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溫陽溫泉驛 / Onyang Oncheon Station
1. 개요
장항선의 기차역이자 수도권 전철 1호선 P176번 전철역.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96 (온천동 56-9번지) 소재.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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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역사. 복선전철화와 함께 철거되었고, 선로를 고가로 올리고 선하역사가 되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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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수도권 전철 개통 후에도 계속 이 역에 정차한다.
역명의 유래는 복잡한데, 아산시는 물론 과거 온양시의 중심에 위치한 역이지만, 어째서인지 '온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온양온천이 워낙 유명한 것도 있지만, 사실 철도가 들어올 때 이곳이 '온양의 중심'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원래 온양군의 중심지는 현재의 온양6동 지역이다. 온양온천역이 위치한 온양2동은 조선시대 온궁 인근의 지역으로(온궁의 위치는 온양1동, 현재의 온양관광호텔), 온천의 상업화와 철도부설로 큰 시가지를 형성하게 됐다. 본래의 중심지인 온양6동과는 거리가 있고(직선거리로 2.5km 정도) 온천이 유명한 지역이니, 온양역 대신 온양온천역 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온양6동 지역이 과거 온양군의 중심이었다는 것은 관청인 온주아문과 온양향교의 존재, 그리고 관할 법정동인 읍내동으로 알 수 있고, 지역 토박이들 역시 온양6동 지역을 '구온양'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1914년 온양, 신창군이 아산군에 통폐합되면서 옛 온양군에 있는 군내면, 서면, 읍내면을 합쳐 온양면으로 지명이 남았고, 1941년에 온양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6년 시로 승격되어 온양시가 되었고, 1995년 시군통폐합으로 아산군과 통합되어 아산시가 되면서 사라지게 된다. 구 온양읍, 온양시는 행정동 온양1~6동으로 전환되었다. 1914년 이전 아산군의 중심지는 '''영인면 아산리'''였다. 현재 온양과는 전혀 무관한 지역이었고, 신창군의 중심지는 현재의 신창역 인근의 읍내리.
시군통폐합 이후 이곳에 시청이 들어와 아산시의 중심이 됐지만 온양온천이 워낙 유명해서 역명을 유지한 사례이다. 참고로 온양온천 외에도 옛 아산군 지역에 온천이 있으며 옛 신창군에 속해 있었던 도고면(현 아산시 도고면)에도 온천이 각각 있다.
현재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작동중이다.
3. 역 주변 정보
조선시대부터 왕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온천으로, 황해도 연안온천, 배천온천, 이웃 아산온천과 더불어 예로부터 명성이 자자했다. (심지어 서울에서 황해도 연안, 배천까지의 거리와도 비슷했다.) 역 인근에 온양관광호텔 등의 온천을 겸한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온천물을 사용하는 대중목욕탕까지 꽤 많은 온천욕 시설이 있다. 개발된 지도 오래되었고, 한국의 온천관광지 중에서도 대단히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수도권 전철 연장개통 이후에는, 온양온천역은 무임권을 타고 온천관광하러 온 노인들로 항상 붐빈다. 때문에 무임권 제도를 비판할 때 나오는 곳 중 하나.
역 앞에 온천족욕탕이 있는데 무료니까 한번 해보고 가는 것도 좋다. 근데 물 온도가 너무 뜨거워 지역 노인들이 '''젊은 사람은 들어오면 발 데인다'''고 할 정도. 얼마나 뜨거운지 감각이 거의 죽은 어르신들조차도 뜨겁다 할 정도냐면 '''온탕 평균온도가 43-46도다.''' 거의 열탕급. 이곳 목욕탕에서 목욕을 자주 하면 사우나가 전혀 안 더운 기적이 일어난다.
장항선 역 중에서 이용객 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대천역과 함께 연 평균 승하차량이 철도로만 10만 명 넘게 찍고 있는 역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2009년, 2010년을 제외하고. 전부 10만 명을 넘게 찍는다. 1992년에는 승차량만 '''8만 명, 하차량은 9만 명을 찍었던 역이기도 하다. 승하차량이 18만 명을 찍었다.''' 관광지로서 잘 나가던 1969년에는 '''17만 명'''을 찍기도 했지만.
현재는 전철 승하차량까지 포함해서, 한 해 '''400만 명'''의 승하차량을 찍고 있는 역이다. 하지만 이용객의 ⅓가량은 65세 이상 노인무임승차객이라고 보면 된다. 광역전철은 원래 대부분이 그렇지만 여긴 특히 노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라 심하다. 그래도 야간에는 괜찮은 편.
4. 일평균 이용객
4.1. 수도권 전철
온양온천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8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7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수도권 전철 1호선 - 장항선 구간에선 가장 이용객이 많다. 유일하게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서는 곳이다.
- 아산시 상업/교통 중심지에 있어 수도권 및 천안에서 온양으로 넘어올 때 주민들이 자주 애용한다.
- 이곳은 노인 전용 역으로 악명이 높다. 무임승차 비율이 무려 43.2%로써 수도권 전철 전체 4위[3] 를 차지한다. 이렇게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이유는 신창역을 빼면 종점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할 일이 없는 독거노인들이 관광용으로 자주 애용하거나, 주말 온천 나들이를 가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 따라서 주말만 되면 역에 노인들만 바글바글한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으며, 만약 노인 무임승차 제도가 폐지될 경우 온양온천역의 이용률은 그야말로 뚝 떨어질 것이다.
- 2013년 초기 승강장 진입 안내방송에는 보통 템포에 강희선성우 목소리였고[4] , 2015년도 하반기부터 천안역쓰는 템포보다 1템포 빠른음정의 승강장 진입 안내방송이 나왔으나, 현재 다시 보통 템포로 돌아와 상, 하행선모두 TTS로 개편되어 방송한다.
4.2. 일반철도
온양온천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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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모습
아산역과는 다른 형태의 승강장으로 기차가 외곽선으로 빠져서 정차하고 전철이 가운데선으로 정차하는 형태이다.(통과하는 화물열차의 경우 가운데선으로 통과) 이는 차후(온양온천역이 개통한 시점 이후기준)의 KTX가 정차하는 검암역과 신해운대역의 형태와 유사. 역을 출발하면 신창,익산 방면으로 4선이 이어지다가 조금 나간 뒤에 선로가 합류되는 형태이다. 500m가량 떨어져 있는데 10량 기준 길이가 200m 여서 주박선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설된 것 같다. 반면 천안,용산 방면은 역을 출발즉시 바로 4선이 합류 돼서 2선으로 이어진다.
온양온천역 배선 계획도 참조
이런 구조가 된 이유는 1호선 연장을 계획할 당시에는 온양온천역까지만 운행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양온천역에 회차선 또는 주박선을 만들어 이곳에서 회차하기 편한 구조로 설계했다. 다른 역들과 달리 전철 선로가 안쪽에 있는 특이한 구조를 보이는 것이 바로 그 이유때문이었다. 하지만 도중에 순천향대에서 신창역까지 연장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결국 신창역 연장이 확정되면서 온양온천역의 회차기능은 필요가 없어졌고 구조만 그대로인 채 회차선만 만들지 않으면서 현재의 구조가 된 것이다. [5]
일반열차가 많이 정차함에도 불구하고 성환역, 장항선 천안역, 아산역, 신창역과 같이 전철과 일반열차 운임구역이 통합되어 있고, 일반열차 승객들은 전철 개찰구의 비상게이트로 들어가야 한다. 이러다 보니 일반열차를 타는 척 개찰구를 통과해 전철을 타거나, 비전철화 구간부터 일반열차를 타고 와서 자연스럽게 전철을 무임승차하는 수법이 가능하다. 물론 그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일반열차나 전철 승객이 실수로 반대의 승강장에 가 있으면 무임승차로 간주하여 즉시 처벌하는 중이니 하지 말자.
이 역부터 아산역까지는 역번호가 2씩 감소한다. 아산역과 배방역 사이에 탕정역이, 배방역과 온양온천역 사이에 풍기역(장항선)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6. 연계교통
6.1. 시내버스
[1] 사진에 나와 있는 현수막을 보면 춘천 소양호 방면으로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했는데, 지금은 이론상으로 수도권 전철만으로 온양온천역에서 춘천역까지 이동은 가능하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는.[2] 실제로 시도할 시에는 환승만 두 번에(카카오맵 기준 광운대행 탑승 > 회기 하차 및 경의중앙선 덕소 및 용문행 탑승 > 상봉 하차 및 경춘선 춘천행 탑승 > 춘천 도착) 소요 시간이 '''최소 4시간 31분'''부터 시작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용산행 무궁화호를 타고 용산에 내려서 경춘선 ITX-청춘으로 가는 게 훨씬 낫다. 거기다 열차를 놓치기라도 한다면 '''환승 시간 초과로 인해 추가요금이 붙고''', 1호선 천안 이남 구간과 경춘선의 지독한 배차간격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춘천까지 가는 데에 '''6시간 이상'''을 낭비할 수 있다.[3] 1위는 같은 노선의 제기동역으로 무려 53%, 즉 만 65세 이상 승하차객이 절반이 넘는다. 추가로 2위 소요산역(여기도 무임 비율이 49.9%로 절반을 차지한다.), 3위 용문역 외에는 온양온천역의 무임승차 비율을 따라오는 역이 없다.[4] 현재 상행선 한정으로 두정역에서 들을수 있으나, 5월부터 상행선 진입 방송도 TTS로 개편 예정임, 예외적으로 청량리역급행은 강희선성우 목소리가 녹음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TTS와 혼합하여 방송[5] 아산의 중심역~장항선 온양온천역, 2012-08-29,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