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의 탄압

 

유희왕의 지속 함정 카드.
[image]
한글판 명칭
'''왕궁의 탄압'''
일어판 명칭
'''王宮の弾圧'''
영어판 명칭
'''Royal Oppression'''
지속 함정
8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는 것으로, '''몬스터의 특수 소환 및 몬스터의 특수 소환을 포함하는 효과를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이 효과는 상대 플레이어도 사용할 수 있다.
유희왕/OCG 금지제한
'''금지 카드'''
유희왕/TCG 금지제한
'''금지 카드'''
왕궁 시리즈 중 하나. 가끔 사이드 덱에 투입하곤 하던 특수 소환 견제 함정 카드인데, 이 효과를 이상하게 해석한 한 플레이어가 코나미의 사무국에 질문을 보냈고, 어찌된 영문인지 사무국에서는 "할 수 있다."라는 답변이 오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났다.
Q : 왕궁의 탄압은 특수 소환을 포함하는 "카드의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지닌 "여섯 무사의 사범"의 "파괴시 묘지에서 "여섯 무사"를 패에 넣는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나요?
A : 예. 여섯 무사의 사범은 특수 소환을 지니고 있는 효과 몬스터이며, 왕궁의 탄압으로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지닌 "여섯 무사"의 사범의 다른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카드가 여러개의 효과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그 중 하나가 특수 소환 효과일 경우, 카드의 '''모든 효과'''가 무효화된다는 어이없는 재정이 나온 것이다. 마스터 룰 3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①②③의 복수의 효과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②가 특수 소환과 연관된 효과라고 치자. 이러면 이 카드가 ①의 효과를 쓸 때조차도 이 카드로 무효화가 가능했던 것. 마찬가지로 스타라이트 로드를 이 녀석으로 막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건 신의 경고도 마찬가지.
덕분에 매크로 코스모스가 어이없게도 '''아무도 안 쓰는''' 초반의 원시태양 헬리오스 특수 소환 효과 때문에 이 카드에 간단히 막히는 일이 생겼다.
게다가 이런 재정이 나온 후로 수많은 특수 소환 효과를 지닌 카드들이 재정을 기다리는 입장이 되었고, 재정이 계속 번복되어서 유저들의 머리카락을 뽑아 버리는 일등 공신이었다.
또한 "일반 소환/세트할 수 없다."는 텍스트가 붙어 있는 특수 소환 몬스터는 특수 소환을 효과로 취급하지 않아서, 탄압으로는 특수 소환외의 효과를 막을 수 없다고 한다.[1]
그렇게 재정이 왔다 갔다 하던 중 2009년 4월 15일쯤에 확정이 났으니, 이하와 같다.
1. 신의 거성-발할라, 미라가 부르는 소리 등, 특수 소환 자체를 행하는 '''효과'''를 무효로 하여, 파괴할 수 있다. 덧붙여 이 카드들의 발동 자체는 무효화 시키지 못한다. 효과를 무효로 하여 파괴할 수 있을 뿐.
2. 사이버 드래곤등 패에서 조건없이 특수 소환되는 카드의 특수 소환을 무효로 할 수 있다.
3. 발동시 특수 소환 효과를 처리하지 않는 필드 마법/지속 마법 등은 무효로 할 수 없다.
4. 신의 경고와는 다르게 이미 발동되어 있는 카드의 특수 소환을 포함하는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다.
5. 특수 소환 할 수 있다. 특수 소환한다. 등의 텍스트가 있는 카드의 "특수 소환이 아닌 효과"는 '''무효화 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몬스터의 특수 소환이라거나 특수 소환을 행하는 카드의 효과 발동은 막을 수 있다. 즉 카드의 효과가 발동했을때, 발동하는 효과와 특수 소환이 연결되어 있을 경우 무효화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위에서 언급된 여섯 무사의 사범이 파괴시 발동하는 서치 효과는 '''못 막는다'''고 확실히 재정이 내려진 것으로, 특수 소환 효과와 분리된 효과는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이다.
다만 매크로 코스모스는 발동시 특수 소환 효과를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에 특수 소환하든 안하든 일단 발동한 걸로 치고서 막아낼 수 있다.
발동 타이밍에 제약은 없다. (발동할 때 꼭 효과를 쓸 필요는 없다.) 한 체인 블록 중 몇 번이라도 효과를 쓸 수 있으나 '발동'한 체인 블록에서는 오직 한 번만 효과를 쓸 수 있다. 또한 데미지 스텝에는 카드의 발동도, 효과의 발동도 할 수 없어서 유언계나 전투시에 발동되는 리버스 효과 몬스터, '''저승사자 고즈'''를 막을 수 없다.
초기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카드였지만, 싱크로 소환이 주요한 전략이 되면서 평가가 급상승했다. 황천 개구리, 불사 무사, BF-대패의 바유[2], 묘지기의 정찰자[3]를 막을 수 없지만, 이를 이용해 자신만 특수 소환하는 변칙적인 활용법이 존재한다.
상대가 발동한 탄압은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상대가 특수 소환할 때는 반드시 상대 필드의 탄압을 확인하자. 아니면 자신 필드에 탄압이 있어도 한번 질러 볼 수도 있다.
몇몇 덱에만 일방적으로 좋은 악랄함이 문제가 되어 10.03.01자로 준제한. 10.09.01자로 제한. 지속 마법/함정 카드는 보통 준제한으로 시작해 제한으로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11/09/01자로 '''금지'''가 확정되었다. 특수 소환을 막으면 오늘날 싱크로 소환이나 엑시즈 소환으로 타격력을 확보하는 타입으로 정형화된 대부분의 덱이 굴러갈 수 없는데, 자기만 특수 소환 해놓은 다음 이 카드를 써서 상대의 특수 소환을 막는 방법으로 많이 쓰여서 그렇다. 물론 특수 소환을 취급하지 않는 덱에 채용 시 거의 대부분의 덱을 카운터칠 수 있다는 점은 두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위에 설명된 것 처럼 무효화의 범위가 상당히 모호하고 제정이 복잡해서 룰 문제를 고려해 금지가 풀려날 가능성이 더더욱 적다.
하위 호환으로는 배너티 스페이스가 있다. 똑같이 특소를 막는 대신 특수 소환 효과는 막을 수 없으며 묘지로 카드가 1장이라도 보내졌다간 바로 파괴된다. 하지만 그 하위 호환마저도 준제한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제한 카드가 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이 카드가 금지에서 해방될 일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이다. 이로서 묘지 BF 덱은 그냥 망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복각된 어둠의 유산 팩에서 데인저러스 머신 TYPE-6과 한통에 무적위로 주어지는 교환권 카드로 등록되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에서 탄압받고 있는 야윈 모습의 사람들은 후에 대갚음에서 폭군에게 복수하는 사람들에 끼어있다. 왕궁 시리즈뿐만 아니라 벌거벗은 임금님과도 관계가 있는 듯?

[1] 다크 암드 드래곤, 저지먼트 드래곤 등. 사실 이건 맞는 말인게, 저건 몬스터 기동 효과로 분류하는게 아니라 룰 효과에 포함된다. 자세한건 룰 효과 참조. [2] 엄밀하게는 막을 수 있지만, 대패의 바유는 제외가 코스트가 아닌 효과이기 때문에 묘지에 남아서 효과를 다시 쓸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라이프 포인트를 깎는 것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3] 배틀 페이즈 한정, 메인 페이즈에 발동하는 리버스 효과는 막을 수 있다.