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溫陽
1. 충청남도의 지명, 행정구역
충청남도 아산시의 중심 시가지(온양 1~6동)를 일컫는 지명. 1995년 舊 아산군과의 시군 통폐합 이전에는 '''온양시'''였다.
흔히 대한민국 3대 온천[1] 중 하나로 알려진 온양온천이 있다. 온양온천의 유명세 때문에 1995년 이후에도 '아산(시)'이라는 정식 행정구역 명칭보다는 '온양'이라는 지명이 훨씬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구(舊) 온양시민들뿐만 아니라 아산시 읍면지역 주민들, 천안시 등 인접지역 사람들도 '아산'보다는 '온양'이라는 지명을 더 많이 사용한다. 보령시(舊 보령군)와 대천(舊 대천시)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1995년 보령군과 대천시가 '보령시'로 통합되었음에도, 대천해수욕장이 유명하여 여전히 '대천'이라 더 많이 불린다.
이렇듯 아산을 아산이라 부르지 못하는 현상은 시군 통폐합의 폐해(...)로 여러 번 매스컴을 타기도 하였다. 아직도 온양이라는 지명에 많은 애착을 가진 분들 중 일부는 언론 플레이를 통하여 아산시의 명칭을 다시 온양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산온양' 혹은 '온양아산'으로 지명을 바꾸자고 하는 의견까지 있는 상황. 이를 증명하듯 아직도 시내에 있는 주요 시설에 온양이라는 명칭이 그대로 남아있어서(ex- 온양온천역, 온양고속버스터미널) 대외적으로도 아직 온양이라는 지명이 유효한 실정이다.
원래 아산과 온양은 별개의 지역이었다가,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으로 아산군으로 통폐합되고(이때까지는 군청소재지를 기존 아산현 지역인 영인면으로 하였기 때문에, '아산군'이란 명칭이 문제될 것은 없었다), 1922년 군청소재지를 옛 아산현 지역인 영인면에서 옛 온양현 지역인 온양면으로 옮겼으나 군명을 '온양군'으로 개칭하지 않고 그대로 '아산군'을 유지하는 바람에 현재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 및 아산시/역사 항목 참조.
2.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지명, 행정구역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애초에 '온양(溫陽)'이라는 지명의 뜻 자체가 '온천이 있다'는 뜻이다 보니 이쪽 온양에도 온천이 있다. 다만 여기 온천 이름은 '울산발리온천'이다.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이 아니라(...), 행정구역상 온양읍 '''발리(鉢里)'''라서... 1박 2일에서 이 이름으로 낚시를 한 적이 있다.
[1] 교과서에 대전 유성 온천, 충주 수안보 온천과 함께 3대 온천으로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