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규(오와라이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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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와규(和牛: わぎゅう)는 미즈타 신지(水田信二)와 카와니시 켄시로(川西賢志郎)로 구성된 오와라이 콤비로, 요시모토 흥업(よしもとクリエイティブ・エージェンシー) 도쿄 본사 소속이다. 결성 연도는 2006년으로, '44회 NHK 만자이 콘테스트' 우승, 2016-2018 'M-1그랑프리' 연속 3회 2위[1] 등의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현대 만자이계의 최고 걸작''', '''M-1의 제왕'''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그러나 2019년의 M-1그랑프리는 준결승 탈락의 쓴맛을 봤다.
2019년 현재진행형으로 활약중인 콤비. 실력을 높이 평가받는것은 물론 대중인기도 좋은데 오사카에서는 이미 탑클래스이다. 방송일도 꾸준히 들어오고[2] 전국투어를 돌면서 매진시킬 정도로 대세 코미디언이며, 실력 면에서도 지역을 불문하고 쇼후쿠테이 츠루베, 시무라 켄[3] , 타모리, 비트 타케시 등 선배 코미디언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17년에 동료 콤비인 아키나, 아인슈타인과 함께 '아키나규슈타인' 콤비로 한국 홍대입구역 윤형빈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갔다. 김원효, 김재욱 등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현재 일본 예능계에서 이 세 팀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관람객들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은 셈.
2. 예풍
주로 만자이를 한다. 2017년까지는 미즈타의 캐릭터성이 강한 이야기 서술 형식의 만담(샤베쿠리 만자이)을 선보이고 있었는데, 와규만의 무논리 만담(헤리츠쿠 만자이)이라는 만자이 스타일의 원형을 잡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각종 시상식의 단골이 되었다. 만자이 초반에 복선을 깔고 후반에 복선을 회수하는 기술 역시 와규 만자이의 특징이라고 불린다. 2017년의 M-1에서 그 특징을 잘 확인할 수 있다. 결성 초기에는 미즈타가 네타 제작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미즈타가 가져온 네타에 대해 두 사람이 함께 이야기하며 수정하는 식으로 네타를 제작하고 있다.
다운타운의 마츠모토 히토시는 특히 와규의 만자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M-1그랑프리 2016년, 2017년, 2018년 전부 결승전에서 와규에게 표를 던졌다. M-1그랑프리는 매번 준우승에서 그치는 비운의 콤비이지만 준우승을 하고서도 매년 평가가 오르고 있다. '와규가 우승했어야 했다'는 시청자 의견은 매번 존재하지만 엄연히 현재 오와라이 계에 큰 영향을 끼친 심사위원들의 판단 하에 내려진 결과이기에 '와규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승부였다'는 평이 더 적절할 것이다.
3. 멤버
둘 다 요시모토 게닌 양성소인 NSC 26기 출신이지만 2006년에 만남을 주선받아 콤비를 결성하기 전까지 면식은 없었다. 둘 다 여러 번의 콤비 결성과 해산을 반복한 끝에 지금의 아이카타를 만나 결성했으며, 콤비명인 '와규'는 미즈타가 일하던 식당에서 가장 비싼 코스였던 '와규 코스'에서 따 온 것이다.
콤비 사이가 매우 좋다. 카와니시는 미즈타에 대해 '가족이라는 표현이 가장 가깝다.'고 말했고, 미즈타는 카와니시에 대해 '아군은 카와니시밖에 없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여러 시상식에서 준우승에서 그쳐 '''실버 수집가'''라고 불린다. 한국 한정으로는 콩라인.
3.1. 미즈타 신지
水田信二, 1980년 4월 15일생. 에히메현 출신이며 보케 담당이다. 키는 168cm.
고베 국제 조리사 전문 학교를 졸업하고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오사카의 일본 음식점과 코베의 양식점에서 총 7년 간 요리사로써 실무 경력을 쌓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콤비 내에서 네타 제작을 맡고 있으며, 만드는 네타에 호평이 자자하다. 주로 보케인 미즈타가 성격이 이상하거나 성격이 더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우가 잦고, 츳코미인 카와니시가 그것을 맞장구치는 듯 부정하는 흐름.
만자이 내에서의 캐릭터만큼은 아니지만 미즈타 본인도 성격이 상당히 까다롭다고 하며 이것저것 따지고 드는 깐깐한 성격.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똑바로 지적하는 편이며, 스스로도 까다로운 성격임을 자각하고 있어서 성격때문에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었다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취미는 요리, 풋살, 만화/드라마 감상 등.
3.2. 카와니시 켄시로
川西賢志郎, 1984년 1월 29일생. 오사카출신이며 츳코미 담당이다. 키는 170cm.
류코쿠 대학 경제학부를 중퇴했다. 중학교 때부터 럭비를 했으며, 대학교 때에도 럭비 서클에 가입해 있었다.
만자이를 마무리하는 'もうええわ'가 특징적이며, 독특하다는 평가가 많다. 준수하고 깔끔한 외모 덕분에 와규가 팬몰이를 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으며, 와규 내에서도 상당한 팬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입모아 증언할 정도로 상냥한 성격이다. 남을 까내리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듯. 청결감 있는 겉모습과는 달리 생활습관이 굉장히 더러운 편이라고. 게닌 동기들이 카와니시의 집에 놀러갔을 때 경악했을 정도라고 하니...[4] 빈 캔도 아무데나 굴러다니고 아무튼 엄청나게 어지럽혀져 있다고 한다. 겉모습과의 갭이 상당한 편.
취미는 낚시이며, 술도 매우 좋아해서 오사카 시절에는 동기인 카마이타치의 하마이에와 함께 늘상 술을 마시러 다녔다고 한다.
4. 여담
- 카마이타치와는 NSC 26기생 동기이며, 매우 친밀한 관계. 두 콤비 다 M-1 그랑프리의 결승에 수 차례 진출한 경력이 있으며, 우승은 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5. 출연
[1]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편인데, 더쿠에서는 당시 M-1그랑프리를 중계하면서 와규의 3연속 2등을 슬퍼하였다. [2] 도쿄진출시 도쿄에 몰빵했던 선배들과 다르게 도쿄, 오사카, 에히메, 나고야에 일이 골고루 분배되어 있다.[3] 시무라 켄의 토크쇼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시무라 본인이 간사이 코미디언과 잘 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간토권에서도 높이 평가받는다. 또한 간토 게닌인 시무라는 카와니시의 롤 모델이기도 하다.[4] 본인도 그때 '자취하는 남게닌들은 다 이정도일줄 알았는데 쟤들이 보고 경악할 정도로 내 방은 더럽구나'라고 자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