요?

이럴 때는 당신 공인의 서포터가 되는 거라고 묻는 거에요?

저 서포터가 되는거죠? 당신의 장비 기어나 카메라옵션을 기억하는거에요?

저 기억한거 로비나 커스터마이즈에서 당신 바로 갈아입어

이거, 편리!

좋네요! 서포터 합니다!

이럴 때는 고맙습니다라고 하는거죠?

그럼, 공인 기념으로 축하물건입니다!

잔뜩 좋은 배틀 하면, 축하선물을 가지고 올게요! 힘낼거죠?

네, 서포터는 이럴 때는

사진 찍는다고 말하는거에요!

여기는 멋진 장소, 굉장히 기분 좋아요!

사진 잔뜩, 찍을까요?

'''<배틀 몇판 후>'''

상태는 어떠십니까?

컨디션도 좋죠?

배틀 힘내는건 좋은 것!

이거, 선물이야?

'''-옥타리안 걸 아미보'''

처음뵙겠습니다 이죠...

아...너, 멋진 분이죠?

아마 그렇겠죠, 아니...분명 그럴거에요!

하지만 너, 배틀의 경험을 쌓아가면

잔뜩잔뜩 멋진 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너를 보고싶어요...

그러니까 저, 너의 공인 서포터가 되고싶어! 어떤가요?

아...서포터가 되면, 너의 장비 기어나 카메라옵션을 기억하는거 됩니다

기억하면 로비나 커스터마이즈에서 갈아입는거 빠르니까 편리해요!

저...공인 서포터로 괜찮을까요?

고마워, 공인 서포터가 돼서 기뻐...

이거 기념이에요, 받아주겠습니까?

좀더 좀더 배틀 하면, 다른 선물 내가 준비할게, 그러니까 힘내!

아...이걸로 나는 너의 서포터입니다!

이럴 때는 사...사진 찍어줬음 해요!

너, 멋진 곳을 알고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 너와 잔뜩 사진 찍고싶다! 입니다...

'''<배틀 몇판 후>'''

지금도 옛날도 배틀 힘내고 있네요!

이걸로, 배틀 좀더 힘내주세요

'''-옥타리안 보이 아미보'''

......못보던 얼굴이네

으음......, 꽤나 멋진 녀석이군

하지만 너의 힘은 아직 숨겨져있어

좀더 배틀을 하는게 어때?

흠...성장 잠재력이 느껴진달까

...그렇지, 내가 공인 서포터가 되어주는건 어떨까?

서포터를 알고 있어? 장비하고 있는 기어나 카메라옵션을 내가 기억하는거야

기억한건 로비나 커스터마이즈에서 바로 갈아입는 것도 가능해, 편리하지?

자아, 어떡할래?

공인 서포터로 하지않을래?

'''<배틀 몇판 후>'''

.........

컨디션은 어때?

배틀에 열중하는 것 같군

어때, 이걸 쓰지않을래?

'''-문어 아미보'''


6. 옥타리안 군단




7. 기타


[image]
아미보 발매가 확정되었다. 잉클링과 마찬가지로 문어 걸, 문어 보이, 문어 3종류가 출시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기존 PV 이미지나 설정화 등과 전혀 상관없이 문어 보이의 눈동자 색깔이 초록색이 되었다.
[1] 잉클링과 마찬가지로 사지+머리 촉수의 수가 문어 다리의 수인 8을 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헤어스타일 문제라면 아프로는 촉수가 없다는 것.(...).[2] 옥토 익스팬션 유출 영상에서 보면 무기 상점 모션이 멋을 부리는 잉클링과 다르게 조준점과 무게 균형을 잡아보는 등 매우 꼼꼼하게 무기를 점검한다.[3] 예시[4] 게임 내부에서 보이는 무기들이나 전투법을 보면 대전쟁이란 것도 사실은 대규모 나와바리 배틀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 작중에서도 '대 나와바리 배틀'이란 이름으로 언급된다.[5] 다만 현 나와바리 배틀은 전통적인 스포츠로써 오징어 혹은 문어 영혼을 통해 특수한 장치에서 다시 자신의 몸을 수복하는 식으로 해서 부담없이 즐기는 놀이 문화이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장치 없이 정말로 서로 쫓아내기 위해 죽이는 전쟁일 가능성이 높다. 타코와사 장군도 이때 치명상을 입었다.[6] 크레딧에서 등장하는 그림들 중 옥타리안 고글을 가지고 노는 잉클링 보이와 고글을 돌려달라고 잔뜩 뾰루퉁해진 타코조네스가 함께 그려진 그림이 있다. 이 때문에 잉클링 보이(대부분 파란색)와 타코조네스를 커플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모 북미 유저가 타코조네스를 해킹해서 플레이어블 모드로 바꾸자 서로 함께 팀을 맺는 커플 유저들도 존재할 정도.[7] 시작 시점의 뉴스에서 하이칼라 시티에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옥타리안에 대한 정보가 나오고, 나중에 이이다의 설정을 통해 추가로 설명된다.[스포일러] DLC 스토리 중 채팅 로그를 보면, 히메는 아타리메 사령관이 알려주고 나서야 이이다가 옥타리안이란 걸 겨우 알았다! 예전부터 이이다가 보통 잉클링들과 다르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냥 좀 특이한 잉클링쯤으로 생각했던 듯하다. 덧붙여 히메는 그 사실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도리어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는 이이다에게 문어라 할지라도 모두들 이이다를 변함없이 좋아해줄거라고 선배답게 감싸고 위로해 준다.[8] 결정적으로 아타리메 사령관 본인마저 지금의 처우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말년에 랩하는 취미를 들였다면서 히메와 랩배틀을 하는 등 그냥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