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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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1. 개요
2. 특징
2.1. 백사장
2.2. 머드축제
2.3. 수련원
3. 대중교통


1. 개요


대천해수욕장은 충청남도 보령시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신흑동에 소재해있다.


2. 특징


요즘은 약간 시들해졌지만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넘어선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이었으며, 현재도 수도권에서 서해안고속도로만 타면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면 충분하고 대전충남권에서도 굉장히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명성이 자자하며 매년 열리는 머드축제로도 유명하다. 국제적으로도 나름 유명해서 축제기간에는 외국인들을 많이 볼수 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2위로, 10위권 중에서 유일하게 서해안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나머지 9곳은 모두 부산과 강원도의 남해안, 동해안 해수욕장들이다.
여타 관광지들이 그러하듯 물가가 비싼 편에 속한다.
다른 유명 해수욕장보다 해산물 먹을거리를 찾기 쉬운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겨울에도 찾는 관광객들이 은근히 있는 편.

2.1. 백사장


파도가 약한 서해안에서는 흔치 않게 백사장을 갖고 있다. 암석침식이나 하천의 운반에 의한 영향이 약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육지에 있는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구성성분이 달라서 [1]이나 열대의 백사장인 양 패각(조개껍데기)의 함량이 모래 중 절반을 넘을 정도로 높다는 특이점이 있다. 그 규모도 세로로 3.5 km, 가로로 100 m로 크다.
다만 백사장 앞의 모래언덕에 석축을 짓고 다 개발해버린 탓에 모래의 순환 사이클이 깨져서 축구를 넉넉하게 할 수 있었다던 이전보단 규모가 작아졌다. 결국 지금은 해마다 모래를 사 와서 들이붓는 신세로, 그나마도 모래를 들이부으면 다 쓸려나가서 백사장 면적 자체가 축구도 넉넉하게 가능했었다던 수준에서 줄었고 백사장 성분이 특이하다는 특징도 희미해졌다 한다.
신광장[2]의 개발 당시엔 해변인도에서 1미터에서 2미터 사이까지 올라와 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다 빠졌을때 끝부분도 모래반 돌반이다. 만남의광장 부근은 겉보기론 모래가 넘쳐 흘러 인도까지 올라오는 모습이나 사실 조수간만차가 해수욕장 내에서도 큰 편이라 밀물이 석축까지 올라오며 모래도 옮기는 것일 뿐이다. (시설유치를 못해 재정난으로 인해 당시 시장이 짤리는 원인이 되었지만) 2000년대에 구역을 거의 전부 때려부수고 다시 만들다시피한 구광장(분수광장) 쪽은 석축은 그대로 놔두는 바람에 그대로다.

2.2. 머드축제


매년 머드 축제가 7월 경에 열린다. 축제 기간은 열흘 정도 된다. 보령시에서 가장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해주는 행사이기 때문에 유명한 가수들도 많이 온다. 물론 무명 가수들이 더 많이 오며, 유명 가수들은 이들 뒤 순서로 나온다.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이므로 공연을 보는 것은 모두 무료다.
보통 6시 반쯤 시작을 하는데 9시쯤 가면 볼 수 있다. 다만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앞에서 보고 싶다면 일찍 가는 게 좋다.
2013년에는 울랄라세션, 달샤벳, 장윤정이 왔었고, 2014년에는 산이MC 스나이퍼가 왔었다.
2017년 공연 라인업은 신현희와김루트, 씨잼, 기리보이, 박상민, NCT127, 나인뮤지스, 박보람, EXID, 블락비 바스타즈, 추가열, 싸이, 남진, 아이유, 크라잉넛 등등 엄청난 라인업으로 꾸려져있다. 전체 라인업.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되었다.

2.3. 수련원


이러한 특징 덕분에 대천해수욕장 인근에는 충청권과 수도권의 각종 기관 산하 수련원이 정말 많다.

3. 대중교통


대천역보령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접근할수 있으며 15분 정도 걸린다. 서울에서 대천까지 기차로는 2시간 40분, 버스로는 도로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50분 ~ 2시간 20분 사이로 걸린다. 피서철에는 보령종합버스터미널행 시외/고속버스가 해수욕장까지 연장 운행되며 서울호남까지 가는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전산망이 버스타고를 사용중이어서 E-Pass 사용이 불가능해 수동으로 검표한다.
지역 특성상 수도권과 충청권 외 타 지역에서 오기는 매우 힘들다. 가령 부산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간다고 가정한다면,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뒤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환승하여 대천해수욕장으로 가야 하는데[4], 버스로 환승대기시간 포함하여 5시간 정도 걸린다. 사실 주요 고속도로 축에서 벗어나 있어 대전에서도 거리에 비해 소요시간이 꽤 되는 편이며[5] 청주 등 충북 지역은 버스 환승까지 필요해 더욱 불편하다.
해수욕장 내에는 머드로가 가로지르며, 대천역 일대로부터는 대해로를 통해 이어진다. 북쪽 대천항로를 통해 대천항으로 이어진다.
[1] 제주도의 경우 현무암에서 기인한 검은모래+조개껍질[2] 공식명칭 시민탑광장. 이름은 신광장이지만 후술할 추가개발로 인해 이쪽이 오래된 구역이다.[3] 대천해수욕장의 일부 지역은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인데, 바로 이 공군사관생도들이 하계훈련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2학년 생도들이 이곳에서 해상생환훈련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군사기밀이므로 작성금지.[4] 여름철 이외에는 대전에서 환승해야한다. 당연히 빙 둘러가는 길이며, 여름 휴가철에 이용할 수 있는 부산 ~ 전주 ~ 대천 루트가 최단루트이다.[5]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것도 공주-보령 간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도로 사정이 나아졌기 때문에 이 정도인거지 이전에는 훨씬 더 오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